::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10/28 15:22
우리나라 복지가 저기 어디 북유럽만큼 뛰어난건 아직 아니지 않습니까.
법이 보호해주지 못하는 사람들이 아직 많고, 그런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게 (단체를 통한) 기부인데 물론 월70만원 빠듯이 벌면서 계속 아동들 후원하시던 짜장면 배달부 이야기도 있었지만 그 사람들보다 재산이 몇백억씩 있는 사람들이 더 쉽게 기부를 할 수 있을텐데 그런 이야기는 들리지 않으니 아쉬움에 하는 이야기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린이재단 https://www.childfund.or.kr/main.do 추천하고 갑니다 -_-;;
11/10/28 15:24
기부는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안했다고 욕먹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버핏이나 게이츠만큼은 아니지만 없는 사람들도 없는만큼 기부는 할 수 있습니다. 왜 기득권에게만 기부를 강조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천원 만원도 가능합니다.
11/10/28 15:24
개인적으로는 노블리스 오블리제니 외국의 기부 문화를 본 받자느니 이런 얘기 나올때면 느끼는게 그 관심을 세금에 가져 줬으면 좋겠어요.
기부는 선택일 뿐이고 부의 사회 환원에 대한 해답으로 기부문화에 관심을 가지기 보다는 세금문제를 통해서 해결했으면 합니다. 선의에 의한 기부 문화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만, 기부에 당위성을 부여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이네요.
11/10/28 15:25
노블리스 오블리제라는 말이 있죠...
어느정도 위치에 있는 사람은 그만큼 사회에서 받는 혜택이 많기때문에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보통 시민들은 어느정도 기부는 생활화 되야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안한다해서 문제될건 없죠.
11/10/28 15:36
물론 기부는 미덕이고, 하지 않는다고 해서 아무 문제도 없습니다. 다만 기득권이 자신의 기득권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를 안전하게 하는 것 이상의 묘책이 있을까요.
약간은 다른 이야기인데, 저는 사회 정책적으로 봤을 때 기부보다는 세금이 훨씬 낫다고 보는 편입니다. 에를 들어 빌게이츠가 막대한 재산을 재단에 맡겨 기부하면, 빌게이츠가 원하는 곳에 흘러가겠죠. 좋은 일이지만, 어디에 쓰는 것이 더 좋으냐의 가치판단을 한 개인에게 맡긴다는 것은 문제가 있죠. 또 다른 형태의 권력이 되는 셈입니다.
11/10/28 15:39
우리 나라 사람들이 부자(혹은 돈을 많이 버는 사람)를 보는 관점 자체가 곱지 않은데, 굳이 기부를 해야 할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
재벌들 중에 누가 몇십~몇백억 정도 기부하면 그걸 그 자체로 훌륭하다. 라고 보기보다는 얼마나 많이 해먹었길래 저렇게 기부할까 내지는 많이 해먹으면서 꼴랑 저거밖에 안 하냐. 라고 생각할 사람들이 더 많을텐데요. (당장 저부터가 좀 그런 거 같습니다) 우리가 부자를 보는 시점도, 부자가 서민 (or 사회)를 보는 시점도 좀 바뀌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게 동시에 확 바뀌어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게 문제;;
11/10/28 15:41
하면 좋죠.. 안한다고 뭐라할 순 없지만 그래도 아쉬운 마음은 들 듯 해요
하다못해 저처럼 쥐꼬리만큼 버는 사람도 매월 일정액씩 기부금이 자동이체 하게 해놨는데 고소득층이 안하면 마음에 걸릴 것 같아요
11/10/28 15:43
기부를 하지 않는 것이 잘못된 행동은 아닙니다.
하지만 기부를 충분히 할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 기부를 부정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1/10/28 15:44
광에서 인심난다고 저도 풍족하면 돕고 싶네요.
그리고 제가 엄청 부자라면 오히려 기부를 하겠어요. 전재산이 천억가지고 있나 100억 기부해서 900억 있나 별 상관이 없을 것 같거든요. 하지만 그 천억을 기부하는 것과 하지 않는 차이는 엄청 클 것 같고요. (뭐 사회 안정이나 발전 같은것을 떠나서 저에 대한 타인의 시선등의 차이는 넘사벽이겠죠)
11/10/28 15:47
본문중에
경제라는것이 완전한 제로섬게임은 아니지만, 결국 남의 돈을 뺏어먹는 것 아니겠습니까? 남의돈을 뺏어다가 다시 남에게 돌려준다? 좀 웃기지 않나요? 남의 돈 뺏어 먹는 과정이 돌고도는 것을 경제로 보시는데, 저는 이 부분이 잘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뺏는다는 것은 강제적인 의미가 들어가는데, 경제적인 행위중에서 강제적으로 의무가 부여되는건 국민연금이나 의료보험 등 소위 사회적 정의를 기반으로 한 제도말고는 딱히 떠오르질 않는데요... 강제성이 없는 경제행위가 압도적으로 많지 않습니까?
11/10/28 15:47
기부하지 않는 것이 욕먹을 일은 아니죠. 예전에 노태우 욕하는 소스 중 하나로 불우이웃돕기 기금인가 기부를 고작 한달에 만원씩 했더라..라는 욕이 있었는데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대통령까지 한 사람이 기왕 기부하면서 좀 더 크게 했으면 좋았겠지만, 기부를 아예 안했다면 구설수에 안 올랐을 것을 매월 만원을 기부해서 욕을 먹다니요? 다른 욕할 거리로 욕하면 될 것을 만원이든 천원이든 기부를 했다는 것 자체는 칭찬을 하면 했지 욕할 일은 아니거든요. 뭐 물론 만원 기부하면서 막 생색을 냈다면 또 다른 이야기이긴 하지만 그건 아니었던 것 같구요.
11/10/28 15:49
부자들이 부를 쌓은 배경에는 시민들의 손해라든가 배려가 반드시 있기 때문입니다. (자발적인든 아니든)
따라서 '이건 내가 노력해서 번 것들인데 사회에 왜 보상을 하는가?' 라는 자문은 어리석은 욕심이구요.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현하여야만 그들이 단지 '돈벌레' 가 아니라 공정한 사회를 이루려고 노력하다는 인식이 사회 전반에 팽창해 있는 것도 원인일텝니다. 윗분 의견처럼 기부해도 욕먹는다라고 생각하신다면... 아마 기부마저 안하는 기업이라면 '너 XX 다닌다며?' 라는 말은 그 나라 최고의 모욕이 되겠죠.
11/10/28 15:52
그나저나 왜 경제가 남의 돈 뺏는거죠?
내 능력과 지식을 바탕으로 창업을 해서 고객을 끌어 돈을 벌었다. 그게 고객이 가진 돈을 뺏는건가요? 고객이 돈을 주고 그만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제품을 산것이죠. 경제가 돈을 뺏는거라 생각하실수 있다면 돈번 사람은 도둑이라 생각된다는 건가요.
11/10/28 15:56
지금 이 글 제목이랑 내용이 살짝 헷갈리게 되어 있어서 논지가 아귀가 잘 안 맞는데
1. 현 시점에서, 사회 시스템의 구멍을 메우기 위해 기부가 필요한 것은 맞습니다. (여기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분은 없을 것 같습니다.) 2. 하지만 부자 각 개인에게 있어서 기부가 '필수'여야 하는가... 하면 거기에 대해 '필수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또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11/10/28 15:56
안철수는 우리나라에 없는 바이러스 백신 회사를 만들어서 돈을 벌었습니다.
스트브 잡스는 이세상에 없는 아이팟, 아이폰을 만들어 돈을 벌었습니다. 이건 제로섬게임이 아닙니다.. 경제는 파생상품 복권 고스톱 마작이 아니죠 누가 경제가 남의 돈 빼머기랍니까?
11/10/28 15:57
칭찬할 일이지만 안한다고 욕먹을 일은 절대 아니지요..
당장 제 자신도 로또 걸려서 10억 생긴다해도 기부 할것 같지도 않습니다.
11/10/28 15:58
검색해보시면 훌륭한 반론과 토론이 많이 나올거 같습니다. 학회지라거나..
개인적 의견이라면, 지금의 경제체제가 순전히 개인의 역량과 경쟁의 승리를위한 공정한 판도가 되지 않는 상태를 사실로 보고있기 때문에, 기부가 일종의 의무에 가까운 형태로 요구되는것이 나쁘다고 보지 않습니다. 성공한 사람이 순수히 그의 선의적 노력만으로 타인에게 어떠한 해도 없이 경쟁의 승리로 얻은 부 라는 것이 판타지라서요.
11/10/28 15:59
이건 좀 여담인데, A라는 행위를 안 했을 때 욕을 먹어야 한다면,
A라는 행동을 하는 것이 특별히 칭찬 받을 일은 아니겠죠. (A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으니까요.) '기부는 칭찬할 일이지만 안 한다고 욕 먹을 일이 아니다'라기보다는 '기부는 칭찬할 일이고, 안 한다고 욕 먹을 일도 아니다' 정도가 좀 더 정확한 진술이 아닐까 합니다.
11/10/28 16:04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노블리스오블리제 같은 문화정신?이 자리잡기에는 이정도 먹고산 역사가 오래 되진 않았죠..
제 개인적인 관점에서 말하면 부자들이 존경받지 못하는건, 우리나라의 빠른 경제성장 으로 먹고사는것에 비해서 시민의식이나 기타 여러가지 의식 들이 그에 따라가지 못한다라고 볼수 있을거 같습니다. 솔직하게 까놓고 말하면 제가 살아가고 보고 느낀것을 말하면, 굳이 부자들이 아니라도 일반 서민들도 자기에게 손해가는 일은 절대로 안하려하고, 서울 강남이 아니더라도 그냥 평범한 지방아파트 인데도 풍력발전소(원자력도 아니고말이죠), 요양원등 기타 아파트값 조금이라도 떨어지는 시설물이 들어서면 아주 난리가 납니다.(실제 제가 사는 주변이 그렇습니다.;;) 머 티비에 나오는 일반 서민들이 운영하는 식당들은, 음식물 재활용 에, 각종 생산지 눈속임을 행하는 그런 식당들이 태반이고 식당만이 아니라도 제주위에서 운영하는 다른 자영업자들 중에도 고객들 쌈지돈 꽁으로 더 먹을까? 궁리하는 사람들 부지기수 입니다. 저는 지금 노블리스오블리제 를 논하기 전에 일단 지금 대한민국 전체적 국민들의 의식을 먼저 논해야 그다음이 가능하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좋은분들이 분면 많지만 아직까지는 우리가 사는것에 비해서는 시민의식이나, 일반서민들 중에서도 양보의 미덕조차 없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는것은 분명 사실입니다.
11/10/28 16:09
좀 다른 얘기지만, 저는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과연 적합한 개념인가에 대한 물음표가 있습니다.
돈이 많은 사람들이 '높은 계급'이라고 볼 수 있는가... 하면 저는 아닌 것 같아서요. 오히려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계속 언급하는 것이, (보이지 않는) 계급을 '나눠 버리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11/10/28 16:11
어느 정도 부를 쌓은 사람들 기준에서 기부도 제대로 하려면 전업으로 해야 됩니다. 돈만 주고 잊어버리는거면 차라리 안 하느니만 못한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빌게이츠는 사업에서 아예 은퇴하고 기부만 전업으로 하고 있고, 그것도 모자라 자신의 부를 정부를 경유하여 보다 더 시스템적으로 돌려줄 수 있도록 부자에 대한 과세량을 올리도록 꾸준히 요구하고 있죠. 사실 개인의 선의에 기대는 기부 시스템보다는 이 쪽을 요구하는게 옳습니다. 뭐 한국의 부자들은 이도 저도 아니긴 하지만...
11/10/28 16:20
1. 기부는 미덕이지 의무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기부라는 것은 경쟁에서 우위에 선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 자비를 베푸는 과정인데, 이건 경쟁 자체가 긍정되고 가난과 가난을 유발하는 다른 요소에 대해서 그럴만 하다라고 보는 사회에서의 가치관이라고 봅니다. 대표적으로 미국이지요. 시스템적인 접근(=증세와 복지)과 개별적인 접근 중 어느 쪽의 손을 들어줘야 하냐의 문제로 보이고, 한국의 경우 굳이 따지라면 후자를 추구하고 있다고 봅니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부는 아주 유효한 수단이라고 보는데, 일단 절세혜택이 있고, 자신을 '노블리스'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하자면 대부분의 사람들(대중이라고 불러도 좋고)은 사회 전체적인 결과에 별 관심이 없습니다. 내 지갑에 돈이 들어오는가, 그리고 내가 표를 줘야 될 인간이 얼마나 잘나보이는가(그러면서 겸손을 잘 떨어주는가)에 관심이 있다고 보는데, 이 점에서 기부는 유효한 수단이라고 봅니다. 정치권에 관심이 있거나 사회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다면요. 당연한 얘기지만 모든 기부가 다 나쁘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과정과 결과 모두 좋은 기부를 찾기는 어렵고(김장훈씨조차 그 의도를 의심하는 사람은 적지만, 그 기부금이 제대로 쓰였는가에 대해서는 몇 번 좀 문제가 된 적이 있죠), 특히 미국의 사례를 보면 기부는 그저 좋은 정략적 요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3. 저는 기부가 권장되지 않는 사회에서 살고 싶습니다. 누군가 나보다 나은 사람이라는 걸 보이기 위한 쇼를 하는 것도 굉장히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기부가 실질적으로 세상을 크게 바꿀 거라고 기대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록펠러 재단 등에서도 보이듯 결국 기부는 충분한 부와 권력을 가진 사람이 권위를 사기 위해 자신의 부의 일부를 내놓고, 다시 그걸 축재 수단으로까지 사용하기가 너무나도 용이합니다. 그러면서 정당성을 확보하고, 다른 문제(예컨대 자기가 경영하는 기업의 노동자, 혹은 경쟁자를 착취/약탈한 후 기부를 해서 도덕경영을 운운하는 것이죠)를 감추기 위한 수단으로 쓰기가 너무 좋습니다. 뭐 이건 특정인의 견해긴 합니다만, 공산혁명을 목격한 후 부자들이 기부와 복지에 관심있는 척 하는 경향이 더 강해졌다고도 합니다. 착한 부자를 위장하는 것이죠. 부자가 착한 척 하는거까지야 그렇다치겠는데 대중이 거기에 열광하는 것까지는 솔직히 봐주기 힘듭니다. 물론 모든 기부가 그러하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과정, 결과, 의도 모두가 바람직한 기부를 찾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김장훈씨조차 의도를 의심하는 사람은 적어도 결과적으로 그 기부금이 잘 쓰였는가에 대해 회의적인 이야기가 몇 번 나왔죠. 미국의 사례를 보면, 기부는 그저 정략적 요소의 하나로 쓰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11/10/28 16:35
기부 얘기 나오니 전 재산 기부한다고 큰소리 떵떵 쳐놓고 재단 만들어서 친인척이 관리하게 하고
재단설립으로 인한 감세 6억에 맞추어 (?) 6억씩 기부하고 계신 대통령 한 분 떠오르네요.
11/10/28 16:50
저도 기부를 강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시장경제에서 돈을 잘버는 것은 단순히 그 사람이 잘난 것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상대적으로 잘난 사람에게 착취를 당하는 사람이 있어야 그 잘난 사람이 돈을 벌 수 있는거죠. 뭐랄까 재화의 불균형 분배가 부와 빈곤을 나누기 때문에 법적까진 혹은 도덕적까진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부를 가져간 사람은 사회에 환원할 책임이 있습니다. 선진국의 상당수는 이런 생각이 잘 정착된 나라고 우리나란 아직 한참 멀었기 때문에 아직도 기부에 인색한 사람이 많고, 그렇기 때문에 기부를 강요하는 분위기도 생기는거죠.
11/10/28 16:51
선택을 개인이란 틀을 벗어나 타인의 행동이 나에게 끼치는 영향까지 범주에 넣는다면 기부라는 행위가 그렇게까지 비합리적이고 손해보는 행동만은 아닙니다.
지금 당장은 내가 손해를 보고 기부를 하지만 이로인해 후에 내가 어려울때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회적인 시스템이 형성 된다면 장기적으로는 모두 이익이 될겁니다. 단순히 이타적인 마음 뿐만 아니라 이런 이기적이고 합리적인 판단 하에서도 기부가 일어 날 수 있습니다. 단 이를 위해선 가능한한 기부참여자는 많으면 좋고 무임승차자는 적어야 하는데 그래서 기부가 권장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나쁘지많은 않다고 봅니다.. 세금을 올리는 문제는 잘모르겠네요. 부작용도 부작용이지만 당장에 예산확충한다고 세금 올린다고 하면 좋아할 사람 아무도 없을 겁니다. 세금을 올려서 확충되는 복지혜택이란건 눈에 잘 안띄지만 줄어든 월급명세서는 곧바로 눈에 띄이는 거니까요. 또 한국이 아직 한창 성장중인 경제임을 감안하면 적정세율이란건 오랜시간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결정되야겠죠.
11/10/28 17:18
일단 개인의 기부는 '선행'이지요... 하면 칭찬 받을만 하고 안한다고 욕들을 이유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대기업의 "소위" 기부는 정말 최소한의(면피성) 사회적책임을 지려는 액션입니다 그정도도 안하면 비난 받아 마땅합니다... 이건희가 불우이웃돕기 성금 안내는건 뭐라 하고 싶은 마음이 없지만 삼성의 기업윤리는 좀더 확장된 형태라야 합니다
11/10/28 17:28
우리나라 부자들에게 기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세제혜택정도만 하죠 다들...)
상속, 증여를 포함한 각종 세금이나 편법없이 제대로 냈으면 좋겠네요. 군대도 좀 제대로 보내고요.
11/10/28 17:28
기부가 강요되면 기건 기부가 아니죠.
기부안한다고 욕먹을일 아니라고 봅니다. 난 가난하니까 기부안해도 되지만. 넌 부자니까 기부안하면 욕먹어야됨. 물론 이것도 안됩니다.
11/10/28 17:33
도대체 왜 기부 안한다고 욕을 먹을까요-_-; 선행은 권장하는 것이지 강요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하면 칭찬받을 일이지 안했다고 욕먹을 일은 아닌데요..
11/10/28 18:13
기부 하는 것은 좋은 일, 그렇지만 하지 않는다고 욕먹을 일은 아님, 이렇게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하핫.
11/10/28 18:22
부자가 아니라서 모르겠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자가 돈벌기 쉬운 시스템이기 때문에 기부할 필요도 있다고봅니다. 특히 미국같은 세금 적은 나라는 말이죠..
11/10/28 18:54
기부를 안한다고 비판하는건 뭐 별로 못받고 정치인으로 한정하여 표현하면 서민서민하면서 기부라도 제대로 하지도 않으면 욕먹을만하지 않나요
11/10/28 18:59
기부를 뭘 믿고 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세금처럼 철저한 감시와 처벌이 되는 상황에서도, 횡령이 관례처럼 되어있는데, 감사받지도 않은 기부단체를 어떻게 믿습니까? 기부보다는 세금을 통한 복지가 우선입니다.
11/10/29 00:51
기부는 사실 나쁜겁니다. 원래는 세금으로 거두어야 할 건데 그걸 안거두니 세금을 덜 낸 부유층이 시혜를 배푸는 것이지요. 유럽은 세금을 거두고 미국은 기부를 하지요.
물론 한국은 유럽식도 미국식도 아닌 한국식이라서 에러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