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8/26 23:01
그런 여자를 어디서 만날까를 고민하지 마시고, 본인이 언제 그런 여자를 언제 만날 수 있는 상태가 될까를 고민하시는 게 좋을 것 같군요.
11/08/26 23:03
'만나는 여자마다 저때문에 힘들어했습니다'
이렇다면 문제는 님에게 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있습니다. 자기 마음에 딱 들어맞는 여자는 찾을 수 없습니다. 상대가 님 마음에 맞춰지길 원하는 것보다 상대가 어떤 모습을 보이더라도 포용할 수 있는 마음이 더 중요할거 같아요.
11/08/26 23:07
한때 저의 생각과 비슷하시네요 ...
저는 지금은 만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만나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 마지막 사람이라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마지막에서야 알 수 있으니까요. 이 사람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만나지 마시고 최선을 다해서 만나시고 아프고 사랑하세요.
11/08/28 04:39
인생 살다 보니 그런 사람이 없어서가 문제가 아니라 제 자신이 그런 사람에게 어울리는 좋은 사람이 될 수 없다는 게 진짜 문제이더군요 ㅠ_ㅠ
11/08/28 07:25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특히 전 여자친구의 환경이요. 이혼 가족 편모 슬하에 외동딸. 게다가 저희는 5시간 거리의 장거리였어요. 하지만 그건 저에게 하나도 중요한 게 아니었죠. 제 첫사랑이었고요. 헤어진지 몇 달 되지 않아서 항상 걱정입니다. 언제쯤 치유가 될까. 제가 과연 한 여자를 사랑할 자격이 있었던가, 그리고 지금 있는가 고민이고요. 자기비하를 잘 하는 편이어서 스트레스가 남들보다 더 크고요..
시간이 약이라는 뻔한 진리를 믿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