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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27 22:47
음 문화적차이라고 해야하나요.....-_-;
만약 저런 개그가 미국이나 유럽...특히나 독일을 포함하여 프랑스나 동유럽쪽 국가들내에서 했다면 그 자리에서 암살당하지 않았을까요...... 배트맨에서 나오는 조커조차도 자기는 싸이코패스에 살인자이지만 나치는 싫다고 했는데 그 나치의 우두머릴....-_-;
11/10/27 22:52
일단 저 캐릭터가 정신나간 캐릭터이므로, 긍정적으로 포장한 것도 아니니 큰 문제가 될 것 같진 않네요. 오히려 이런 건 '조롱'의 영역에 가까운 희화화입니다. 오히려 굳이 더 문제라면 안젤리나 졸리쪽이 아니겠습니까만은, 역시나 그쪽도 그렇게 까지 문제가 되는지는..
그리고 독일식 발음을 개그 소재로 이용하는 게 이제서 문제라기엔, 그간 일본어나 중국어등을 희화한 개그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물론 저는 그게 좋은 개그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수용범위 밖인지는 모르겠습니다.
11/10/27 23:00
일단 캐릭터가 정상이 아니고... 골빈 우익 스킨헤드족 패러디 같은데요.
이거야 뭐 히틀러 이미지를 단편적으로 소비하는 것 뿐인데요 뭐... 물론 히틀러의 히 자만 나와도 발끈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지역별로 민감도가 다르니 뭐 그러려니 합니다. 아랍권에서 테러리스트들은 영웅시되겠지만, 타 국가에서는 아랍권 테러리스트들을 원색적으로 개그 소재로도 삼고 하니까요.
11/10/27 23:12
애초에 저기서 안영미 컨셉을 무식하고 교양없는 여자로 잡았군요..
제가 독일인이 아니라 그런지 그리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재밌게 봤네요.
11/10/27 23:25
간만에 개그 보면서 웃었네요. 골은 비었는데 간지중시하는 고딩역할이네요 노스잠바가 그걸 대변해주죠 말투도 그렇고 .뭐 히툴러를 찬양했다면 모르겠지만 조롱거리이기에 굳이 비판을 가해야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반어법으로 풍자했는데 반어법을 모르고 곧대로 받아들여 따지는 느낌이랄까요 [m]
11/10/27 23:36
저도 컨셉이 정신나간 여인네 + 우리나라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봤습니다.
이건 히틀러를 비판하거나 풍자하는 것도, 또 미화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10대 때 허세 피우는 여성을 조롱하는 것 같은데요. 그 조롱의 방법으로 택한 소재가 히틀러라 문제가 되는 것인데 독일인이 보면 불쾌할지 모르겠지만, 사실 우리나라라서 허용 가능할 것 같아요. "731부대요 완전 시크해. 여차하면 다 해부실~" 이라거나 "전두환이요. 완전 시크해. 말 안들으면 다 총질" 이었으면 매우 불쾌했겠지만 한국에는 직접적인 피해자가 없으니 좀 더 관대하게 바라보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11/10/27 23:36
언급자체는 저도 조금 별로입니다만, 캐릭터 컨셉이 무개념이고 정신나간것이라면 괜찮은것 같습니다. 무개념에 정신나간 사람이라서 히틀러를 언급한거다, 로 이해할수도 있으니까요.
11/10/27 23:49
본방으로 봤는데 안영미씨 연기 자체가 무개념 캐릭터라서 별 느낌 없었습니다.
뭐 콘써트에서 나치군복 입고 경례까지 한 모 가수는 별 문제없이 주말 예능에 주인공으로까지 나오고 있는데 겨우 저거 가지고 욱할 필요없다고 보네요.
11/10/28 00:49
재밌네요. 개인적으로 문제될 개그는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한국 대다수 네티즌 들은 본인과 관계되지 않은것에서도 스스로 정도를 잘 지키고 있다고 봅니다. 유럽애들은 욱일승천기에 대해서 별다른 개념이 없어요.
11/10/28 01:26
뭐 히틀러가 아닌 이토 히로부미를 소재로 했다면 문제가 있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데, 여기가 독일도 아니고 별 문제 없다고 봅니다.
뭐 미국의 개그 프로그램에서는 히틀러가 종종 소재로 등장하구요. 그나저나 웃기네요. 크크
11/10/28 01:33
예전에 한국계 미국인이 미국에서 총기난사했을때 한국 대통령이 사과하고 난리 쳤던 기억이 나네요. 정작 미국인들 반응은 '뭐야? 왜 사과해?'
11/10/28 04:45
올킬 부분을 제외하곤 괜찮은것 같습니다.
나쁜남자, 맥주 부분이야 웃고 넘기겠는데 올킬은 좀 그렇군요. 그 올킬에 수백만의 학살 희생자가 포함 된다는걸 생각하면 올킬이란 말에 웃을수 있는 분들이 대단해 보입니다.
11/10/28 09:27
유럽인들이 볼 일이 없으니 별 문제는 없겠죠.
만약 유럽인들이 '일본은 우리나라를 36년간 키워줬다.' 이딴 개그를 친다면 눈뒤집힐 일이지만, 모르면 또 상관없는거 아니겠습니까? [m]
11/10/28 10:45
우리도 제국주의의 피해자였으니까요. 예민하게 반응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 캐릭터 - 정신나간 여자 - 의 언급은 '정상인이라면 저러지 않는다' 는 전제가 깔려있다고도 볼 수 있지요. 적어도 개념이 없어서 안영미씨나 제작진이 저런걸 방송에 내보낸건 아니라고 봅니다. 전달에 있어서 오해의 소지를 더 줄이고자 했다면, 옆의 연기자들이 안영미씨에게 핀잔을 준다거나 저 캐릭터가 제정신이 아니니 비웃자는 식의 자막을 깔아두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만, 저 자체가 용납되지 않거나 공분을 살 만한건지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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