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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8/27 08:53:12
Name 체념토스
File #1 hurricane_irene_united_states_39544_600x450.jpg (79.4 KB), Download : 57
Subject [일반] 미국 동부에 허리케인이 떴네요.


미국 동부해안지역을 따라 아이린(Irene)이란 허리케인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규모는 3에서 2로 내려간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어쨋든 티비전문가들이 말하긴
이번 허리캐인의 특이한점은 굉장히 크다는 점을 강조하더라구요.

또 허리캐인 중심주변으로 바람이 굉장히 빠르게 부는데
최고 55(80km)마일 정도까지 될거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흠.. 어떤 방송보니 100마일 이야기도 모락모락나오는데... 설마 아니길 빕니다.)

플로리다 밑부터 부터 보스턴까지 예상경로로 자리잡고

처음에는 버지니아
그 위 뉴저지
그리고 지금 뉴욕시티가 역사상 처음으로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합니다.(역사적인 18개 지역 대피령이라고 하더군요)
내일 모레쯤이면 저희가 사는 동네도 도착할텐데... 걱정이 앞섭니다.
바람으로는 미국 동부지역에 사는 많은 분들이 다치지 않고 이번 허리케인을 무사히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대피령 떨어지시는 곳에서 이글 보시는 분들
Get out!

어디서 구해온 대비방법입니다.
1.정전에 대비해서 가스렌지,촛불,렌턴등 구비
(정전에 대비해서 냉장고를 미리 최대로 저온으로 설정해놓으세요)
2.수도끊길거 대비해서 물을 사놓으시고 욕조에 물받아놓기
3.창문이 깨질걸 대비해서 간단한 천이나 테이프로 유리파편 안튀게 하기
4.서바이벌킷 (거창한게 아니라.. 간단한 비상식량,불,물,옷,덮게,비상약, 게임 등을 준비하여 가방에 넣어놓고 대비)
5.혹시 대피할경우를 위해 미리미리 자동차 가스 만땅채워넣기
6.혹시 정전이나 기타 사태에 카드를 못쓸수 있으니 현금을 평소보다 더 대기
7.환자나 약이 필요하신분들은 주머니에 펄스크립션 대기
8.집밖에 날아갈수 있는 물건 치워두기 (화분이나 장식등)
  
허리케인이 오고있는동안
1.집에서 가장 아래쪽 그리고 문이나 창문에서 가장 먼곳에 대기합니다.
2.혹시 태풍에 집이 날라가거나 문,창문이 깨질 위기에는 최대한 무겁고 단단한 물건뒤에 엎드려 대기합니다.
3.절대 밖에 나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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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이스
11/08/27 09:03
수정 아이콘
우와.... 역대 봤던 허리케인 사진 중 제일 크네요
무사하시길 빕니다.
11/08/27 09:05
수정 아이콘
ny의 ithaca에 살고 있습니다.

이번 허리케인 정말 장난이 아닐듯 합니다.

동부에 사시는 분들 최대한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1/08/27 09:07
수정 아이콘
사진이 후덜덜... 먼나라 얘기지만 별 일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Timeless
11/08/27 09:08
수정 아이콘
사진 보기만 해도 무섭네요. 큰 피해 없기를 바랍니다!
11/08/27 09:10
수정 아이콘
사진 포스가.. -_-;
11/08/27 09:11
수정 아이콘
100마일이면 무슨 야구공도 아니고 -_-;; ....
진짜 무서워보이네요.
eblueboy
11/08/27 09:11
수정 아이콘
태풍 크기가 우리나라만 하네요 ... 투모로우 현실판인가;;; 최대한 인명피해가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수지남편
11/08/27 09:21
수정 아이콘
허리케인이 플로리다반도 덮고도 남네요.. 저 정도면 한반도 전체를 덮을 듯;;
최소한의 피해만으로 끝나길...
11/08/27 09:36
수정 아이콘
아 지금 걱정입니다 ㅜㅜ
제 몸은 현재 한국에 있지만, 담주중에 뉴욕으로 돌아갈 예정인데, 집에 가보면 박살이 나있을까봐 -_-;
11/08/27 13:00
수정 아이콘
헐 조카 이름이 아이린이고! 워싱턴 근처에서 사는뎁.....전화해봐야겠네요!
11/08/27 13:11
수정 아이콘
동생은 뉴저지 edgewater에 살고 전 바로 위의 Cliffside park에 사는데 동생쪽은 강가 옆인데다가 낮아서 대피령이 떳더군요.
전 고지대이긴 한데 3층 꼭대기에 살아서 약간 겁은 나네요. 작년에 뉴욕에 살다가 올초에 뉴저지로 건너왔는데...올해 지진에
허리케인에 다 경험하네요. A&P 마켓가니깐 물, 바나나, 식빵은 이미 다 팔렸고, 사람들 시리얼하고 칩 종류 과자들 엄청들
사고..허리케인 쇼핑했습니다.
양정인
11/08/27 13:48
수정 아이콘
저만 그런지 몰라도... 왜 '허리케인' 은... 다 커보이죠?
우리가 흔히 부르는 '태풍' 보다 더 커보이니... 그냥 지역별로 불리는 이름만 다른 건데...
거기다 위력도 엄청 쎄보이고...

아무쪼록... 교민들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네요.
마음속의빛
11/08/27 17:47
수정 아이콘
이거참.. 태풍과 허리케인의 경계가 모호해지네요.

동양권에서는 태풍.. 서양권에서는 허리케인이라는 말로 나뉜다는 말도 있었지만,
특징적으로 태풍이 영향권이 상당히 크고 영향력이 분산되어 위력이 낮지만,
허리케인은 영향권은 좁지만 영향력이 높아서 위력이 높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 사진을 보면 특징으로 구분하는 후자는 이제 옛말이 되어버린 거 같네요.
11/08/28 08:48
수정 아이콘
지금 필라델피아는 미친듯이 비만오네요. 아직 허리케인이라는 느낌은 안들지만,,,,
최강희남편
11/08/29 00:34
수정 아이콘
근데 왜 미국은 허리케인 날아오면 집 아작나는데, 집은 계속 나무 집만 지을까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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