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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12 23:52
남진씨와 설운도씨 무대가 가장 좋았고.. 박현빈씨와 문희옥,태진아씨는 soso..
나머지 여자 2분의 무대는 실망의 연속이었습니다. 장윤정씨는 선곡의 에러인지는 몰라도, 가창력이 가장 부족해보였으며.. 김수희씨는 지나친 감정의 과잉, 그리고 컨디션 난조 덕에 조금은 듣기 힘든 무대를 보여주셨네요. 그래도 나름 트로트 분야에서 대단한 분들이 나오시기에, 어마어마한 가창력의 향연을 기대했으나 나가수와 똑같은 음향 장치를 사용했음에도 이런 무대가 나온 것을 보고 실망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11/09/12 23:56
장윤정 안습. 남진님은 그저 찬양!!!!!!!!
나머지 분들은 그냥저냥 뭐.... 선곡이 역시나 중요한듯 합니다. 명절에 가족들과 보기에 딱 좋은 프로그램이여서 쭈~욱 명절 프로그램으로 할거 같아요. 아마도 시청률 잘 나왔을겁니다.
11/09/12 23:57
지금 여기저기의 반응을 보건데, 아이돌육상대회와 더불어 앞으로 MBC만의 명절 특별편성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남진씨 태진아씨 설운도씨는 소위 클래스가 나타났던 무대고, 장윤정씨는........... 나가수의 공식중 하나인, '이승철,김건모 노래는 건드리는게 아니다' 를 보여줬던 무대랄까요. 박현빈씨는 선배들하고 같이 나오니 벌벌 떠는 모습이 보였고. 만약 다음 명절에도 또 시도하게 된다면....... 전 최백호씨 꼭 보고싶네요+_+
11/09/12 23:58
장윤정씨는 트로트 창법을 포기했다는 것에 마이너스
문희옥씨는 상당히 좋던데요~ 개콘에서 패러디 하는 것이 짝퉁이라면 이것은 트로트 창법의 완성. 정말 문희옥만이 할 수 있는 노바디를 불러줬던 것 같아요. 김수희씨는 확실히 컨디션이 안좋아 보였고... 태진아씨와 설운도씨는 생각이상으로 좋았습니다. 특히 소프라노와 함께 하면서도 목소리가 전혀 딸리지 않던 설운도씨는 깜짝 놀랄 정도였습니다. 남진씨는 뭐... 사실 나가수에 나와서 일등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포스였구요. 박현빈씨는 못봐서 패스
11/09/13 00:06
예전 전설적인 가수들은 진짜 클래스가 다른 느낌이 든다는 생각을 확고히 하게 된 무대들이었습니다. 요즘 최고 가수라 불리는 젊은
가수분들도 후에 남진씨, 태진아씨 같은 모습을 보일지도 모르겠지만요. 음높이, 성량, 음색 외에 무언가가 있는 느낌이에요.
11/09/13 00:13
의외로 설운도씨 가창력을 모르는 분들이 많으셨군요... 이른바 태진아/송대관/설운도 이 셋중에서는 설운도씨가 갑입니다.
다만, 김국환씨가 출동한다면 얘기는 좀 달라지지만...
11/09/13 00:14
남진, 태진아씨 무대가 좋았고.
박현빈씨는 굉장히 실망스러웠고, 나머지분은 다 평범했네요. 어머니와 같이 봤는데 어머니께서는 역시 남진이네 한말씀하셨고 나머지는 다 별로이셨다고... 특히 문희옥씨와 김수희씨 무대는 굉장히 안좋다고 하셨습니다.
11/09/13 00:23
설운도 문희옥 남진 장유정씨 무대를 봤는데... 앞의 세분.. 이야 잘하네요.
남진씨는 노래 잘하시는거 원래 알고 있었고 문희옥씨는 오페라스타에서 봐서 노래 잘하시는거 알고 있었지만.. 특히 설운도씨는 (의외로) 정말 잘하시더군요. 괜히 가수 오래하신 분이 아니더군요. 장윤정씨는 감정이 너무 없는것 같아 아쉽더군요. 그래도 처음엔 뭐야~~ 하고 봤다가 감탄했고 명절 특집으로 정말 잘 본 프로그램이네요.
11/09/13 00:41
다들 좋게 보셨네요.
좋게 보셨는데 초치는 리플일수도 있겠는데.. 남진씨의 클래스를 느낄수 있었지만, 나머지 가수들은 그닥 좋은 무대였다는 생각이 안들던데요. 다들 트로트 가수에 대한 편견을 깨야겠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한듯한 모습이랄까요.. 그리고 다들 긴장이 심했는지 처음 도입부에서 대부분의 가수들이 음정이 흔들렸고, 2절 들어갈때쯤 해서 목이 트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성량도 나는가수다 출연가수들에 비하면 풍성한 느낌이 덜했구요. 솔직히 장윤정, 김수희씨 무대는 원프로그램 나는가수다의 레벨에 비교하면 왓더헬..이라고 해도 할말이 없다고 생각해요. 컨디션이 좋지 않은 면도 있을 것이고, MC와 노래를 병행해서였을수도 있겠죠. 기분좋게 보셨는데 괜히 안좋은 리플 달아서 이 글 보고 기분 나쁘신 분들에겐 죄송합니다.
11/09/13 00:43
"트롯트" 라는 말을 그냥 붙일 필요가 없었던 듯한 느낌이더라구요.
그냥 추석특집 나는 가수다 가 아니었을지요. 남진씨야 원래 그렇고, 저도 태진아 설운도씨한테 가장 놀랐습니다. 엄청난 내공이랄까 이런게 보이더군요. 박현빈씨는 생각보다 노래를 상당히 잘해서 좀 놀랐구요. 그리고 다른분들 말씀처럼 이승철씨 노래는 왠만하면 안건디는게 낫겠네요. 김범수나 되니까 건드렸지... 게다가 혼자만의 감정과잉이랄까 좀 별로였어요... 제가 봐도 앞으로 명절특집 고정일거 같네요. 나훈아, 심수봉, 주현미, 현철, 송대관 등등 안나오신 가수들 많잖아요. 여튼... 트롯트 가수야말로 정말 되기 쉬운게 아닐듯한 느낌이 들게 한 방송이었습니다. 저도 오히려 뒷부분보단 1~5번째 무대가 좋았네요. 윗분 말씀대로 트롯 가수의 색다른 모습을 보이려는 생각이 강해보였다라고 하셨는데, 실제로 그럴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기존 모습은 맨날맨날 (오히려 왠만한 가수는 명함도 못내밀만큼 자주나오는게 트롯가수 아닌가요) 보니까요. 본인들도 그걸 알고 있고, 또 나가수를 가볍게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정성과 노력이 충분히 보였지요. 그런 면에서 음... 충분히 의도가 성공했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깜짝 놀란 사람 저포함해서 많으니까요. 너무 잘봤어요. 추석특집이라서 가볍게 하는가 싶었는데 아니더군요. 탈락자만 없다 뿐이지 나가수 그대로의 무대로 꾸며졌더라구요. 시청율 상당히 잘나왔을 듯 하네요 ^^
11/09/13 01:24
전반적으로 여자가수분들 무대는 별로 좋지 못했습니다.
김수희씨는... 그냥 안보는게 나을 뻔 했고, 문희옥씨는 시도 자체는 참신했으니 넘어가지만 장윤정씨는 솔직히 나가수의 김범수씨 버전과도 많이 비교가 되더군요. 자기 색깔이나 감정이 너무 없었어요. 그에 비해 남자가수분들 무대는 전반적으로 괜찮았습니다. 박현빈씨도 나름 선전했고, 태진아씨에 대해선 솔직히 좋지 않은 편견이 있었는데 보고 많이 놀랐고요. 남진씨야 클래스를 보여줬고, 개인적으로 가장 괜찮았던 것은 설운도씨 무대였습니다. 나이 대비 목 관리가 정말 잘 되셨더라고요. 아무튼 칠순 맞으신 외할머니부터 저희 어머니, 아버지 또래의 어른들과 저 같은 꼬꼬마가 함께 즐기며 볼 수 있어서 괜찮았던 프로였던 것 같습니다. 명절 고정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11/09/13 01:35
얼마 전에 남진씨가 나훈아씨에 비해 음악적으로 상대도 안 된다는 댓글을 봤었는데요.
제가 남진씨 팬도 아니고 딱히 근거를 들어 할 말도 없어서 그냥 지나치긴 했습니다만 조금 마음에 걸렸었는데요. 이번 무대로 반론의 근거가 좀 생긴 것 같아서 기뻤습니다. 문희옥씨는 시도는 참신했으나 소화를 좀 못 했다는 느낌이네요. 몇몇 부분에 박자를 놓친 듯한 감도 있고요. 장윤정씨는... 도전 1000곡 초창기에 이런저런 곡들을 소화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는데(지금은 MC죠...) 오늘 무대는 추석특집 장기자랑 수준이었던 것 같고 도전 1000곡때보다도 못 부른 것 같아서 안타까웠습니다. 그 외에 태진아, 설운도씨가 2위 싸움을 했을 것으로 추측하고요. 나머지 분들의 감상은 생략하겠습니다.
11/09/13 01:45
박현빈씨야 원래 성악전공이니... 원래 가톨릭음대 성악과였던가... 추계예대 성악과였던가 그럴겁니다.
베이스가 성악인 사람이니 원래 성량 하나만큼은 일품이었죠.
11/09/13 02:04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박정현씨 명예졸업 하시고 나가수 보는 맛을 조금 잃어버렸는데, 오늘 트로트가수 특집은 재미있었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우선 TV에 많이 출연하시는 분들이지만 주로 예능이나 특별방송으로 하는 디너쇼를 통해 볼 수있는 분들이셨는데, 이렇게 좋은 무대에서 좋은 음악을 들려주시니... 거기에 모두 최선을 다해서 무대를 채우시는 모습을 보니 뭉클하더라구요. 저는 모든 무대를 정말 잘 보았습니다. 굳이 흠을 찾자면.. 역시 윗분들이 말씀하신대로 6,7번째 무대가 아쉽더라구요. 원곡의 향기가 너무나 독특하고 짙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박현빈씨 무대 별로라고 해서 좀 걱정하면서 봤는데, 저는 정말 좋더라구요. 오프닝 무대로도 손색이 없고.. 관객과 시청자를 사로잡기엔 충분한 무대였다고 생각합니다. 태진아씨는.... 말해서 무엇하겠습니까. 편곡.무대구성.가창력.표현력 모두 전율이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나가수 최고의 무대 중 하나로 뽑고 싶습니다. 정말 멋있더라구요. 남진씨는 개인적으로 나가수에 그냥 나가셔도 임재범씨와는 다른 포스를 내품으며 무대를, 관중을 압도할 것 같은 느낌이예요. 저는 이 분의 무대를 감히 평가할 수 없습니다.. 정말 몰입해서 봤습니다. 중간에 장동민씨가 정말 집중하며 무대를 보는 모습이 나오는데, 딱 제 표정이었습니다. 설운도씨는 정말 멋져요. 의상도 그렇고.. 완전 락스피릿!!! 트로트 가수들에 대한 약간의 편견마저 깨는 모습! 문희옥씨는 솔직히 오페라스타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아름다우십니다.. 으히힛! 역시 정말 좋았던 무대였구요. 음원으로도 꼭 들어보고 싶네요. 지금 앞의 5곡 모두 구입하려고 합니다. 6,7번째 무대는.. 나쁘지 않았다 정도로 요약하겠습니다.
11/09/13 06:14
괜히 남진이 아니더군요.
개인적으로 문희옥씨 무대가 정말 즐거웠습니다. 장윤정씨는 글쎄요, 너무 선배들과 붙어서인지 아직 클래스가 부족해보이는게 너무 드러나보이더군요. 그냥 노래방에서 부르는 느낌이였습니다.
11/09/13 07:03
남진씨 무대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관록'이란 말이 절로 떠오르며 남진씨만의 멋스러움과 그 세련됨을 보고 듣는게 매우 즐거웠습니다.
11/09/13 08:38
장윤정 김수희씨 무대는 최악이었네요. 듣는 내내 민망했습니다. 악으로 지른다는느낌밖에 안들었네요. 그나마도 제대로 지르지도 못했구요.
11/09/13 08:59
가족과 함께 보면서 이승철, 임재범 노래는 그냥 그 두사람만 부르게 만들어야 한다는 말에 공감했습니다.
완전히 편곡을 새롭게 하지 않는 이상 그냥 이승철, 임재범 노래는 안부르는게 가수들한테 좋을 것 같더군요.. 생각보다 가족과 함께 보기에 좋았습니다. 70대 부터 10대까지 보면서 공감대도 형성되고 좋더군요.
11/09/13 10:28
실력적으로는 아쉬웠지만, 그래도 추석에 부모님과 볼 수 있었던 유일한 프로그램이라 좋았네요.
부모님은 야간산행 나가시려다 방송 보시느라 못나가셨다는... 하하..;; 부모님의 평은 꽤나 야박했습니다. 대가수의 노래는 함부로 건드리는 것이 아니라는게 제대로 느껴졌는데요. 조용필과 직접적으로 비교되다보니 아무리 무대가 웅장해도 박현빈씨의 성량이 풍부해도, 많은 실망을 하시더군요. 태진아씨가 부른 노래도 원곡의 가수분이 어마어마한 분이셨다네요. 그래서 좀 아쉬움이 많이 남는 무대라고 하시고.. 남진씨는 왜 애들 노는데 어른이 끼어있느냐며 역시 급이 다르다고 좋아하셨네요. 설운도씨는 소프라노에게 뭍힌감이 없지 않아 아쉬워 하셨지만, 전체적으로는 좋은 무대 아니었는가.. 다만 복장이 향수와 미스다.. 정도?? 문희옥씨를 보시고는 이러 자리에 올 레벨이 아닐텐데, 많이 컸다면서 놀라워하시다가, 무대 보시고 흥은 나는데 너무 행사장 분위기 아니냐.. 전 개인적으로 재밌게 본 무대였었죠. 장윤정씨도 이런 무대에 낄 정도냐고 놀라시더니, 나가수와 직접적으로 비교되는 창법이라 실력적으로 안되는것 아니냐 하시고, 김수희씨 보시고는 그저 침묵...;;; 임재범의 무게에 눌린것 같다고 많이 실망하시더군요. (기대를 정말 많이 하셨기에 더 실망하신듯) 전 대체로 재밌게 봤지만, 생각보다 나가수의 가수들보다 가창력이 떨어지는 것같아 아쉬웠습니다. 장윤정씨는 젊을 때부터 트롯 부르지 않고 이런 평범한 가수가 되고 싶었다고 들었는데, 한풀이 하는것 같아 좀 찡했습니다. 특히 인터뷰때, 매직티슈 이야기 하는데 더 그렇더군요. 평소에 부르고 싶었던 창법으로 이런 무대에 서는게 처음이자 마지막일테니.. 아무튼, 실력의 높고 낮음을 떠나 가족끼리 모여 볼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정말정말 의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1/09/13 14:23
사실 트로트 가수들을 무시할 수가 없는게...
일급 가수들, 특히나 락커들의 경우에, 나이가 들면서 폼이 떨어지거나, 성대결절에 걸려서 훅 가거나... 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트로트 가수들의 경우에는, 그런 일이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 자기 관리도 잘 하고, 창법이나 발성이 한국사람한테 맞다고 할까요... 오히려 나이가 들면 들 수록 노래에 '맛'이 생기는게 트로트 가수들이죠.
11/09/13 14:30
남진씨 무대는 왜 정상을 지키는지 느낄 수 있었지만,
솔직히 나머지 무대들을 보면서, 트로트 가수들의 한계를 느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저는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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