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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0/19 23:54:19
Name KARA
Subject [일반] IU의 일본 진출에 대한 몇가지 (확인된) 정보
일본의 대형음반유통사인 HMV에서 아이유의 일본발매앨범에 대한 예약 주문에 돌입했습니다.

중요한 정보 몇가지만 짚어보자면

1. 발매일은 올해 12월 7일입니다.

2. 발매사는 EMI입니다. 아이유 콘서트때 화환을 보냈다고 하더니, 결국 여기로 결정되었나 보군요.

3. 아이유가 일본에서 스페셜 공연을 할 모양입니다. 해당 앨범 구매자에게 공연참가추첨권이 동봉된다고 합니다.

4. 앨범에는 [좋은날]을 비롯해서 6곡이 수록된다고 합니다.
통상, 일본쪽 앨범 수록곡은 일본측이 정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얘네들이 듣기에도 좋은날이 제일 좋았나 보네요.
나머지 곡은 미정이라고 하는 것 보니 정규2집 수록곡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지 않나 예측해 봅니다.

5. 일본에서 IU블로거를 운영하고 있는 유명 블로거가 직접 로엔에 메일을 보내서, M-Station같은 프로보다는
후지테레비의 심야 음악프로 [우리들의 음악]에 출연시키는 게 어떠냐고 조언했다고 합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가창력을 인정받은 가수들이 오케스트라 연주를 배경으로 노래하고 토크하는 프로입니다.

6. 아이유의 프로듀서가 아이유는 일본에서도 아티스트 노선을 견지할 것이라고 트위터에서 밝혔다고 합니다.


대충, 위의 정보들을 종합해볼 때, 아이유는 올 겨울에 일본에 본격 진출할 모양이고, 그 시작은 상기한 한국어앨범 발매 이후,
쇼케이스 형태의 스페셜 공연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내년 봄이나 상반기쯤에 일본어 데뷔앨범도 나오지 않을까 싶군요.

다만, 일본에서의 아티스트 노선이 어느 정도로 먹힐지는 걱정입니다만,
아이유가 정말 순수 아티스트 노선으로 성공한다면 한류의 폭은 더욱 넓고 깊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며 응원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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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발이이리
11/10/19 23:58
수정 아이콘
문득 한국 아이돌의 일본어 가사표현력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지는군요.
11/10/20 00:05
수정 아이콘
미국 살던 박정현이 한국어 거의 할 줄 모르는 상태에서 갑자기 한국 들어와서 가수 활동을 했었죠.

영어->한국어보다는 한국어->일본어가 훨씬 쉽지 않을까 합니다.
러쉬본능
11/10/20 00:21
수정 아이콘
미스A도 노래발음은 한국사람 못지않죠.
유인나
11/10/20 00:32
수정 아이콘
아이유 지켜주지못해 미안해 ㅠㅠ

이제 제생각으로는 짧은시간안에 한국에서 불렀던 아이유의 타이틀곡들을 죄다 싱글로 방출하면서

홍보는 없이 굴려질거라 예상이 됩니다...

이게 왠소리냐 싶으신 분들은 샤이니 일본활동을 검색해보시면 조금 이해가 가실겁니다
Mr.prostate
11/10/20 00:45
수정 아이콘
일본은 차라리 대놓고 아이돌 컨셉으로 나가면 먹힐텐데 어설픈 아티스트 컨셉이라니 무리수라고 봅니다.
아이유가 일본에서 아티스트 대접 받을 정도로 탈아이돌급 역량의 보유자는 아닐 텐데요...
이름과 숫자
11/10/20 00:47
수정 아이콘
일단 EMI로 걸린게 진짜 유감이구요... EMI가 샤이니 한테 하는 짓은 그냥 '돈빨고 버리자' 그 자쳅니다.
아무도 모르는 콘서트나 기존 팬들 상대의 유료 이벤트 같은 걸로 굴림 당할 것 같네요...

소위 아티스트 노선 이라는 것도 유감입니다.
아이유는 아직 그 어느 한국 아이돌도 시도조차 하지않은 '일본식 친근함'이라는 매력을 가장 강력하게 쓸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본인 말마따나 한국에서도 귀여움이 있어서 뜬거 아닙니까. 아이유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수 있어요.
결국 티비에 안보내는 구실로나 쓰이지 않을까 의심스럽구요 .
노선이야 뭐라하던 아이돌 블로그 같은것도 좀 따라 써 보고 웃고 떠드는거는 좀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제발 한류도 남자팬 좀 잡아 봅시다.
정시레
11/10/20 01:00
수정 아이콘
아이유와 일본을 생각하면 YUI가 떠오릅니다.
'기타치고 노래하는 여자가수' 라는면에서 비슷한 이미지지만
가창력은 비교가 안될거고, 마찬가지로 작사,작곡능력도 비교가 안되겠지요.
그래도 기타치고 노래하는 여자가수의 매력은 엄청나니
아이유가 가서 팬들 많이 만들면 좋겠습니다^^
리리릭하
11/10/20 08:29
수정 아이콘
'기타치고 노래하는 여자가수'는 YUI말고도 콘도 나츠코, miwa 등 싱어송라이팅 능력에 경력에 어린 나이에 외모까지 장착한 애들이 넘쳐납니다. 굳이 아이유가 넘어가서 '아티스트 노선'으로 어떤 경쟁력을 획득할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거기에 우리들의 음악이나 뮤직스테이션은 레인보우, F.T Island, 티아라 등 어느 정도 일본 음악씬에 지분이 있는 한류 아이돌들도 발을 들여놓지 못한 곳입니다. 출연 시키는것이 어떻냐?가 아니고 오퍼를 받아야 하는 실정이라는거죠. 뮤직페어, 해피뮤직, 커밍순 등 골든타임이 아닌 음악프로그램이라도 출연만 시켜주면 감사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아이유의 경우에 일본 진출이 확정되기도 전에, '한류 방송의 총아'로 불리고 있는 후지테레비의 HEYHEYHEY에서 앞으로 일본에서 뜰 한류스타 같은 기획에서 짧게 소개된적이 있습니다.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던 3단고음의 좋은날을 틀어주면서 한 1분 정도 소개를 했는데, MC인 다운타운이나 주변에 나와있던 게스트들 모두에게 뚱한 반응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오히려 허각이 그 출중한 외모(?)를 바탕으로 좋은 반응이랄까 웃음의 소재로 사용되었었죠.
그리고 일본에서 아이돌과 아티스트는 우리나라 처럼 경계를 둘러친 단어가 아닙니다. SMAP나 AKB48는 아이돌이지만 아티스트 입니다. Mr.Children과 스핏츠도 아티스트고, EXILE과 TRF도 아티스트죠. 그냥 총괄적으로 음악하는 사람들을 뭉뚱거려서 아티스트라고 불러줍니다. 오히려 한국의 한류 아이돌들의 경우, 일본에서 기본적으로 여성그룹을 아이돌 이라고 불러주는 한계인 만22세의 나이를 넘은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아이돌로 함부로 칭하기도 좀 그슥한 측면이 있죠. 한국에서도 평균나이가 많은 축인 애프터스쿨은 그래서 아이돌 이라는 칭호가 아니고 아티스트란 칭호로 이런저런 방송에서 홍보를 돌았습니다.
대한민국질럿
11/10/20 08:32
수정 아이콘
어짜피 한국에서도 이미지 소비밖에 하고있지 않고있어서 일본가서 소모당한다고 별 감흥은 없습니다.
한국가서 구르나 일본가서 구르나 마찬가지겠죠 뭐..

돈은 많이 벌려나요.
11/10/20 08:52
수정 아이콘
아.. 아이유가 아티스트 노선이었구나
그랬구나 [m]
아이유랑나랑
11/10/20 09:40
수정 아이콘
그냥 한국에서 계속 있어주면 안되겠니ㅠ [m]
11/10/20 09:53
수정 아이콘
리리릭하 // 원래 아티스트라는 용어가 음악하는 사람의 총칭이기도하고, 좀 높은 경지의 음악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용어이기도 합니다. 중의성을 가진 단어죠.

댓글 분위기 보니 아이유 단물도 많이 빠졌군요.
한국에서 분위기가 차가워진만큼 일본에서 만회하길 기대해봅니다.
일본은 공연문화가 발달했으니 공연위주로 좋은노래 들려주면 좋은반응 있을 겁니다.
물론 그 이전에 일본어도 열심히 해야겠죠.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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