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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11 08:17
그 패스 축구에서, 일본의 패스가 몇수나 더 위였다고 생각됩니다. 또 수비력도요. 일본 선수들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되서 강한 수비하는게 우리나라랑 비교되라구요.
11/08/11 09:04
이미 아시안컵때부터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아래였습니다
박지성 이영표 이청용 빠지고 일본홈인것까지 감안하면 딱히 이상할것도 없던 경기죠
11/08/11 09:05
선수 기용에도 문제가 많았습니다.
소속팀에서 자주 출전하지 못해 기량 저하가 의심되는 구자철 선수, 아시안컵의 포스를 잃어버린지 오래된 이용래 선수.... 이 두명의 선발 출전만 봐도 어제 경기는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윙백 2명의 갑작스러운 부상도 상당히 아픈 부분이였구요... 뭔가 엄청 꼬이고 꼬였다는..
11/08/11 09:27
제공권에서는 우위에 있었지만, 그토록 믿었던 개인기에서 밀렸다고 보는게 맞는듯.
대체 조감독님은 벤치에서 나와 뭐라고 떠드신건지.. 전술은 무엇이였는지 궁금하네요.
11/08/11 10:01
아실련지는 모르겠지만 바르샤식 짧은 패스 플레이는 느린 템포입니다. 느리게 돌려말해 더 정확하게 전달을 위한 짧은 패스로 볼을 소유하다 쓰리톱에 스루패스가 이어지는 방식이죠. [m]
11/08/11 10:39
패싱능력은 일본이 90년대부터 한국에 앞서있었습니다.
한국이 스피드가 좋다 하는데 막상 보면 앞선다고 할만한 선수가 차두리선수말고는 없죠. 공보다 빠른선수가 없다 는 말이 있듯이 어제는 일본의 패싱플레이가 우리나라의 압박을 그냥 벗겨내버렸죠. 일본측 기사중에 일본은 미드필드플레이를 보완하였는데 한국은 전술적으로 완전히 바꾼 듯 해 보였다 라는 기사가 있었는데 왠지 공감이 가더군요...
11/08/11 12:46
이전까지만해도 조광래식 축구의 색깔이 나온다고 끝까지 믿어보겠다던 분들이 많았는데
역시 한일전의 여파는 크네요~ 전 국대보단 클럽축구기에 충격이 크진 않지만, 잘할거라 봅니다. 경남을 그렇게 만들었듯, 국대도 잘 만들꺼라고 생각하구요. 여담이지만 PGR의 여론은 국내축구에 대해선 너무 차갑고 냉정해보입니다. 그것이 사실이고 맞는 말이지만, 응원보단 질타가 더 많고, 좋은일보단 좋지않은일에 반응이 더 많은것 같아 아쉽습니다. [m]
11/08/11 12:46
기술은 원래 일본이 우리와 대등하거나 약간 더앞섰습니다.90년대 초반부터요....우리가 여지껏 피지컬빨로 밀어붙인거죠.
가장 차이나던게 볼컨트롤이더군요.일본은 어찌 그리 발에 공이 붙어다니는지.... 어제 참패를 보면서 허정무의 올대가 일본에게 4대1로 박살나던게 생각나던데 그때도 허정무 감독은 기술축구를 표방했습니다. 실제로 이관우의 리즈시절이라고 할 정도로 재미있는 경기,아기자기한 축구를 구사했습니다.성적도 괜찮았구요. 그런데 일본에게 대패한후 뻥축구로 다시 희귀......조광래 감독도 그전철을 밟을까 걱정됩니다. 일본은 아시아레벨로 따져도 공격력이 극강인 팀이 아닙니다 수비력은 인정하지만 그전까지 페루와 체코와 평가전에서 단한골도 넣지 못했습니다.아시안컵에서도 비교적 약체팀에게 경기는 압도하면서 골을 넣지 못해 쩔쩔매는 모습도 자주 보여줬습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참패였지만 한가지 위안이 되는건 축협 윗대가리들이 정신이 번쩍 들었을 거라는 점입니다. 유럽팀들에게는 패해도 일본에게는 지고는 못사는 사람들이거든요.
11/08/11 16:24
수비진의 교체가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월드컵때부터 들었던 생각은, 우리 수비진은 그리 강하지 않다입니다. 공격라인과 미들라인의 질이 높아져서 꾸역꾸역 이겨왔지만, 수비라인은 완전 불안합니다. 특히나 풀백라인, 차두리선수 수비시에 너무 불안합니다.. 그냥 윙으로 세우는게 좋다고 봅니다 하나더 김정우선수의 포지션 문제 k리그에서는 공격수를 뛰고 있죠, 파이터형의 수미를 공격수로 뛰게하다보니 그 좋던 능력이 다 사라져버린 느낌입니다. 지쳐있는 기성용, 폼떨어진 이용래, 어중간한 김정우, 결론은 미들이 완전 먹혀버렸죠, 이근호, 구자철은, 열받으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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