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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15 01:59
본문과는 살짝 다른 얘기겠지만..
방금 sbs 토론회..감히 올해 최고의 개그프로라고 단언합니다. 시종일관 개드립으로 절 웃겨주더군요.
11/10/15 02:12
정치글은 글이 올라오자마자 열정적으로 수백개의 댓글이 달리던 것과는 달리 여기는 조용하네요..
그렇게 박원순 후보의 검증을 요구하시던 분들은 어디갔는지 모르겠습니다. 하긴 너무 당연해서 까도 재미없으니까 안 까는 건 이해합니다만..
11/10/15 02:44
2번에 관하여는 두 진술의 의미가 다릅니다.
문제는 부정한 행위를 요구했느냐에 있습니다.여기서 부정한 행위란 감사대상임을 알고서도 넘어가는 행동을 말합니다. 즉 아버지 재단이 감사대상임에도 불구하고 감사하지 말 것을 요구했는지가 문제되는데, 나경원후보 측의 주장과 정봉주의원의 주장이 갈린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우리 아버지는 사람을 죽이지 않았어." 라는 말과 "우리 아버지가 사람을 죽였지만 석방시켜줘." 라는 말이 가지는 의미는 전혀 다르다는 거죠.
11/10/15 03:00
1번에 관해서 지금 너무 많은 정보를 접하고 있는데 우선 확실히 하셔야 할 것은 객원 연구원은 학력사항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박원순 후보가 선관위에 제출한 내용에도 런던 정경대 디플로마(...가 뭔진 모르겠습니다만)와 하버드 로스쿨 휴먼 라이츠 프로그램의 비지팅 펠로우는 빠져 있습니다. 그리고 공격측에서도 아직 땔감은 떨어지지 않은거 같으니... 주말이 지나보면 더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1/10/15 03:14
고위 임명직이야 청문회 등의 절차가 있겠으나, 선출직에 대하여 검증절차는 제도적으로 없으니'네거티브 공세'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정당한 의혹제기'는 '시덥잖은 의혹제기' 또는 '악의적인 왜곡에 의한 의혹제기'와 구분되어야 합니다. 정치적 생존이 걸린 무소속 강용석 의원의 '박원순 후보에 대한 시덥잖은 의혹제기' 하나 가져와서 시덥잖게 비꼬는게 정치적 자위행위와 이를 통한 집단내 자가발전말고 무슨 의미가 있는지? "서울대 '법대'는 분명 다니지 않았음에도 마치 다니다 제적당한듯이 행세해왔다" "하버드대 1년 객원연구원으로 가서 하버드대 도서관의 모든 장서를 다 읽고 부인이 복사기 냄새에 기절할 만큼 책을 복사해왔다" "빚이 수억인데, 방배동 대형 아파트에 주거한다. 생활비는 도대체 어떻게 충당하였나" 와같은 유권자가 충분히 알아야 한다고 생각되는 검증의혹에 대해 써주시면 '본문이 저급하다'는 인상은 피할수 있겠습니다.
11/10/15 09:28
글쓰기가 귀찮아지는 시점이긴 합니다.
네거티브가 나쁜게 아니라 네거티브를 통해 검증이 불가능한 내용들을 흘린다는 게 문제죠. 검증은 어렵고 힘드니 일딴 흘리고 이미지를 깎아내린다음에 선거 끝난 다음에나 그에 대한 검증을 할 수 있는 이런게 무슨 검증입니까? 검증이랍시고 네거티브 하는 인간들의 심리가 대부분 뻔한데 이런걸 잘 볼 줄 알아야 되겠죠.
11/10/15 09:52
댓글달기 시작한 김에 한가지만 더 말해보죠.
학력위조를 얘기하기 전에 서울대 법대를 가지못했던 이유가 뭡니까? 바로 유신독재에항거하는 학생운동 참여 때문입니다. 자신들은 '사실상 승리'라는 개가 웃을 논리로 정신승리 하면서 가고싶었던 학교 이루고 싶었던 꿈을 '사실상' 이뤘음에도 시대적 상황으로 인해박탈당해야만했던 사람에게 학력위조요? 전 왜 박후보자 진영에서 이런점을 적극 대처안하는지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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