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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30 09:29
저도 모르게 푹 빠져서 보고 있더라구요. 맨날 깔깔대고 과하게 감동만 주려고 하는 예능만 잔뜩인데
이건 정말 편안하면서도 진솔한 느낌도 팍팍 오고 좋더라구요. 뭐 나중에 점점 게스트들이 시들해지면서 언젠가 금방 폐지될지도 모르지만 당분간은 꼭 챙겨볼만 한 프로그램 같습니다.
11/08/30 09:35
sbs가 다큐는 원래 잘나갔고 예능국의 편집실력이 별로였는데
예능국에 다큐쪽 사람들을 넣어서 근 몇달사이에 sbs예능의 수준이 많이 올라갔습니다 덕을 가장 많이 본 것은 일좋(런닝맨, 키스앤크라이)이라고 생각하고 새 프로그램인 힐링캠프도 괜찮은 그림이 나오는 듯 합니다
11/08/30 09:38
예전 명랑히어로 때 '균형'을 위해서 투입된 이경규씨가 오히려 불협화음을 낸 적이 있었죠.
진보적 성향에 보수적 진행자가 들어가 '색깔'로 어색해진 게 아니라 멘트가 완전히 따로 노는 느낌이었습니다. 뭔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색깔이 잘 배합이 되지 않은 느낌... 이제 이경규씨가 여러 부침을 겪으면서 자신의 고유의 색은 바래지 않으면서 다른 색과 조화를 내는 법까지 체득하신 거 같더군요. 전혀 다른 세 진행자의 밸런스가 참 잘 맞습니다. 서로의 색깔은 그대로이면서 말이죠. 오마이텐트에 뼈와 살을 덧붙여서 힐링캠프가 된거같은데.. 담당PD가 YB편인가를 마지막으로 종편으로 가서인지 어제부터는 분위기가 조금 바뀐 거 같더군요. 프로그램 초기에 PD가 바뀌는 게 흔치는 않은 일인데 초심 잃지 않고 계속 좋은 프로그램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11/08/30 09:39
힐링 캠프 정말 좋아요. 요즘 예능 답지 않게 자극적이지 않고 좋습니다.
MC 세분의 호흡도 좋은 것 같고, 나이가 들어가니깐 이런게 너무 좋네요. 혜진님도 너무 이쁘십니다. 저도 적극 추천합니다.
11/08/30 09:52
게스트에 따라 볼 때도 있고 안 볼 때도 있는데
대체로 만족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추워지면 야외에서 어떻게 찍을 지가 궁금하네요.
11/08/30 10:49
오두막 5대를 풀가동 시켜서 그런지 땟깔은 좋더군요. 아무래도 정적인 방송이다 보니 오두막의 활용성이 높은거 같습니다. 초반 김제동씨가 뭐랄까.. 이경규씨 눈치를 보면서 좀 소극적으로 움직이던데 혜진양이 적응(?)을 하면서 더불어 김제동씨의 움직임도 좋아져 버렸죠. 덕분에 MC들간의 호흡이 잘 맞아 떨어지고 있습니다. 서로서로 천적.. 크크크 앞으로 게스트 선정에만 신경 쓰면은 초반 자리잡는데는 큰 어려움은 없을거 같아요.
11/08/30 11:00
어느토크쇼에서 한혜진씨가 나얼씨랑같이 차타고 가다가 쫑알쫑알 하니깐 나얼씨가 뒷자리로 보내버렸다
하는 이야기 들은적 이있는데 이프로 보면서 아...하고있습니다 크크크 까불까불하느네 구여운 밉상이시더군요 크크
11/08/30 13:13
YB와 차태현편만 봤네요. 아무래도 토크쇼다보니 게스트 따라가게 되더군요...
차태현씨는 정말 편안하게 예능을 잘 하더라구요. 정말로 늙어가는 견우를 앞으로 지켜보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11/08/30 15:59
워낙에 차태현씨 팬이라서 차태현씨 편만 시청했는데 정말 차태현씨는 다재다능하다는생각을 또 해보네요.
공황장애에 대해서도 알고있었지만 그렇게 심했는지는 처음알기도했구요. 짠하더군요. 연기잘해 노래도잘해 예능도잘해(더불어 말도 잘해).. 정말 블루칩이라는..(프로그램 성격마다 참 잘맞추어주니깐 MC들도 편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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