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astonishing game ended with a resounding Manchester United victory.
믿기 힘든 경기가 맨유의 완승으로 끝났다.
Sir Alex Ferguson kept the side that defeated Tottenham on Monday, with Danny Welbeck continuing upfront.
Arsene Wenger was without Thomas Vermaelen and Bacary Sagna to add to various previous injury and suspension problems, so Carl Jenkinson played at right-back, and Johan Djourou in the centre. Francis Coquelin made his debut in the centre of midfield.
퍼기경은 웰벡을 전방에 위치시킨 월요일에 토트넘에게 거둔 라인업 그대로 경기에 임했다.
벵거는 베르마엘렌과 사냐를 부상과 징계로 출전시킬 수 없었고, 대신 젠킨슨을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시키고, 주루를 센터백으로 기용했다. 코퀄린은 중앙 미드필더로서 데뷔전을 가졌다.
The match was a barely believable stream of United chances in an amazingly dominant display. Arsenal were wretched from start to finish, completely unable to make the most of their numerical midfield advantage, and remarkably disorganised at the back.
경기는 거의 맨유가 지배하면서 찬스를 만들어나가는 흐름으로 전개되었다. 아스날은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처참한 수준이었다. 미드필드에서 수적 우위를 전혀 만들어내지 못했고, 수비진의 호흡은 엉망이었다.
Defence
수비
Where to begin? It’s difficult to look at an 8-2 and break it down into specific areas that went wrong. Arsenal were simply poorer in every possible attribute that goes into competing in a football match, and the logical continuation of this stream of thought is that Arsenal’s problems do not lie predominantly in tactical issues – there’s something deeper that must be addressed.
어디부터 살펴봐야할까? 8:2로 박살난 팀의 특정 부분이 잘못되었다고 분석하긴 힘들다. 아스날은 축구 경기에 있어서 대부분의 분야에서 뒤쳐졌고, 논리적으로 따져보면 아스날의 문제는 단지 전술적인 것만이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That’s not to say that there weren’t tactical problems, however. For a start, they lacked any kind of cohesiveness without the ball. Some of the side seemed to be pressing, some seemed to be standing off. Coquelin, thrown into such a huge game on his debut, played a relatively deep position and picked up Rooney. Bizarrely, despite Rooney claiming a hat-trick, Coquelin did reasonably well: Rooney’s impact upon the game in open play was relatively little in the first half, and all three of his goals came from set-piece situations. Wenger’s decision to remove Coquelin at 3-1 on 61 minutes (though possibly because of fitness reasons) backfired spectacularly.
그러나 전술적인 문제가 없었다고 할 수는 없다. 경기 시작부터 아스날은 수비 상황에서 조직력을 상실한 것처럼 보였다. 한쪽이 압박을 가하고 있는데 다른 한쪽은 가만히 서 있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큰 경기에서 데뷔전을 갖게 된 코퀄린은 수비 바로 앞에 위치해 루니를 막는 역할을 맡았다. 루니가 해트트릭을 했지만, 코퀄린은 충분히 자기 몫을 했다. 루니의 영향력은 전반에는 미미했고, 그의 세골 모두 세트피스 상황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코퀄린을 3:1이었던 61분에 뺀 것은 (체력 문제였을 수도 있다.) 루니를 날뛰게 만든 역효과를 낳았을 뿐이다.
That was the only thing that went OK for Arsenal. The problem with pressing meant that Arsenal frequently had no pressure on the ball in midfield – despite the fact that they could afford Coquelin sitting, because Aaron Ramsey and Tomas Rosicky could close down Anderson and Tom Cleverley. Somehow, and again arguably due to fitness reasons, this failed – Anderson and Cleverley got time on the ball and could hit passes over the top.
코퀄린의 기대 이상의 활약. 그것이 아스날에게 좋았던 유일한 요소였다. 램지와 로시츠키가 안데르손과 클레버리를 압박하면서 코퀄린으로 수적 우위를 가져갈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압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다시 말해 미드필드에서 압박이 거의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쨌든, (다시 말하지만 체력적인 문제였을 수도 있다.) 웽거의 교체는 완전히 실패했다. 안데르손과 클레버리는 공을 소유할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전방으로 공을 무리없이 배급했다.
The secondary issue was with the high defensive line, which is suicidal enough when there is no pressure on the ball – but that almost becomes a pedantic point when the main issue was that the back four was incapable of moving as a unit. Two players would step up, two would drop back. Sometimes it was amazingly easy for United players to waltz through and score – the Nani goal being the best example. On other occasions a lone Arsenal player would become trapped behind the rest of his defence and be forced into a last-ditch tackle – Jenkinson collected both his bookings in this fashion.
두번째로 문제가 되었던 부분은 높았던 수비라인이다. 압박이 없을 때 수비라인을 올리는 것은 자살행위와 다름 없고 또한 포백의 조직력이 문제가 될 때는 오히려 현학적인 전술로까지 보인다. 두명이 올라가고 있는데, 다른 두명은 내려오곤 하는 움직임이 발견되기도 했다. 가끔은 맨유 선수들이 왈츠를 추듯이 리듬을 타며 손쉽게 득점에 성공했는데 나니의 골이 가장 좋은 예가 될 것이다. 홀로 수비라인 뒤에 남은 아스날 수비수가 어쩔 수 없는 태클을 할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었는데, 젠킨슨의 2개의 경고는 모두 이러한 맥락에서 받은 것이다.
United were frequently pleasing on the eye, and the quality of their finishing was consistently superb, but they didn’t even have to play particularly well. They passed the ball much better in the 3-0 win over Tottenham and in the 3-2 win over Manchester City. Some of the goals – the Park Ji-Sung shot, the Welbeck header – simply came as they had too much time and space on the ball. Rooney’s three goals came because Arsenal had conceded fouls by diving in. Young’s strikes were superb – yet if they’d been the only goals in a 2-0 win, we would have been here questioning why a right-footed player was allowed to come inside onto his stronger side so easily. Almost everything went wrong for Arsenal.
맨유는 경기를 손쉽게 지배했고, 그들의 마무리 또한 경기 내내 훌륭한 편이었으며 전술적으로 훌륭하게 움직일 필요조차 없었다. 맨유는 토트넘(3:0), 시티(3:2)에게 승리를 거둘 때보다 패스가 원활했으며, 박지성의 골과 웰벡의 헤딩골은 맨유가 공을 오래 소유하고, 많은 공간을 지배했기에 만들어진 골이었다. 루니의 세번째 골은 아스날의 파울 덕에 만들어졌고, 영의 슈팅은 대단했다. 경기가 영의 두골로만 끝났다면, 우리는 왜 그렇게 영이 쉽게 가운데로 치고 들어올 수 있었느냐에 대해 의문을 제기할 수 있었을 것이다. 아스날은 거의 모든 부분에서 완패했다.
The most striking thing from the chalkboards is that even in the basic areas, the most primitive concepts in football, Arsenal were outclassed. United completed 64% of the tackles they attempted, Arsenal just 45%:
이 보드에서 가장 눈여겨봐야할 부분은 기본적인 분야이자 축구에서 가장 원초적인 분야에서 아스날이 압도당했다는 것이다. 맨유는 시도한 태클 중 64%를 성공시켰고, 아스날은 45%를 성공시키는 데 그쳤다.
Another example – despite the ball spending most of the time on the edge of the Arsenal area, United managed to block six shots compared to Arsenal’s one:
또 다른 예이다. 경기 대부분 공은 아스날 진영에서 전개되었지만, 아스날은 하나의 슈팅만을 몸으로 막아냈고, 맨유는 6개의 슈팅을 막아냈다.
Getting tackles in, getting blocks in – not sophisticated, not the Arsenal way and unlikely to be a deciding factor upon the game, but when your side can’t keep the ball, can’t keep an offside line and is letting the opposition play, these are the things you have to be halfway decent at. If not, you’re liable to concede eight goals.
태클을 하고, 슛팅을 막아내는 건 세련된 것도 아니고 아스날의 방식도 아니며 경기를 결정짓는 요소로 보이지도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트랩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없으면서 상대에게 공격을 허용할 때는 이러한 것들이 잘 이루어져야하고, 그렇지 못하면 8골을 실점할 수도 있는 것이다.
Conclusion
정리
Part of the issue, in simplistic terms, is that Arsenal didn’t have players who were fit to perform the tasks required. Some of this was because they lacked experience, some because they were simply the wrong players for the situation. Laurent Koscielny finished with a 100% pass completion ratio…yet kept getting caught too high up the pitch when defending. Carl Jenkinson was a force going forward and got an assist…yet didn’t make a single successful tackle. Ramsey and Rosicky are creators, not battlers. To use these type of players in the positions they played in, you must be in control of the game, and Arsenal were never close to that.
United continue their impressive start, though even they must have been surprised at how easy it was. Their 4-4-2 shape (with two strikers coming deep) provides forward runs from a lot of different angles, and with Nani and Ashley Young being able to go down the line or inside for a shot, they are very dangerous going forward.
간단히 말하자면 아스날은 전술 수행을 하는데 필요한 선수를 갖추지 못했다. 어떤 선수들은 경험이 부족했고, 어떤 선수들은 전술에 적합하지 않은 선발이었다. 코시엘리는 패스를 100% 성공시켰지만, 수비시 너무 앞에 위치해 있었다. 젠킨슨은 오버래핑으로 어시스트를 만들어냈지만, 하나의 태클도 제대로 성공시키지 못했다. 램지와 로시츠키는 경기를 창조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들이지, 파이터들은 아니다. 이런 선수들을 기용하기 위해서는 경기를 지배하고 있어야 하지만, 아스날은 지배는커녕 압도당했다.
맨유는 인상적인 경기력을 계속해서 보여줬고, 이렇게 손쉽게 승리를 얻은 것에 대해 스스로도 놀라울 것이다. 맨유의 스트라이커 2명이 깊숙하게 내려오는 4-4-2는 공격수들이 다양한 각도에서 전방으로 침투하게 만들어주고, 나니와 영이 터치라인을 타면서 플레이하는 것과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는 것 모두에 능숙하기 때문에 그들은 수비들에게 매우 위협적인 존재다.
번역 : 저에요~~
완승. 달리 할 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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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날마킹의 글이 이번만큼 예상 가능했던 적이 또 있을까 싶네요;; 그만큼 전문가가 봐도 축구팬이 봐도 아스날의 완패가 확연히 드러나는 경기였습니다. 물론 본문에 언급되진 않았지만 반 페르시의 PK가 성공했더라면 또 어땠을지 모르지만요. 로시츠키가 이전과 달리 중원에서 파이터적인 면모를 보여주려고 애쓴 것 같은데, 파이터적이라기보다 신경질적으로 보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