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부터 26일까지 10일동안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이 순서대로
혼자서 배낭여행 갔다왔는데요
싱가포르 마지막날까지 제 생각대로 순탄하게 여행은 흘러갔습니다
마지막날 전날 자면서 제가 혼란중에 총에 맞는 꿈을 꿨었거든요
일어나보니깐 너무 기억이 생생하고 괜히 불안하기도 했는데 와 이건 진짜 칸나바로 만날거란 계시였나봅니다
칸나바로를 만난건 싱가포르 센토사였구요
혼자서 센토사에서 놀다가 천천히 걸어 나오는데 무대에서 무슨 행사를 하더라구요
뭔가해서 가봤는데 현수막에
@%^@$% FABIO CANNAVARO ASIA TOUR ^&(*#$
06 독일월드컵때 칸나바로에 완전 빠져버려서 칸나바로 스페셜동영상도 엄청 돌려보고
친구들이랑 축구할때도 칸나바로를 나름 롤모델(?)로 생각했는데
이 선수를 내가 직접 보게 되다니 하는 생각에 사진기를 막 들었습니다
기자들이랑 관계자들 외에는 출입을 제한해서 좀 멀리있었구요
근데 미디어관련 행사가 끝났나봅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들어가려하는것 같았어요
그뒤를 그냥 졸졸 따라가며 사진을 찍고 있는데 어떤 남자분이 사진을 같이 찍어달라고 하는걸
칸나바로가 흔쾌히 받아주더군요
떨리는 마음을 가라앉히며 카메라를 들이밀며 칸나바로한테 다가갔습니다
can i join you?
sure!!
자기가 제 카메라를 들고가서 직접 찍어주더라구요
진짜 심장 터지는줄 알았습니다 내가 좋아하던 티비나 인터넷으로만 접하던 사람이랑
직접 사진을 찍게 되다니....
사진을 찍고 카메라 건내주면서 윙크를 찍 해주는데
이사람 마성있는 남자입니다.....
한동안 칸나바로 기사가 없어서 잘 몰랐는데 올해 7월에 중동의 알알리라는 클럽에서 은퇴했더라구요
싱가폴에서 뉴스 찾아보니깐 ambassador 이렇게 칸나바로를 표현하던데
팀 홍보역할을 맡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 일환으로 싱가폴을 왔었고 마침 운좋게 제가 시간대가 맞아서 칸나바로를 만났구요
자랑하고 싶어서 썼습니다....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ㅡ크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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