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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17 03:20
PD도 정신 나간 것 같던데요
전파를 개인의 화풀이로 쓴 느낌이랄까 한예슬씨가 잘못한거 맞는데 그에 못지않게 PD도 비정상이라고 전국에 1시간동안 인증한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봤는데도 '채널이 자기 것도 아니고 어떻게 편집을 이따위로 했지' 그 생각했네요
11/08/17 03:27
이건 피디 제작진 한예슬 모두 병맛인증한 희대의 드라마로 기억되겠네요;;
피디측도 어지간히 무개념이였던 거 같은데..근데 그래도 잦은 지각에 트러블 이후 주연배우가 미국으로 나른 건 어떻게 옹호해줄 여지가 없습니다...그리고 오늘 방송 에서 나온것처럼 피디포함 제작진도 어지간히 수준이하네요. 뭐 어느쪽 옹호의 문 제는 아닌듯..양자 모두 상상이상의 행태를 보여주는군요
11/08/17 03:30
어차피 한예슬씨사건의 논점은 한예슬씨가 계약된 드라마를 포기하고 미국으로 출국해버렸다는거 자체가 문제 아닙니까?
어차피 촬영이 시작되고 사정이 어떻던간에 순진하게 드라마를 기다리는 시청자들 입장에선 그 자체가 문제인가죠. 피디와 배우간의 제작환경에 대한 분쟁은 양자간의 문제이고 출연하는것은 도의적 문제라 생각됩니다. 지금 드라마가 어떻게 나왔건 간에 이번 한예슬씨의 무책임한 행동에는 많이 화가나는군요.
11/08/17 03:32
제작자가 한예슬에 행동은 있을수 없다.
그에따른 모든 법적조치를 취할것이다. 이런 일이 있어선 안된다. 그렇지만, 민감하지만, 사건 발단의 원인은 피디 잘못 80%, 한예슬 잘못 20%라고 생각한다. 라고 했다고 하네요. 신인급 배우도 아니고 주연배우가 드라마 상에서 저런 굴욕은 참기 힘들죠. 남자배우였다면 제작진과 몸싸움이 일어났을지도 모르겠네요. 한예슬씨가 저지른 방송펑크와 미국도피는 옹호받기 힘들지만 그 심정은 이해가 가네요.
11/08/17 03:38
흠..그런데 이거 사건개요가 대충 이렇게되나요?
드라마 시작->스케줄, 시청률 문제 등으로 한예슬측 불만, 피디와 트러블 생김->이 와중에 한예슬 지각사건 등으로 피디측과 계속 대립->피디측에서 저런식의 유치한 방법으로 전방위 압박 가하기 시작->결국 감정의 골은 더 깊어가고 이와중에 못버틴 한예슬 미국출국->피디 의 어이없는 8월16일자 방송
11/08/17 04:41
답이 나온 상황이죠...
제작진하고 스타연예인하고 트러블은 많이 있어왔지만 둘이 싸우면 둘다 피해를 입으니까 서로 양보의 형태를 취하지요. 스타연예인은 소속사를 통해서 대응을 하고 친분있는 연예인이 옆에서 거들어주면서 흙탕물 싸움으로 들어가는 거고 제작진이 취하는 행동은 저러한 편집을 비롯하여 무한정 대기타기 엿먹이는 방법이 무궁무진하죠. 그런데 한예슬은 미국에서 넘어온 얼굴로 승부하는 연기자(개인적으로 완전 이상형인데..) 그리고 예의바르고 착하고 이러한 성격은 아닌 것 같고 또한 한국식 문화의 선배대접 잘 안했을 것 같고 거기다 소속사는 6개월정도 계약기간이 남았는데 한예슬이 재계약할 의사는 없어보이고 한예슬 주위에 편은 없는 거죠. 이런 먹이감이 어디있을까요?? 딱 걸린거죠. 시청률 좋고 인기 좋으면 좋은게 좋은거라고 넘어가는데 그것도 아니고 막장 드라마 수준이니 서로 탓만 하고 누구 말이 옳고 그른지는 모르겠지만 한예슬이 조금은 불쌍한 생각이 드네요. 분명 한예슬은 스타 연기자로서 갑의 위치였을 텐데 드라마 촬영전까지는 떠 받들어주는 형식이었다가 트러블이 생기고 건들여보았는데 생각보다 힘이 없네...알아서 쭈그려...그리고 반발~ 도피.... 한회에 1000만원 그런데 저라도 저런상황이라면 못견디지 싶겠네요.. 직장생활에 투영하더라도.. 좀 잘나가는 팀장(까칠한)이었는데 ~ 위에서 나만의 잘못이 아닌 기획안이 대 실패~ 윗선에서는 개갈굼에 미친놈 취급... 책상은 화장실 앞에~ 부하직원들은 쯧쯧 불쌍한 시선과 왕따~ 까칠한 성격에 동기들은 없고~ 나라도 사표던지고 도망치고 싶을 것 같은데..... 책임감이 없네 마네 ~ 그런것 보다 그냥 한예슬 입장에서는 전방위적 압박에 주위에 내밀 손이 없으니~ 가족이 있는 미국으로 고고~ 여론은 나아지지 않을테고 , 연기자 생활은 쫑인듯하고, 이런 상황해결방법은 정말 한가지 밖에 없어보이는데...실현가능성은 제로이고... 이뻐서 좋아했는데 아쉽네요
11/08/17 07:27
그냥 나머지 찍고 저 pd와 친구들이있는 드라마는 안찍는게 좋습니다.
한마디로 욕나오는 pd와 작가. 어차피 이 드라마 컨셉도 안좋았고 망할수밖에 없는 구도에 싸이더스 계약끝나면 잠시 은퇴라도 하길. 괜히 재계약 꼼수쓸려고 싸이더스에서 앞에서는 달래는척 뒤에서는 까고있는 형국 저같으면 그냥 pd가 x같아도 그냥 찍고 싸이더스 계약 종료 날자 하루 지나고 바로 은퇴하겠습니다. 한 3년 놀다가 다른 기획사와 계약하고 다시 활동하던지. 싸이더스나 제작사 pd 작가 셋다 똑같은 애들임.
11/08/17 08:39
이미 비판 받을 선을 넘을 행동을 한예슬씨는 한거 같군요
촬영거부까지는 그렇다쳐도 미국으로 출국은 이미 무슨 변명으로도 용납하기가 힘들죠. 그리고 드라마를 봤는데 1번을 문제삼는 분들은 드라마를 안보시는 분들이죠 . 드라마에서도 한예슬은 연기자 역할을 하는데 같은 선배연기자와 갈등이 주니깐요. 그리고 작가가 디스 대본을 썻다고 해서 미국출국의 원인 제공을 했다? 이것도 말이 안된다고 봐요. 둘다 비난하다면 모를까 무슨 원인 제공이고 결과물이다라고 할 거는 아니라고 봐요 솔직히 한예슬이 극중에 대사같은 무개념 행동을 안했다면 전혀 문제없는 대사죠 극을 봐서요. 지금 상황이 그러니 한예슬 디스라는 말이 나오는거죠
11/08/17 08:43
어제 10시에 두근두근하며(일반적으로 드라마 볼때 나오는 두근두근과는 다른 반쯤 걱정섞인 긴장) 드라마를 봤는데,
보는 내내 아, 저격드라마네....하면서 한시간동안 웃었습니다...... 문자만 남기고 연락두절입니다. 부분에서 빵 터져서....웃는게 웃는게 아닌...
11/08/17 08:47
욕먹을 것 같지만 개인의견 써보자면,
저는 PD가 제정신인가 싶습니다. (한예슬씨는 별로 관심 없습니다) 단독 원톱 드라마를 한예슬 주연으로? 한예슬씨를 제가 아는 건 아니지만, 세간의 소문이라거나 루머를 들어보면 성격 좋은(유반장 같은) 캐릭터는 아닙니다. 그런 사람을 극의 80-90% 비중을 차지하는 역을 맡겨서 빡빡한 일정(한번 핀트가 어긋나니까 바로 결방으로 이어졌죠. 빡빡한 것도 어느 정도 선이 있지, 단 한번 삐끗하면 결방나는 수준이면 정말 엄청난 겁니다. 방송국에서는 죽으면 죽었지 방송 펑크는 안 됩니다)의 촬영을 개시한다? 무슨 생각인가 싶습니다. 거기다가 11화 방영분까지.. 대체 무슨 생각인건지..
11/08/17 08:52
한예슬씨가 무책임한 행동을 한 것에 더해 PD와 작가도 수준 이하의 행동을 보였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 상황이 한예슬씨의 무책임한 행동(주5일 촬영 보장에 광고를 위한 무단 스케쥴 이탈, 촬영거부 및 미국행)에 면죄부는 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1/08/17 09:16
이와중에.. 한예슬씨 헤어담당하시는분(?)이 트윗을 날렸더라고요 ;;
원래 전 요즘 한예슬씨 엄청 비판했었는데, 한예슬씨 다시 온다음에 제대로된 이야기를 듣고 싶네요..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이게 스파이명월보다 더 재미있다는게 아이러니하네요
11/08/17 09:21
솔직히 전 한예슬씨가 선을 넘어가기는 했지만, 문제는 제작진쪽에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편이었는데...
어느정도 제 생각이 맞는거 같기는 하네요. 드라마 촬영이라는게 정말 어느정도 부하가 걸리는 일인지는 겪어보거나 주변에서 보지 않으면 쉽게 말 할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촬영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그 지옥같은 대기시간이 더 문제긴 하지요... 더불어서 일정에 없다가도 급 촬영이라도 잡히는 날에는 전국 촬영장 어디라도 내리 쏴야 하는 그 일은... 하여간에 이번 촌극은 초보스텝의 의욕과다 + 갈팡질팡과 주연배우의 멘탈붕괴가 불러온 희대의 촌극일겁니다.
11/08/17 09:52
어제 이순재씨 말씀대로 어찌되었던간에 한예슬씨가 잘못했다고봅니다.
일단 주연배우라면 책임감을가지고 일을해야죠.. 아무리 더럽더라도 그정도 사명감은 있어야한다고봅니다. 욕은 드라마 끝나고 할수도있는거죠.. 이건 시청자랑 팬들을 완전히 기만한행위라고봅니다.
11/08/17 10:00
그냥.. 안타깝네요...
한예슬 씨의 유치한 도피는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작가와 PD, 소속사는 정말로 쉣이네요. 전후 사정은 그들만이 알겠지만 그냥 지금 나오는 이야기와 이 드라마를 보니 한예슬 씨가 불쌍해지네요.
11/08/17 10:10
PD랑 작가가 진짜 멍청이 같은게, 저걸 내보내면서 시청자들이 같이 한예슬 까줄꺼라고 생각했나봅니다. 그러지않고서야 그대로 방송에 내보낼리가...
과연 배우를 구하는건 스텝진이군요. 배우 혼자만 죽게 할 순 없다!! 같이 죽자 ㅡ 스파이명월 11화 제작진 일동 어제 방송보니 한예슬씨도 참 생각 짧았던거 같은게, 미국 가지 말고 병원입원해서 링겔 맞으며 과로로 인한 탈진이라고 언플 좀 했으면 당시엔 쇼한다고 욕먹었을지몰라도 어제 방송 나간 다음부턴 qt미넘치는 피디와 작가에게 희생된 불쌍한 여배우 라는 타이틀로 많은 동정과 옹호를 받았을텐데. 뭐... 다 지난일이고 가정이지만.
11/08/17 10:11
어차피 한예슬씨는 현실적으로 디 엔드된 상황이구요.
제작진은 지들이 지들 손으로 QT인증하는 아닌 놈들. 암튼 쌍방과실로 보이니 다 퇴출되면 되겠네요.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저 제작진이 더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방송을 지 개인감정의 배설장으로 이용할 정도의 멘탈이라면 촬영장에서의 멘탈도 능히 짐작이 가네요.
11/08/17 10:33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rMode=list&cSortKey=depth&allComment=T&newsid=20110817100517578&t__nil_enter=uptxt&nil_id=3
한예슬씨 헤어스타일리스트의 인터뷰까지는 아니고 기사인데 읽어보니 한예슬씨가 좀 이해가 되네요...
11/08/17 10:55
어제 방송보구서 제작진들도 좀 지질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무슨 제작드라마 환경탓이니 하는건 아니라고봅니다. 한예슬씨가 회당 받는 출연료가 2000만원으로 알고 있는데, 저같으면 회당 2천만원 주면 두달내내 밤을 새서라도 찍겠네요. 그렇게 우리나라 드라마 제작환경이 불만이면 한달내내 밤새면서도 겨우 100만원밖에 못받는 스텝들을 위해서 자진으로 출연료를 삭감해서 본인이 직접 드라마 제작환경이 개선되도록 노력하던가요. 본인들이 그만큼 가치도 못하면서도 한회에 몇천만원씩 받으면서 또 본인들은 다른 사람들처럼 주5일제로 일하긴 원하면 안되죠.
11/08/17 11:02
그나저나, 한예슬씨 LA국제공항에서 출국했다는군요. 드라마 다시 찍으려나 보내요.
http://sports.hankooki.com/lpage/entv/201108/sp2011081710211796010.htm PD가 이런방송 내보낸 것이랑 맞물려서 한예슬씨가 살아날 구멍은 생겼네요. 어떻게하든 드라마 촬영 잘 마무리하고 진심으로 사과 몇번하면, 한예슬씨 인기는 많이 회복되겠네요. 만약에, 이 유명세에 힘입어서 남은 방송들 시청률이 올라가면 진짜 웃기긴 하겠어요-_-; 그나저나, 애초에 소속사는 아무리 6개월 남았다고 자기 배우 이런식으로 관리해도 되나요-_-;; 한예슬씨가 미국가게 냅둔 것 자체가 개그같은데...
11/08/17 11:14
어짜피 한예슬씨가 은퇴할거 같지도 않고 피디도 별 타격은 없을 거 같네요.
한예슬씨는 아직 상품성이 있다고 보거든요. 충분히 원하는 곳이 있을거 같고요. kbs는 더 이상 캐스팅 안 되겠지만요. 피디야 말로 걱정이 없죠 kbs직원인데요. 말이 필요없죠
11/08/17 11:16
댓글을 쭉 보다보니까 그 돈을 받으면 나라면 2달 밤새는거 하겠다고 분들이 많으신데,
한예슬씨가 회당 2천을 받는건 밤새라고 받는게 아닙니다. 설령 한예슬씨보다 훨씬 예의바르게 행동하고, pd말 작가말에 절대 복종하면서 그 두배의 기간 동안 밤을 샌다하더라도 제겐 회당 천만원도 안줍니다. 배우의 몸값과 제작환경에 대한 불만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왜 상관없는 일을 가지고 피판이 가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이유가 있던 한예슬씨의 촬영 이탈은 비난받을 문제가 맞습니다. 다만 그것은 주연 배우로서의 책임감, 시청자들과의 도의적 문제, 실제 계약상의 문제 등등이지 회당 2천을 받아서가 아닙니다.
11/08/17 11:18
이제 한예슬씨욕한거만큼 PD랑 스텝들도 욕먹을차례입니다
한예슬씨는 광고비물어주는것만해도 수십억일텐데... PD는 어떤 불이익이있을지 궁금하군요.
11/08/17 11:37
결국 둘 다 잘못했지만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한예슬씨 잘못이 더 커보인다는거죠..
그냥 한예슬씨 아쉽습니다. 환경이 안 좋은 것은 이해되지만 힘들어도 좀 참고 그래도 안되면 사람많은데서 쓰러지는 연기라도 했었으면 좀 쉴 수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센스있는 대처가 많이 아쉽습니다. pd도 많이 치졸하고요..척보면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짓을 하고..
11/08/17 11:42
2천 받으면 밤새겠다는 분들은 무슨 생각이신건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이 일하는 수준에서 적절한 몸값일 뿐입니다. 보통 일반인들이 회사에서 받는 연봉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일반인들이 적절한 연봉받으면서 며칠씩 밤새서 일하게 되면 보통 불만 쌓이지 않나요??
한예슬도 그러한 불만이 나왔을 뿐이고 직업이 특수한 연예인이라서 그게 기사화 되고 이슈가 되버린겁니다. 보통 일반회사원이 팀프로젝트 중에 과도한 업무에 따른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일 그만둬버린 거랑 별다를게 없다는 말이죠.물론 그만둠에 따라 프로젝트에 입힌 손해나 그런거에 대해선 그 피해를 본인이 감수해야 하는 거구요. 한예슬 입장에서 시청자와의 약속 그딴거는 자신에게 이득을 줄 때 중요한 일이고 자신이 그런거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버리면 그만인겁니다. 내 주위에서 친구가 직장에서 업무스트레스와 직장상사와의 불화로 갑자기 회사를 그만둬버렸다면 잘했다 하지만 니 앞날이 걱정이다 먹고 살 일이 걱정이다 이런 걱정을 할테지만 뭐 한예슬씨야 먹고 살 거 걱정이야 없을테고 나와 이해관계가 있는 인물도 아니고 그냥 연예인이다 싶어서 물고 뜯는거 그 뿐인거 같습니다.
11/08/17 11:43
2천 주면 하루종일 머리라도 박고 있을 사람도 있는 것이고, 하룻밤 술자리에서 2천 쓰는 사람도 있는 것이죠. 한예슬 씨 정도 입지가 되면 2천 받는다고 해서 특별히 감사해야 할 것 같진 않습니다만.
11/08/17 11:49
결국은 터질게 터진거네요..
제작환경이 개판이라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고.. 한예슬이 잘못한건 잘못한거고.. 기자들. .. 기획사..작가들..PD..방송국... 완전 종합선물세트로 곪아서 나쁜 케이스로 터진 경우네요.. 결론은 결국 한사람이 독박쓰고 끝나는 것이구요.. 문제는 이게 반복될것 같다는 얘기죠.
11/08/17 11:50
근데 위에 글을 보고도 제가 드는 생각은 드라마 제작환경이야 한예슬씨가 신인이었을 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일텐데 말이에요.
처음 겪어보는것도 아닐텐데요. 그런게 문제라면 한예슬씨가 미리 계약 조건에 그 정도를 명시했어야 했다고 보네요. 이미 드라마를 들어간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열악한 제작현실을 문제삼기에는 설득력이 많이 떨어지죠 한예슬씨가 한두작품을 한 배우도 아니고요.
11/08/17 11:52
2천주면 밤새서라도 찍겠네요 라는 얘기를하시는 분들의 논리대로 라면
고원준 감독이 막 혹사시켜도 난 연봉 억대주면 마구 굴려도 괜찮겠네요 라는 말도 성립될수있겠네요 아무리 연봉을 많이 주고 돈을 많이 준다고해도 무리를 시키는건 잘못된거 아닌가요?
11/08/17 11:53
여기서 2천만원으로 논란이 되시는분들 계시는거 같은데...
드라마의 출연료라는건 어차피 광고수입보다 적습니다, 즉 남는장사 아니면 출연료가 그렇게 책정이 안되는거죠. 사실 광고수입, 드라마 PPL등으로 들어오는 제작수입이라는건 여러분 생각하는거 이상입니다. 물론, 드라마가 정상적으로 순항하고 시청률이 14-5%대 이상으로 안정적으로 간다는 전제하에 책정하는거고 그렇지만요. 확실한건 드라마가 이 꼬라지가 된건 한예슬씨 책임이 아니죠, 일단 드라마 내용부터가 개그물에 한예슬 하나 믿고 간 드라마 인데요. 솔직히 에릭이 군 제대하고나서 과연 어느정도의 상품성이 있는가를 냉철히 분석하면 여기서 에릭은 그냥 한예슬 주연 드라마에 상대역일뿐이라 그렇게 코스트가 높지도 않을거 같고요. 그냥 이건 애초에 PD랑 작가가 드라마를 산으로 태워보낸게 크고, 그 와중에 피해의식이던 뭐던 느꼈을 한예슬씨의 멘탈붕괴로 이어졌다고 생각하는게 자연스러울거 같습니다.
11/08/17 11:53
연이님//일주일전에 대본이 나오고 사전에 모여서 테이블에서 대본연습하고 또 한예슬씨는 대사외워야해서 본문글을 여러번 읽었을겁니다. 그리고 촬영때 피디가 한번에 오케이 했을까요?? 악의가 있건없건 감정이 있건 없건 한예슬씨는 여러번 굴욕감(물론 좋은 분위기의 드라마였으면 상관없는 대사겠죠. 하지만 시청률은 안 좋고 한예슬과 스태프랑은 감정의 골이 생기고 있고 하니)을 느꼈을 겁니다.
이걸 왜 설명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깔껀까되 무조건적으로 까거나 무조건적으로 상대측 실드치는건 보기 안 좋습니다. [m]
11/08/17 11:56
연이님은 뭐 그냥 자주 봐 왔던 전형적인 파이어맨이신듯 합니다. 정당한(?) 이유에 입각해 올바른(?) 행동을 하는 귀막힌(!) 사람...
이렇게 여긴 또 불타오르겠지요.
11/08/17 11:59
혹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죠 열악한 제작여건은 반드시 개선 되어야지요.
세가지 정도는 기본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봐요. 주연배우들의 너무 높은 출연료 삭감, 드라마의 어느 정도의 사전제작또는 주 1회 방영, 스텝들의 처우개선 같은것이 선행되어야 하겠지요. 근데 이걸 한예슬씨 경우가 연관시키는 건 그야말로 물타기라고 생각하네요. 사건의 본질은 한예슬씨의 촬영거부와 미국도피에 있다고 보기 때문이죠 한예슬씨가 자신의 입장을 솔직히 기자회견이라도 했으면 생각해볼 여지가 있을까 그녀가 행동한거 그냥 도피죠
11/08/17 12:06
이야 다시 생각해봐도 저 감독은 대단한데요.
방송을 자기 개인감정의 배설구로 사용하고 극중 80% 비율의 자기 주연배우를 엿먹이고... 게다가 작품 말아먹은 연출력에... 하하 앞으로 어느 배우가 저 감독이랑 작업할려고 할까요 비위 안맞쳐주면 방송으로 엿먹이는 감독하고...
11/08/17 12:10
솔직히 한예슬씨의 도피행위를 잘했다고 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저도 도피 행위 자체를 옹호하진 않아요. 하지만 항상 이런 연예인 사건을 보면 결과만 보고 따지는 경우가 많아서 그게 싫은겁니다. 예전에 최민수씨 사건만 봐도 정말 일반적인 상식으로 생각하면 이해가 되지 않은 일인데 사람들은 겉만 보고 판단해버리는 경우가 많죠. 그 전후사정같은건 신경쓰지도 않고 말이죠.
이번 경우도 한예슬씨정도의 스타급 연예인이 드라마 촬영중 미국도피 물론 있을 수 있는 일이죠 일어나기도 했구요. 하지만 그게 왜 일어났을까 곰곰히 생각해보면 내가 한예슬씨라면 어떻게 저런 행동이 나왔을까 생각해보면 그 전후사정이 대충 어떤지 그려지거든요. 물론 한예슬씨가 보통 일반인의 생각수준에서 행동하는 사람이라는 기준에서 말이죠. 상식적으로 생각하다 보면 이런일들은 이해되기 마련이거든요
11/08/17 12:11
11/08/17 12:11
개인적으로는 한예슬씨는 옹호하는 편입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기는 했습니다만, 어찌보면 '파업'의 형태라고 할 수 있거든요. 원래 파업자체가 일하는 계약이 있는데 안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한예슬씨가 불만을 표현할 방법이 뭐가 있었을까 싶습니다. 계약이 되어있으니 촬영을 모두 소화하고, 그리고나서 불만을 언론에 이야기한다? 그럼 과연 한예슬씨가 욕을 안먹었을까요? 다 끝나고 시청율 안나온다고 언론플레이한다 소리가 나왔을 것 같은데. 게다가 연출진은 욕은 먹겠지만, 현재 한국 드라마판의 제작진은 욕먹는 거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워낙 많이 먹고 있으니까. 애초에 쪽대본 문제로 지적나왔을때도 하도 나온 말이다보니 아무렇지도 않아했잖아요? 한예슬씨가 잘못한 것이 없다는 건 결코 아닙니다만, 상황이 한예슬씨가 잘못한 것 이상으로 욕먹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되구요. 나중에 빅히트 드라마에 나와서 다시 이미지가 개선될지는 모르겠지만(추노의 장혁마냥), 왠만하면 이대로 안좋은 이미지가 평생 따라다닐테니 잘못한 행동의 대가는 이미 많은 부분 치렀고, 앞으로도 치르겠지요. 하지만 그간 욕이 너무 한예슬씨에게만 집중된 감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이미지가 개선되면 그때가서 싫어하렵니다. 이제 턴이 돌아갔지만 뭐 이미 한예슬씨의 이미지는 끝났고... 연출진은 상황여하에 따라 또 다른 걸 시작하더라도 그냥저냥 할 수 있겠죠. 어쨌든 개인적으로는 한예슬씨에게 동정이 가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11/08/17 12:13
야구로 비유해봅시다
투수가 감독에게 계속 혹사당하고 선발등판하고 다음날 불펜 그리고 하루만 쉬고 다시 선발 이런식으로 혹사를 당합니다. 선수가 힘들다고 하자 감독이 정신머리가 글렀다면서 폭언을 하고 언론에 선수를 비난하는 인터뷰를 합니다.. 그럴때 그 선수가 도저히 이 감독밑에서 못하겠다하고 연습에 불참하고 등판을 거부할때 그 선수가 무조건 잘못했다라고 말하나요 여기 피지알의 많은 야구팬들은 감독을 더 욕할거라고 생각합니다만...
11/08/17 12:17
밤새 촬영하고 새벽 5시에 들어가서 잠깐 눈붙이고 7시까지 나와야 하는데 7시 5분까지 나와서 지각했다고 하면 그것도 팩트라서 이해하실껀가요 연이님은?? 팩트잖아요
11/08/17 12:20
연이님은 지금 이해를 못하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여기에서 모든 사람들이 한예슬씨가 잘못이 없다는게 아니죠. 다만, 한예슬씨만의 잘못이 아니라는겁니다. 한예슬씨가 그렇게 극단적인 행동을 아무이유없이 했으면 싸이코패스죠. 가루가 되도록 까여도 상관없습니다만. 뻔히 PD나 작가쪽에서 잘못한게 눈에 보이는 상황,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이 이건 한예슬만의 잘못이 아니라. 그런행동이 나올때까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PD나 작가쪽의 문제도 있다고 얘기하는건데 연이님 하는건 그냥 다 한예슬 잘못임. 이러고 계시는거 아닌가요? 일의 선후 관계, 인과 관계를 다 무시하고, 원인은 모르겠고 한예슬 잘못임 레드썬! 이십니다 지금 모습은.
11/08/17 12:21
한예슬씨를 쉴드치기에는 제작진에서 밝힌 한예슬에 불리한 증언이 너무 많네요.
그게 제작진의 입장기사니 지금 인용을 안하는거지요 한예슬씨가 오셔서 해명해주실 내용은 엄청 많네요
11/08/17 12:27
한예슬 안티카페 가셔서 활동하면 아주 높은 등급까지 얻으실듯
여기서 이러지 말아요. "말이 안 통하면 이길수가 없다" 수준이 아니라 "말을 섞을 가치가 없다" 수준이네요.
11/08/17 12:29
제작진 잘못이 아닌게 아니라...
제작하는 판 자체가 잘못된상황인것 같은데요.. 문제가 있는 기계를 돌리니 여기 저기가 고장 나는것 아니겠어요? 그냥 돌아가니까 쓰다가 문제가 생기면 여기저기 임시로 땜빵하는것 같은데.. 부품하나가 과부하 받아서 고장나니 이 부품 개판이네.. 문제는 기계 설계 자체가 잘못 되어있는데..
11/08/17 12:33
한예슬의 대응방식은 최악이지요. 이건 사실 더 논의할 필요가 없는 것이고요.
깽판을 치더라도 고현장처럼 일단 현장에서 난리를 쳐야지 미국으로 날라버리는건 정말 대책없는 행동이죠. 그렇지만 그것과 별개로요. 스태프가 그만 쉬어도 좋아라고 했는데 한예슬이 자발적으로 계속 찍죠 라고 한 것이면 모를까 억지로 촬영장에 끌고 나와서 찍으라는건 에러죠. 지금이 무슨 산업혁명 시기 영국도 아니고-_-;;; 아니 사람 1시간 쪽잠 재우면서 굴리는게 말이 됩니까. 회당 몇천씩 받는 배우가 저러는게 이해가 안된다. 나같으면 저돈주면 걍 찍는다 라는 댓글이 보여서 남기는 글입니다. 회당 억을 받던 시급 5천원을 받는 알바이던간에 모두 똑같은 '사람'입니다. 일일 노동시간 제한은 노동법에서도 당연히 명시되어있는 사항이 아니던가요? 어떻게 보면 돈 많이 주면 뭔짓이도 된다는 생각이 몇배는 더 위험해 보입니다.
11/08/17 12:48
주 1회는 현재 한국 실정에 안맞습니다. 종편이 생기면, 그쪽에서 한번 시도해봤으면 좋겠네요.
안맞는 이유는 한국 밤타임은 드라마로 채워져야 합니다. 그게 시청자들의 요구죠. (나이를 불문하고, 여성들이 원하죠) 지금처럼 드라마 시간을 이어간다고 친다면, 한 텀당 월화, 수목, 토일 3개만 다루면 되는 드라마를 6개를 다뤄야 됩니다. (황금시간대만 쳐서) 세트도 부족할테고, 스텝들도 부족할겁니다. 대대적인 변화가 있지 않는 한 불가능 합니다. 2달에 3편씩 2번 찍는거랑, 4달에 6편 찍는거랑 필요한 것들은 확실히 다르죠. 2배까지는 아니더라도 1.5배이상의 자원이 필요할겁니다. 그게 인적자원이든 물적자원이든 말이죠. 주1회를 하려면 현실적으로는 드라마 시간을 줄여아 합니다. 사실, 방송사나 시청자나 이걸 원하는 것은 아니죠. 반이상의 드라마를 외주로 돌린다면 가능하긴 하겠네요.
11/08/17 12:52
예슬시도 예슬씨지만 저딴 마인드를 가진 방송 제작진은 그냥 망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답게 사는 게 우선이지.. 여태까지도 잘 안봤지만 덕분에 앞으로도 한국 드라마 따위 더더욱 안볼 거 같네요 -_- 톱스타 배우조차도 이런 꼬라지 당하는 걸 보니 우리나라 컨텐츠 사업은 아직 멀고도 멀어 보입니다..
11/08/17 13:10
어제 드라마 보면서 말을 잊었습니다.
계속 보던 시청자지만, 자기를 저격하는 대사를 자기가 해야하는 상황이라니... 한예슬 잘못한 거는 뭐! 말해서 입아픈 내용이고, PD나 작가나 할말을 잊었습니다. 제작사가 제일 불쌍하네요! PD는 KBS에서 데리고 왔으니.
11/08/17 13:16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고, 얼마전에 시나리오 작가분 사망하신 일이 불현듯 떠오르네요. 저~~~엉말 열악하긴 한 것 같은데, 그렇게 열악한데도 하겠다는 사람들은 넘쳐나니.. 참 세상 이상합니다.
11/08/17 13:20
이건 돈을 얼마를 받건, 제작진에서 어떻게 편집을 했고 연출을 했건 한예슬씨가 잘했다고 말 할 수 있는 근거는, 아니 그럴 만 했다는 근거로는 안보입니다. 동정론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데, 이전까지도 똑같이 '오죽했으면..'하고 제작진에 대한 동정론이 일어나고 있었죠. 상황이 어찌어찌했다는 건 당사자 아니면 알 수 없는 이야기이고, 해서는 안 될 일이라는 게 분명히 있는 겁니다.
중요한 건 드라마의 제작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던 주연배우가 힘들다고 촬영 자체를 펑크 낸거죠. 이걸 어떻게 감싸줍니까... 정말로 드라마 제작 현실이 열악해서 일을 못하겠으면 드라마 제작에는 피해가 안가게 어떻게든 협상을 하거나 다른 식으로 표출을 했어야 합니다. 그리고 저 대본이나 편집이 정말 한예슬씨를 깔려고 했는지도 잘 모르겠고 그랬다고 쳐도(좀 치졸하기는 하지만) 제작진이 어지간히 열받았구나..하는 식으로는 이해가 갑니다만 인신공격이니 뭐니 하면서 비판할 것도 없다고 봐요. 우리보다 제작 여건이 훨씬 앞서있는 미국에서도 전편의 여주인공을 당당히 대사로 디스하는 영화도 있는데요 뭘.
11/08/17 13:32
최소한의 수면시간이 보장되지 않은 상황, 극한 스트레스 상황이라면 저는 한예슬씨 이해합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최소한의 수면시간조차 박탈당하는 환경 자체가 문제입니다. 그 상황에서는 어떤 비정상적인 반응이 나타나도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수면 박탈 상황). 어느 정도 경력이 있는 한예슬씨가 왜 그랬는지 이해 안 간다는 것은 보통 사람들의 입장입니다. 보통 사람들에게 상식적으로 이해 안 가는 행동도 어떤 상황에 처하면 '그 보통 사람들' 역시 할 수 있습니다. 한예슬씨가 이 시기에 정신적으로 약해져 있고, 육체적으로도 약해져 있었다면 도피는 오히려 긍정적인 자기 보호입니다(부정적인 자기 보호로 자살 기도가 있겠죠). 극단적인 사고를 하게 되는 상황을 겪어보신 적 있나요? 머리 속에 아무 생각도 안 듭니다. '죽어야지'라는 생각만 든다면 자살하는 것이고, '도망치자'라는 생각만 든다면 도망가는 것입니다. 도망가서 어느 정도 회복되면 이제 후회하겠죠. 하지만 그 당시에는 나중 일 생각나지 않습니다. 책임감. 프로의식. 이런 것 따질 때가 아니라는 말이죠. 이제 일은 벌어졌으니 책임도 뒤따르겠지만 그 보다 먼저 인간 한예슬씨가 회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1/08/17 13:43
개인적인 의견하나 달자면.
한예슬씨는 욕좀 더 먹고 pd랑 제작진은 아예 그 바닦에서 영영 떠났으면 좋겠습니다.
11/08/17 13:48
리플 죽 읽으면서 든 생각인데.
어쨌거나 제작환경이 배우에게 과도한 스트레스를 준 건 사실이고 이번 자폭 (화려했죠, 아주) 방송이 의도했건 아니건 제작진에 대한 비난과 한예슬씨에 대한 동정을 같이 불러온 건 사실입니다. 한예슬씨에 대한 동정이 확실히 시기상조인건 사실이구요. 그게 불편한 분도 계시겠습니다만 그걸 너무 확장시켜 제작진에 대한 비난의견까지 묶어서 경계하는 모습은 좀 자제했으면 합니다.
11/08/17 13:55
제 직업은 프로그래머입니다.
철야작업도 많기로 .. 둘째가라면 서로운 직업군이죠. 한 2-3달 하루에 20시간씩 근무에 막마지엔 3일동안 잠한숨못자고 일해보신적 있나요? 일은 영업/컨설팅/기획쪽에서 다 꼬아놓고 막판에 기간페널티 운운하며 메인프로그래머 하나 닥달하는 그런 상황에 직면하면 . 고작 월급쟁이 주제에 수억에서 수십억돈이 오가는 프로젝트 말아먹고 그냥 잠적해 버릴까 하는 비이성적 생각도 가지게 됩니다. 뭐 실제로 그렇게 도피한 분들도 꽤 있죠.. 전 심정적으로 한예슬씨 이해가 됩니다. 물론 한예슬씨가 처한 상황이 제가 예전에 경험한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그럴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11/08/17 13:59
이성적으로는 한예슬씨의 잘못이 제일크다 생각은되지만 감성적으로보면 이해가되네요. 자신이 원톱인 드라마인데 발연출과 바닥을 기는 시청률 설상가상 피디와의 불화 또 기본적인 수면도 보장이 안되는 촬영환경등 이런 상황에 아무래도 체력이 약한 여배우 또 미국출신의 자유분방한 배우 한예슬이라는 조건이 맞아떨어지면서 생긴 해프닝이라고 봅니다.
11/08/17 14:22
한예슬씨가 잘못한건 잘못한거고, 제작진 참 어이없네요...저게 뭡니까 대체;;
싸인 마지막회 오디오방송사고가 우리나라 드라마 제작환경의 총체적난국을 보여주는 끝판 사례일줄 알았는데 이렇게 더한 사건이 나올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11/08/17 14:22
그제밤에 꽤 유명하신 드라마PD님이 오셧습니다. 아마 드라마 제목만 말하면 바로 알만한 그런분이죠..
10년이상된 단골손님이고 꽤 격의없이 지내는지라 한예슬씨 일에대해 슬며시 물어봤지요. 잘못의 95%는 피디랑 작가 5%는 한예슬이라더군요. 한예슬씨는 가장멍청한 선택을해서 욕을 사서먹고 피디는 XX라고.... 같은 업계 종사자인분의 이야기론 믿기지가 않아서 더 자세히 물었더니 그냥 웃으시면서 '보면안다' 하시길래 그냥 무슨말인가 하고말았습니다. 그런데 새벽녘에 시장다녀와서 인터넷보니 아하~~ 그렇구나.
11/08/17 14:26
우선, 드라마 그동안 보지 않으시고는 저 장면이 이전까지의 진행 상 자연스러우며, 앞으로 필요한 장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한예슬이 연기하는 명월은 저렇게 체력적, 정신적으로 무너지는게 어떻게 봐도 모순일 수 밖에 없는 캐릭터입니다. 우선 그녀는 북한의 특수공작 훈련을 매우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사람으로서, 체력적으로 철인에 가깝게 강인하며, 극중에서도 외국의 비밀요원 여럿을 단숨에 제압하는 모습, 깡패 대여섯을 단숨에 제압하는 모습, 에릭씨가 맡은 강우 역-역시 운동을 매우 좋아하는 체력 좋은 몸짱 스타 역입니다.-을 런닝머신 대결로 탈진하게 만드는 모습 등을 통해 그러한 모습은 충분히 강조되어 왔습니다. 또한 그녀는 조국을 위해 임무를 수행하다 목숨을 잃은 아버지처럼 임무를 수행하다 죽는 것을 이상으로 여기는,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캐릭터입니다. 실제로 목숨을 내던지는 장면도 여러번 나왔고, 혐오하는 남자와 동침하라는 명령도 그대로 수행하려 했을 정도로 사명감이 강합니다. 톱스타가 되는 것도, 임무 수행을 위해 강우와 결혼해야 하는데, 강우가 자기와 같은 톱스타가 돼야 생각해보겠다고 말하자, 그 한마디 때문에 밤새도록 연기연습을 하며 톱스타의 자리에 오르게 될 정도이죠. 그러한 캐릭터가 밤샘 촬영 몇번에 정신적으로 무너지며 거만해지기까지 한다구요? 완전한 모순이죠.
11/08/17 14:41
그리고 CF 촬영에 의해 일정이 망가졌다는걸 좀 과도하게 강조하는 것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cf에 관해 알려진 것들은 철저히 kbs에서 흘린 말 밖에 없습니다. 그동안 그들이 흘린 다른 언플들로는 이런것이 있습니다. 쪽대본같은건 없었고, 방송 이전부터 1화부터 마지막화까지의 완성된 대본이 제본된 상태로 존재했다-작가 자신의 트위터로 인해 아니라는게 증명됐죠-, 가혹한 촬영환경 같은건 없었다 -주연배우가 방송전날 펑크내자 그 다음날 방송분량도 없던 상황입니다-, PD와 한예슬간에 불화는 전혀 없었다-한예슬은 싸이코 패스인가요?-. 하나같이 별로 믿을 만 하지 못합니다. 더군다나 cf도 엄연한 계약이고, 굉장히 많은 사람들의 이해관계가 걸린 일입니다. 돈을 더 많이 받는다고 타 스케쥴에 비해 크게 천시받을 이유도 없습니다. 이번 드라마의 반응이 그렇게 좋지 않았다는걸 생각하면, 드라마 방송도중에 급하게 cf가 들어왔을 가능성도 그리 크지 않고, 원래 찍던 광고가 재계약되면서 다시 씬을 찍는 수준이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그 수도 2~3달동안 기껏해야 한두건이었겠지요. 광고 많이 찍는 톱스타가 드라마 계약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양해해 달라고 미리 언급하지 않았을 리도 없습니다. 그렇게 해서 제작진이랑 일정 조율 좀 해서 언제쯤에 광고 찍겠다고 말 했을테고, 제작진에서도 최대한 맞춰 주겠다고 말했을 거겠죠. 그럼 드라마 촬영중에 cf쪽 제작진도 다 모여서 스탠바이 다 되고 있을테고, 이때쯤이면 보내 준다고 했는데 드라마 촬영이 꼬이면서 끝날 생각도 없습니다. 저쪽 제작진들도 불만 생길거고 광고주들한테 컴플레인 들어올거고, 소속사 입장에서도 광고는 굉장히 중요한만큼 계속 압박 넣었겠죠. 그런 상황에서 한예슬씨가 어쩔 수 없이 cf 촬영장으로 갔다고 하더라도 그게 큰 문제가 될 수 있나요? 물론 이건 제가 한예슬씨가 유리한 쪽으로 추측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예슬씨가 비상식적으로 cf에 치중하느라 스케쥴이 꼬였다고 말하는것도 kbs쪽의 근거없는 발표에 따른 추측일 뿐이지 않습니까? 마지막으로 항즐이 님이 말씀하시는 주5일 촬영은 전혀 지켜지지 않았던 것으로 압니다. 오히려 한예슬씨가 주5일 촬영을 요구한다며 엄청 어이없다는 식의 언플 기사가 나와서 한동안 욕 많이 먹었고, 소속사측에서 그런 적 없으며 주6일이상 계속 촬영하고 있고, 촬영강도를 좀 낮춰달라는 요구였을 뿐이었다는 해명 기사가 나왔었죠.
11/08/17 14:51
사람들이 발대본 발대본 하길래 뭔가 했더니 여기 있었네요. 저런 대사 하고 나면 팀웍은 하늘 나라로 갈것 같은데 한예슬씨가 되돌아 온다고
해도 제대로된 촬영은 불가능 하겠네요.
11/08/17 15:20
행여나 기다리실까봐 모든 촬영장비세팅후에 불러드려도 나오시는데 한참... 다른배우들은 그냥해내는 씬에도 행여나 몸상하실까 대역써드리고, 행여나 지치실까 선배연기자들 기다리더라도 먼저찍어드리고, 몸약하신분 쓰러질까 다른배우돌려가며 이틀쉬게 해드리고,
1시간 전 쉬는날은 고단한CF촬영으로 드라마촬영땐 졸고 피곤해시고 짜증에도 우린다 이해했습니다. 왜냐면 우리들은 또 그분께서 안하시겠다고 현정에서 가버리실까 겁이나니까요. 그분은 이제 돌아오시면 또 의미없는 사과를하시겠죠. 그럼 바보같은 우리는 또 받아들이겠죠. 1시간 전 ≫ Ro******_JJung ** Jung Eun 그리고는 또 촬영보다도 힘든 기다림과 눈치보기가 시작되겠죠. 우리의 드라마라는 프로의식을 갖고 일하고있는 우리스텝들... 이젠 제발 한번만 생각해주세요. 제발... 58분 전 ≫ ------------- 스파이명월 스탭분 멘션이라는데, 잘잘못과는 별개로 스텝들은 쌓인게 많았나 봅니다. 사실 제일 피해를 본 건 묵묵히 일하던 스텝분들이 아닐까해요. 길바닥에서 열몇시간 대기하는게 쉬운일은 아니죠. 피디와 배우 줄다리기에 속끓이는 분들 생각하면 한예슬씨 동정론은 좋게 봐줄수가 없네요. (그와는 별개로 저 대본, 저격용으로 쓴게 사실이라면 정말 치졸하고 유치하기 짝이 없다 생각합니다. 끝을 보여주는...) 보통 촬영장 가면 아무리 분위기가 안 좋아도 분위기 띄우는건 주연배우들 몫이고 거기에 촬영장 분위기가 상당히 좌지우지합니다. 그런데 스파이명월은 도리어 주연배우가 갈등을 만들었지요. 물론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법이라 한예슬씨 잘못만 있다고 할수는 없지만 정말 이사태의 인과관계를 따져보자면 '한예슬이 촬영을 거부하고 미국으로 도피했다'가 원인이지요. '피디가 한예슬과 갈등이 많았고 한예슬이 이에 많이 힘들어했다'가 굳이 말하자면 본질일거구요. 피디와 배우의 갈등은 도피의 원인일 뿐 사건 전체의 요인이 되지는 못합니다. 불합리한 제작환경에 저항할 권리가 있는거 잘 알고, 그 권리를 무시할 생각도 없지만, 이런식이라면 권리에 대한 저항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그럴만해서 그랬다하던들 꼭 이렇게 하셨어야했는지.... 불합리에 대한 저항은 이런식이 아니어도 되고, 지금이 아니어도 되는데 말이지요.
11/08/17 15:29
사람이 사람답게 일해야지 잠안재우고 일시키면 사람입니까
최고로 나쁜 사람은 피디와 작가 그 다음이 한예슬 젤 불쌍한게 말단 스탭들 [m]
11/08/17 16:16
그동안... 무수히 지적되어오면서도 절대 고쳐지지 않던... 제작환경들...
그 제작환경에서 결국... 멘탈적으로 무너져버렸던 한 여배우와 그 제작환경속에서 배우들과 스텝들을 다독이면서 모든 것을 컨트톨해야할 PD의 역량부족... 이 만들어낸 사태라고 생각합니다. 뭐... 해외(LA)로 도망가버린 한예슬씨의 잘못은 말하지않아도 매우 큽니다. 차라리... 양동근씨의 글처럼... 드러누워버렸다면 지금과는 다른 여론이 생성되었을 겁니다. 뭐... 한예슬씨를 옹호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적으로 믿고 이야기한다면... 그 상황에서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 힘들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도망' 이라는 선택은 본인에게 너무 큰 상처로 다가올 듯 싶어 안타깝네요. PD와 작가, 그리고 스텝들은... 참 답이 없어보입니다. 극의 대부분을 끌고가야하는 배우가 제작환경을 못 견디고 도망을 갔다면... 이런식으로 방송에서 '디스' 를 하면 안되죠. 이러면 자신들도 똑같아진다는 것을 모르는 '바보' 들인가요? 최대한 자연스럽게 끌고 갔어야 모든 책임을 한예슬씨에게 덮어씌울 수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런식으로 방송에서 디스를 해버리면... 많은 사람들이 한예슬이 처했던 상황을 알고싶어하게 마련이고, 그것은 결국... 이 사태의 책임에는 제작진도 한 몫하고 있다는 결론으로 도출되는 겁니다. 그동안... 많은 드라마에서... 잦은 사건사고들이 있었습니다. 촬영하던 배우들이 안전사고를 당하는 것에서부터... 과도한 촬영스케줄로 쓰러지는등... 고문중에서 제일 가혹한 고문이 '잠을 안재우는 것' 이라고하죠. 사람은... 기본적으로 최소한의 수면을 취해야 합니다. 그래야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죠. 이것은 배우, PD, 작가, 스텝 모두에게 해당하는 말입니다. 이번 사태로도... 드라마의 제작환경은 절대 바뀌지 않을 겁니다. 우리나라 드라마의 시스템 자체가 바뀌지 않는 이상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죠. 방송국, 제작사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배우, 스텝들이 이 제작환경을 바꿀 수 있게끔 한 목소리를 언제쯤 낼 수 있을런지...
11/08/17 16:53
9일밤새고 5시간자고 또 7일밤새고 4시간자고.....이걸 두달동안하면....저같아도 때려치겠습니다...
물론 한예슬씨가 잘못이 없다는말은 아닙니다만
11/08/17 17:29
11/08/17 17:37
양비론이라고 보여도 할 말은 없지만 글쎄요, 한예슬씨의 행동이 조심성이 없었던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드라마 제작진이 잘못한 게 하나도 없는 건 아니잖습니까? 출연하던 드라마에서 도망쳐 미국으로 도피한 건 확실히 프로로서 책임감 없는 행동이죠. 하지만 그렇게 책임감 없는 행동을 할 수 밖에 없게 만든 게 제작 관행이었고.. 이 사안의 쟁점이 한예슬 씨보다는 제작 관행 쪽에 맞춰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저뿐일지.
11/08/17 19:09
윗글에도 썼는데여기에도 붙입니다
---------------------------------------------------------------------------------------------------------------------------------------------------------------------- 스파이명월 제작진이 성명을 내고 한예슬 사건의 전모라며 촬영일지(?)를 공개했네요... 한쪽말만 듣고 판단할수는 없겠지만 만약 이게 정말 사실이면 정말 한예슬씨는 정말 할말이 없겠네요...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11081717534026247&type=1&outlink=1 1. 2011. 6. 4. 첫 촬영 시작, 3일 지난 7일 밤10시 경 한예슬씨가 몸이 아프다는 이유로 촬영을 끝내자고 하였다. 여배우고 해서 부탁을 들어 주었다. 2. 2011. 6. 21. 평창동(극 중 강우집 앞) 촬영 종료(새벽2시 경) 연출부에게 전화 와서 내일 촬영을 빼 달라 이번에 빼주면 앞으론 그런 일 없도록 하겠다며, 조건을 걸었음. 3. 2011. 6. 22일 이후에도 잦은 지각과 늦은 촬영 준비로 전 스텝 및 상대 연기자들을 자주 대기를 시켰음. 4. 2011. 7. 5일 에릭씨 측에서 한예슬씨가 밤새기 힘들어해서 연출부에 부탁해 첫 씬과 마지막 씬 은 에릭쪽으로 변경해서 한예슬에게 수면시간 제공해줌. 5. 2011. 7. 13일 B팀과 세트 촬영 시 마지막 몽타주 씬 촬영 거부 후 배우들에게 같이 잠수 타서 감독진들이 배우 말을 듣게 만들자고 했지만 배우들이만류. 6. 2011. 7. 14일 이천 무대마당 촬영에 오전8시 까지 촬영장 도착 이였으나 갑작스럽게 몸이 안 좋다는 이유로 무단결석을 하여 현장 전스텝과 상대 배우 에릭씨가 오전 11시30분 까지 대기 하다 철수하였음. 7. 2011. 7. 15. 문경 촬영 때 전날 결석에도 불구하고 지각과 촬영 도중 촬영 거부를 하였고, 그래서 황인혁PD가 직접 가서 얘기하였으나, 은퇴한다 소송 다 책임지겠다 발언하며 드라마를 그만하겠다는 말을 하고 촬영 시간을 지연 시켰으며, 전 스텝과 배우 에릭씨는 한예슬씨가 나올 때 까지 대기를 할 수밖에 없었음. 8. 2011. 7. 16. 문경 촬영 전날과 마찬가지로 똑같은 지각과 연출자의 디렉션을 거부하고, 촬영 도중 한예슬씨 스텝(코디,헤어,메이크업)들을 현장에 두고 은퇴한다 소송 다 책임지겠다 발언하며 드라마를 그만하겠다 말하며 서울로 가버렸음. 18,19일 방송이여서, 전스텝 및 배우 조형기, 유지인 선생님 과 에릭씨가 기다리다 어쩔 수 없이 철수하였음. 그 후 한예슬씨는 연락되지도 않고 또 드라마 안한다는 발언을 함. 9. 2011. 7. 17. 방송을 내보야 되는 상황이라 한예슬씨 없는 씬부터 촬영 함. 오전 9시 30분 까지 연락이 되지 않다 오전 11시쯤 현장에 온다고 연락이 왔으나, 오후 1시 40분쯤 현장에 도착되어 겨우 촬영을 마쳤음. 그리고 앞으로 촬영에 주5일 촬영과 극 중 명월 분량 조정 해달라는 조건을 걸었음. 10. 2011, 7. 18. 7. 9.(토) 촬영 도중 무단이탈날 미촬영 촬영에, 18.(월)방송임에도 불구하고, 매니저와 연기자의 연락두절, 매니저 얘기론 깊은 잠을 자고 있어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하였고, 오전 7시 30분 현장 집결이었으나, 오전 11시 도착하여 18.(월) 방송을 겨우 준비 할 수 있었음. 11. 2011. 7. 19, 이후에도 몸이 안좋다. 링거를 맞고 오겠다. 시간 조정을 해달라는 등 수많은 지각을 하여 전스텝 및 상대 연기자분들에게 피해를 주었음. 그리고 한예슬씨의 잦은 지각과 컨디션으로 인해 4회부터 매번 방송 당일 오후 6-7시까지 촬영을 하여 겨우 방송을 나가게 하였음. 12. 2011. 7. 22일 금요일 덕산스파캐슬 케익 씬 거부로 감독과 촬영지연 3시간 및 끝내 중지, 그날 세트이동 13. 2011. 7. 30. 생방송중인 촬영에도 불구하고, 한예슬씨 매니져에게서 전화가 왔음. 전화내용은 8월에 CF를 찍어야 돼서, 2일을 빼줘야 된다고 하였음. 첫 번째 날짜가 8월 5일 이였으며, 사실 스케줄을 빼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지만, 앞으로 준비며, 지각 하지 않겠다라는 약속을 받아 스케줄을 승낙하였음. 14. 2011. 8. 11. 전날 10일 한예슬씨 두 번째 CF촬영으로 한예슬씨는 피곤하다고 하였고, 어떻게 11일 촬영을 마쳤음. 15. 2011. 8. 12. 야외 촬영에는 11일날 늦게 끝났다는 이유로 제작진과 촬영 약속 시간을 어기고, 9시간 뒤 오후 4시 10분경 현장에 나왔음.(2시 30분 까지 온다고 하였으나, 계속 시간을 변경하여, 생방중인 촬영에 큰 지장을 주었고 A.B팀 두 촬영팀을 아무것도 할 수 없게 하였음.) 16. 2011. 8. 13. 점심이후 촬영 준비 중에 황인혁PD에게 “전 오늘까지 하고 더 이상 감독님과 못하겠다는 말을 하였고, 내일부터는 촬영을 나오지 않겠다고 하였음” 감독님에게 모욕적인 정말 최악이야~~라는 말을 하였음. 공식통보냐 진짜 그만 둘 거냐 공식적으로 진짜 그만둔다고 말하는 거냐 하는 감독님말에 이경희 실장은 그 자리에서 바로 그렇습니다. 공식적으로 촬영못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 말에 1시간 30분 가량 촬영을 중단 시키게 만들었고, 다음 주 방송분이라 어쩔 수 없이 촬영을 하였음.(이후 밤씬 촬영에 또 지각과 늦은 준비로 제작진을 힘들게 하였음.). 알려진 감독과 한예슬씨의 불화설과 달리 감독은 모든 배우들에게 존댓말로 대화해왔고, 불화가 있던 이날도 한예슬에게 어디서 적반하장이냐? 하며 흥분을 하였지만, 심하게 대했다고 보기어려움. 17. 2011. 8. 14. 오전 8시 극 중 흥신소 앞 집결 이었으나 결국 나타나지 않았음.(14일 오전 7시쯤 비가 오는데 촬영을 어떻게 하냐고 전화가 왔었고, 연출부는 그래도 현장으로 와라 어떻게든 촬영을 하겠다고 하여, 그럼 지금 가겠다고 연락이 왔음. 20분 뒤 다시 전화가 와서는 미안한데 안되겠다 더 이상 스파이명월을 할 수 없을거 같다고 최종 통보고가 왔음.) 그 전에도 촬영장에서 촬영거부와 촬영중에도 불구하고 촬영장 이탈을 하여 제작진을 힘들게 하였음.
11/08/17 20:26
한예슬 "잘못했다" 눈물 사과..제작진과 박수로 화해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11081719460940823&outlink=2&SVEC 한예슬 및 소속사 관계자들은 17일 오후 6시35분께 KBS 드라마국에 도착, 이후 7시30분까지 고영탁 드라마제작국장 등 제작진과 한 시간여에 걸쳐 만남을 가졌다. 국장실 내부에서 대화를 나눈 이들은 박수로 마무리했다. 어머니의 손을 잡고 나온 한예슬은 사뭇 밝은 표정이었고, 드라마국 관계자들이 이들은 배웅했다. 고영탁 국장은 스타뉴스에 "한예슬이 눈물로 잘못했다 사과했으며, 잘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한예슬과 면담을 끝낸 제작진들은 다시 회의에 들어간 상황이다. 코메디네요 크크크
11/08/17 22:41
daroopin 님// 이 스텝일지가 거짓이라는 말이 있네요.
http://gall.dcinside.com/list.php?id=etc_program&no=2774964
11/08/18 12:55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아닌 이상 드라마 현장뿐만 아니라 삶의 이곳저곳이 열악한 환경입니다. 자신이 일하는 곳이 다른곳에 파급효과가 큰 곳이고, 자신이 중요한 위치에 있을때 힘들다라는 이유로 도망쳐 버린다면, 세상이 제대로 굴러갈 곳이 어디 있을까요>?? 한예슬씨는 회당 몇 천만원을 받고, 드라마 흥행시 몇 백배에 달하는 수익이 보장됩니다. 그리고 당초 드라마 계약시 드라마 촬영장이 이런 곳이라는 것을 모르고 계약했나요??? 자신을 한예슬에 대입시켜서 생각도 하고 그 드라마 현장에서 일하는 스태프나 조연들에게도 자신을 투영시켜서 생각하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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