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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29 02:35
롯데 입장에서는 돌아오는 한주가 4강 여부를 결정 짓는 한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vs 삼성,LG.. 두팀다 롯데에 강함).
롯데가 최근 8월에 기존의 모습과는 다르게 잘해주고 있지만 언제 어디서 다시 터질지 모르기 때문에 다소 불안해 보이고요. 1위 삼성과 2위 기아는 유력해 보이고 (기아는 안정적인 선발진, 주축 선수들의 복귀, 그리고 남은 경기가 적어 총력전에 유리), 3,4위를 두고 롯데, SK, LG가 다툴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은 롯데가 3위지만 롯데나 SK가 5위로 내려앉을 가능성도 없진 않다고 봅니다.
11/08/29 03:28
오늘도 안치홍이 끝내기쳐서 간신히 이겼는데 이범호가 언제 돌아오느냐, 안쪼 영점이 잡히느냐 마느냐가 중요해보입니다
최고는 롯데와 sk가 잔여경기에서 박살이 나주는거지만 ㅡㅡ;
11/08/29 03:54
예상은 고무적이지만 과연 어떻게 될지... 조뱀 감독이 03년에 이어 또 전반기 1위팀이 4위로 시즌을 마치는 불상사만 반복하지 않기를 빌고 있습니다 ㅜ.ㅜ
11/08/29 04:17
기아는 상대전적에서 밀리는 팀들과는 남은 경기수가 적고, 상대전적에서 앞서는 팀과는 남은 경기가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기아가 상대전적에서 밀리는 팀이 하나도 없다가, 후반기 부상선수들이 급증할 때 자주 만났던 삼성과 롯데에 밀리는거죠. 그리고 이때 자주 만나서 두팀과 남은 경기가 적습니다. 조범현 감독은 선발등판 예정을 다 짰다고 했습니다. 몇경기 안되니 뭐... 우선 다음주 경기는 일요일 경기처럼 투수를 연달아 내보내는 총력전이 될 가능성이 크고, 윤석민선수는 등판 경기는 거의 정해져 있습니다. 어제 등판한 윤석민은 4일 휴식 후 5이닝을 목표로 등판한다고 하더라도 1일 롯데전입니다. 기아팬들은 공감할텐데, 윤석민이 사직에서 무리해서 등판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마 다음주 화요일에 짧게 구원등판하거나, 다음주를 통으로 쉴거라 예상되고, 선발은 없을 것 같습니다. 1일에 선발한다고하더라도 오래던지긴 힘들거구요. 오래 던져줘야 할 이유도 없구요.(그 경기후로 기아는 7일을 쉽니다.) 웃긴게 그러고나서 월요일 제외하고 6일간, 즉 일주일동안 내내 경기가 있습니다.(한달 넘는 기간동안 16경기하는데 무슨...) 윤석민은 결국 8일 삼성전과 14일 한화전에 등판할 가능성이 높지요. 18일은 무리라치면 다시 22일 삼성전. 그리고 29일 두산전이 되겠죠. 그리고 10월 마지막 스크전 시리즈에서 한번 등판할 거구요. 기아가 남은 경기가 적은 것에 비해 일정은 상당히 몰아져 짜여있죠. 남은 경기는 9월9일~13일 까지의 두산시리즈+한화1경기와 9월18일 엘지전, 9월 24,25일 두산전, 10월 4,5일 스크전입니다. 2선발 역할을 로페즈가 한다면, 9월 9일 두산전, 18일 엘지전, 25일 두산전, 10월 4일 스크 전에 나오겠지요. 9월 11일이나 12일 즈음엔 불펜 등판도 추가로 할 것 같고... 현상황에선 잘던지고 있는 서재응이 3선발인지, 피로누적+부상+흔들린멘탈까지 겹친 트레비스냐가 애매하긴 한데... 2주정도의 시간이 있다는 걸 감안, 그리고 좌완도 고려해 3선발을 트레비스로 한다면 트레비스는 10일 두산전, 24일 광주전, 10월5일 스크전에 출장 예상합니다. 남은 11일과 13일에 서재응과 양현종이 등판하면 8월 30일 넥센 광주 - 총력(선발 양현종?) 9월 1일 롯데 부산 - 총력(선발 서재응?) 9월 8일 삼성 광주 - 윤석민 9월 9일 두산 잠실 - 로페즈 9월 10일 두산 잠실 - 트레비스 9월 11일 두산 잠실 - 서재응 9월 13일 한화 대전 - 양현종 9월 14일 한화 대전 - 윤석민 9월 18일 엘지 광주 - 로페즈 9월 22일 삼성 대구 - 윤석민 9월 24일 두산 광주 - 트레비스 9월 25일 두산 광주 - 로페즈 9월 29일 두산 잠실 - 윤석민 10월 4일 스크 광주 - 로페즈 10월 5일 스크 광주 - 트레비스 10월 6일 스크 광주 - 윤석민 이렇게 선발 라인업이 짜여지네요. 이범호는 8일 복귀를 목표로 했었는데 늦어진다고 합니다. 13일정도에 복귀할 듯 보이구요. 8일부터 제대로 된 타선을 구축하나 싶었는데, 좀 더 늦어지겠네요. 우선 1루라도 채워졌으면 좋겠네요. 최희섭 부상, 최희섭의 백업인 김주형 부상, 김주형의 백업인 최훈락 부상... 김상현이 땜빵하고 있긴 한데 참... 손영민의 복귀가 언제냐인데, 열흘채우자마자 올라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9월 초중반에나 복귀한다네요. 아마도 8일이겠죠?
11/08/29 09:04
상대전적에 따른 기대승수라 롯데가 좀 짠 편인듯 하군요.
롯레발이긴 하지만 현재의 상태로 봐서 롯데가 엘지에 1승2패, SK에 2승3패를 할 가능성 보다는 그 반대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여집니다. 주말 엘지전은 다음주 주중 롯데는 푹 쉬기 때문에 롯데도 총력전이 가능하죠. 비록 1승으로 예상하셨지만 기아는 롯데전 이후 1주일을 쉽니다. 그야말로 투수 총동원이 가능하죠. 1패 예상합니다. 제가 예상하는 롯데의 기대승수는 대 한화 5승 2패를 목표(한화팬분들 기분이 상하실법도 한데 한화와는 잔여경기가 후반에 많이 잡혀있어서 한화의 리빌딩게임으로 봤어요) 대 엘지 2승 1패를 목표 대 Sk 3승2패를 목표 대 삼성 2승2패를 목표 대 두산 2승1패를 목표 대 넥센 1승1패를 목표 대 기아 걍 1패를 한다고 보고 1승하면 좋음<<<<<요렇게 해서 15승 10패를 예상합니다. 대 기아전을 잡아준다면 2위싸움이 오리무중이 되죠.
11/08/29 09:53
롯데가 조금 우위라고 생각하는 롯레발이 가능한 이유는 두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심리적안정감 + 딱 중간인 잔여경기수 입니다.
기아와 SK는 8월초까지 1위싸움을 하던 팀이었죠. 기아와 삼성은 한두경기 승부를 하고 있었고, SK역시 김성근 감독이 차츰 팀을 추스르며 반격을 하고 있던 시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8월말이 된 현재 삼성의 독주와 세 팀의 앞을 내다보기 힘든 2위싸움으로 바뀌어 버린거죠. 기아와 SK는 2위를 해도 아쉬운 시즌이 됩니다. 2위를 못하면 사실상 팀이나 팬들의 입장에선 망한정규시즌이란 느낌을 가지게 되죠. 하지만 롯데는 시즌초 대망이 확정적일 듯 보였으나 후반기 무섭게 추격하며 2위싸움이 가능한 수준까지 올라섰습니다. 지금 팬들의 분위기만 봐도 롯데팬들은 2위는 보너스라고 생각하고 있죠. 이 점이 현 상황에서 롯데가 가지는 강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두번재로 남은 경기수가 딱 기아와 Sk의 중간정도 남았는데요. 기아와 롯데를 비교해보면 사실상 캐스팅보트는 롯데가 쥐고 있는 형국입니다. 일단 현재 게임차인 1게임차가 당분간 엎치락 뒤치락 유지된다고 예상하면 기아는 잔여경기에서 롯데의 패배를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 되죠. 맞대결이 1번뿐이라 그렇습니다. 에스케이와 롯데를 비교하면 역시 에스케이가 더 많은 경기가 남았으므로 유리한 면이 있다고 볼 수 있지만 너무 많이 남았다는게 문제죠. 쉴 새 없이 경기를 해야 합니다. 또한 롯데와 다섯번의 맞대결이 남아있죠. 전 여기서 위닝시리즈로 가져가는 팀이 일단 순위표상 위에 올라갈 공산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단순한 롯레발을 떨었는데요 하하. 야구가 없는 월요일이고 롯데가 또 언제 시즌 2위를 넘볼 시즌이 올지 모르는게 야구니까 기분좋게 떨어봤습니다.
11/08/29 10:44
전 주말 넥센전이 고무적인 경기결과라고 보여지는데요. 최고의 강타선을 가졌다고해도 매경기 다득점을 할 수는 없는 게 어떻게보면 당연한거고
보통 이렇게 소히 말하는 꼬이는 경기는 늘 쉽게 내주던게 롯데의 패턴이었는데 그걸 위닝으로 가져갔다는 점입니다. 사실 3연패를 했어도 이상하지 않을 경기분위기였거든요. 첫째날은 정말 야수들 전체가 공수에서 헤롱헤롱 거렸는데도 하늘이 도와서 이긴 경기라고 생각되지만, 어제 경기는 기존의 패배패턴을 뒤집은 안터지는 날도 다른 방법으로 이길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경기였죠. 홈런없이 7안타로 6득점을 했다는 게 신기하죠. 더구나 그게 다 작전의 성공에 의해 일시에 분위기를 가져왔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2루주자를 잡아내는 번트수비 하나가 분위기를 반전시키면서 '와 롯데가 저런것도 저리 깔끔하게 하다니...'란 충격을 줬죠. 이건 상대방의 입장에선 뒤통수 제대로 후려맞은 셈이니까요. ' 잉 우리 지금 Sk하고 경기하고 있나?' 란 착각을 심어주지 않았을지 하하. 그리고는 도루, 더블스틸, 홈스틸까지 줄줄히 시전을 했습니다. 상대방 입장에선 ' 여기가 어딘가? 얘들은 누구인가?' 대 혼란속에 빠졌을지도요. 안터지는 날은 다른 방법으로 점수를 낼 수 있다라는 걸 보여준 의미있는 경기라고 생각됩니다. 이게 어제처럼 제대로 실수없이 시전할 수 있는 능력이 갖춰지면 타선은 그야말로 완전체가 되는건데 말이죠. 불펜은 전 언젠가는 한번 시원하게 털릴꺼라고 생각하고 보니 그나마 똥x가 덜 쫄깃하더군요. 어제 꼴판왕 진짜 대단했죠..하하
11/08/29 11:20
올시즌 야구를 열심히 안 봐서 그냥 지나치려했는데
검산하는 게 취미라서 오류를 그냥 지나치지 못 하겠네요... 기아에서 1경기가 빠진 것은 아무래도 LG 자료가 없어서 그런 게 아닐까 싶은데요. 상대전적을 다 더하면 53승 46패인데 위에 써 있는 것은 64승 53패이므로 117-99=18경기인데요. 팀간 19차전까지 있기 때문에 LG전이 1경기가 남아있거나 아니면 다른 팀 상대전적에서 1경기가 빠졌거나 둘 중에 하나일 것 같습니다. 아... 신주님이 써 주신 기아 일정에 있군요. 9월 18일 엘지 광주 - 로페즈 <-- 빠진 1경기가 여기에...
11/08/29 15:36
2위싸움의 약간의 윤곽이라도 들어날 수 있는 일정이 '이번 주' 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주 일정이 4강 싸움에 굉장히 중요한 경기들이 몰려있기 때문이죠. KIA는 단 두경기밖에 없어서... 느긋하게 타팀의 경기를 지켜보는 입장이지만... SK, 롯데는... 그럴 수 없는 일정이 만들어졌습니다. 흠...전 2위 싸움의 열쇠를 쥐고 있는 팀과 이번주 SK, 롯데의 흥망성쇠의 열쇠를 쥐고있는 팀은 'LG' 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주 LG의 일정이 아주 드라마틱하죠. LG 입장에서는 아직 4강을 포기하기엔 이릅니다. 더구나 지난 한화 3연전에서 2승1무라는 거의 스윕에 가까운 성적을 기록했기에 아직 희망의 끈을 놓기에는 너무 아쉽죠. 남은 경기도 29게임이나 됩니다. 그런데, 4강안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잡아야 하는 팀들과 이번주에 6연전을 치룹니다. 주중엔 SK와의 3연전. 주말엔 롯데와의 3연전. LG는 여기서 최소한 4승을 해야... 위로 올라갈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전력' 으로 경기에 임할겁니다. SK, 롯데 어느 팀도 쉽게 상대하기 힘들죠. LG에 잡히면 위험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롯데는... 더 안좋은 것이 주중에 '삼성2연전, KIA' 와 경기를 치룹니다. 더 깝깝한 것은 KIA를 만난다는 것인데... 이날 KIA는 화요일 선발투수 정도를 제외하곤 모든 투수를 총동원할 수 있는 날이기도 하지만 윤석민, 로페즈등이 모두 투입될 수 있는... 정말 KIA마운드의 높이가 장난이 아닐 수 있는 경기라는 것이 깝깝하죠. 그나마 롯데의 희망적인 소식은 최근 삼성의 '득점력' 이 많이 약해졌다는 것이죠. 더불어... 선발마운드의 높이도 많이 낮아졌습니다. 즉... 초반에 대량득점이나 다득점에 성공한다면 삼성이 자랑하는 불펜진을 안봐도 된다는 것인데... 최근 롯데의 공격력도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줘서... 어찌될지 궁금해지네요. 그래도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KIA, SK. 세 팀중에서 팀 분위기, 팀 전력등에서 앞서고 있는 팀은 '롯데' 입니다. SK는... 총체적인 난국입니다. 그동안 선발로테이션은 '글로버 - 고든 - 이영욱 - 땜질 - 땜질' 로테이션 이었습니다. 그런데, 무너져버린 선발마운드를 지탱해주던 '글로버' 가 전력에서 이탈해버렸습니다. 2군으로 내려갔죠. 팔꿈치 때문에... 이제... 선발로테이션은 '고든 - 이영욱' 이 지키는 형국이 되버렸습니다. 불펜진의 체력저하로... 땜빵 선발도 불안해졌습니다. 김성근감독님 - 가토 코치가 운용하던 그 시스템을... 이만수 감독대행 - 김상진 코치가 얼마나 운용할 수 있을지도 의문인 상태에서 선발이 무너지고 있고... 마운드의 힘도 약해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김성근 감독님의 경질에 이은.. 선수단의 분위기 저하도 크게 한 몫하고 있죠. 그 영향인지... 김성근 감독님 경질이후 SK의 전적은.. 3승 6패입니다. 루징시리즈 - 위닝시리즈 - 스윕... 기복이 심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기수도 많이 남은 SK... 이 어수선한 분위기를 어찌 수습할지...가 관건입니다. KIA는... KIA SUNHINE 으로 팀명을 바꿨어야 하는 올 시즌 살인적인 일정으로 인해... 선수들의 줄부상, 피로누적등으로 1위에서 4위까지 추락했다가.. 주말 SK3연전을 스윕하는데 성공하면서 다시 2위로 치고 올라갔습니다. 비록 3위와 1경기 차이지만... 한숨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일정도 16경기가 남았는데... 이 남은 경기동안 어떤 선발 로테이션을 만드냐가... 2위가 가능하냐의 운명이 결정될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KIA는 이번주가 '고비' 입니다. 화요일 '넥센' 전, 목요일 '롯데' 전... 2경기 모두 선발들이 충분한 '휴식' 을 가지지 못한 상태에서 마운드에 올라오게 되는데... 이 2경기에서 전부 이기면 정말 편해지게 되고... 최소한 1승1패를 해야... 합니다. 이제 슬슬 부상선수들이 복귀를 하게되면서 팀전력을 올라가지만... 띄엄띄엄있는 일정때문에 타자들의 경기감각이 얼마나 유지될지가 '변수' 입니다. KIA코칭스테프의 능력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11/08/29 17:52
역시 예상대로 서재응이 화요일 선발입니다.
양현종은 못미덥죠. 아마 로페즈를 제외한 투수 총동원이 예상됩니다. 목요일은 윤석민, 로페즈 둘로 끝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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