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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14 16:33
우리나라는 한명만 있으면 10년을 군림하니 앞으로 10년은 걱정없겠군요 크크
중국은 이창호만 늙으면 우리세상이다 했는데 이세돌이 나타나고, 이세돌만 늙으면 우리세상이다 했는데 박정환이 등장했네요 더군다나 이세돌은 늙지도 않았는데....
11/08/14 16:38
인구 차이도 엄청나고
한 해가 입단하는 기사 수도 확연히 차이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어떻게 이 좁은 땅에서 나오는 한 명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사실 이번 대회만 해도 이세돌, 박정환을 빼고 다른 기사들은 초반에 탈락했죠... 최철한 김지석 허영호는 상위라운드까지 진출할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이세돌도 8강에서 탈락하면서 박정환 혼자 살아남더니 우승하네요. 그리고 한가지 다행인건 중국의 천야오예-저우루이양 일본의 이야마 유타로 대표되는 '젊은 정상급 기사' 라인업에서 박정환 9단이 확실히 앞서나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 점에서 강동윤 김지석은 좀 아쉽네요;;)
11/08/14 16:42
박정환 9단 축하합니다.
이창호 9단이 착각이 많아지고 자주 지긴 하지만, 컨디션 최고인 상황일때는 아직도 최고라고 봐도 되고, 이세돌 9단도 현재 최고의 기사로서 한국바둑을 짊어지고 있으니, 양이가 지금 버티고 있을 때 박정환 9단이 좀더 커서 조훈현-이창호-이세돌을 잇는 대기사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s. 바둑을 오랜만에 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구리는 느낌상 하향세인 것 같고, 일본의 이야마는 구리-이세돌-이야마 3국 이벤트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로 기세가 살아난듯 하네요.
11/08/14 16:49
박정환 9단 축하합니다.
그나저나 이야마가 앞으로 이런 기회가 또 올런지. 만약 공식세계기전에서 우승을 못하고 기사 생활을 마친다면 아마도 어제 있었던 박정환 9단과의 4강전이 가장 후회로 남을 듯 싶네요.
11/08/14 17:01
박정환 9단 축하합니다. 어제 거의 졌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걸 뒤집어서 우승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기사 중에 후지쯔배 우승 후, 세계대회에서 부진한 기사분들이 있어 걱정이긴 하지만, 박정환 9단은 문제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야마는 더 클 것 같습니다. 어제 인터뷰를 봐도 그렇고.... 구리-최철한을 연속으로 잡은 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야마가 좀 더 성장해줘야 바둑계가 더 재밌어지겠지요.. 도요타덴소배 이후 일본에서 또 세계대회를 열지도 모르구요. 우리나라의 기전은 국수전빼고는 도전권제를 채택하지 않아 아쉽더군요. 선수권제로 바뀌자마자 원성진 9단이 gs칼텍스배 16강에서 탁 하고 떨어지는걸 보니,,팬으로서 너무 아쉽더라구요. 타이틀뺏기는걸로해서 삼성화재배 시드도 안주는가 했는데, 그건 주긴 했지만.. 선수권전도 좋지만 도전기 좀 보고 싶은데 최근의 추세를 볼때 쉽지 않을 것 같네요.
11/08/14 17:09
너무 뻘플만 단 것 같아서 정식으로 축하 글을 쓰겠습니다.. @_@;
후지쯔배는 예선부터 관심있게 지켜봤었고요. 오늘 경기는 바둑TV에서 (생중계라고 우기는) 수순중계하는 것으로 감상했습니다. 구리나 콩지에도 아니고 치우쥔에게 우승컵을 넘겨줄 수 없다는 일념하에 열심히(?) 응원했는데 결국 대마를 잡고 통쾌하게 이겨서 기분이 좋네요. 박정환 9단 앞으로도 좋은 성적 내기를 바랍니다.
11/08/14 18:35
음... 나랑 이름이 똑같은 사람 중 유명한 사람(?)이 나왔군요. 흐흐 묘하군요.
축하드려요. 앞으로도 그이름 바둑 잘 모르는 저같은 사람에게도 계속 들려왔으면 좋겠습니다.
11/08/14 18:57
박정환 9단을 잘 모르시는 분들도 이 글을 보시는 것 같아서 간략한 프로필을 적어봅니다.
사진까지 보실 분은 http://k.daum.net/qna/item/view.html?sobid=homo&itemid=99727 1993년 1월 11일 (만18세) 2006년 입단 2010년에 9단으로 승단 (역대 최연소 9단입니다 - 17세 11개월) 2007년 엠게임 마스터스 챔피언십 우승 2009년 십단전 우승 2009년 박카스배 천원전 우승 2010년 바둑대상 신예기사상 수상 2010년 원익배 십단전 우승 2010년 한중통합천원전 우승 2010년 제16회 광저우 아시안 게임 바둑 혼성 연기 금메달, 남자 단체전 금메달 (2관왕이고 병역면제도 받았죠) 2011년 KBS 바둑왕전 우승 2011년 제24회 후지쯔배 우승 2011년 8월 랭킹은 3위(1위 이세돌 9단, 2위 최철한 9단)입니다.
11/08/14 19:14
제목을 박정현 9단으로 잘못봤네요 크크;;
예전에 고스트바둑왕을 재밌게 봐서 바둑한번 배워볼려고 했는데 너무 어려워서 포기 했네요.. 쩝
11/08/14 19:26
우선 바둑글이 올라온 자체만으로 너무 기쁩니다.
박정환 9단이 앞으로 한국바둑을 이끌어갈겁니다. 위에 분들이 다 써주셔서 제가 쓸게 없네요. 사실 이번 대회의 발견이라 하면 이야마 유타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32강에서 구리, 16강에서 최철한, 8강에서 사카이, 4강에서 박정환, 3.4위전에서 장웨이지에... 사카이는 최약체지만 구리와 최철한은 세계 top5에 드는 기사고 장웨이지에는 중국명인이죠. 오늘도 어려운 바둑을 끈질기게 역전시켰네요. 어제도 박정환 9단을 거의 잡았었죠. 초읽기에 몰렸는지 중후반에 실수 연발하면서 어처구니없게 무너졌지만.. 하지만 이야마 유타는 결국 일본바둑 시스템에 의해 희생될겁니다. 제 2의 장쉬처럼 되겠지요. 이야마가 한국무대에서 경쟁한다면 세계 최강자중에 한명이 될수도 있을것 같은데 그의 무대는 일본입니다. 애석하지요. 근데 웃긴게 뭐냐면 일본 기전들 상금이 후덜덜하다는거지요. 기성, 본인방, 명인 상금이 세계대회보다 압도적으로 높고 다른 기전들도 대부분 1억은 훌쩍 뛰어넘더군요. 그러니까 세계무대에서는 좀처럼 찾아볼수 없는 기사가 상금랭킹은 높은 경우가 참 많습니다. 일본바둑이 대국시간만 대폭 줄여도 경쟁력이 생길텐데 그걸 못합니다. 그리고 혹시 바둑 커뮤니티 좋은사이트 어디 없습니까? 바둑인은 상당해보이는데 왜 못찾겠지... 그나마 활성화되어있는 프바사도 후지쓰배 관련글은 뉴스 빼고는 하나도 없고;; 아 박정환 우승했으니까 몇개 올라왔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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