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은 2007 세계선수권 대회 류시앙이 우승하는 장면 입니다.
개인적으로 류시앙에 관심이 가는데, 다른게 아니라 단거리 종목에서 동양인이 흑인을 제치고 금메달을 딸 수 있다는걸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한국선수도 정말 잘만 한다면 육상에서 해낼 수 있다는 소리가 되니까요.
류시앙은 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기권하고 팬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는데, 이후 자신의 블로그에서 '날 믿어달라. 돌아올 것이다'란 제목을 썼고 "부상에서 회복한 후 빨리 경기장으로 돌아와 훨씬 더 좋은 성적으로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에 보답하겠다.' 라고 했는데 결국 부활에 성공했습니다.
그나저나 이번대회에서 류시앙을 포함한 빅3가 모두 출전하는데 류시앙이 다시 부활할 수 있을지 관심이 가네요.
빅3
류시앙(중국) - 최고 기록. 12초88
2004 아테네 올림픽 110m 허들 금메달
2006 육상대회 당시 세계신기록 달성 (12초88)
2007 오사카 세계선수권 금메달.
데이런 로블레스(쿠바) - 최고 기록. 12초87
2008 육상대회 세계신기록 달성(12초87)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데이비드 올리버(미국) - 최고 기록. 12초89
2008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
최고 기록 기준으로 보면 오늘 있을 110m 결승은 정말 신들의 경쟁이네요. 파월과 가이가 빠진 100m(더불어 볼트도 실격;;) 달리기 보다는 빅3가 모두 출전하고 동양인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110m 허들은 정말 재밌을거 같습니다. 거기다 최고 기록으로 보면 0.01초 차;;
다만 류시앙이 부상이후 예전만 못하고 과연 황색탄환의 포스를 보여줄 수 있을지.. 개인적으로 궁금하면서도 기대되네요.
ps. 설마 오늘 110m 허들 결승 KBS에서 쌩~ 하는건 아니겠죠.???;; 9시뉴스 걸리고 애매한 시간이긴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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