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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11 07:50
정말 많이 공감합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상처 받는게 두려워 자신을 가리고 숨기고 벽을 올리고 갑옷을 입죠. 홈런을 맞아도 직구로 맞는게 속 시원 하더라구요
11/08/11 10:12
잔머리 굴리고 꼼수 부려봤자 결국 지나면 다 들통나게 되있습니다.
그리고 잔머리, 꼼수로 이익을 보아봤자 자랑하지도 못합니다. (같은 부류에게는 하겠지만..) 아무리 명품으로 몸뚱아리를 치장해 봤자 그 몸뚱아리가 허접하면 다 소용없습니다. 결론으로 강한 직구를 만드는데 온힘을 기울이는 것이 정답 같습니다.
11/08/11 14:52
직구 승부는 통하는데 승부 이후에도 이어지는 일상에서 계속 이어지는 직구승부란 참 지루한 일인지라....
약간의 변화구도 일상을 지켜내는 요령이 아닌가 합니다.
11/08/11 15:01
제가 고등학생일 때 진심 존경하던 선생님이 계십니다.(실력으로나, 인격적으로나)
어느 날 제가 읽고 있던 '설득의 심리학'이라는 책을 보시더니, 저에게 '진짜 설득의 심리학은 정직이 아닐까?^^'라고 하셨던 것이 항상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m]
11/08/11 15:07
조금 다른 얘기지만, 과외를 몇 번 하다 보니, 어떤 말을 하면 부모가 좋아하는지 금방 감이 오더라구요. 부모들은 빈말이라도 자녀 칭찬은 좋아하니까요. 하지만 굳이 그러고 싶지 않았습니다. 마음에 걸리기도 하고, 빈 말로 칭찬했다가 나중에 그 말에 책임을 질 수가 없을 것 같기도 해서요. 그래서 좋은 말 나쁜 말 가리지 않고 솔직하게 했더니(예의는 갖춰서요.^^;) 결국 저와 학생과 부모 사이에 끈끈한 신뢰 관계가 생기는 것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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