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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01 02:15
나온 개개인분들에게는 뭐라고 딱히 평가할 마음이 안듭니다만. 음향 문제만큼은 개선이 조금은 되었으면 좋겠네요. 200억이라는 총 제작비용중에 음향에 쓸 돈이 그렇게 없었던걸까요. 멤버들의 실력을 음향이 커버를 못쳐주는거 같아서 항상 엄청 진짜 아쉽습니다.
11/10/01 02:17
울랄라세션의 활약으로 기대치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슈스케의 생방의 전략 중 하나는 안배가 필요한데.. 처음부터 이렇게 불질러버린다면... 울랄라세션의 팬으로써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오늘 슈스케의 음향은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슈스케3가 슈스케2에 비해 오히려 많이 퇴보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편집논란에 절대평가를 명목으로 한 의아한 TOP10의 방식, 오늘 같은 경우 최악의 음향... 슈스케 골수팬으로써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11/10/01 02:20
첫방송 보고 실망했다는 분들이 많은 느낌인데..
시즌2 첫방송 생각해보시면 대박 수준입니다. 시즌 2 첫방은 학예회 수준...계속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예림이는 마성의 여자가 맞습니다. 흐엉흐엉
11/10/01 02:20
개인적으로 버스커버스커는 기타소리 묻힌것은 논외로 하더라도도 조금 실망이었습니다.
분명 슈스케 모든 팀 안에서 제일 희소가치와 개성을 지닌 팀인데... 이번 무대는 딱 윤종신 심사위원 평대로 초반엔 '어 좋은데...' 중반엔 '어 계속 그대로네...' 후반엔 '어 이러고 끗?' 이었네요. 보컬이 너무 심심해서 밴드가 살려논 흥을 다 죽여놨어요. 울랄라세션은 기대치가 워낙 높으나 그 기대치를 다 보여준것만으로도 만족이고... 화음만 더 잘맞추고 보컬 실수 없으면 결승까지 무난히 갈것 같구요. 신지수는 선곡이 악수... 평소 춤추면서 노래부르던 사람이 아니면 둘을 같이 하는게 굉장히 어렵죠. 다만 첫 생방은 버텨냈으니 앞으로 보여줄 모습이 많이 남아서 괜찮다고 봅니다. 크리스는 제발 엠넷에서 발음교정좀 해주기를... 언어는 정말 극도로 타고난 사람 아니면 발음구분 못합니다. 옆에서 원어민이 계속 발음하면서 지적해줘야죠. 위탄 셰인정도만 되어서 보컬 능력을 뽑아 냈으면 좋겠네요. 강력한 우승후보 투개월은.. 도대윤이 소심증후군을 치료하고 부스터달지 않으면 의외로 위험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다만 첫주에 힘을 빼고 앞으로 발전하는 모습과 색다른 무대를 보여준다는....이모든게 계산상에 있다면 무서운....
11/10/01 02:21
개인적인 감상으로
기대대로-울랄라세션 기대한것보다는-투개월 생각한것보다 너무...--신지수 였습니다. 아무튼 다음주도 기대되네요. 개인적으로 오늘 최고의 무대는 유고걸이 아니였나 하는 생각이..
11/10/01 02:25
아 그리고 한가지 빼먹은게 있는데 실력만놓고 봤을때 울랄라세션이 Final까지는 무난하다고 가정하는 가운데 후발주자라고 볼수 있는 투개월이 울랄라세션을 꺾을려면 도대윤군의 각성만이 유일한 해답이라고 봅니다. 투개월이 TOP4까지는 무난하다고 생각한다면 TOP4나 TOP3무대에서 도대윤군의 포텐을 대폭발시킬수 있는 무언가가 나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폭풍기타연주에 메인보컬을 맡는다던지 그런거 말이죠.
11/10/01 02:25
음향이 진짜 문제더군요. 슈스케를 보다가 잠시 스케치북으로 채널을 변경하였더니 이건 뭐 별천지라고 할까요. 같은 티비 같은 소리 크긴데 5000원 헤드셋과 BOSE 스피커의 차이 정도? 진짜 오늘 슈스케 음향 담당은 반성해야 됩니다.
11/10/01 02:27
관련글을 쓰고 있었는데 댓글화 합니다.
1. 헤이즈 : 밴드 사운드는 괜찮았던 것 같은데 보컬이 주저주저하는 게 브라운관 너머로 적나라하게 드러나더군요. 솔직히 탑11에 어떻게 들었나 싶을 정도로 실망스러운 무대였습니다. 숙소 생활을 채 2주도 못하고 떨어졌는데 역대 최단기 숙소 합숙팀이군요... 마치 대기실에서 한달을 기다리다 2주만에 광탈한 연우신을 보는 것 같아서 가슴이 ㅠㅠ... 2. 민훈기 : 처음에 이 분이 탑10에 들었다고 했을 때 상당히 의아했지만 오늘 무대를 들어보니 과연 탑10에 들만한 후보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목소리가 굉장히 매력적이고 노래도 꽤 잘합니다. 슈퍼위크 미션 때나, 합동 공연 때도 목소리가 밴드 사운드를 제치고 튀고 나오더군요. 문제는 음정이 중간 중간 불안하더니 전조 부분에서는 아예 음 자체를 놓쳐버리더군요. 그래도 가지고 있는 톤이 상당히 호감형이라 여성층에 충분히 어필할만 할 것 같아서, 이번 무대만 버텨내면 흡수왕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첫 무대에서 탈락하고 말았네요. 3. 크리스티나 : 많은 분들이 호평하셨지만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습니다. 선곡이 약간 미스였다고 보이고, 크리스티나는 성량이 가장 큰 장점인데 중간에 음향기기의 문제인지 목소리가 잘 안 들리더군요. 다음주가 고비가 아닐까 합니다. 4. 이건율 : 의외였습니다. 눈에 띄지 않던 후보인데 실수없이 안정감 있게 노래를 잘하네요. 다음주는 무난히 넘기지 않을까 싶고, 어떻게 변하냐에 따라서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을 듯 합니다. 5. 김도현 : 김도현을 올린 건 심사위원의 신의 한수였습니다. 이하 생략.. 6. 이정아 : 오늘 무대는 프로급 무대였다고 보는데, 할 수 있는 장르가 너무 좁을 것 같습니다. 거기다 남이랑 부르는 노래는 정말 묻혀버리더군요. 조용하고 잔잔한 곡 말고 다른 곡은 소화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주 탈락 예상합니다. 7. 크리스 : 이미 실력은 예선 때 검증이 됐다고 봅니다. 가창력만 놓고 보면 존박보다도 잘하는 것 같고 솔로 참가자 중엔 최고가 아닐지. 다만 그 죽일 놈의 발음. 그래도 팝송 미션까지는 갈 듯하고, 팝송 미션 수준 + 발음 개선에 따라 더 높은 곳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합숙 미션이나 합동 무대 때 애드립 넣는 건 잘하더군요. 8. 버스커 버스커 : 베이스가 연주를 정말 정말 잘합니다. 오늘 기타 사고가 있었던 것 같은데 베이스가 커버해주는 느낌이더군요. 다만 보컬이 쉽게 질릴 수도 있겠다는 점. 생각보다 보컬이 리드를 잘 못한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것 같은데 그래도 워낙 인지도있는 그룹이니 top6까지는 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9. 신지수 : 선곡이 완전 망한 수준... 그래도 이전까지 댄스 무대 후보자들이 얼마나 무대를 망쳤는가를 감안하면 꽤 잘했다고 봅니다. 다만 저음 극복이 최대의 난관 같네요. 거기다 목 컨디션이 심하게 왔다갔다 하는 것 같은데 목관리를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참 매력적인 보컬인데... 10. 울랄라 : 명불 허전. 몇몇 보컬 목소리가 잘 안 들렸던 건 음향기기 문제겠지요. 11. 투개월 : 윤종신씨 평에 동의하면서, 한가지덧 붙이자면 도대윤이 좀 치고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여성팬도 상당히 확보한 상태고 노래 실력도 예림양에 밀리지 않는 듯 한데 본인은 그냥 묵묵하게 서브만 넣고 싶어하네요. 투개월의 우승 가능성은 도대윤의 포텐에 달려있다고 보는데, 전략을 바꾸는 게 어떨지... ---- 그리고 후보를 떠나서 말하자면 코디, 메이크업은 시즌2에 비해서 훨씬 낫더군요. 시즌2 첫방 코디는 안티인 줄 알았는데 오늘은 다들 괜찮았습니다. 다만 음향이 왜 이러나요. 마이크 문제인지.. 가끔 노래 소리가 잘 안 들릴 때가 있었습니다. 개선이 시급합니다 ㅠㅠ
11/10/01 02:33
투개월에 대해서 짧게 얘기를 하자면, 도대윤 군은 지나치게 소심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목소리를 키워야 하는 시점에서 목소리를 오히려 줄이네요. 둘이서 같이 부르는 파트에서는 목소리가 묻혀서 들리지가 않았습니다.
본인이 끝까지 서브로만 남고 싶어하는건지. 일부러 안배를 하는건지는 모르겠네요. 안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이러다가 Top4쯤에 도대윤이 메인으로 딱! 흥겹게 확! 질러주면 참 좋을텐데요.
11/10/01 02:38
하하~ 저도 오늘 최고는 김성주였습니다.
제 점수는요~ 하는 순간에도 찔러들어가는 멘트 - 과연 짝다리가 심사에 영향을 줄까요~ 등등 한순간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더군요. 게다가 발표때의 그 긴장감 조성이란... mbc로선 어떻게든 붙잡았어야 했는데 말이죠.
11/10/01 02:45
전 이정아가 최고로 좋았습니다.
더 잘부른 팀도 있긴 했지만 이정아양이 부른 편지는 진짜 좋았습니다. 다음주부터는 불판게시판에 슈스케불판 깔때 참가자들 노래 다 부르고 김성주씨 나와서 탈락자 발표할때 불판 새로 깔아야 할 것 같습니다. 부제로 '김성주 쇼'라고 쓰고요. 크크크
11/10/01 03:12
가수와 일반인의 결정적인 차이는 노래 첫소절에서 드러난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오늘 유일하게 도입부에서 저를 집중하게 만들었던 이는 이정아였고, 끝까지 노래에 집중하게 만들더군요. 음색과 감정처리, 발성, 선곡 모두 좋았고 신지수,김예림 외에 숨은진주 하나를 더 발견한 것 같아 기쁘네요. 어디까지 갈진 모르지만 조금이라도 더 많은 노래를 들어보고싶네요. ps. 이정아양이 몇 해 전 부른 이선희의 '인연'도 있던데 좋더라구요. 한번쯤 들어보시라구 링크 남겨봅니다. http://pann.nate.com/video/218926942
11/10/01 03:43
솔직히 마지막 파이날 진출자가 너무 뻔해 보이는거 같더군요.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울랄라 세션. 엄청난 팬을 확보한 투개월...
변수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다른 도전자들이 정말 열심히 노력해야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반전이야 말로 이런 오디션 프로그램의 최고의 재미 아니겠습니까?크크
11/10/01 03:45
기억에 남는건 이정아, 김도현, 버스커네요. 울랄라~투개월은 못봐서;;
이정아양은 top6 까지 버텨줬으면 싶은데, 다양한 곡을 커버할 스타일은 아니라서 어렵지 않나 싶고. 김도현군은 선곡 참 잘했다 싶고, 의외성이 가장 강합니다. 근데 자신이 음악해서 성공하고 싶다는 의지가 잘 안들어나는것 같아 문제인거 같네요. 씨름선수로서의 자의식은 내려놓고 임해야 더 발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버스커~는 심심하다 해도, 밴드 사운드가 너무 잘 만들어졌습니다. 게다가 사고에도 불구하고 잘 대처했죠. 어떤 음악을 만들어낼지 기대감을 가지게 하네요. 크리스는 그냥 프로를 아마추어 대회에 데려온 느낌입니다. 다만 언어라는 핸디캡을 주고요. 그냥 제작진의 안배라는 생각이... 크리스티나는 오늘 선곡은 무리가 아니었나 싶더군요. 소리를 강조하기 위해 곡을 끄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큰 감상이 안생기네요...
11/10/01 04:49
울랄라 세션의 안무가 너무 촌스럽다고 느끼는건 저 뿐인가요?
거의 비슷한 패턴의 90년대 안무를 들고 나와서 보는게 부담스럽던데. 버스커버스커는 굉장히 사운드가 가벼우면서도 매력적인데 역시나 보컬이 너무 무난하다는게 아쉽네요. 아마 예선때 "얘내는 한계가 있는팀이야"라는 발언도 보컬때문에 한말이었던듯 싶네요. 보컬의 심심함을 달래줄 기막힌 편곡만 있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팀인것 같네요. 워낙에 잔잔한 노래를 좋아해서.
11/10/01 05:49
울랄라 세션은 음향기기 문제가 아니라 마이크 종류가 달라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건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욕먹는 아이돌 친구들이 마이크를 손에 들고 하는겁니다. 그게 그나마 낫게 들리니까요.
11/10/01 05:55
울라라세션은 반칙이예요
아마추어들이 노는 무대에서 프로가 끼어들다니 그리고 음향에 대해서 말씀 드리자면 제가 방송쪽에서 몇개월 일하면서 느낀건데(나가수, 위탄, 음악중심 다들어 가봤습니다.) 음향조절은 대부분 리허설때 이루어집니다. 보통 가수들이 자신의 목소리 특성과 세션과의 맞추어서 어떻게 해달라고 주문합니다. 노래 불러보고 어떤 악기 소리가 강하니까 줄어달라하거나 약한부분을 키워 달라고 주문합니다. 목소리가 아예 뭍힐것 같다고 하면 전체적으로 약하게 해달라고 하거나 어떤 소절은 강하게 어떤소절은 약하게 이렇게 세세하게 주문을 하죠. MR으로 할때는 음향크기만 조절하지만 특히 라이밴드랑 같이 할때 악기 하나 하나 가수들이 다 주문합니다. '나는 가수다' 같은 경우가 바로 그러합니다. 그러나 아마추어들이 참가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과연 아마추어들이 리허설때 그렇게 할수 있을까요? 리허설때 자신의 목소리만 채크하기 바쁜데 밴드소리를 신경쓸수 있을까요? 또한 프로가수처럼 밴드에게 새새하게 주문 할수 있을까요? 그리고 아마 대부분 자신의 목소리와 어떤 소리가 맞는지도 대부분 모를 것 입니다. 나가수와 위탄이 같은 MBC와 같은 공개홀에서 공연하지만 음향에서 확연히 차이나는 것도 그러합니다.(물론 음향감독의 차이도 있습니다)
11/10/01 07:10
잡설인데.. 단어 선택에 약간 미스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하한가란 단어는 시스템적으로 허용되는 최하치를 의미합니다. 반면 상한가는 시스템적으로 허용되는 최상치를 의미하고.. 비교적 하한가, 비교적 상한가 같은 단어는 형용모순이기도 하거니와, 쓰신 의미에도 적합하지 않아 보입니다.
11/10/01 08:39
투개월은 도대윤이 일단 고음불가수준이니 화음도 안맞았고 단기간에 각성이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김예림도 음역대가 좁아서 윤종신말처럼 장르에 한계가 있을수 밖에 없고 뭐 그래도 워낙 상품성이 있으니 탑4는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면서 김예림은 어떻게든 뜨지 않을까 싶네요
11/10/01 08:46
오늘 저는 이건율씨를 정말 다시봤구요. 나윤권씨 노래중에 그나마 좀 쉬운 음역대의 선곡이라 미스가 안났을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음정의 흔들림도 없고 굉장히 안정적이더군요.
헤이즈는 보컬이 다 망친듯한 느낌이 들었고, 민훈기 씨는 뭐... 너무 만든 목소리라 실력이 늘지도 모르겠네요. 심하게 말하면 중저음으로 노래방에서 여자친구나 홀릴만한 실력이라고 봅니다 너무 목소리라 가공됐네요. 투개월은 도대윤군의 각성이 없다면 위험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김예림 양의 팬심으로 끌고 나가기엔 부족하지 않을까요... 너무 팬심을 무시하나요 제가 하하 울랄라 세션은 음... 프로로 활동한 경력이 있어서 규칙 위반으로 제명되지 않는한 결승 혹은 잘하면 결승까지 쭉~ 슈퍼세이브 받고 올라갈 수도 있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그정도로 너무 다른 팀들과 실력 차이가;;; 음향 제발좀 어떻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예선때 가졌던 실력자들의 탈락에 대한 불만에 비해선 즐겁게 방송 시청했습니다. 개개인의 실력도 생각보단 선방해줬던것 같구요.
11/10/01 09:36
신지수양은 전 아무리 잘해도 김그림 꼴이 날 줄 알았는데 의외로 팬텀이 좀 있어서 놀랐네요.
첫주차부터 무리수이긴 했지만 오늘 무대는 참가자들중 제일 자신에게 남은 앞으로의 무대에 도움이 많이 될 겁니다. 시작부터 엄청난 무리수를 뒀는데도 일단 살아남았으니 점점 소울풀한 느낌을 살리면서 가주면 탑3까지는 무난히 갈 것 같네요.
11/10/01 11:19
오늘의 무대로 버스커버스커를 평가하는 건 그들에게 너무 억울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버스커버스커의 사운드메이킹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타소리가 아예 안나버렸고 중간에 드럼사운드도 약화되어버렸으니 멤버들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더군요. 베이스가 애드립으로 잘 넘어가서 다행이지 나가수에서 옥주현 사랑이떠나가네 기타소리 안난 것보다 심한 방송사고였다고 생각해요 -_-; 가능하다면 다음주 사전영상에서라도 "라이브때 음향에 문제가 있어서 준비해드린 것을 제대로 보여드릴 수 없었던 것 같아 아쉽습니다." 라는 언급과 함께 숙소에서 간단히라도 제대로된 동경소녀를 듣고 싶네요
11/10/01 11:55
어제무대 제 마음속 순위입니다. 순서대로
울랄라세션 : 보컬 퍼포먼스 완벽. 역시 엘범 낸 팀은 다르더군요. 라리가의 바르샤,레알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김도현 :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 좀만 프로듀싱되면 엄청난 보컬이 탄생할 느낌입니다. 이정아 : 공부잘하는 우등생 여학생처럼 야무지게 부른 노래했습니다. 오늘 순위는 높지만 다음주, 혹은 다다음주 떨어질것 같습니다. 버스커버스커 : 색다른 분위기. 참신성에서 점수를 많이 주고 싶네요. 민훈기 : 개인적으론 괜찮게 봤는데 떨어져서 아쉽네요. 목소리 좋습니다. 선곡도 딱 잘했고요. 투개월 : 인어의 음색. 그러나 무대는 실망 크리스 : 언어의 한계. 팝송무대를 기대합니다. 존박 맨 인더 미러처럼요 신지수 : 나나나는 무리수인듯...그런데 이렇게 부진하다가 본 궤도에 오르면 오히려 좋은 시너지가 날 거라고 봅니다. 이건율 : 너무 무난하게 한듯 -_-; 하지만 안정감이 있어서 탈락은 후반기에 할 것 같습니다. 크리스티나 : 소울풀하긴 한데 조금 부담스러운 어중간한 톤 헤이즈 : 보컬분의 노래부르는 포즈나 움직임이 너무 어색하더군요. top 10으로 했어도 될것 같다는 느낌... 다음주 예상해보면 크리스티나 이정아 탈락 예상합니다. 그런데 아직 보여준게 많이 없어서 어떤 무대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맞을 확률은 10% 미만이라고 보네요 -_-;; 한 2~3주 더 가서 대략 그들 능력을 많이 봤다면 어느정도 충분한 예상을 할텐데
11/10/01 13:10
2차때는 잘생긴 외모의 남자 / 외모가 받쳐주지 못하는 남자 / 여자
이 세그룹으로 사람들의 성향이 갈렸고, 결과 역시 그렇게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올시즌은 이게 애매해요. 외모가 받쳐주지 못하는 남자그룹이 있는 이유는, 이쪽이 가장 실력파 그룹이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못생겨서가 아니고. 그런데 이번시즌은 그룹들이 출전해서인지 애매합니다. 여자그룹의 경우 딱히 이뻐서 표를 많이 받는 건 아닌데, 이쁜것과는 좀 다르게 남성표를 끄는 매력이란게 있는데요. 이점에서 다른 여성참가자들과 김예림양의 차이가 너무 납니다. 남자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여서, 여자들의 표를 도대윤군이 많이 가져가구요. 실력으로 평가하기엔, 대부분 왠만큼해주면서, 또 대부분이 울랄라세션을 못따라갑니다. 많이 애매해요. 우선 울랄라세션과 투개월이 탑3에 가는 것은 확실해보입니다. 생방전에도 두팀이 워낙 확고해보였는데, 생방 후에는 그것이 더 두드러졌습니다. 첫째로, 밴드는 약점을 갖고 있습니다. 밴드가 강점이라 생각했는데 전혀아니에요. 슈퍼스타K는 기본적으로 아마추어입니다. 밴드 역시 아마추어인데요. 다른 경쟁자들은 프로 밴드가 뒤를 받쳐주는 반면, 밴드는 밴드도 아마추어입니다. 예선장면에서는 밴드가 장점으로 작용했는데, 생방에서는 도리어 단점으로 보여요. 헤이즈는 이미 탈락했고, 버스커버스커도 중반이전에 탈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대윤군도 이러한 면에서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 도대윤군의 경우는 기타를 버리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타를 버리고 듀엣에 집중하면 제대로 사람들이 기대하는 포텐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면에서 젬베를 버린 이건율은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둘째로, 마땅한 코러스 시스템이 없더군요. 자연스럽게 합창을 하는 울랄라세션과 투개월이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합창의 경우 음정이 흔들릴 경우엔 너무 눈에 띄는게 단점인데, 두 그룹이 크게 음정이 흔들릴 것 같지 않다보니 장점으로 작용할 것 같아요. 탑3의 한자리는 이건율, 신지수, 김도현, 크리스가 후보로 보입니다. 서로 강점과 약점이 있어요. 이건율은 일단 외모가 약점이구요. 뭔가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것도 약점입니다. 하지만 오늘 공연의 보컬은 굉장히 깔끔하더군요. 아직 뭔가 많이 남아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초반에 탈락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신지수는 반대로 너무 눈에 띄는게 약점입니다. 대신 이 약점은 초반은 버티게 해주죠. 사람수가 줄어들수록 약점으로 크게 작용할텐데, 얼마나 좋은 실력을 보여주느냐가 문제일 듯 합니다. 김도현은 이건율과 포지션이 겹치는데, 오늘무대 굉장히 좋았습니다. 음악공부도 안했다는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깔끔하게 부르는지 모르겠어요. 원석의 재능은 보통 다듬어지지 않는데, 원석자체가 좀 다듬어져 있는 원석의 느낌입니다. YB의 곡들과 상당히 잘 어울리는 보컬인듯한데, 미션곡이 주어지는걸 소화를 얼마나 해내느냐로 보이네요. 크리스는 이미 완성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남은기간동안 한국어발음이 좋아지는건 무리겠구요. 이미 완성되어있다보니 발전이 적을텐데, 거기에 발음을 열심히 연습할테니 더더욱 발전이 적겠지요. 현상태라면 크리스가 탑3지만, 앞으로 계속 점수가 깎일겁니다. 위 세 사람의 성장이 적다면 크리스가 탑3가 되겠지요. 나머지 합격자들은 애매합니다. 이정아의 노래는 상당히 좋았는데, 문제는 탑9에 김예림이 있다는 겁니다. 이정아는 김예림보다 확연히 낫다고 할 부분이 없어요. 이정아가 김예림에 비해서 갖는 강점들은, 다 무대밖에 있습니다. 악기연주라던가, 작곡이라던가. 크리스티나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별로였습니다. 실력면에서 빵빵할 거라 기대했는데, 진성에서 가성으로 넘어가는건 상당히 부드럽고 정말 완성도가 좋았지만, 진성의 목소리자체가 무슨 매력이 있는지 모르겠더군요. 시원하게 울리지 못하고 막힌 느낌이었습니다. 버스커버스커는 오늘 기타 소리가 없어서 평가하기 어려운데요. 예선때를 생각해보면 상당한 실력이지만, 위에도 언급했듯이 다른 팀들이 전문밴드가 연주해주는 것과 비교되기 때문에 사운드가 부족할 것 같습니다. 오늘 무대에서 기타가 포함되었더라도 얼마나 사운드가 채워졌을지 의문이 드네요. 무대를 잘못선택한 것 같습니다. 탈락자인 헤이즈는 말그대로구요. 보컬, 밴드 모두 아마추어로서 다른 참가자들에게 뒤쳐졌습니다. 실력은 모르겠는데, 매력은 많이 없어요. 예선때는 밴드라는 것 자체가 매력적이었는데, 위에도 이야기했지만, 다른 참가자들은 전문밴드가 함께하다보니 더 부족해 보였습니다. 민훈기는 말할 것이 없네요. 처음에는 목소리를 듣고 의외로 잘한다 싶었으나... 고음, 가성등 아주 엉망이더라구요. 음역대가 지나치게 좁다는 뜻입니다. 고음을 안 넣어서 가성을 안했다면 차라리 점수를 덜 잃었을텐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바람이 있다면 도대윤군의 마이크를 좀 더 크게해주는 것으로 무대를 충분히 살릴 수 있을 것 같다는 것과 이건율이 오래 살아남았으면 좋겠다는 것이구요. 우승은 울랄라세션이 합시다.
11/10/01 13:14
아, 그리고,
울랄라세션이 공연순서를 정했는데요. 왠지 실력순으로 배분한 느낌이 강합니다. 노래실력이라기보다, 슈퍼스타k에서 살아남는 실력이요. 헤이즈 민훈기 크리스티나 / 이건율 김도현 이정아 / 크리스 버스커버스커 신지수 / 울랄라세션 투개월 왠지 이대로 결과나 나올지도 모르겠어요. 다음주엔 크리스티나와 이건율,김도현,이정아중에 탈락자가 나오고, 나머지 두사람이 다음 순서에 차례로 탈락하고, 크리스 버스커버스커 신지수가 또 그 안에서 뒤바뀌며 차례로 탈락하고서 마지막엔 울랄라세션과 투개월이 남는...
11/10/01 13:15
하지만 진정한 승리자는
한 5~10분마다 계속 한컷씩 나온 손예림 양이 아닐지 -_-;; 윤종신씨가 독설할때 '우와 무섭다' 할때 얼마나 귀엽던지(쿨럭)
11/10/01 13:48
어제 가장 기억에남는건 이정아씨
아마추어답게 감정을자제하고 짧게끊는 마무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감정을 길게처리할능력도없었겠지만 오히려 굉장히 깔끔하고 여운이 오래가는 무대였습니다 덕분에 프로가수들에게서는 절대 들어볼수도없는 이정아만의 편지가되었습니다 다만 곡을 엄청타겠고 평가관중이 좋아할 힘있는목소리는 아니라는게 top5가기도 힘들어보긴하네요 그리고 김도현군^^ 의외의 깔끔하고 힘있는목소리는 문자투표에 굉장히 유리해보입니다 기대이상이었지만 윤도현씨의 원곡을뛰어넘지는못하지요. 가장많은 발전이 기대되고 톤도좋고 쇼맨쉽도좋고 엠넷에서밀어주고 top4까지는 무난할듯보이구요 유일하게 문자투표한 버스커버스커 아마추어답지않게 실수까지 완벽하게커버한 멋진음악 잘들었습니다 가장 보여줄게 많이남은팀이라 생각됩니다 투개월이 top4쯤에서 탈락해서 흡수한다면 우승까지도 노려볼만하다고봅니다
11/10/01 14:21
저는 이정아씨 무대에서 가장 감동 받았구요.
김도현씨 크리스씨의 노래를 듣고 눈물이 나왔습니다. 시즌 2는 존박을 응원했는데, 지금은 딱히 응원하는 팀이 없는데 저 세 사람의 다음 무대가 기대됩니다.
11/10/01 15:09
울랄라세션이 확실히 순서를 이슈 및 자기들 생각에 살아남고 잘할 것같은 순서로 한게 맞다고 봅니다.
이슈가 된 팀들을 확실히 뒤쪽에 배치... 순서 배치까지 그들은 일류....!!
11/10/01 20:00
개인적으로 탑10 결정을 위한 경연에서 버스커 버스커가 부른 자작곡 진짜 너무 좋게 들었는데
그 이야기가 없는 것 같아서 아쉽네요,, 오히려 생방무대가 기대이하였을 정도.... 자작곡이 저정도 퀄리티면 뭐 말 다한 것 같아요;;
11/10/01 21:35
TOP 4가 울랄라 투개월 버스커 김도현(팝송미션에서 광탈할 가능성이 있긴한데...)이 될 것 같네요
도대윤 포텐이 터지지 않는다면 투개월 거품론이 일어나면서 TOP 3 울랄라 투개월 버스커한 뒤 김도현 표를 버스커와 울랄라가 흡수하며 투개월 탈락 결승에서 버스커 울랄라 격돌한 뒤 울랄라가 우승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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