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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8/29 12:23:31
Name 아우구스투스
Subject [일반] [EPL]3라운드(2라운드)까지 마친 시즌 초반의 빅6의 기세
시즌 초반이라서 챙겨볼 수 있는 경기들은 다 챙겨봤는데요.

일단 리버풀의 경기야 뭐 당연히 챙겨봤고 맨시티 경기도 챙겨봤고 맨유 경기 보고 첼시 경기 보고 아스날 경기도 보긴 했는데요. 토트넘도 봤고요. 흠... 어차피 3라운드면 전체 일정의 1/10도 안되니까 별로 신빙성은 없고 그냥 현재 기세, 초반 기세라고만 해주시면 될듯 합니다.

순서는 지난시즌 순위대로고요. 혹시나 기분 나쁘실수 있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최대한, 제 나름대로 객관적으로 보려고 했습니다.


1.맨유(3승, 13득점 3실점 +10, 현재 1위)

1차전 WBA 원정 2-1 신승
2차전 토트넘 홈 3-0 완승
3차전 아스날 홈 8-2 압승

주요 이적 선수
In:애슐리 영, 필 존스, 데 헤아 & 클레버리+웰백(임대복귀)
Out:브라운, 오셔 & 반 데사르+스콜스(은퇴)
루머:스네이더 영입 루머

압도적인 전력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WBA 원정에서 어글리 윈을 할때만 해도 경기력이 그닥이네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토트넘과 전반전에 고전한 것에 비해서 후반전에 한순간에 흐름을 바꿔버리는 모습을 보여주더라고요. 그리고 한번 가져온 흐름을 놓치지 않는 모습까지... 역시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지닌 팀이라고 해야할까요?

반 데사르의 공백은 데 헤아가, 스콜스의 공백은 클레버리가 메워줬고요, 브라운, 오셔의 공백은 필 존스와 스몰링이 메워주고 있죠.(한 마디로 퍼디난드&비디치 부상일때 메워주기+풀백 백업) 아니 솔직히 더 강한거 같습니다. 이제 퍼디난드나 비디치가 주전이라고 할 수 있을지가 의문일 정도로요. 필 존스는 너무나도 잘하네요. 거기에 스몰링은 파비우 몰아낼 거 같은 느낌도 들고요. 얘는 뭐 라이트백에서도 잘하나요?

임대 복귀 듀오는 그야말로 지금까지는 3000만 파운드 이상의 고액 선수를 영입한거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네요. 웰백은 치차리토나 베르바토프보다도 더 주전에 가까울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준 듯 하고 클레버리는 중원을 장악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요. 클레버리와 함께하니 안델송도 살아나는 모습이죠. 잘하면 치차리토는 올시즌도 슈퍼서브로서의 모습을 보여줄지도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장점은 너무 많아서... 그냥 단점 빼면 다 장점인건데 단점도 거의 안보이죠. 그나마 단점으로 지적할게 데 헤아인데요, 사실 데 헤아가 단점으로 지적되는 이유는 단 하나... 그의 전임자가 반데사르란거죠. 그러니까 잘해야 본전이라는 것인데, 잘하더군요. 첫 2경기에서 약간 아쉬운 모습이 보여줬지만 토트넘전에서 중거리 난사를 잘 막으면서 어느정도 정신차리더니 오늘 경기에서 빛을 발하더군요.

애슐리 영은... 아깝더라고요. 도대체 지난시즌에는 왜? 라는 말이 들정도로 지난시즌이 부진해보일정도로(사실 그렇지 않고요.), 지난시즌에는 강팀하고 할때는 위협적이지만 상대의 두터운 벽 앞에서는 다우닝이 더 에이스로 보였는데요, 이건 뭐 강하건 말건 상대를 압도하면서 경기력+스탯 까지 가져오는... 왜 1년 남기고도 그토록 비싼지 알수 있더라고요. 아니 비싼것도 아니더군요. 루니와 호흡 맞추니까 호날두 느낌도 살짝 나면서 할 말이 없네요. 지금까지 맨유의 MVP라고 봅니다. 루니가 좀 더 낫나 싶은데 전 영에게 조금 더 점수를 주고 싶네요. 첫 경기에서도 팀의 구원자 역할을 했고 오늘 경기에서도 경기 흐름을 한순간에 바꾸는 추가골의 주인공이었고요.

현재까지 점수:S
베스트 영입:애슐리 영&필 존스
다음 경기: 볼튼 원정



2.첼시(2승 1무, 5득점 2실점 +3. 현재 4위)

1차전 스토크 원정 0-0 무재배
2차전 WBA 홈 2-1 역전승
3차전 노리치시티 홈 3-1 승리

주요 이적 선수
In:후안 마타, 루카쿠, 보아스 감독
Out:안첼로티 감독
루머:모드리치 영입 루머, 메이렐레스 영입 루머, 베나윤 이적 루머

선수보다도 감독 영입이 더 이슈가 되었던 팀이죠. 보아스 감독의 부임이후에 어떻게 달라질까 했는데 첫 경기에서 조금은 실망스러운 모습, 두번째 경기에서도 그닥인 모습이었는데요. 하지만... 다른 선수도 아닌 마타가 들어온 셈이죠. 말루다 or 칼루 대신에 마타가 들어온다면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모습이 나올 수 있으니까요. 이제부터가 진짜 보아스의 첼시 시작이라고 할 수 있죠.

다만 제가 본 관점에서는 아직은... 보아스 감독 색체가 안나오는 느낌이기도 합니다. 이긴 2경기조차도 그 전 포르투에서처럼 화끈한 공격을 가져온다던가 혹은 상대를 압도한다는 느낌보다는 조금은 어글리 윈의 모습이 느껴졌습니다. 뭐 하긴 아직은 선수가 그대로니까라는 말이 나오더라고요. 다만 영입된 선수들이 그야말로 클래스를 보여주면서 느낌이 달라질 수 있다고 봅니다. 마타는 그야말로 클래스 인증.

그리고 맨유와 달리 조금 생각해봐야할게, 과연 EPL 강팀과 만났을때 극단적으로 수비라인을 올리는 보아스 감독의 뒷공간이 얼마나 잘 대처가 될까라는 건데요. 포르투 시절이야 너무나 압도적인 우승이라서 그렇기는 합니다만, 아무래도 EPL 데뷔시즌이고요. 수비라인이 조금은 불안한게 사실이거든요. 첼시하면 철벽수비였는데... 맨유&맨시티와 만났을때 과연 그 뒷공간을 얼마나 잘 커버할 수 있을지... 이게 또 관건이죠. 포르투 시절에도 극강의 공격력에 비해서 수비력은 조금은 불안하다는 측면이 부각되었는데요, 일단 공수에서 커버해줄 에시앙의 부재가 뼈아프긴 합니다.

또 하나 생각할 것은 모드리치의 영입 여부인데요. 만일 모드리치가 나온다면 부진한 램파드 대체자가 될 수 있는데 현재로서 쉽지는 않아보입니다. 토트넘이 과연 내줄지 말이죠. 결국에 갈거 같기도 한데 또 토트넘 상태가 워낙 안 좋아서 안 팔 수도 있을 듯 하고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베나윤도 한번 써봤으면 하지만 현재로서는 모드리치 영입에 힘을 다하는 느낌입니다. 그렇게 되면 램파드 자리에 모드리치가, 말루다 자리에 마타가 들어오면서 업그레이드가 되는 셈이죠.

어쨌든 첼시는 막판 영입& 보아스 전술을 좀 더 봐야 할듯 하네요. 다만 워낙에 선수층이 좋고 경험 많은 선수가 넘치다보니까...

변수는 과연 토레스가 득점포를 가동할지... 경기력이 올라오긴 했는데 아직 골을 못 넣는다는게 아쉬운 상태인데요, 거기에 토레스-드록바 투톱이 가능할지...

현재로서는 조금씩 나아가는 중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점수:B+
베스트 영입:마타
다음 경기:선더랜드 원정



3.맨시티(3승, 12득점 3실점 +9. 현재 2위)

1차전 스완시 시티 홈 4-0 대승
2차전 볼튼 원정  3-2 승리
3차전 토트넘 원정 5-1 압승

주요 이적 선수
In:아구에로, 사비치, 나스리, 클리쉬,
Out:보아탱, 아데바요르(임대)
루머:데 로시 영입 루머, 벨라미 이적 루머

엄청난 기세입니다. 맨유와 필적할 팀을 고르라면 단연 맨시티밖에 없다고 할 정도죠. 개인적으로는 상징적인 스코어를 제외한다면 맨유의 8-2 승리에 필적할 만큼, 정상적인 토트넘 수비를 상대로 5골을 넣은 것에서 맨시티에게도 어느정도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물론 아스날의 수비진이 무너졌지만 8골은 상상도 안가는 수치네요 덜덜덜)

어쨌든 볼튼 원정에서 약간은 아쉬운 수비력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일단 공격력에서 너무나도 압도적이네요. 맨유와 쌍벽을 이룰 수준으로 말이죠. 아구에로는 이적하자마자 현재까지 3골을 넣는 중이고 나스리는 오자마자 도움해트트릭, 제코는 한경기 4골을 넣기까지 하면서... 사실 이게 사기라고 봅니다. 투톱이 아구에로와 제코인데 아구에로는 클래스 인증하고 있고 제코는 역시 투톱의 제코는 최고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데 양 사이드에서 경기 풀어나가주는 선수가 실바하고 나스리라뇨. 나스리와 제코는 오자마자 호흡 잘 맞는 다고 '나제동맹'이라고 하더군요.

거기에 중앙미들은 좀 강하나요? 배리, 투레가 버티고 밀너는 나올 생각도 못하고 있고요. EPL 최고급의 수미인 데용이 백업으로 있거든요.
30 Pantilimon, 02 Richards, 15 Savic, 07 Milner, 11 Johnson, 32 Tevez, 45 Balotelli
이게 벤치에 앉아있는 서브진이라는게 말이 안되죠. 너무한거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AJ, 테베즈, 발로텔리가 어디가서 벤치에 앉아서 못나올 선수들이 아닌데 말이죠. 레알에서도 주전으로 뛴 아데바요르가 벤치에도 못 앉고 임대가는 팀이니 말 다했죠.

더불어서 수비진이 아직은 좀 정신줄 놓은 모습이지만 EPL 최고 골키퍼가 된 하트, 최고의 센터백 듀오라고 할 수 있는 레스콧-콤파니, 거기에 좌우 풀백이 사발레타와 클리쉬라... 클리쉬도 정신차리는 모습이고요. 리차즈가 벤치라니... 유럽 최고의 유망주중에 하나인 사비치까지 버티고 있고요.

이 팀의 강점은 정말 미친 선수층입니다. 단지 단점이라면 명장이긴 하지만 소심모드 발동중인 만시니의 소심모드네요. 사실 맨시티 선수들은 대충 놔둬도 자기 몫을 할 선수들이죠.

현재까지 점수:S
베스트 영입:아구에로
다음 경기:위건 홈




4.아스날(1무 2패, 2득점 10실점 -8. 현재 17위)

1차전 뉴캐슬 원정 0-0 무재배
2차전 리버풀 홈  0-2 패배
3차전 맨유 원정 2-8 완패

주요 이적 선수
In:챔벌레인, 료(임대복귀)
Out:파브레가스, 나스리, 클리쉬, 벨라(임대)
루머:박주영 거피셜, 케이힐 영입루머
부상 및 징계:베르마엘렌(근육통증), 사냐(바이러스), 송(3경기 징계), 제르비뉴(3경기 징계), 프림퐁(1경기 징계. 끝), 젠킨슨(1경기 징계)

오늘의 패배도 패배지만 최악의 스타트를 끊고 있습니다. 다행이라면 리버풀-맨유 전이라도 끝냈다는 걸까요? 너무나 처참한 패배...
사실 PK만 들어갔어도 어떻게 경기 끌고 나갔을텐데 PK 못 넣고 추가골 먹히니까 팀이 완전히 무너지더라고요. 그나마 실축한 선수가 반 페르시라는게 다행일정도로요.(다른 선수였으면 중압감에 완전히 무너졌을 겁니다.) 뭐 총체적인 난국입니다.

사실 수비진은... 리버풀전에서 무시무시한 모습 보여준 베르마엘렌도 없고, 그나마 든든한 사냐도 없고, EPL 최고급 수미인 송도 없고, 그 역할을 대체하던 프림퐁도 없고... 안 털리는게 이상할 정도였기는 하지만 그래도 너무 심했죠. 슈체츠니 잘못이 안보일 정도로 말이죠. 베르마엘렌이 없는 코시엘니는 코듣보 모드고 주루는 정줄 놓고... 젠킨슨, 트라오레는 도대체 왜 서있는지 모를정도고요. 코퀼린인가요? 오늘 나온 수미가 그나마 잘해주기는 했지만 로시츠키&램지가 도와주지 못하니 한계가 보이더라고요. 아직은 송처럼 해주기는 힘들고 프림퐁처럼 이리저리 치고받는 것도 약하고요.

일단 아스날 수비진은 정말 베르마엘렌이 있어야 합니다. 이 선수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확연히 보일 정도로 커보이네요. 이제는 부주장까지 맡으면서 페르시 이상의 팀의 기둥이 되어가는 모습이고요. 공격은... 정말 박주영이 절실해보일지경이네요.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긴 했지마 윌콧은 차라리 슈퍼서브가 나아보이고 아르샤빈도 그 아르샤빈이 아니고요. 페르시도 폼이 떨어진 모습... 그런데 대신에 나올 수 있는 선수가 료와 챔벌레인, 아니면 샤막과 벤트너라는 점이죠.

그런데 더 무서운건... 1월 네이션스 컵에 그나마 샤막과 송, 제르비뉴에다가 잘하면 프림퐁까지도 차출이 가능하다는 겁니다.(프림퐁은 2중국적인데 국대뽑힐 가능성을 무시 못하죠.) 이건 뭐 거의 호러쇼라고 할 수 밖에요.

21 Fabianski, 49 Miquel, 15 Oxlade-Chamberlain, 46 Lansbury, 53 Ozyakup, 29 Chamakh, 54 Sunu
맨시티와 다른 의미에서 놀라게 되는 서브진입니다. 저 중에 미쿠엘, 랜스버리, 챔벌레인, 그리고 53, 54번 선수...(잘 몰라서...) 이 선수들은 유스나 리저브팀에서 봐야할 선수들로 보이는데요.

솔직히 말하면 젠킨슨, 트라오레, 코퀼린, 이 세 선수도 리저브에서 봐야 당연한 건데 말이죠.

정말 하늘의 운이 아스날의 버리는 느낌일 정도이긴 합니다만, 해도해도 너무할 정도로 안 좋네요.
그나마 남은 기간에 아스날 보드진이 정신 차리고 케이힐에다가 +@로 수비형 미들 1명, 공격형 미들 or 윙 한명 정도는 필수로 데려와야 할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시소코를 PSG가 아니라 아스날이 잡았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도 해보고요.

현재까지 점수:F
베스트 영입:없음
다음 경기:스완시 시티 홈(터닝포인트를 잡아야 합니다.)




5.토트넘(2패, 1득점 8실점 -7. 현재 20위)

1차전 에버튼 홈 폭동으로 취소
2차전 맨유 원정  0-3 완패
3차전 맨시티 홈 1-5 완패

주요 이적 선수
In:아데바요르(임대)
Out:
루머:모드리치 이적 루머, 크란차르<--->조 콜 스왑루머

첫 경기를 안한게 독이 된건지 모르겠지만 2주 연속으로 맨체스터 팀을 만나서 혹독하게 당했습니다. 일단 느낌이... 토트넘 답지 않다랄까요? 토트넘이 센세이션을 일으킨 것은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해서 도슨과 갈라스의 센터백듀오에 워커-에코토의 풀백, 거기에 팔라시오스나 허튼이 수비를 뒷받침 하면서 모드리치가 경기 풀어나가고 크라우치가 전방에서 헤딩 떨궈주면 VDV가 넣기인데요. 거기에 좌우 윙의 미친듯한 돌파...

모드리치는 무기력, 허튼은 폼 저하, 갈라스 부상으로 수비력이 떨어지고 공격 전개가 안되고, 크라우치의 위력도 떨어지니 VDV도 난사모드, 갈라스 없으니 도슨도 헤매고... 레논이나 베일의 경우도 스타일이 읽힌 느낌이고요. 크란차르도 그냥 그렇고... 이거 참... 강점이 다 떨어진 모습입니다. 지금상태로는 모드리치를 파는게 더 낫지 않나 싶을 정도로 말이죠.

거기에 모드리치에 레논까지 레드납 감독과 불화 이야기가 돌고 있고요. 이 팀도 반전이 필요해보이죠.

더불어서 아무리 홈경기라지만 중원을 모드리치-크란차르-VDV로 하고 안털리길 바라는 것도 좀... 허들스톤이나 리버모어를 넣었어야 하지 않나 싶고요. 또 워커 대신에 왜 촐루카를 계속 고집하는지도 의문이고요.

조금 이해하기 힘든 기용이네요. 그래도 갈라스 컴백하고 중원의 진용만 어떻게 갖추면 뭔가 될듯한 느낌이기는 합니다. 기본적으로 전력은 탄탄한 팀이니까요.

다만 두 경기 모두 한번 경기 흐름 넘어가자 전혀 뒤집지 못하는 것도... 2경기 8골 실점했는데 프리델 골키퍼의 잘못이 안보일 정도로 말이죠. 마구 밀렸어요.

현재까지 점수:F
베스트 영입:없음
다음 경기:울버햄튼 원정




6.리버풀(2승 1무, 6득점 2실점 +4. 현재 3위)

1차전 선더랜드 홈 1-1 무재배
2차전 아스날 원정  2-0 신승
3차전 볼튼 홈 3-1 승리

주요 이적 선수
In:다우닝, 엔리케, 찰리 아담, 헨더슨, 도니
Out:콘체스키, 인수아, 요바노비치, 아퀼라니(임대)
루머:코아테스 안필드피셜, 크란차르<--->조 콜 스왑루머, 벨라미 리턴루머, 바르가스 영입 루머, 폴센 이적 루머, 메이렐레스 이적루머

뭐 가장 정신없이 선수 사고 판 리버풀입니다.

뭐 경기력은 볼튼전 제외하고는 솔직히 맘에 들지 않지만 그래도 이거 하나만으로도 만족하려고 합니다.

3경기 7점. 지난시즌에 승점 7점 넘기는데 9경기가 필요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것만으로도 만족하려고 합니다. 그것도 '제라드 없이'요. 3경기 7점이면 08-09 못지 않은 쾌조의 스타트라고 할 수 있거든요.

거기에 이적생들도 점차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고요. 행운이 따르는지 국대 기간 앞두고 선수들의 부상이 조금 있어서 적절하게 차출 안될거 같고요.

제라드-존슨은 아마 둘 다 차출이 안될거고요, 메이렐레스는 차출은 되었지만 아마 안뛰겠죠. 가장 멀리 가야하는 루카스도 부상이 조금 있는 듯 하고요.

다만 수아레즈가...ㅠㅜ 가야겠네요.

아쉬운건 수아레즈에 대한 의존도인데요. 칼링컵까지 해서 3라운드 전까지 6골을 모두 수아레즈가 관여해서 만들었고 3라운드 첫골도 수아레즈의 환상적인 아웃사이드 크로스로부터 시작되었지만 그 뒤의 두 골은 수아레즈 없이도 넣었거든요. 맨체스터의 두 팀에게 완벽하게 묻혔지만 리버풀의 경우도 점차 경기력이 올라오는 모습이니까요.

국대 기간에 푹 쉬면서 선수들 좀 복귀하면 될듯 합니다. 캐롤의 경우는 제라드를 기다려야죠. 나스리 오고 제코가 살아났듯이, 캐롤을 가장 잘 살린게 바튼이었듯이 말이죠. 제라드 온뒤에 캐롤이 잘하는지 봐야할듯 합니다. 뭐 클래식한 공격수로서 제코도 살아나니... 캐롤이 더 까이는 느낌이기는 합니다만... 제라드가 해답이 되어줄거라고 봅니다.

더불어서 다우닝은 스탯은 없지만 너무 잘하고 있고, 찰리 아담도 살아나고 헨더슨도 살아나고, 엔리케는 최고의 영입이네요. 도니야 원래 백업이었으니...

현재까지 점수:A
베스트 영입:엔리케
다음 경기:스토크시티 원정


물론 아직 이적시장은 3일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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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투스
11/08/29 12:33
수정 아이콘
참고로 어제 데 헤아의 PK 방어로 인해서 떠오르는 야신.

데 헤아 한시즌 최고 기록이 37%고 몇년간 유럽 최고의 방어율이 체흐의 25%라는데

야신은 통산 PK 방어율이 84%였다고(전성기때는 90%) 하네요.-통산 막은 PK 수가 150개-
Alexandre
11/08/29 12:36
수정 아이콘
맨유에 관해서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스몰링은 자신은 센터백에서 뛰고 싶다고 인터뷰도 했었고, 어제 아스날 수비가 워낙 막장인 덕에 돋보였죠. 하지만 그 전 경기들 보자면 측면
수비시의 위치선정도 중앙수비수로 뛸 때보다 상당히 안좋아서 그냥 단순 땜빵일 듯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게 스몰링이 오른쪽에 서면 오버래핑
자체가 늦게 올라오거나 연계도 잘 안되서 오른쪽 윙까지 버로우 시켜버립니다. 하파엘 돌아오면 다시 센터백으로 돌아갈 듯 합니다.

안델송과 클레버리는 커버링이 늦는다는 점 빼놓고는 꽤 만족합니다. 둘 다 패스나 탈압박 키핑, 전진성 모두 맘에 드는데 수비시에
커버링 들어오는게 좀 늦어서 털릴때가 있어요. 좀만 더 전진성을 죽이고 밸런스 잡아준다면 최고일 것 같네요.

데헤아는 어제 경기만 보면 정말 잘해줬다고 봅니다. 사실 첫 골도 에브라&에반스가 거의 다 열어준데다가 월콧이 정말 잘 때린 공이라서
막으면 선방이고 못막아도 어쩔 수 없는 골이었죠. 두번째 골은 막으면 야신! 두 골 먹은 걸 제외하고서라도 선방이나 안정감이 그 전 경기보다
크게 늘어서 좋습니다.

애슐리 영은 작년에 워낙 땜빵질&부상 때문에 그런거죠. 마틴오닐 감독 있을때만 해도 윙쪽에서 뛸 때 정말 죽여줬습니다. 마틴 오닐 감독 나가고,
베리 나가고, 밀너 나가고 이러다 보니 세컨탑 왼쪽 오른쪽 가리지 않고 땜빵질 했죠. 워낙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니 폼이 죽을 수 밖에요. 게다가
부상까지 오니까 작년에는 이름값에 못미친 아쉬운 성적이었지만 맨유 오고나서 미들이나 수비의 지원도 훨씬 좋아진데다 가장 중요한 제 포지션을 찾다보니 적응만 잘하면 터질거라 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폭격기네요. 다만 걱정되는 점은 작년에 AV에서도 강팀과 만날때 버로우 하던 적이 많아서 올해는 어떨까 궁금하네요. 그래도 올해 맨유 전술 보면 잘해줄 것 같습니다.

루니는 그냥 맨유에 없으면 안 될 존재입니다. 골이면 골, 조율이면 조율, 패스면 패스 못하는게 없어요 ㅠㅠ 정말 완소입니다.

필 존스는 진짜 말하기 입아플 정도로 최고의 영입입니다. 무려 젠킨슨과 동갑이죠! ㅠㅠ 어린 나이에 수비수가 이 정도로 잘하기 힘든데 정말
잘합니다. 활동량 컷팅 수비라인잡는거 적어도 빠지는게 없어요. 에반스 빼고....나머지 수비수들과 중앙을 맡아도 주전 먹을만한 실력입니다.
Go_TheMarine
11/08/29 12:38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다음경기가 스토크시티 원정이라는게 초반흐름에 있어서 중요한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한다면 기세를 타지않을까 전망해봅니다.
현재 1,2위를 달리고 있는 두팀이 너무 압도적이어서 그렇지
리버풀도 이정도면 스타트가 괜찮은 듯 하구요
11/08/29 12:40
수정 아이콘
맨시티의 다음 예정경기가 볼튼 원정인데 이미 원정 갔다왔는데 잘못 적으신것 같아요~!

자게에 축구관련글 올라오면 너무 좋네요 잘 읽었습니다
운체풍신
11/08/29 12:41
수정 아이콘
오늘 아침에 보니 첼시가 결국 모드리치를 위해 705억 제시했더군요. 토트넘은 이제 더이상 끌 이유가 없으니 아싸하면서 팔 것 같습니다.
토트넘과 첼시의 밀당에서 토트넘이 승리한 모양새네요. 모드리치는 딱 봐도 뛰기 싫어하는 모습이 역력한데 괜히 남아서 분위기 망치느니
팔고 거액이라도 챙기는게 낫겠습니다. 그리고 아직 3라운드 밖에 안되었지만 맨유 운 좀 따라주면 무패우승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완벽한 경기력이네요.
Alexandre
11/08/29 12:50
수정 아이콘
맨유팬 입장에서 다른 팀들에 대해 간단히 평해보자면

맨시티

정말 턱끝까지 쫓아왔네요. 확실히 뻥축에서 헤딩만 따내는 롤에서 제코가 빠져나오니까 터지네요. 아구에로야 정말 막기 힘들 것 같고요.
실바랑 나스리도 맨유입장에서 항상 애먹이던 선수들인데 같이 있으니 올시즌엔 진짜 더블당할 각오도 해야겠습니다. 다만 문제점이
미들이 데용의 유무에 따라 장악력이 크게 차이 난다는 점, 양쪽 풀백의 가끔 정줄 놓는 플레이 라고 봅니다. 만치니가 공격엔 소심해도 수비수
조련 하는거야 잘하니 풀백들도 잘 해주겠죠. 올시즌 우승 장애물 1위네요 ㅠㅠ

첼시

우승 장애물 2위....주전들의 고령화에 따른 기동력 저하&창의성 부족이 문제였는데, 마타가 영입됨에 따라 창의성은 보완된 듯 하고 모드리치
마저 영입하면 기동력마저 갖추게 되니 정말 무서워 질 듯 합니다. 불안요소인 점은 보아스 감독이 수비라인을 끌어올리는 경기를 즐겨하는데
알렉스는 발이 느려서 수비라인 뒷공간을 계속 허용하더군요. 빨리 존 테리의 짝을 찾지 않으면 당분간 뒷공간 많이 털릴 것 같네요. 그리고
마타가 들어오니 토레스마저 살아나더군요. 연계가 되니까 토레스가 노릴 뒷공간도 많아졌고...올시즌엔 토레스가 부활할 것 같습니다.

리버풀

사실 큰 위협은 못 느꼈는데 경기력을 보니 만만치 않네요 올해 역시. 우승을 하는 시즌에도 리버풀 경기는 항상 힘들었기에 올해도 힘든 경기를
치룰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우구스투스님 글처럼 공격진은 현재 수아레즈말고 답이 없어요...캐롤은 이대로 쭉가고 변화가 없다면 희대의 먹튀가
될 정도로 폼이 최악이고, 카윗도 윙어로 뛰는게 더 위협적으로 보입니다. 수아레즈에 작년에는 털렸다 하지만 올해는 잘 막아줄 것 같은 느낌이네요. 수아레즈만 잘 막는 다면 경기는 어느정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토트넘

진짜 파블류첸코,데포,크라우치 이 세명이 공격수가 맞는지 의심이 듭니다...정말 못한다 못한다 말만 들었지 이렇게 못할줄이야....EPL에서 가장
빠른 윙 2명의 지원을 받고도 그 정도 골이라뇨 ㅠㅠ 정말 못합니다 ㅠㅠ 아데바요르가 잘해줘야 올해도 챔스권 경쟁에 뛰어들 것 같습니다.
팔라시오스도 나갈 것 처럼 보이고 모드리치도 나갈 것 같은데 리버모어 선수가 얼마나 잘 메꿔주는지가 관건이네요. 올시즌 4위 싸움에 가장 뒤쳐진 듯 합니다.

아스날

수비 미들 공격에서 1명씩 영입하지 않는 이상 정말 힘들어보입니다. 윌셔 제르비뉴 사냐 베말랭이 돌아온다해도 나머지 포지션이 정말 다른 팀들에 비해 너무 밀립니다...왼쪽 풀백은 말그대로 시한폭탄...클리시를 왜 팔았을까 의문이네요. 아무리 못한다 해도 깁스나 트라오레 보다는 잘했는데
말이죠. 아스날은 챔스고 뭐고 올해는 그냥 챔스권 사수에 목숨걸어야 될 것 같네요.
방과후티타임
11/08/29 12:52
수정 아이콘
힘내라 아스날.....아, 눈물나는 경기.
지금 이꼴인데 네이션스컵 차출되는 1월에는 또 어떤꼴일지....
11/08/29 13:05
수정 아이콘
야밤의 맨유vs아스날 경기는, 뭐 한 2:0이나 3:1이나 3:0까지만 나왔어도 주전들의 줄부상과 줄징계, 그리고 OT에서 치뤄진 경기라는 점에서
어느정도 면죄부가 주어졌을듯 한데.. 이건 뭐 8:2니-_-;

경기 끝나고 벵거는 인터뷰 중 울먹였다고 하고, 영입 꼭 할거라고 하고 뭐 그랬다던데, 이적시장이 아직 이틀이나 남았다는 점만 생각하고
지르고,지르고,지르고 해야될듯 합니다. 재정건전을 위해 너무 많은걸 희생한듯 하네요
11/08/29 13:08
수정 아이콘
월콧은 레넌과 달리 드리블로 휘젓는 유형이 아니라 공간을 파고들어가는 포워드에 가까운 유형인데....
중원에 패스를 넣어줄 선수가 없네요....원래 주 공격 루트가 세스크 - 월콧이었는데...후....

스완시는 설마 홈에서 잡겠죠....못잡으면 이건 뭐 강등 걱정해야할 테고
아우구스투스
11/08/29 13:13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레논도 잘하면 팔릴거 같던데 말이죠. 감독과 불화가 확실한듯...

사실 레논도 리버풀팬들의 오랜 로망중의 하나이기는 하죠. 뭐 다만 이번에는 안나가겠죠.

어쨌든 코아테스 말고 2개 딜이 진행중이라는데 말이죠. 한명은 윙이라는데 바르가스만 아니었으면 합니다.
비타민C
11/08/29 13:16
수정 아이콘
저도 맨유 팬이지만 이상하게 느껴지는건 아직 바르샤엔 안되겠다.. 하는 겁니다. 물론 아직 베스트 전력이 아니기도 하거니와 시즌 초반이니 이런 말하기엔 조금 이르지만 뭐랄까요.. 더 완벽한 모습을 갖추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토트넘이나 아스날이 약체팀은 아니지만 양학 하는 느낌의 플레이만 연속해서 보여주다 보니 강팀을 만나도 이런식의 플레이를 보여줄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Alexandre
11/08/29 13:20
수정 아이콘
호날두는 새벽에 사라고사와의 경기에서 또 해트트릭....공무집행을 보여줬네요. 축구하는 로봇입니다 로봇...

레알 이적후 공식경기 92경기 90골이네요.
11/08/29 13:21
수정 아이콘
바르샤는 솔직히 넘사벽이라.......
작년에 16강에서 붙을때 보니 그 흔한 오프사이드도 한번 잘 안걸리더군요;;;;;
공은 죄 가지고 있고 무슨 동맹군 이젤론 공략하듯 격수들은 선상 왔다갔다하고 있고
딱 벗어나는 순간 정확히 패스 들어가고 그도 안되면 알베스랑 메시가 오른쪽부터 깨고....;;;;

사비-이니에스타-부스케츠-세스크 미들진과 기술적으로 대등한 싸움을 할 중원을 보유하지 않은 이상
어느 팀이 어떻게 구성을 하고 나와도 밀릴 건 확실해 보이더군요. 메시는 다음 문제에요 진짜;;;
..........근데 쟤네랑 어떻게 기술적으로 대등한 팀을 만들지;;;;;;;
슬러거
11/08/29 13:22
수정 아이콘
아스날의 가장 큰 단점은 서브진의 빈약함이 될 듯 합니다. 부상 선수들 다 돌아와서 풀가동 시켜도 믿음직한 벤치멤버가 거의 없다는 문제점이... 그래도 영입만 제대로 남은 3일간 해내고 부상애들만 잘 돌아오면 어느정도 전력을 찾아올 듯 보여집니다.

맨유는 뭐,, 할말이 없네요. 우승+이길 줄 아는 DNA에 선수층이 젊음으로 바뀌었다는 것까지 더해지니 원.. 정말 어제 경기는 다이내믹하더군요. 매경기 영이나 루니가 그렇게 중거리와 프리킥을 기가 막히게 찰리는 없지만 지난시즌보다 더욱 무서워졌다에 한 표 던집니다..

토튼햄은.. 전체적으로 자신감이 떨어진 모습이 역력하더군요. 스쿼드가 나쁘지 않은 편인데 일단 개인적으로는 산드로-워커-갈라스가 스쿼드에 정상적으로 뛰기 시작해야지 좋아질듯 보입니다. 미들에서 장악력에서 밀리고 오른쪽 사이드 풀백은 공격이 전무하고 중앙 수비도 갈라스 없으니 중심이 안잡히는듯 보이더군요.

첼시는 개인적으로 모드리치만 온다면 맨유만큼은 아니더라도 맨시티만큼 두려운 팀입니다. 마타가 왼쪽에서 풀기 시작하면 토레스도 살아날 것이 눈에 훤희 보이고 모드리치가 와서 기동력까지 장착되면 더욱 무서워지겠죠. 람파드-모드리치가 쉽게 공존하기는 힘들겠지만 딱히 장점이 없는 하미레스 대신에 람파드가 모드리치 덕에 폼이 덩달아 회복되서 시너지 효과가 나면 이거야 말로 상대팀 입장에서 절망적인 상황이 될지도.... 보아스 감독이 이바노비치를 센터백으로 쓰는 등 테리 짝을 찾는 중인것 같은데 사실 알렉스-이바노비치 둘 다 미심쩍긴 마찬가지라서 고민이 꽤 될 듯 합니다.

맨시티는 드디어 제코를 제대로 쓰게 될 줄 안것이 큰 플러스 효과로 보입니다. 제코는 원래부터 제공권도 제공권이지만 연계 플레이나 전술적 움직임이 좋은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포워드인데 지난 시즌 겨울에는 무작정 공만 높게 주고 멍때리게 했지만 올시즌은 차분하게 잘 이용하더군요. 거기다가 제코 없어도 실바-나스리-아구에로 알아서 스위칭+슛+패스를 해대니 상대팀도 정신 못차리게 되더군요. 만치니가 현재 욕심에 배리+투레+나스리+실바를 다 쓰고 있는데 여기서 한 끗 어긋나면 외려 역습이나 수비면에서 취약해질수가 있으니 이것만 조심하면 될듯보이더군요. 근데 어제 게임에는 실바나 나스리나 수비 가담도 열심히 하더라는... 확실히 팀 멤버들 다들 화려하고 주급도 잘주고 하니 애들이 뛸맛이 나는 게 확연히 보이더군요..

마지막으로 리버풀.. 앞으로 약팀에게 어떻게든 비기지 않고 이겨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입니다. 제라드-존슨의 복귀가 시급하고 제라드가 복귀후에는 카윗을 오른쪽 윙으로 두는게 팀의 모습으로는 더 좋아보이는데, 이점에서는 케니가 헨더슨을 어찌 할 것인지가 두고 볼만한 포인트라고 보여집니다. 현재 베스트 플레이어는 루카스.. 이 친구가 올시즌 EPL최고 수비미들이라고 자랑할 수 있을듯합니다. 현재까지 엔리케+다우닝은 최고고 아담도 좋아지고 있고 헨더슨은 평타는 쳐주고 있으니깐요. 오른쪽 풀백만 건강하다면 이번 시즌 챔스권은 충분히 실현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여담이지만 캐롤은 분명히 좋아질겁니다...
11/08/29 13:32
수정 아이콘
아스날 레전드들이 줄기차게 주장했던게 파커 영입이었죠.
중앙미들 두텁게 하고, 수비적으로 도움이 되며, 팀에 스피릿을 불어넣어줄 선수이니.
결국 프림퐁이나 코퀼린 등 수미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주려 한 것 같은데, 참 아쉽네요

토트넘은 모드리치가 나간다면 꽤 힘들어 보이네요
몇시즌간 거의 게임을 조립하는 역할을 혼자 담당했던 것 같은데...
물론 40m는 어마어마한 금액이고 맘떠난 선수 잡아두는 것도
뮌헨급의 '너 그냥 2군에서 몇년 썩으시던가' 재정과 자존심이 있는 팀 아니면 불가능하지만

북런던 두팀은 제대로 된 보강이 없다면 맨유-맨시-첼시-리버풀 네팀을 따라잡기 힘들어 보이네요
11/08/29 13:38
수정 아이콘
현재 아스날은 자기엘카와 케이힐과 딜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케이힐은 아마 영입할 것 같고(코일감독도 리버풀전이 마지막이 될 거라는 인터뷰도 했죠), 자기엘카도 영입했으면 좋겠습니다 ㅠ_ㅠ
아우구스투스
11/08/29 13:48
수정 아이콘
일단 각팀의 공격 자원 보다가...

공격수
맨유
루니:만능형
웰백:피지컬+연계
치차리토:타겟
베르바토프:타겟+연계

맨시티
아게로:개인기+연계+피지컬
제코:클래식
테베즈:개인기+연계
발로텔리:만능

리버풀
수아레즈:개인기+연계(개인기가 메시나 호날두 타입이 아니라 막 정신없는)
캐롤:클래식
카윗:연계

첼시
토레스:스피드+타겟
드록바:만능
아넬카:연계+만능
마타:연계+개인기
루카쿠:피지컬
말칼족은 잘 몰라서...

아스날
반 페르시:타겟+연계
아르샤빈:개인기+연계
윌콧:스피드
박주영:타겟+연계
샤막:클래식
벤트너:타겟

토트넘
크라우치:타겟
데포:흠...
파블류첸코:타겟
VDV:받아먹기...


확실히 차이가 있네요. 리버풀이 좀 허술해보이긴 합니다. 은곡도 나가니까 공격수가 3명밖에...
아우구스투스
11/08/29 14:11
수정 아이콘
웰백 5주 결장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대신 나오는 선수가 지난시즌에 20골 넘게 넣은 치차리토. 백업은 지난시즌 득점왕 베르바토프~
全民鐵
11/08/29 14:14
수정 아이콘
맨유의 핵은 루니 같습니다. 투지 활동량 득점 조율 패스 프리킥 열정 크크 부족함이 없어요.
아우구스투스
11/08/29 14:18
수정 아이콘
아 갑자기 네빌이 했던 말이 떠오르네요.

올라왔던건지 모르지만 네빌이 예전에 제라드가 첼시 루머 있을대 국대 갈때 막중한 임무를 띄고 왔다고 했죠. 바로 제라드를 꼬시는 걸로요.

'헤이 스티브. 올드 트래포트에서 뛰는 것은 환상적이야. 우리 같이 뛰자. 모든 팬들이 너를 위해 환호할거야.'

라고 네빌이 말하자 제라드가 말하기를

'그래. 니가 안필드에서 뛰면 그렇게 할게.'

라고 대답. 그런데 생각해보니 잉글 국대로 뛸때 안필드에서 경기하는데 네빌에게 너무 야유가 심해서 제라드가 '맨유 선수가 아닌 잉글랜드 선수로 봐달라.'라고 한 적이 있었죠.
스타견습생
11/08/29 14:20
수정 아이콘
리버풀 팬으로서 글 잘 읽고 갑니다

현재 리버풀 최대 문제라면 캐롤 나오면 답답한 거랑 가끔 정신줄 놓는 수비...

솔직히 캐러거가 예전같지 않고 볼튼전 마지막에 골먹을때 생각하면 이제 슬슬 서브로 돌려야할 때가 아닌가 싶네요

부상없는 아게르+케이힐을 원했으나 코아테스가 과연 잘 할 지 의문이기도 하고....

이제 데겐이랑 폴센, 조콜 정리만 어떻게든 하면 되겠네요

그리고 은곡 안쓴다 치면 이제 공격수가 세명 남는데 벨라미 데려온다니까 양학은 문제 없을 것 같더군요

개인적으로 아펠라이 어떨까 생각했었는데 벨라미로도 뭐 만족입니다

그리고 아직 강팀과의 경기를 안가져봐서 이번 시즌 예측이 힘드네요 (아스날 팬분들한테 죄송하지만 아스날은 작년 리버풀보다 더 심각한거 같아서....)

정말 잘하면 3위도 가능할 것 같기도 하고... 강팀이랑은 작년에도 어느정도 했으니 올해는 양학이 관건일 듯 합니다

그나저나 토트넘은 모드리치 나가면 정말 6위 이하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쩌려는건지...

그리고 어제 아스날을 보면서 느낀건데 플래너건이랑 켈리, 잭 로빈슨은 유스로는 정말 A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복받은듯..

+루카스는 데 용 빼면 EPL 탑 수미라는 생각이 듭니다... 플레쳐보다 나은거 같아요
11/08/29 14:25
수정 아이콘
맨체스터 팀들 화력이 정말 아찔하던데..

일단 루카스 부상만 아니면 EPL 어떤팀도 상대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캐롤 폼은 분명히 돌아올꺼라 믿고 돌아와야합니다
애패는 엄마
11/08/29 14:31
수정 아이콘
테베즈가 서브인 팀이라니.
마타, 아게로는 라리가 팬으로 잘하는게 기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11/08/29 14:33
수정 아이콘
맨유한테 그것도 8:2로 진상황이라, 일단 영입하고나서 생각해야겠네요.
진짜 절망적인 패배이긴 하지만, 아스날 현재 라인업이 정말 말도 안되는 라인업이라 일단은 두고 봐야겠네요.
사냐, 베르마엘렌, 깁스 (수비수 주전 4명중에 3명 결장), 윌셔, 디아비, 송 (미드필더 주전 3명 중에 2명결장) 제르비뉴 (공격수 주전 2명 중
1명 결장) 없이 한 게임이라... 아니 아무리 얘내가 없어도 리저브에나 나올 애들이 5명은 출장하고...

4:1에서 챔벨레인 들어오는거 보고 절대 못이긴다 보고 꺼버려서 경기 마지막 부분은 못봤는데, 젠킨슨은 퇴장당하고 영혼까지 털렸나보내요.
세스크, 나스리, 클리쉬 나간것도 타격인데, 무슨 부상 + 출전정지 크리로... 위의 선수들 7명이랑 세스크, 나스리까지 끼면 맨유 경기에
필드에 1군 선수 한명 끼고 2군이 출전한거네요-_-;

자, 케이힐, 음빌라, 아자르 그냥 셋다 사옵시다. 솔직히, 맨유원정은 질수 있다고 생각해서 8:2는 처참하지만 아주 절망적이진 않다고
봅니다. 부상만 없다면 지금 스쿼드 완전 개판은 아니라 보는데 선수들이 이렇게 또 퍼질수도 있으니까, 영입은 좀 해왔으면 좋겠네요.
지금처럼 윌셔퍼지고 작년처럼 송퍼지면, 이번시즌 답없습니다.
11/08/29 14:36
수정 아이콘
벵거감독님이 직접 인터뷰에서 스트라이커와는 계약이 거의 완료되었다고 했으니 박주영 선수 영입은 끝난걸로 보이는데,
미드필더랑 수비수는 아직 찾고 있다고 하는군요. 아르데타와의 링크는 딱잘라서 아니라고 대답했구요.
11/08/29 14:58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음빌라 빼곤 진짜 루머가 없네요. 싹 죽었음;;

공격수는 박주영, 수비수는 케이힐...딱 보이는데 미드필더는 각이 안나오네요.
Han승연
11/08/29 14:59
수정 아이콘
음빌라는 루머로는 25m까지 제의했는데 거절 당했다는군요..
Go_TheMarine
11/08/29 15:07
수정 아이콘
아스날에서 스네이더 노렸는데 주급때문에 안됐다고 기사도 났네요.....
강나라
11/08/29 15:22
수정 아이콘
이적시장 이제 2일남았는데 가장 유력한 이적이 박주영이라니...

2일안에 영입은 할수있을까요?
11/08/29 15:31
수정 아이콘
뭐시기냐... 그나마 어제경기에서

선수들이 곧바로 OT를 뛰쳐나가듯 뒤도안돌아보고 나가려는걸

캡틴페르시가 윽박질러서 원정팬들앞에 새웠다는군요..

아...페르시 T_T
그..후..
11/08/29 15:42
수정 아이콘
올해 박지성 15골..but 맨유 3위..ㅠㅠ
그냥 어느 꿈속에서..
아우구스투스
11/08/29 16:04
수정 아이콘
긴급 루머요. 초대박 루머도 있고요.
일단 벨라미는 토트넘에 근접했고 아펠라이가 리버풀행에 근접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벨라미는 주급 협상에 실패한듯 합니다.

그리고 초대박 루머. 트윗발이긴 하지만 어제 맨유와 아스날경기를 코몰리가 보러갔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 급속도로 퍼지는 루머가 바로 윌콧과 반 페르시 루머라고 하네요. 한명은 유스 출신 스타, 한명은 팀의 주장인데 루머가 나네요.

몰론 신빙성이 높아보이지는 않지만요.
Alexandre
11/08/29 16:44
수정 아이콘
맨시티는 데로시랑 장난아니게 링크뜨네요. 정말 갈려나요;; 가면 토나오는데 ㅠㅠ 데용 - 투레 - 데로시 - 밀너 - 배리...허억...

--------------------아게로(테베즈)--제코(발로텔리)
실바(바이스,SWP)---------------------------------나스리(아담존슨)
--------------------------데용(베리)--투레(밀너)
클리쉬(콜라로프)--레스콧(투레)--콤파니(사비치)--리차즈(사발레타)
-------------------------------------조하트

여기에 데로시 추가하면 앙대요 ㅠㅠ
Go_TheMarine
11/08/29 16:48
수정 아이콘
리버풀 올해만큼 바쁜 이적시장이 있었나 궁금할 정도입니다;;;
계속 영입시도 하나보네요.
Alexandre
11/08/29 16:57
수정 아이콘
박주영 선수는 서류에 사인하고 약관정리중이라네요. 곧 오피셜 뜰 듯 합니다.
11/08/29 17:04
수정 아이콘
아스날은 샤막이랑 벤트너 정리한다고 해도 남은 "쓸만한" 포워드가 반페르시인데

말그대로 "반"페르시라서 박주영 아스날 입성하면 주전 거의 꽁으로 먹을 듯 한데 ;;

들어가서 3경기 안에 골 삽입 하면 좋은 모습 보여줄거고 못넣으면..;;
11/08/29 17:11
수정 아이콘
로빈 멘탈 진짜 성장했네요. 오늘자 인터뷰인데요.

"I don't think we can hide behind injuries or suspensions. It is no excuse. They had injuries too, this is football."
"The fans were great," he said. "That is one really positive thing."

벵거감독님은 인터뷰에서 미안하단 말밖에 안하더군요...
아우구스투스
11/08/29 17:2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저만 pgr 이상한가요? 좀 느리고 그러네요 유독 pgr만 ㅠㅜㅠㅜ
반니스텔루이
11/08/29 20:45
수정 아이콘
어억 잘 봤습니다 크크

그나저나 리버풀 다음 경기가 남자의 팀 원정이군요 기대되네요 크크크
11/08/29 21:48
수정 아이콘
토트넘, 아스날이 지난 시즌 전력만 유지해도 4위 싸움이 재밌을 것 같았는데, 둘다 작년보다 훨씬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서 생각보다 손쉽게 리버풀이 챔스 복귀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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