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8/11 22:50:18
Name 슬러거
Subject [일반] [해축] 리버풀이 엔리케 영입으로써 퍼즐을 거의 다 맞췄네요
아직 영입 오피셜은 아니지만 구단간 이적 합의가 끝났다는 오피셜이 뜨면서 엔리케 영입이 거의 확정되었네요.
이로써 리버풀은 비시즌 기간동안 영입해야할 점으로 지적됐던 중미 1+수준있는 윙or윙포 1+왼쪽 풀백 1+중앙 수비1 중에서 중앙 수비를 제외하고 모두 알찬 보강을 완료했습니다.

선수 면면도 헨더슨, 아담, 다우닝, 엔리케로 이름만 있고 폼이 떨어진 선수도 아니고 지난시즌 모두 다 한가닥 했던 선수들이고 나이도 적절해서 앞으로도 충분히 기량을 낼만한 선수들이라는 점에 주목됩니다.(거기다 더불어 3명은 잉글리쉬....거기에 서브 골리로 로마서 도니도니를 데려왔지요.)

이제 리버풀에게 남은 마지막 작업은 포화가 예상되는 중미의 임대or이적과 가능할시의 한명의 추가적인 중앙수비수 영입입니다.

FW : 캐롤, 수아레즈, 은곡, 카윗
MF : 다우닝, 조콜, 막시, 제라드, 루카스, 헨더슨, 스피어링, 아담, 아퀼라니, 쉘비, 폴센
DF : 아우렐리우, 엔리케, 인수아, 윌슨, 키리기아코스, 캐러거, 아게르, 스크레텔, 존슨, 켈리
GK : 레이나, 도니

이제 위와 같은 스쿼드가 되었는데 현재 스쿼드 인원이 27명입니다. 25인 로스터가 운용되는 프리미어리그 이기에 여기서 최소 2명은 제외가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예상이 가능한 것은 은곡, 폴센, 쉘비, 윌슨, 아퀼라니, 인수아가 임대나 이적으로 빠져나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킹케니가 아퀼라니를 안고 가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상하게 은곡이도 이렇다할 이적 시장에서의 행보가 더 진행되지 않으므로서 팀에 남을 확률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폴센이 비싼 주급과 떨어진 폼 탓에 어디서도 요구하는 손길이 안보여서 쉘비나 윌슨이 시장의 임대로서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는 현실입니다. 인수아 이 친구는 아무런 소식이 없네요. 하지만 여전히 아퀼라니에게 배번이 안되고 있다는 점은 그의 이적 가능성이 있다는 걸 증명하고 있기도 합니다. 시즌 초반에 제라드+하울이 결장 예상되므로 왠만하면 유리몸 기질도 벗고있고 패스가 되는 아퀼라니를 안고갔으면 하는데 아담과 헨더슨도 있는 입장이라 예측이 어렵네요.

여하간 간에 현재까지의 다섯명의 선수 보강으로 균형있는 스쿼드를 갖췄고 근래에 보기 힘들었던 빵빵한 스쿼드가 구축되었습니다. 공격진에서 캐롤이나 수아레즈가 부상당했을시에 대체가 어렵다는 점과 중앙수비가 다소 헐거워 보이는걸 제외하고는 1.5군이나 2군이 유난히 괜찮아보이는 시즌입니다. 아담+다우닝+엔리케의 왼발잡이들의 추가는 역시나 또 다른 플러스요인이 될 것이구요.

현재 센터백은 루머가 굉장히 많이 났었고 현재로서는 스콧 댄이나 케이힐이 가장 루머가 많은데 이건 아스날도 피차 마찬가지인데다가 이적시장에서 아스날이 이렇다할 움직임이 없는것으로보아 중앙 수비에 힘을 쏟는듯해서 영입이 쉽지만은 않을듯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원하는 스쿼드는 위의 스쿼드에서
1)쉘비 임대 and 폴센 이적 + 중앙 수비 영입시 윌슨 임대
2)쉘비 임대 and 윌슨 임대 + 중앙 수비 영입시 인수아 이적
3)즉전력들 제외한 두명 임대or이적(윌슨, 쉘비, 폴센, 은곡) + 중앙 수비수 영입시 수비자원 한명 임대or이적

이 정도입니다.

그나저나 엔리케의 영입은 다우닝 다음으로 가장 저를 들뜨게 하는 영입이네요! 이적료도 에코에서 나오는 내용을 보면(리버풒 관련 소식은 신뢰성 高) 5.5m이라고 하니 아주 적절한 듯 보입니다. 헨리 구단주와 킹 케니의 조합은 돈을 쓸 때 잘쓰고 써야할 곳에 잘쓰는 모습을 보이며 타겟을 놓치지 않고 잘 영입해서 그 어느때보다도 흐뭇한 영입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대만족 !

이번 시즌 리버풀 챔스권은 물론이요 욕심더내서 3위 안에 들어봅시다 !


P.S : 여담으로 삼성은 오늘 한화에게 졌습니다. 흑흑흑. 개그맨이 간만에 홈런 날렸으나 채태인-최형우는 그냥 침묵... 바티스타 직구도 직구지만 슬라이더가 구속이 놀랍네요. 제구만 잘되면 무서운 마무리로 쓸 수 있을듯.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8/11 22:56
수정 아이콘
참으로 이번시즌이 기대가되네요!! 잘해봅시다 리버푸르!!
11/08/11 22:58
수정 아이콘
정말 알찬 리버풀이 되었네요. 얼마만이냐 ... ㅜㅜ
리버풀이 확실히 살아나야 EPL이 더 재미있어질텐데 이번 시즌은 정말 기대됩니다.
제발 시즌 초반만 잘 넘기길 ...
아우구스투스
11/08/11 23:00
수정 아이콘
몇가지 보충 아닌 보충을 하자면...

일단 리버풀 팬으로서 너무나도 기쁘게도 은곡의 경우는 볼튼은 물론이고 스토크 시티까지 노린다고 합니다. 볼튼에서 무려 4.5m(은곡 올때의 3배)나 내놓을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은곡이 나갈 경우에는 그에 대비해서 공격수를 영입하려고 하는데 그 첫번째 타겟이 박주영인듯 하고요.

또한 인수아의 경우는 엔리케가 옴에 따라 나갈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인수아가 트윗으로 의미심장한 말을 하기도 했고 엔리케-아우렐리우-로빈슨 조합을 뚫기 힘들어 보이거든요.

이탈리아 경기 이후에 아퀼라니가 조금은 애매모호하지만 일단은 리버풀 잔류도 좋다는 말을 한 것으로 보아서 아퀼라니 잔류 가능성도 남긴 했습니다. 그런데 코몰리가 하울 역시 팔 생각이 없다고 합니다.


센터백의 경우는 단 VS 케이힐 VS 수보티치 VS 메르테사커 인데요. 일단 리버풀에는 메르테사커 스타일은 그리 필요하지 않죠. 메르테사커의 장점이 경험+수비지휘능력인데 경험은 리버풀 수비진은 대부분 가지고 있고 수비지휘능력은 아게르라는 존재가 있으니까요. 느린 메르테사커는... 가격대비 가장 탐나는건 수보티치지만 올 가능성이 적기에 단 VS 케이힐인데요.

단은 무엇보다도 본인이 리버풀의 광팬이라는 점이, 케이힐은 뛰어난 능력이 언급되죠. 아스날과 많이 겹치는데 다만 리버풀이 아스날보다 앞선 것은 엔리케에게 60k의 주급을 줄 만큼 뛰어난 선수에 대해서 주급의 경우는 아스날보다 관대하다는 점이겠죠.

더불어서 쇼크로스도 언급이 되지만 이 선수는 맨유 유스 출신이라서 아마 안 올듯 합니다.

이제 정말 센터백+백업 공격수 오면서 은곡이 팔리면 끝나는 듯 합니다.

쉘비+윌슨은 거의 임대인듯 하고 파체코가 애매하네요.
꿈꾸는아이
11/08/11 23:02
수정 아이콘
단이나 케이힐도 얼른 영입했으면 좋겠군요..그러면 마지막 퍼즐까지 완성 되는 셈인데..
은곡이랑, 조콜, 폴센, 키르기아코스는 빨리 처분 했으면 좋겠네요..
물론 이 넷의 폼이 떨어질 때로 떨어져 선뜻 데려오고 싶은 팀도 없지만..주급 역시 비싼 편이죠..
이번 시즌 리버풀 정말 기대 됩니다. 팀으로써 완성만 된다면 우승 경쟁까지 가능할 듯 싶군요..
리버풀 팬으로써 그 어느 시즌보다 기대가 됩니다.
아퀼라니도 남아서 우승하는데 기여를 했으면 좋겠네요..본인도 리버풀에서 뛰는 것도 행복하다고 인터뷰를 했으니...
아담과 헨더슨은 아직 아퀼라니급의 클래스는 아니라고 생각되기에..꼭 남았으면 좋겠네요..
꿈꾸는아이
11/08/11 23:11
수정 아이콘
토트넘-에버튼 제외한 개막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된다네요~!! 올레!!
리버풀 vs 선더랜드의 지동원 ..리버풀이 이기고 지동원 선수 1골 정도는 넣어주었으면 좋겠네요.
11/08/11 23:12
수정 아이콘
뜬금없지만...아스날은대체무슨생각일까요?!ㅜㅜㅜ
10년내내위기고마음편한적은없었지만...올해는정말...
팀을바꿀수도없고진짜;;
11/08/11 23:23
수정 아이콘
저와 서포팅 팀이 똑같으시네요. ^^
리버풀 영입 소식에 신났지만 삼성은 오늘 패배...
최형우는 그래도 여태껏 해 준게 있지만 채태인은 용서가... 이승엽이 내년에 온다면 좋겠습니다. 휴

여튼 리버풀 팬으로서 이번 이적 시장만큼 흥미롭고 알찬 이적 시장은 처음 겪네요. 겟올라잇!!!
단도 괜찮고 케이힐이면 너무 좋고~ 자파타를 놓친게 아쉽지만 잉여 선수만 어떻게 정리되면
이제 비상할 일만 남았다고 봅니다!!!
11/08/11 23:27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그 사이에 BBC 속보로 나스리의 맨시티 행 기사가 떴네요. 맨시티 후덜덜...
이번 시즌 타이틀은 맨유, 첼시, 맨시티, 리버풀의 혼전이 예상됩니다.
아스날은...그래서 우승권이면 정말 벵거는 역대급 (이미 경력은 그렇지만...) 감독입니다.
그러고보니 토트넘은 어째 영입 소식이 거의 없네요? 정상급 공격수를 영입해야 할 것 같은데...
Francesc Fabregas
11/08/11 23:56
수정 아이콘
우어 맨시티에 나스리까지 가면 이건 뭐..
11/08/12 00:04
수정 아이콘
나스리는 나가는게 확실한게, 프리시즌 나오지도 않았는데 국대경기는 뛰었습니다. 이미 계약은 기정사실화 상황이었던거죠.
아우구스투스
11/08/12 00:06
수정 아이콘
나스리 주급이 185k라는 이야기가 나오네요. 조 콜의 2배입니다. 참고로 제라드가 120k 정도입니다.
11/08/12 00:08
수정 아이콘
팀내 세스크 다음가는 에이스였던 아데바요르 맨시티가고
정말 믿음직스런 CB 투레 맨시티 가고
갈라스는 아스날 주장이었던 분이 토트넘 가시고
맛이 갔어도 아스날 부동 풀백이었던 클리쉬도 맨시티 가고
현재 아스날 3인 에이스 중 한명 나스리도 맨시티 가고...

아스날 4등 못하면 정말 이적이 삽질입니다. 이렇게까지 경쟁팀한테 조공하는 팀은 없죠.
솔직히 선수들 주급 감당안되서 나간다고 해서 내보내는 것은 벵거감독님 정책이니 할말없고 따르겠습니다.
그런데, 검증된 선수를 자국팀 그것도 상위권 경쟁할 팀에 파는게 말이 됩니까 -_-;
아데바요르 콜로투레는 이해하겠습니다. 그때는 맨시티 오합지졸에 경쟁상대로도 안봤으니까요.
올해 2명 조공은 못봐주겠네요. 맨시티 입장에서 두명 합쳐 25m이면 거져라고 생각할겁니다.
아우구스투스
11/08/12 00:13
수정 아이콘
그 와중에 에투가 이적료 40m 연봉 15m로 3년계약해서 안지 이적행에 임박했다고 합니다. 엄청나네요.

인테르는 즐라탄하나로 정말 많이 버네요. 46m+에투 받아와서 에투를 다시 40m에 팔면 즐라탄 하나로 86m을 버는셈이네요. 그 와중에 트레블은 옵션인가요?
웃어보아요
11/08/12 00:15
수정 아이콘
아..짜증이.. 아스날 대체 무슨..아오...
다른건 몰라도 근 4년정도 보면서 이제쯤이면.. 내년이면.. 잘하겠지....
그러나 매번 겪으면서 아 진짜 바르샤응원하면 속시원하려나 하다 결국 다시 아스날 경기보고..
제작년인가 리그초반 미친포스로 설레게 하던 그 모습도 이번시즌엔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아우구스투스
11/08/12 00:31
수정 아이콘
엔리케 메디컬 통과했습니다.
레카미에
11/08/12 12:48
수정 아이콘
YNWA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1021 [일반] 갈수록 심각해지는 전라도드립 [240] designerJ10345 11/08/11 10345 0
31020 [일반] statiz 글이 업뎃되었습니다. -박동희 기자 관련 [12] 애패는 엄마5066 11/08/11 5066 0
31019 [일반] 강호동, 나영석 pd의 종편행 [79] 단 하나9900 11/08/11 9900 0
31018 [일반] [해축] 리버풀이 엔리케 영입으로써 퍼즐을 거의 다 맞췄네요 [64] 슬러거4117 11/08/11 4117 0
31017 [일반] [오피셜]토트넘과 에버튼의 EPL 개막전이 연기되었습니다. [96] 아우구스투스4148 11/08/11 4148 0
31016 [일반] 엘지 트윈스 박현준 건초염으로 1군 엔트리 제외 [51] 다레니안6259 11/08/11 6259 0
31015 [일반] 제가 겪었던 보이스피싱(?) 사례들. [27] 빈울이5784 11/08/11 5784 0
31014 [일반] [개인생각]K리그는 직관관중을 최대한 늘려야 하지 않을까요? [41] 아우구스투스4180 11/08/11 4180 0
31013 [일반] 8월 둘째주 Top 10 Plays of the Week [13] 김치찌개4939 11/08/11 4939 1
31012 [일반] 한국 애니메이션 새로운 역사를 쓰다 [18] 마음을 잃다6559 11/08/11 6559 0
31010 [일반] 남한산성 - 완. 역사는 흐른다 [21] 눈시BB5038 11/08/11 5038 3
31009 [일반] [축구]K리그 이야기 나온 김에, FC 서울 2010년 베스트 골 10 영상 올려봅니다. [7] VKRKO 3224 11/08/11 3224 0
31008 [일반] 지난주 나가수중간평가에서 조관우가 남자/여자키를 혼자부른다는말 듣고 생각난 Nick Pitera [4] 김연아이유6407 11/08/11 6407 0
31007 [일반] 서비스센터의 소비자 우롱 [6] guy2095251 11/08/11 5251 0
31006 [일반] 소녀시대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20] 세우실5755 11/08/11 5755 0
31005 [일반] 2NE1 -Lonely 랩버젼 [R.A.] [9] 에네스티5862 11/08/10 5862 0
31004 [일반] [축구] 아직은 시기 상조가 아닐까요? [13] 왕은아발론섬에..5595 11/08/11 5595 0
31003 [일반] 나침반 없이 내가 원하는 대로 하나씩 헤쳐나간다는 것. [2] sad_tears3269 11/08/11 3269 0
31002 [일반] 이동국의 국대 재승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97] 케이윌6907 11/08/11 6907 0
31001 [일반] 진심을 담는 직구승부 [6] 안정엽5469 11/08/11 5469 2
31000 [일반] 좋은 사람으로 남았다는 것. [21] nickyo5558 11/08/11 5558 10
30999 [일반] 자국축구 리그 중계도 안 해주는 나라의 대표팀이 강해봤자입니다. [112] EndLEss_MAy6728 11/08/11 6728 2
30998 [일반] [야구] 요즘 롯데 경기 간단한 감상 [24] lotte_giants4506 11/08/11 450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