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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22 16:49
2005년 서울시(이명박 시장때)와 SH공사는 상암2지구 택지개발 조성 당시 22개동의 일본군 관사와 방공호 1개가 존재하고 있어 이를 문화재청에 통보 하였고 문화재청은 2차례의 문화재위원회의를 거쳐 2006년 관할 자치단체인 마포구청에 "문화적인 가치가 있어 일본군 관사를 복원하기 바란다"는 공문을 통보, 이를 통보받은 마포구청은 SH공사에 전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http://www.amn.kr/sub_read.html?uid=4125§ion=sc7§ion2= 가 밝혀진 사실인거 같습니다. 사실 저기서 말하는 문화적인 가치를 따진다면 김영삼 전 대통령이 총독부를 철거한건 문화재 파괴 행위라 불러야 할려나요. 어떻게 문화재청이 저런 결정을 하게 된건지 궁금하네요. 그들 입장에선 자리 생기는 일이니 환영했을지도.
11/10/22 16:55
예전엔 경찰 이력이랍시고 일본군 순사까지 갔었죠?
사람들이 상식이라고 생각하는 거와는 세상이 다르게 돌아가는거 보면 상식이 틀렸군요. 우리모두 다른 생각으로 머리속을 바꿔봅시다! 으하하 .. 는 개뿔 -_- 일본군 관사.. 장난하니?
11/10/22 16:57
저 일본군 막사가 일본군이 막사로 사용하기 전에 다른 의미있는 건물이었다면 이해나 하겠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 같지도 않단 말이죠. 도대체 저 막사가 무슨 문화재적 가치가 있길래 30억이나 주고 복원을 한거죠. 거기에 등록문화재로 지정할 계획이라니... 여기 '일본' 인가요? '대한민국' 인가요?
11/10/22 16:58
이렇게 우리 문화재 부수고 남의 문화재 복원하고 나면 500년 정도 흐른 후에 일본식 건물이
한국에 있고 이걸 복원까지 했으니 내선일체는 옳은 학설이었다! 라는 소리도 나오지......는 않겠죠 설마.
11/10/22 17:04
제정신인가요? 누가 추진해서 만들었고 누가 허가를 내준 건가요?
관계자의 엄중문책을 촉구합니다. 진짜 별 게 시도때도 없이 터져 나오는군요.. 어떤 친일매국노가 이런 사단을 꾸민건지..
11/10/22 17:05
우리 나라도 프랑스처럼 정말 해방하자마자 친일파 숙청을 다 했어야 했는데...
이승만 이 쓰레기가 최고 문제였죠. 친일파들은 참 그래도 자기들 지켜줬다고 동상까지 세우려는거 보면 그래도 보은은 할 줄 아는 것 같아요.
11/10/22 17:07
관사 자체가 복원되는 건 뭐라고 할 일이 아닙니다. 선교사들이 살았던 집을 복원하는 것과 일본군 관사가 복원되는 것의 차이는 민족의식을 빼고 보면 별로 없거든요. 민족의식을 생각한다면, 일본군 관사는 와신상담의 좋은 소스지요.
하지만 복원 순번과 위치 선정은 유감입니다.
11/10/22 17:08
...........
저는 당연히, 나치 시대때 수용소 그대로 두면서 그걸 경계하고 그 역사를 잊지 않는 것처럼 했다고 생각했는데.... 댓글 반응이 너무 일률적이라 좀 당황스럽네요.
11/10/22 17:19
정말 나라를 위해 순국하신 독립 투사 분들이 지금의 모습을 보면 피눈물을 흘리시겠네요.
이승만-하나회-한나라당으로 이어지는 친일라인... 보수라고 위장해서 국민들을 기만하고 자기들의 기득권을 지키기위한 자기들만을 위한 가짜 보수... 국립묘지에 안현태 기습 안장한건 정말 최고였죠. 뉴스도 몇번 잠깐 나오고 말았고... 정말 미쳐가는 세상; 나중엔 전두환,노태우,이명박까지 국립묘지 갈 수도 있습니다.
11/10/22 17:27
헛짓거리라 생각되는 이유가 "과연 그럴만한 가치가 있느냐" 때문이죠.
차라리 총독부라면 상징적인 의미도 부여되고 어떻게 잘 옮겨서 남겨놓을만 했다고 봅니다. 근데 저런 허접한 관사따위를 그냥 남겨놓는 것도 아니고 굳이 돈쏟아 복원한다는게....
11/10/22 17:34
기사들은 잘 읽어보시고 한나라당 드립이 나오는건지 ...
2007년 7월에 문화재청과 마포구청이 결정한 일이라던데 이때 노무현 정권 아니었나요?
11/10/22 17:34
선진국에선 이런거 보존 잘하죠
기분나쁘다고 무작정 없애려고만 하는건 진시황의 분서갱유하고 비슷한 거죠 반대정치세력이나 적대국의 문화재를 다 없애는게 잘못된 거죠 중국이 731부대 흔적을 다 없애던가요? 우리나라같으면 사진하고 유물몇개 독립기념관에 보내고 다 없애겠죠
11/10/22 18:43
일단 역사뉴스 이 사이트를 뒤져보니 환단고기 관련 내용도 기사랍시고 버젓이 올려두고 있어서 믿음이 안가네요...
뭐 기사 사실에 대한 제 생각은 복원은 좀 지나치지 않나 싶습니다;
11/10/22 18:45
뭐, 무튼 복원해야 한다 말아야 한다의 당위를 너무 확고하게 세우는 건 섣부른 것 같구요. 그러니 싸우시는 분들은 릴랙스...
다만 모양새가 좀 그렇긴 합니다.
11/10/22 18:45
조선총독부는 경복궁복원에 걸림돌이 되서 철거한걸로 압니다만 뭐 일본인학교앞에 세운다면 관사 내부에 일본이 저질렀던 만행이 무엇이 있었는지에 대한 걸로 꾸민다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만.. 그리고 유대인수용소중 몇개는 폴란드에 있고 보수해서 잘관리 하고 있습니다 사용목적은 잘 아실테구요
11/10/22 18:54
친일친미 이야기가 나오는데 기사 읽어보면 전 정권의 책임인데요.
대체 이 기사에서 대통령부터가... 라는 말이 왜 나옵니까. 물론 저도 현 대통령이 친일쪽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기사 자체만을 놓고 보면 위의 분들이 언급하신 친일은 전정권입니다. 서울시는 2005년에 신고를 한 것일 뿐이고 2007년 문화재청에 의해서 복원 통보가 내려진 것이니까요. 당시 문화재청장은 유홍준이라는 사람이고 이 분은 현 서울시장 후보인 박원순 후보를 지지하시는 분이기도 하네요.
11/10/22 19:27
그냥 복원만 한다고 보면 위치가 좀 안습인거 같긴 한데, 오히려 일본인 학교 앞인 것을 백분 활용해서 그네들이 얼마나 부끄러운 짓들을 했는지 잘 보여주는 시설을 같이 만들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11/10/22 21:45
일본인 학교 앞에 일본 관사를 복원해 놓으면..
그걸 보는 일본인들이 아이 부끄러~ 하는건가요? 오히려.. 봐라 저게 우리가 조선을 지배했던 증거다.. 하지 않을까요. -_-;;
11/10/22 22:16
그리고 일본인 학교 앞에 일본 관사를 복원해서 일제의 만행을 전시해놓는다는 발상도 좀 좋아보이진 않네요.
일본인 아이들에게 '너희의 죄상은 이런 것이야'라고 피해자 입장에서 윽박지르는 느낌이랄까.
11/10/23 06:31
복원이라기보다 보존에 가깝습니다. 22채가 존재했는데 20채 허물고
가장 상태가 좋은 2채만 몇백미터 옆으로 옮겨놓은 거죠. 20채는 2채 복원하는 데 쓰이고요. 2005~2007일본군관사 복원 확정 2009. 10 일본인학교 착공 2010. 10 일본인학교 완공 제가 기분 나쁜 건 일본인학교 바로 앞에 있다는 겁니다. 과연 일본인들이 저 건물을 보면서 부끄러워할까요? 제 생각엔 자랑스러워할 거 같습니다. 일본인학교가 길건너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건 우연이라하기엔 신기하지 않나요? 일본인학교가 노후화돼서 새로 이전할 예정이었는데 아파트시공사측에서 일본군관사 보존할 예정이니 우리 아파트 앞으로 이전해달라고 요청했을 겁니다. 왜 일본인학교를 유치하고 싶어하냐면 일본인학교가 있는 지역은 잘사는 동네라는 인식이 좀 생기거든요. 조금이라도 아파트값 상승에 기여할 겁니다. 일본인 자긍심 고취시켜주면서 아파트값 올리려는 수작이죠..^^ 근데 저 복원비용은 아파트시공사측에서 복원한 거니 국민세금 어쩌고 하시면 안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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