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10/23 07:08:18
Name 킬리
Subject [일반] 그냥 잡설(불후의 명곡 등)
먼저 불후의 명곡2는 여러 평들이 있지만 전 호의적으로 보는 편입니다.
시즌 1의 짜증나는 포맷에 비해 나가수의 아류라는 비판은 수용하고 보더라도 시즌2는 참 좋습니다.
바쁜 일정의 아이돌 스케쥴문제로 출연진이 자주 바뀌는 문제도 어느정도 안정이 된것 같고요.
전설에 대한 아이돌들의 헌정이라는 초기 관점에서 다소 벗어난 부분도 있고 그래서 더 나가수 아류라는 비판도 붙는 것 같고.
그래도 전 긍정적으로 볼랍니다. 초기에 각 그룹의 메인보컬이라는 아이돌 몇의 실력에 실망감이 큰 탓도 있었던 까닭입니다.
그들의 바쁜 일정 등 여러 이유로 정말 역량있는 아이돌보컬 섭외가 어렵다면 지금처럼 가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앞으로 바라는 점은, 한정판(?)이 되더라도 정말 전설에 걸맞는 전설다운 전설들로만 채워주길 기대합니다.
시즌1때의 개나소나(정말 죄송한 표현이지만 달리 마땅한 대체표현을 못 찾겠네요)느낌만큼은 다시 갖지 않게 해주길 기대합니다.
대한민국 가요계 전설들에 대한 트리뷰트라는 기본 포맷을 생각한다면 말이죠.

다음으로 드림팀의 아이돌 스타들 관련 얘기.
천부적인 운동신경과 동물적인 감각으로 드림팀에서 날라다니는 몇 청춘들에게 노파심으로 바라는 건데요.
바로 군대문제입니다.
드림팀을 비롯한 예능에서 보이는 모습만으로는 특전사나 해병대에 근무해도 특A급일 것 같은 친구들이 몇년후에는
듣도보도 못한 병명이나 정말 상식적으로 이해 안되는 기타 사유로 면제라느니, 공익이라느니 하는 불편한 모습은 보이지 말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궁금한 건데요.
우리나라 대부업 법정 최고금리가 연 39%정도라죠. 은행권의 참 시덥쟎은 예금금리는 말하지 않더라도
대출 금리 39%는 과연 정당한건가요? 법적으로 저런 고금리를 보장해주고 있으니 대부업체들이 참 날개달고 움직이는 느낌입니다.
다른 선진국들과 비교하면 어떤 수준인건가요? 과연 적당한 법정금리 맞는 건가요?
제가 우리나라 금융쪽의 최고 책임자라면 무조건 50% 다운입니다.
법이 보장해주는 고리대금업=대부업이라는 느낌을 전 지울 수가 없거든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포포리
11/10/23 07:32
수정 아이콘
자유게시판이 자유로운 글을 쓰는것은 맞지만
글의 목적이나 내용등이 다분히 개인적이고 두리뭉실하네요.
개인블로그가 아닌데 말입니다.
레지엔
11/10/23 07:54
수정 아이콘
중간꺼만 좀 얘기하자면, 의학적 지식이 불충분한 본인이 생각하기에 듣도보도 못하다거나 상식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불편하다고 느끼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봅니다. 제가 예전에 겪었던 사건 중에 주영훈씨의 군면제 사유로 '조기 흥분 증후군'이라는 이야기가 나오자, '나도 흥분 잘하는데 그러면 나도 면제냐?'같은 이야기를 하던 사람이 부지기수였죠. 저게 심장질환이라는 걸 몇이나 알았을까요? 김종국씨 공익갈때도 '저 몸 가지고 무슨 공익이냐' 말이 많았지요. 그러나 김종국씨가 현역을 가는게 맞냐는 것에 대해 허리 질환을 전문적으로 보는 의사 중 몇이나 동의할지 아주 궁금해집니다. 애초에 군면제 사유는 '운동능력이 어디까지 나올 수 있느냐'가 아니라, '전투력 유지에 얼마나 공을 덜 들여도 되냐'에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내장역위증도 면제고, 반대로 고혈압은 등급이 올라갔죠(뭐 이건 고혈압을 이용해서 병역 기피를 시도했던 사건이 너무 유명해지면서 과한 기준을 내세웠다고 봐야겠습니다만).
설리=진리
11/10/23 08:29
수정 아이콘
저는 불후의 명곡 시즌1을 시즌2보다 더 재미있게 본거 같네요.
막판에 효린, 지오, 허각군의 무대는 상당히 수준급이었고, 거품 낀 아이돌들 실력을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한 순기능도 있다고 보고든요(예를 들자면, 샤이니 종현군 같은...)
시즌 2는 다들 너무 잘하셔서 토너먼트의 긴장감이 없더군요.
왕은아발론섬에..
11/10/23 09:27
수정 아이콘
불명 시즌2 초반에 아이돌들의 가창력이 얼마나 될까 궁금해서 2회 정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봤더니 역시나 더군요.
왕실망 하고 한동안 관심을 끈었다가 피쟐에서 몇번 괜찮다는 평을 보고는 시청을 했는데, 그때가 마침 시즌2의 손에 꼽히는 남진편이었네요.
허각씨, 홍경민씨 부르는거 보고 오! 좋다.. 이러고 있는데 슈주에서 왠 듣도 보도 못한 멤버인 규현군이 기억의 습작을 부르는데,
기대도 안한 사람이 의외로 노래를 잘 부르니 그만큼 호감도의 상승도 크더군요.
그리고 그 다음주 공연도 본방 사수했는데 규현군이 부른 님과 함께와 전지윤 양이 부른 미워도 다시 한번이 상당히 괜찮아서 아이돌 보컬들의
수준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네요.
11/10/23 09:55
수정 아이콘
상무에 갈정도가 되지 않는 이상 운동 선수들의 상당수가 공익을 갑니다.
아니 운동선수들이 운동신경도 좋은데 웬 공익? 하시겠지만
대부분의 운동선수는 과도한 운동으로 신체적인 결함을 하나둘씩 안고 있습니다.
그러면 신체적인 결함이 있으면 운동을 그만 둬야지 하시는 분이 계시겠죠
그러나 생각해보세요 평생 운동만 해온 사람들이 운동말고 어떤 수단으로 돈을 벌수 있을까요?

연예인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특히 댄스가수들은 운동선수 못지 않은 과도하게 몸을 혹사 시킵니다. 그것도 2~3시간 자면서 말입니다.
몸이 성하면 이상 한거 겠죠 그리고 그들이 몸이 아프다고 연예프로그렘에서 살살하면 또 그것 가지고 까임 당하죠
김종국씨도 마찬 가지죠 김종국씨는 몸쓰는 케릭아니면 뭘로 먹고 살수 있을까요?
예전처럼 노래가 잘팔리는것도 아니고 먹고살려면 몸이 아파도 감수하는거죠
연예인들이 대중에게 너무 알려져있고 그러다보니 연예인들에게 너무 엄격한 기준을 적용 하시는데
입장을 바꿔서 생각 해봤으면 합니다. 자신이 몸이 아픈 구석이 있는데 굳이 현역을 가고싶은지
용의자X
11/10/23 10:27
수정 아이콘
세번째 관련하여..
신용좋고 돈많은 사람은 메이저은행에서 비교적 싼 이율로 대출이 가능한데 신용나쁘고 돈적은 사람은 메이저에서는 대출이 불가능합니다. 제2금융권이나 대부업체를 이용해서 비싼 이율로 빌릴수밖에 없죠.
만약 정부당국에서 법정최고금리를 낮춰버린다면 39퍼센트로 대출해주던 회사들은 더이상 대출을 해주지 않을겁니다. 그러면 대출시장의 규모가 작아져서 고이자로 돈을 빌리던 돈없는 서민들만 타격을 입겠죠. 이 사람들은 어쩔수없이 불법사채쪽으로 빠져 더 높은 이자를 내고 빌릴수밖에없게됩니다. 그래서 적정수준의 이자율이 필요한겁니다. [m]
루크레티아
11/10/23 10:49
수정 아이콘
정당한 사유로 군대를 가지 않은 연예인들, 공인들에게도 불신의 눈길을 보내는 이유는 그만큼 우리나라 현역에 대한 대우가 처참한 수준이라는 이야기죠.
불신하는 사람들도 잘못이지만, 1차적으로 군대를 피하게 만드는 군대의 구조적 문제와 사회의 인식이 더욱 큰 문제이기에 이러한 행태가 고쳐지기전 까지는 군대를 가지 않은 이들이 어쩔 수 없이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현역으로 군대를 다녀온 이들이 느끼는 사회적 박탈감이 크지 않다면 군대를 가지 않은 이들에게 비난의 화살을 퍼부을 이유가 없지요.
매콤한맛
11/10/23 11:43
수정 아이콘
불후의명곡 요즘 너무 좋더군요
저도 한때는 나가수짞퉁이라는 곱지않은 시선으로 봤었지만
이제는 나가수 못지않게 기다리는 프로가 됐습니다.
실력도 얼굴마담격으로 나오는 몇몇을 빼면 나가수와 동급인거같구요
게다가 매주 경연을 볼수있으니까 더 좋네요
abrasax_:JW
11/10/23 13:09
수정 아이콘
신용재와 강민경이 나오는 것만으로도 요새 불명 정말 좋습니다. [m]
11/10/23 17:32
수정 아이콘
어제 홍경민의 하얀밤에 너무 좋더군요. 불명 공연중에 정말 베스트인것 같습니다. 감쏴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2555 [일반] [야구영화] 페펙트게임 예고편이 나왔습니다 [21] 타나토노트5730 11/10/23 5730 0
32554 [일반] 롯데 자이언츠의 2011시즌 이 끝났습니다... [62] 보라도리8013 11/10/23 8013 1
32553 [일반] 울랄라세션이 사실은 댄서 출신이 더 많다는 걸 아시나요? [25] R봄날8374 11/10/23 8374 0
32552 [일반] 기능직공무원의 일반직화와 학교회계직의 공무원화 [10] 삭제됨5616 11/10/23 5616 3
32551 [일반] 나는 꼼수다? 이해할 수 없는 광해군의 중립외교 [11] sungsik6797 11/10/23 6797 0
32550 [일반] 정유정 작가님의 소설 "7년의 밤"을 읽고(스포 無) [4] 22raptor5506 11/10/23 5506 1
32546 [일반] 현대자동차 5G 그랜저 치명적인 결함 [31] 삭제됨7752 11/10/23 7752 0
32544 [일반] 그냥 잡설(불후의 명곡 등) [17] 킬리5310 11/10/23 5310 1
32543 [일반]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13] 방랑자크로우5143 11/10/23 5143 1
32541 [일반] 힘내라 투개월 [33] 뜨거운눈물7727 11/10/23 7727 0
32538 [일반] 한국 프로농구에 새로이 등장한 하이라이트 제조기, 김선형. [15] 드라고나6149 11/10/22 6149 0
32537 [일반] [서울시장 선거] 이 사람은 누군가요? [30] 룰루랄라7343 11/10/22 7343 0
32536 [일반] 불휘기픈 나무 - 정도전, 태종, 세종대왕 [58] 눈시BB12576 11/10/22 12576 5
32535 [일반] [정보&팁]인터넷서점 비교 및 책 가장 싸게 구매하는 법(내용 쪼끔 깁니다~) [26] 하늘의왕자7656 11/10/22 7656 13
32534 [일반] [K리그] 전북 1위, 포항 2위 확정. 김기동 선수 500경기 출전기록달성을 축하합니다. [9] LowTemplar4299 11/10/22 4299 0
32533 [일반] 일제시대 일본군 관사를 문화재로 복원 [79] 풍경8945 11/10/22 8945 0
32532 [일반] 요즘에 좌파란 단어가 참 많이 보입니다 [166] 프리온4937 11/10/22 4937 0
32531 [일반] 부모님 투표 못하게 하는 사람에게 ‘효자’ 라고 하는 조국 교수 [139] Alan_Baxter7311 11/10/22 7311 3
32530 [일반]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51] 로즈마리5431 11/10/22 5431 0
32529 [일반] (그닥 새로울 것은 없는) 화곡중에 대한 추가된 증언들입니다. [24] 어린시절로망은임창정4512 11/10/22 4512 0
32528 [일반] 박원순 "내가 떨어지면 안철수 원장도 타격" [136] 비스트마스터7362 11/10/22 7362 1
32527 [일반] 정치는... 삶입니다. [69] AhnGoon5517 11/10/22 5517 1
32523 [일반] 롯데와 Sk의 플레이오프에 대하여 중계방송과 피지알 불판이 저에게는 불편합니다. 다른 사이트에 가서 즐겨주세요라고 말한다면?? [54] 코큰아이6141 11/10/22 614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