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7/24 01:38:20
Name 슬러거
Subject [일반] [무도] 조정특집에 대한 주저리주저리
(#호칭을 반말로 한것을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심층분석도 특집글도 아닌 그냥 가벼운 글입니다..)

지난해 시청자들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무도의 장기프로젝트 <레슬링>은 대성공을 거두었죠. 처음 시작과 초중반만해도 우려섞인 목소리가 많았던 반면에 중반에 힘을 받기 시작하더니 마지막 연습+실제 경기로 클라이막스를 정말 성공적으로 장식했죠. 사실 그렇게까지 멤버들이 몸을 던져가면서 힘들어보이길래 걱정도 많이 되었습니다만 덕분에 감동은 배가 되었던 기억이 나네요.

(정준하의 링커투혼과 정형돈의 첫번째 뇌진탕 쇼크와 두번째 긴장에 따른 구토에도 불구한 최고의 선전)

올해 무도에서는 김태호PD가 장기 프로젝트를 하지 않을꺼라고 했고 따라서 조정 특집도 단기도 아닌 장기도 아닌 약간 걸친 중기 프로젝트가 되었습니다. 저는 무도를 원년부터 봐오면서 짤막하게 펼치는 개그나 소재들도 좋았고 시청자에게 호평이 자자한 돈가방 특집+꼬리잡기 등등의 재치있는 서바이벌 대결도 좋습니다만 이렇게 멤버들이 어느정도 기간을 두고 하나에 몰입해서 성취해나가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편입니다.
조정 같은 경우에는 제가 2005년경에 챙겨보던 일본 방송에서 연예인이 조정에 도전하는 걸 한번 본 적이 있어서 로잉 머신이나 단어들에도 조금 익숙한덕에 더욱 재미있게 즐겨보고 있구요. 이런 거에도 웃음 뽑아내기가 쉽지않은데 멤버들이 무리수도 많이 던져가면서 분량을 만들어내는 모습도 좋아보입니다.

이제 이 <조정>도 거의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오늘 첫 2000m 실제 훈련을 보면서 생각난 것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종합적으로 일단 대회를 치루는 에이트 종목 조정 선수들 기록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봐도 호흡이 안맞게 엉망으로 탔는데 9분대의 기록이 나온것을 보고 7분대 초반은 모르겠지만 7분대 중반은 가능할것으로 보여지더군요.
김지호 코치가 상당히 첫 훈련 이후에 유재석&진운을 제외하고는 엄청난 지적과 함께 냉정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죠.

일단 유재석은 정말 말이 필요없을 정도. 서세원의 토크쇼 시절과 동거동락 시절부터 그의 프로그램을 챙겨보지만 정말 대단한 사람이 아닌가 싶습니다. 무도 원년 때만 해도 뛰는것만 좀 잘하는 느낌의 운동신경이였는데 그의 최고 능력인 자타공인 진행능력이야 제외하고(런닝맨을 이만큼이나 끌어올릴줄은 아무리 유재석이라도 상상도 못함) 무도에서는 정말 못하는게 없습니다.
가요제 나가면 노래도 리듬 잘 맞추고 춤도 코드를 잘 읽는 적절함, 레슬링 시켜보니 정브라더스 투톱에 버금가는 실력을 보여줌, F1을 시켰더니 이건 뭐 평소 방송에서는 1박2일에서의 이수근과 비슷한 운전 능숙함을 보이더니 레이싱을 하니 그마저도 멤버들내에서 원톱, 조정시켜보니 20대 창창한 진운이랑 맞먹을만한 에이스.... 정말 좋아하지 않을래야 좋아하지 않을수가 없더군요. 2000m내내 외치는 파이팅과 구호 맞추기도 압권.....

진운이도 기대만큼 해주더군요. 앞을 보면서 유재석과 함께 배를 다 끌고 가는 모습, 파이팅을 외치거나 구호를 하며 흐름을 잡지는 않지만 일관되게 배를 몰아서 스피드의 대부분을 담당하더군요. 게스트 초대한 멤버들중에서 단연 뛰어난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떤 연예인이 왔더라도 이 친구만큼 해줬을지 모를정도로 잘해줌)

정형돈은 정말 말그대로 정신력으로 버텼지만 한계에 다다른 체력을 드러냅니다. 이게 보기는 쉽지만 2000m를 계속 젓는다는게 생각만해도 상상이 됩니다.(유재석이 밥먹을때 손떨던것이 그것의 증명..) 레슬링때는 체중도 꽤 줄어있었고 꾸준한 훈련으로 체력도 괜찮았는데 아무래도 살도 찌고해서 장기 레이스가 되니깐 체력이 많이 모자라더군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몸집이 있는 사람들이 꽤 필요하다는 생각이라 최종멤버에는 선발되지 않을까 보여집니다.

이외에느 별다른 기억이 없네요. 데프콘은 뜬금없이 합류해서 흐름뿐 아니라 힘의 추진에도 도움이 안되는 모습이고 길은 뭘해도 어중간한 모습이 캐릭터화 된 것처럼 조정에서도 그렇구요, 정준하는 아무래도 물을 무서워하는게 생각외로 어느정도 큰 작용을 하지 않나 보여집니다. 레슬링떄는 체계적으로 관리해서 살도 빼고 했었기때문에 레슬링떄와 비교하는 건 아무래도 무리겠지요. 노홍철은 그래도 박자만 갖추면 유재석-진운 다음으로 개리와 함꼐 가장 기대해볼만하지 않나 싶네요. 박명수는 뭐,,, 사실 나이도 나이지만 체력이 부족해서 2000m 대회에서 콕스를 하지않는 이상 후보가 맞다고 보여집니다.(근데 방송내 위치로도 그렇고, 참가를 할 것 같긴 하네요. )


라인업을 생각해보면 콕스가 의외로 중요할 듯 한데, 파이팅이 있으면서도 흐름을 잘 조절할 수 있는 사람이 해야 되지 않을까 보여집니다. 개인적으로는 배의 추진에는 크게 차지하는 부분이 없지만 파이팅 좋고 구호 잘 외치는 하하가 적당해보입니다.(이번회 보고 박명수가 하는건 솔직히 아니라고 보여지더군요. 배의 조정이나 콜 등이 정말 전무했다는...)
그 다음 콕스시점에서 앞에서 두명은 지금처럼 유재석-진운순으로 배를 이끌어가고 중간에 정준하-개리가 받침을 해준다음에 데프콘-노홏철-정형돈 순이 괜찮지 않을까보여지네요. 여기서 콕스를 할 사람이 따로 있다면 그 자리에 앉고 하하가 그 자리를 대체하는식이 좋아보이더군요.


글을 다 써놓고 보닌 뭘 쓰고자 했는지 제가 봐도 의문스럽네요...

정리해보면
1. 조정특집 볼만하다 !
2. 유재석은 정말 무도내에서 뭘해도 甲이다.(유느님!)
3. 진운이가 그 다음으로 젤 낫다.
4. 나머지는 멤버들은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
5. (하하)-유재석-진운-정준하-개리-데프콘-노홏철-정형돈 순으로 타면 잘됙 것 같다.

이 정도로 정말 자유스러운 글이 마무리가 되겠네요. 그러고보니 어딘가 기사에서 정준하씨가 부상을 당했다는 걸 언뜻 본적이 있는데 조정특집에서 빠질지 궁금해지네요. 그렇다면 명수옹이 투입되는 상태가....

김지호 코치가 정형돈씨에게 지적할 때 너무 안쓰럽더군요.. 못하긴 했습니다만 노력을 정말 했는데 ......
2주나 3주내로 마무리할 듯 보이는 조정 특집 웃음도 잘 챙겨가면서 마무리되었으면 좋겠네요.

다들 무도의 조정특집 어떻게들 보고 계신가요 ~~?

P.S - 유느님의 분량 장악 능력이란,,,,
(추가) P.S. 2 - 저도 지금 방송회온 회차중에서 순수 조정 부분만을 얘기한겁니다. 오늘 융드옥정 부분은 정말 헬(그냥 계속 스킵하면서 봄..솔직히 조인성씨 면접하는 그부분도 재미는 헬.... 그래도 콕스는 잘 보는것 같아서 그땐 보기좋더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7/24 01:44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정진운 씨의 경우 이번 지산락페에 나오지요.
그런데 그게 조정날짜와 겹쳐서 어떻게 나오나..했더니
30일 토요일이 조정 대회고 31일에 바로 오전 첫공연을 하는 거더군요..

무한도전 때문에 정진운 씨를 처음 알았고 아이돌 출신의 락페 무대에 이런 저런 말은 많지만
정말 열심히 하는 거 같아 왠지 밉지가 않네요.
개념은?
11/07/24 01:44
수정 아이콘
기간이 너무 짧은게 아쉽네요. 아무래도 정형돈 부상때문에 조금 늦게 시작한것이 아닌가 싶은데...
2000m를 고작 몇번 타보지도 못하고 시합에 나가야된다는게 조금 아쉬워요.
예전에는 훈련도 하면서 여러가지 재미있는 시합도 해보고 그랬는데... 요새는 시간이 없으니 배만 주구장창 타고 있어서 조금 루즈한것도 없지않아 있는것 같습니다.
설탕가루인형형
11/07/24 01:47
수정 아이콘
유느님이 헬스 하시면서 체력이 평균 이상이 되는 바람에 좀 재미가 떨어질줄 알았는데 오히려 업그레이드가 된게 놀랍습니다.
역시 유스님이란 생각밖에 안드네요.
하지만...
재미있게 보다가 하하 어머니 나올때부터 너무 재미없길래 꺼버렸습니다 -0-
낭만토스
11/07/24 01:47
수정 아이콘
유재석씨는 정말....방송을 떠나 정말 열심히 하는 걸로 보이더군요.
11/07/24 01:50
수정 아이콘
저는 사실 요즘 좀 지겹습니다만 이건 머 개인취향이라고 보구요 ^^
오늘 앞에 정재형 부분이 제일 좋았고, 뒤에 부분은 몇년동안 무도 최악의 에피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합니다.
거의 광고 수준이더군요. 그렇다고 재미가 있는것도 아니고..
11/07/24 01:51
수정 아이콘
최근 몇년간 무도를 보면서 자주 드는 생각은,, 유느님이 박명수씨나 정준하씨보다 나이가 한살만 더 많았으면 참 좋았을텐데요.

방송욕심은 많아서 여기저기 출연하면서도 정작 중요한 무도에 와서 체력관련 아이템은 항상 헉헉대고 폐끼치는 박명수씨 보면 답답합니다.
나이드립도 하루이틀이지 유재석씨와 박명수씨 같은 나이때 체력 비교해보면 유재석씨가 월등하죠.
그렇다고 유재석씨가 원래 체력이 좋았던 것도 아니고 꾸준히 자기관리하는거 보면서 좀 배웠으면 하는데
동생이면 잔소리라도 할텐데 그래도 형이라고 싫은소리 한마디 안하고 안고가는거 보면 안쓰럽습니다.

명쉐프, 앙리 바람 사건 등 쿨타임 차면 한번씩 터지는 정준하씨의 통제불능사태도 유재석씨가 사람이 너무 좋아서 그런 탓도 있죠.
나이 어려도 메인엠씨가 빡치면 충분히 통제 가능할텐데 형대접해준다고 직접적으로 맞서는 상황없이 힘겹게 어르고 달래더군요.

조정코치의 잔소리중에 박명수씨에 대한 부분이 많은 것도 이런 맥락이라고 봅니다.
무도 멤버들간에는 나이대접때문에 어느정도 눈감고 가는 부분을 성적을 내야 하는 코치로서 지적하다보니 자연 지적이 늘 수 밖에요.

암튼 꽤나 힘든 스포츠인 조정을 해나가는게 쉽지 않을텐데 팬으로서 응원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재밌더군요.
지니쏠
11/07/24 02:00
수정 아이콘
정재형씨부분도 재미없었나요? 전 엄청 재밌었는데 쏙 빠졌네요. ㅜㅜ 흑
11/07/24 02:03
수정 아이콘
1.무도의 '재미' 라는게 소위 강약중간약~이라는 리듬을 타면서 요동치기때문에 조정특집이 약간 재미가 없어 지는거에 대해서는 참으면서(?)보고 있습니다.

2.조정이라는 스포츠가 처음 접했을때는 지루하고 재미없는 스포츠 일거같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정말 재미있겠더군요. 저도 기회가 된다면 배워서 에이트 까지는 안되더라도 4인용 배를 타고 싶더군요.

3. 출연자에대해서 이야기 해보자면
1)유재석는은 정말 대단한거같습니다;; 20대 팔팔한 정진운씨랑 같이 배를 몰아도 전혀 뒤처지지 않고 오히려 앞서 나가는 느낌의...그 나이에 그렇게 체력관리 하는거 보면 평소에 얼마나 성실했는지가 느껴지더군요.
2)박명수옹은...이런거 하면 애초부터 "아 난 안되니까 대충해야지"라는게 너무 눈에 보이더군요. 진자 이제는 짜증이 날정도 입니다. 간염도 앓았다고 하지만 유재석씨의 체력관리와 너무 비교되더군요.
3)정준하씨는 진짜...제가 무한도전 소끌때부터 중간에 식신으로 들어올때부터 정준하씨를 봐온게 맞는거 같습니다..진짜 앱니다 애..그런면이 안보일때는 호감이고 좋은데 명쉐프때와 같은 면이 갑툭튀하면 진짜 찾아가서 뺨때리고 싶을정도..그래도 요즘은 많이 좋아진거 같더군요;;
4)나머지 맴버들은 별로 할말이 없습니다. 다들 기본이상은 해주는거같은데 몸이 안좋은 정현돈씨가 자책하는게 참 안쓰럽더군요;;
5)조정은 정진운씨 안들어 왔으면 어쩔뻔...진짜 유재석씨 혼자서 배몰뻔 했네요.
4)
11/07/24 02:19
수정 아이콘
정형돈씨는 몸쓰는 거 잘하는 캐릭터로 잡아왔고 실제로 댄스스포츠 레슬링특집에서 발군의 기량을 자랑해왔습니다.

근데 어쩌다가 손목 + 발목에 저런 부상을 입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형돈씨는 처음부터 이 미션에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부상을 달고 할 만큼 녹록한 미션이 아니었고 스스로 민폐라고 자책할 만큼 좋은 모습을 못보여주고 있는게 정말 아쉬울 따름입니다.

박명수씨는...본인 스스로 몸관리를 좀 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프로레슬링때부터 슬슬 빠지시는 모습을 보였는데 2살밖에 차이 안나는 유재석씨도 지속적인 몸관리로 저런 모습을 보여주는걸 감안한다면 박명수씨의 저런 모습은 정말로 눈쌀이 찌푸려집니다.
지아냥
11/07/24 02:24
수정 아이콘
으음. 처음에 정재형씨 만나서 파리에서 노는 모습 찍을 때 이거 조정도 안하고 파리부분을 왜이렇게 길게 끌고가지 하는 느낌이었는데, 상당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다만 파리부분 후반이 조금 지루했지만(주제곡 만들어달라고 하는 모습..) 그 일본분 미모때문에 참았습니다..

그리고 윗분 말씀대로 조정 뭥미 했었는데.. 정말 매력적인 스포츠더라구요. 역동적이고. 중간에 8인이 온몸을 쓰면서 조정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멋있더라구요. 물을 워낙 좋아하기도 해서 기회가 된다면 하고 싶지만 조정이란게 정말 힘들것 같아서.. 하하하

그리고 다른 분들의 우려와는 달리 저는 하하가 예전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아 보기 좋더라구요. 무한상사 야유회 편에서는 확신이 들었구요. 그 특유의 ~아 하지마~ 오그라들어~ 평소대로 하라고~ 이런 악스는 타이밍이 제대로더라구요. 거기에 야자타임 때 박명수가 흐름 좀 끊자 ~아 재땜에~ 이 한마디는 정말 크크크크크

다음주의 조정 특집도 정말 기다려지네요.


유반장은 정말 최고!! 2AM 진운군도 정말 열심히 하는 모습이 좋고 운동신경과 근성에 놀랐습니다. 무한도전 출연은 정말 탁월한 선택인듯!
센터정은 시청자들의 피드백을 받아들이는 모습이 조금 보여서 괜찮은데, 명수옹은... 확실히 대우받고 싶어하는 그런게 조금 보이는 것 같아요.. 나 나이 많아~ 나 이만큼 했어~ 나 핵심맴버야~ 뭐 이런 마인드가.. 보이는듯..
단 하나
11/07/24 02:2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우려대로 재미가 줄어들고 익숙한 패턴의 흐름으로 방송이 가고 있어 싫습니다.
거기다 오늘은 정형돈씨의 자책 부분도 굉장히 불편했어요. 또 후반부에 하하어머니 개그도 밍밍한 감이 있었습니다.

레슬링처럼 반반 짤라서 방송을 해줬으면 좋겠어요.
비소:D
11/07/24 02:30
수정 아이콘
이제, 제발, 다시는!! 하하 어머님은 무한도전에서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런닝맨에서도 마찬가지고

가져갈수있는 최대한은 예능의신할때 몇초분량의 하하엄마의 전언 정도지 제발...
케이윌
11/07/24 02:34
수정 아이콘
박명수씨가 체력이 없는건 당연한거 아닐까요?

박명수씨가 간염에 걸려 고생하기도 하고 그렇게 몸이 건강한 편은 아닙니다.
유재석씨가 열심히 몸관리해서 체력을 갖췄다고 하나 그렇다고 박명수씨보고 유재석씨의 체력을 못갖췄다고 비판하는건 잘못된거죠

제가보기엔 무한도전이 너무 출연자들에게 고난도의 체력을요하는 미션들을 계속 수행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레슬링특집도 참 그랬고 조정특집도 40대 남자들이 하기에는 그렇게 쉬운운동은아니죠

유재석씨가 잘수행한다고 해서 박명수씨가 잘 못한다고 비판하는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11/07/24 02:34
수정 아이콘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레슬링이 너무 대박이어서 그렇지 이번 조정도 무한도전의 타이틀에 딱 맞는 도전이 아닌가 싶습니다.
명수옹은 진짜 점점 바닥이 드러나는 거 같아서 화도 좀 나지만 안쓰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개인적으로 데프콘은 딱 무한도전의 캐릭터로써 좋을거 같은데 어찌 안되나요~ 흐흐.

이번 조정도 제대로 하나 터질거 같습니다. 김지호 코치 멋있어요~!!!
하드코어
11/07/24 02:39
수정 아이콘
전 하하 어머니가 나온부분부터는 그냥 재미자체가 아예 사라져버려서 오늘 내용자체가 재미없어져 버렸네요... [m]
타나토노트
11/07/24 02:41
수정 아이콘
중후반 하하 어머님 나왔을땐 그거 생각나더군요.
얼마전에 방송한 무한상사 야유회.
유재석씨가 맡았었던 부장역이 하하 어머님에 정확히 대입되고 그 에피소드에서 부하들이 부장에게 하는 행동들이 딱 생각낫습니다.
11/07/24 02:43
수정 아이콘
이글 .. 이라기보다는 댓글들을 읽고 울컥하는 걸 보니 전 명수옹 빠인가봅니다.
제가 남자따위를 흉보는 글에 발끈할 줄은 상상도 못했건만 ..-_-:

케이윌 님께서 말씀해 주셨다시피 유재석씨가 워낙 사기캐릭터일뿐
전 애초에 이번 조정특집이라는 것이
40대인대다가 썩 대단치 못한 몸을 지닌 명수옹이 노력과 근성 성의 등등으로 어쩔 수 있는 수준과는 전~혀 거리가 멀다고 보거든요.
달리자달리자
11/07/24 02:52
수정 아이콘
박명수라는 사람이 있으니 유재석이 빛을 발하는거고, 유재석이 있으니 박명수가 지금처럼 잘 먹고 사는거겠죠. 서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과 같은 에피소드에선 유재석이 박명수보다 나을것이고, 또 다른 에피소드에선 박명수가 빛을 발하겠죠.

다만, 본인 이기적인 모습이 최근들어 자주보이는게 사실이라 안타깝습니다. 얼마전 무한도전 가요제를 통해 나온 노래로 클럽 행사를 열심히 뛰고있다는 소리를 들었을땐, 역시 박명수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툭 까놓고 말해서 그사람이 행사를 뛰는거와 제 삶과는 상관이 없으니까요. 그냥 TV에 나올때 재미만 주면 되니까요. 그래서 그런지 본인에게 온 기회를 잘 이용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체력을 요하는 에피소드에선 아무래도 밉보일 수 밖에 없는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그 역시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에선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끌고 가야겠죠. 본인 관리가 필요할거 같긴 합니다. 레슬링때도 그랬고 장기 프로젝트때마다 박명수는 욕을 먹고 있네요.
케이윌
11/07/24 02:56
수정 아이콘
박명수씨가 간염이 완치된이후에도 시골 학교에서 찍은 여름방학 특집에서 부인이 쓴 학부모 평가란에 박명수 부인이 아직도 힘들어 한다고 썼었죠.

모든40대가 다 유재석 같을수는 없는겁니다.

애시당초에 레슬링이나 조정이나 40대가 하기에는 힘든운동이고 그걸 박명수씨가 잘못한다고해서 게으르다 노력을 안한다라고 비난할수는 없지 않나요
느낌토스
11/07/24 03:03
수정 아이콘
김옥정 여사님 부분은 넘기면서 봤네요. 무도빠지만 재미를떠나 오그라들어서못보겠더군요ㅜ
그리고 조정할때 간간히 나오는 리쌍노래가 너무기대됩니다. 정인 유반장이 피쳐링한거같은데 8월5일공개라고하네요
대청마루
11/07/24 03:12
수정 아이콘
박명수씨는 처음부터 조정멤버로는 무리다고 생각했었고, 아무래도 콕스를 하지 않게되겠나 생각했었는데 오늘 콕스의 위치에서 가만히 있었던 모습을 보니 그 생각이 바뀌었습니다-_-;;; 배의 방향을 보면서 계속 파이팅을 유도하는 이상적인 콕스의 모습은 지난주 개리씨가 보여줬었는데 오늘 방송분에 나온 박명수씨는 그런 모습도 보이지 않아서 보결멤버로 완전 빠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박명수씨는 본인건강을 위해서도 그렇고 앞으로 민서 키우려면 방송 많이해야 할텐데, 딸을 위해서라도 몸관리를 했으면 하네요. 체력달린다는 하소연 몇년째 듣는지 모르겠어요.
정준하씨는 뭐... 2000m다 타고나선 생색내고 계속 핑계대는거보니 예전 뉴욕식객특집 생각이 나더군요. 슬슬 까임 마일리지(?)가 맥스에 근접해 있는 느낌이라, 조만간 한번 빵 터지고 욕 다발로 잡수시지 않을까 하는 삘이 왔습니다-0-;;;;

정형돈씨는 일밤 오늘을즐겨라 하면서 손목과 발목부상을 당한걸로 압니다.(작년말에 한 태권도미션) 발목인대 늘어나는 부상 당하면서 넘어질때 손목짚고 넘어졌는데 그때 손목도 다친거라고 하네요. 관절부위가 한번 다치면 계속 고질적부상으로 오는데 정형돈씨도 앞으로 걱정이네요.
FReeNskY
11/07/24 03:14
수정 아이콘
여튼 무한도전이 인기가 많긴 많은 모양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매주 무도를 보긴 보지만 장기프로젝트 할 경우는 중간에 채널 돌리게 되더군요. 뭐 여기저기서 재방송도 많이 하고..
오늘은 그닥 재미는 있지 않았지만 조정이 레슬링 처럼 감동을 제대로 준다면 오늘의 에피소드가 중요하겠죠. 무언가 감동을 배가시키는..
멤버들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 전 누가 잘했고 못했느니 누가 별로라니 문제가 안되는거 같아요.
이제는 시청자가 보기에도 멤버들은 서로 부부같은 혹은 가족같은 존재일텐데..서로 보완하고 배려하고 때로는 끌고가야겠죠.
그런 과정에서 더 감동이 있고 재미가 만들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갠적으로 오늘 하하어머니 출연분은 너무 별로였네요ㅠㅠ그냥 올스타전 봤습니다..;;
11/07/24 03:36
수정 아이콘
박명수옹은 체력적인 문제는 봐줄 수 있겠는데 그 떨어진 예능감은 회복될 기미가 안보입니다.

애초에 예능 거품이 어느정도 있긴했는데 그래도 전성기시절에는 정말로 예능감이 많았습니다.
과거 정신감정(?)특집에서 항돈이의 천사 or 악마 속마음 놀이 할때 '나이트나 가자그래' '술 못해요' 'wow~' 하는 부분에서 정말 빵 터지고는 아 박명수가 거품만으로 저자리에 간것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가졌었거든요.

근데 지금은 의욕은 있어보이는데 뭘 해도 안터집니다. 본인도 조급함을 느끼는지 자꾸 무리수 날리고 본인 위주로 안되면 짜증내구요.
박명수-유재석이 서로 밀고 당기던 시절이 있었던가 하면, (지금의 유천사 캐릭터는 사실상 박명수가 만들어준거죠. 비교 대상을 줌으로서.) 지금은 일방적으로 유재석이 당겨주고 있는 형편입니다.

무엇보다 안타까운점은 박명수의 이런 부진이, 좀 처럼 나아질 가능성이 없어보입니다. 부활하길 간절히 바라는데.


아 그리고 오늘 느낀점은, 역시나 항돈이는 자존심 강한 평범한 한국 남자구나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하하.
elecviva
11/07/24 03:40
수정 아이콘
일단 조정 같은 경우에는 좀 무리한 도전인 것 같습니다.
레슬링 같은 경우에는 멤버 별로 캐릭터를 내세워서 부족한 기량을 메꿀 방법이 있었는데 조정은 말 그대로 '스포츠'입니다.
지구력, 근력, 박자감 등이 받쳐주지 않으면 도저히 잘해낼 방법이 없습니다.
박명수씨, 정준하씨의 나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실질적으로 해당 스포츠에 몸이 익도록 해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습니다.
전문가 수준으로 하라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부분이 잘 되어야 하는데 그게 안되니 사실 답답할 수 밖에요.

프로젝트 기간이 장기냐, 중기냐, 단기냐는 사실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계획했으면 그에 합당한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충분한 연습기간이 필요한 것이 상식입니다.
그런데 가요제와 더불어 동시적으로 준비하면서 결과적으로 멤버 개별적인 스케쥴이 제대로 맞지 않아 연습량이 불충분 합니다.
정진운군을 제외하고 유재석씨의 경우에는 정말 성실하게 연습에 임하고 기량을 끌어올렸지만 다른 멤버들은 해내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유재석이 잘했고 나머지 멤버들이 못했다-라고 보기 보다는 기간 대비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 만만한 스포츠가 아니다-
라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애초에 조정 특집 시작하면서 인트로에 날짜 나올 때 좀 불안하긴 했습니다.
생각보다 짧은 시간인데 그 가운데 충분히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결국 예상은 현실이 되고 있는 것 같고 '결과적'으로 멤버들이 잘해낸다고 할지라도 지금까지의 방영분을 보면
또 다시 스케쥴에 허덕이며 연습량 부족을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고 있는 겁니다.

위와 같은 관점에서 생각하면 일을 무리하게 추진하면서 애초에 체력이 부족한 박명수씨의 경우 지지부진 할 수 밖에요.
(물론 그리 열심히 하는 모습은 보이진 않았습니다. 기어 내리는 모습에서 부터 사실 '무한도전'정신은 없는 거니까요.)

멤버 개인별로 한계를 넘어서는 모습은 언제나 멋있습니다.
다만 스케쥴의 한계에 허덕이는 모습은 눈쌀이 찌푸려집니다.

애초에 단체전인 에이트를 시작했을때 충분한 대책을 세웠어야 했는데 오늘 방송은 제작진이 좀 책임을 느꼈으면 합니다.

덧말 : 스포츠 장기 프로젝트로 부상이 계속 되는데 왜 계속 무리해서 멤버들을 몰아 부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덧말 2 : 박명수씨는 체력적인 한계는 논외로 하더라도 예능인, 개그맨으로서 충전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유재석씨 같은 방송기계를 원하는 것은 아니나 적어도 카메라 앞에서 본인의 욕심을 그리 투명하게 보여주는 모습이 여전히 시청자에게 통한다고 생각한다면 이제는 생각을 고쳤으면 합니다.

덧말 3 : 캐릭터 변화라는 것이 쉽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언제나 화면 구석 구석에서 스태프의 일도 돕는 등 궂은 일도 마다 하지 않던 정형돈씨가 본인이 민폐라는 말을 할 때는 솔직히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부상 당한 몸으로 열심히 했는데도 제대로 일이 풀리지 않는 기분일테니까요.
인생은글쎄다
11/07/24 03:41
수정 아이콘
요즘들어 명수옹이 방송을 너무 날로 먹는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팬들이 유느님 만큼 하라는건 그야말로 팬들의 바람이기에 어쩔수 없는거지만 지금의 명수옹은 최소한의 노력조차 하지 않는것 같아요
오늘도 조정기구로 몸푸는데 계속 1단으로 맞춰서 하고(코치님께서 그러시면 안된다 했는데도 코치님 가시니까 바로1단으로 내렸죠)
콕스로서의 모습은 전혀 보여준게 없습니다(이것 역시 대부분 코치님이 한걸로..)

솔직히 명수옹이나 정형돈씨나 둘 다 지금으로썬 민폐라고밖에 할수없는 상황인데, 그냥 둘 다 빼버렸으면 좋겠네요
11/07/24 03:42
수정 아이콘
이미 레슬링특집 끝났을때 다음부터 운동 이런거 명수옹때문에 안했으면 좋겠다고 했었는데
레슬링만큼 힘든 조정을 하니...
11/07/24 03:52
수정 아이콘
박명수씨는 육체적인 노력이 다른 멤버에 비해 거의 없다시피하는 콕스에서조차 열심히 하는 기미가 보이지 않더군요.
다른 멤버들은 열심히 하는데, 그저 요령만 피울 뿐이더군요 점점 실망뿐입니다, 그리고 하하 어머니는 도대체 왜 나오시는 건지, 솔직히 재미없잖아요.
기껏 한다는 이야기는 재미없는 말도 안 되는 개그에 책과 음반 이야기, 무도에 광고하러 나오신 것 같더군요. 심히 불쾌했습니다.
케이윌
11/07/24 03:53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레슬링같이 그 힘든 운동을하고 다시 조정을 바로 권하는 제작진이 문제이지

그거 못따라가는 박명수나 정형돈을 비난할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특히 간염을 한번 앓기도 했고 40대인 박명수가 그걸 수행한다는거 자체가 벅차다고 생각되며 그거 못한다고 체력관리 못했네 라고 깔건 아니라는거죠. 20대 청년에게도 레슬링 그렇게 시켜놓고 다시 조정하라고하면 체력안좋은 청년들도 고개를 절레 흔들겁니다.

유재석이 그나이 때에 비해 체력이 대단한거고 자기관리가 특별히 대단한거지 박명수가 잘못된건아니죠.

솔직히말해서 레슬링을 시키고 다시 조정을 시키는 무도 제작진이 가혹하지 않나 싶습니다.
11/07/24 04:31
수정 아이콘
무도에서 이러한 도전은 빠질 수 없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박명수씨도 무한도전에서 빠질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박명수씨의 체력보강을 희망하는 결론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무한도전이 얼마나 갈지 모르지만, 오래 간다고 생각하면 그나마 몸쓰는 걸 지금하고 덜 쓰는 아이템을 나중에 활용해야겠죠.

그래도 조정은 너무 높은 허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11/07/24 05:05
수정 아이콘
돈 몇백만원씩 회당 받아가면서 체력관리도 안하고 그냥 놀고먹겠다는 박명수씨가 잘못이지 그걸 욕하는 사람이 잘못은 아닌것 같네요

박명수씨 요새 보면 딱히 의욕없어보이는데 시청자들이 구지 그걸 바라보고만 있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박명수씨처럼 요새같은 아무것도 안하고 의욕도 없어보이고 프로다운모습없어보이는데 무한도전뿐만아니라 다른프로그램에서도 대놓고

유재석님한테 묻어가기나하고있는데 별로 좋아보이진않네요
연풍연가
11/07/24 05:17
수정 아이콘
박명수씨 체력 약한것은 많은 분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물론 힘들테지요.. 당연할 겁니다. 노력으로 커버가 안되는 것도 있는법이죠.

그런데 사람들이 이렇게 한순간에 박명수 박명수 하는것은 바로 오늘 몸은 안쓰지만 맴버들을 다독이는 콕스 자리에서 "조차" 노력하는 모습이 안보였기 떄문이죠.
저도 솔직히 콕스자리에서 날로먹는것보고 그때 의욕이 없다라는걸 확신했습니다.

무도를 재미있건 없건 계속 봐오면서 느끼는거라고는 박명수씨가 애증의 존재라는 것입니다.
이경규와의 비난배틀부터 시작해서 아이스원정대 통춤, 크리스마스 싼쵸박, 거성체조, 드라마특집 연기연습, 항돈이 이사도와줄때 생색내기, 농촌특집 상황극에서 놀림받고 분에 못이기는장면 등등

정말 가장 좋아하던 맴버였는데 작년부터는 왠지 싫어하진 않지만 약간 얄밉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으로 시청하고있습니다.
노력하는 모습이 부족한건 무도매니아라면 누구나 느낄 듯 싶습니다.
이사무
11/07/24 05:46
수정 아이콘
윗분들 중에 박명수의 평균 이하의 체력을 가지고 비판 or 비난을 하는 것을 옳지 못하다고 하시는데 제가 볼 때 그것은 조금 관점이 다른 거 같습니다. 체력문제가 아니라 방송에 대한 태도문제가 더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조정특집에서의 태도만이 아니라
최근의 무도에서의 박명수의 모습 때문이죠. 박명수는 사실 컨셉이 아니라 다른 지인들의 인터뷰나 등등을 보면 이기적인 모습이 많아보이는 사람인 건 맞습니다. 무한 도전이 처음 상승세를 탈 때, 일반 예능에서 볼 수 없었던 순수한(?) 모습들이 있었고, 박명수의 욕심도 그 중 하나였죠.

그런데, 요즘 들어 박명수에 대한 비판이 좀 더 거세지는 건...
말 그대로 웃기는 능력이 많이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조정이나 레슬링에서의 체력 문제는 단발일 수도 있지만
예능인 측면에서의 문제는 실제로 계속 불거져온 얘기라는 거죠.

멤버들이나 관계자들의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박명수는 과도하게 많은 욕심이 있죠. 스스로는 유재석은 자기보다 훨씬 출연료가 많기 때문에, 자신은 여러 프로에 나오는 거다라고하는데, 그거야 자기 선택이니 할말 없죠. 그런데 문제는 수많은 프로와 더불어 업소까지 뛰다보니 안그래도 묻어가는(?) 식의 예능감을 보이던 박명수의 체력과 집중력은 더 고갈됐고 그게 시청자들에게도 보인다는 겁니다. 본인이야 돈 많이 벌면 좋겠지만 시청자입장에선 여기저기나오면서 무기력하게 있는 모습은 그다지 호감적이진 않지요.

시청자야 당연히 연예인이란 상품을 감정하고 평가할 수 있는 대상이기에 박명수에 대한 비판은 당연하다고 보고요.
무한도전 이외의 많은 프로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점 그리고 무한 도전에서 조차 좋은 모습을 못 보인다는 점에서 그의 가치가 하락하는 거고 유재석만큼 선택과 집중을 안했다는 점에서 더 그렇습니다.

여담으로 최근의 무한도전은 정말 총체적 난국 같습니다.

유재석이야 대단한 mc죠. 그런데 그 대단함과 착한 이미지는 너무 오래되서 식상한 감도 있고 무엇보다 일반인들이 감정이입하기 힘든 완벽남이 되어버렸죠. 그리고 mc로서의 무게중심때문에 유재석이 웃기는 역할을 크게 못하는 거야 당연하고요.

박명수는 위에 언급했듯이.... 예전엔 욕심부리고 자기분량챙기려는 모습이 있어도 스스로의 분량은 책임졌기때문에 괜찮았는데 최근엔 그다지 노력도 안하고 만사가 피곤하고 귀찮은 모습만 보이면서 자기중심으로하려는 게 많이 눈에 띄고요.
(제작진도 멤버들도 다 아니까, 정형돈이 박명수를 디스하는 개그를 계속 구사하는 거겠죠)

정준하는 사실 크게 웃긴적도 없었고, 가장 욕을 많이 오래 먹던 트러블메이커였는데, 제작진이 감투 씌워주듯이 급조된 특집이던 정총무 특집으로 인해 자신이 호감 대상이고 여론이 좋아졌다고 (실제로 좋아지긴했죠) 실제보다 더 큰 착각을 하는듯한 모습을 보이며, 자꾸 자신이 중심이 되려고 하죠.

정형돈은...뭐 최근엔 무도에선 많은 웃음 담당을 맡고있죠. 작년에 잘나갔던 롤로코스터나, 다른 예능프로들은 거의 다 막을 내리고 지금 하는 프로들도 별 비중없는 프로들이고요. 그럼에도 무도에선 아직 꽤나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론 최근 무도에서 웃기는 역할은 정형돈 혼자 짊어지고 있다고 보구요.

노홍철은.... 여러 예능과 라디오를 하다보니, 그리고 컨셉의 식상함을 벗어나기 위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예전의 돌아이스런 모습은 많이 사라졌죠. 굉장히 진중해지고(?) 얌전해졌고, 과거엔 무도 내에서 제대로된 진행을 할 사람은 유재석 뿐이었고 그나마 가능한게 정형돈이었는데, 이젠 노홍철이 오히려 서브진행을 할 정도 까지 많이 올라갔다고 봅니다.
하지만 웃음부분에 있어선 많이 약해졌다고 보구요.

하하는...소집해제 이후에 꽤나 보릿자루 취급을 받다가 런닝맨 때문에 많이 상승을 한 거 같은데
무도 자체만으로 보면 아직 멀었다고 봅니다.

길이야 뭐..전 길에대하 비호감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예능감은 많이 떨어지는 건 맞는 거 같습니다.

즉, 요약하면 예전의 무도는 유재석을 제외한 인물들이 모두 미친듯이 날뛰며 중구난방으로 노는 맛이 있었는데
최근의 무도는 연장자 두명은 능력보다 대접받기만 바라고, 어린축들은 능력이 많이 감소되거나 위축되었고요;
11/07/24 06:10
수정 아이콘
하하 어머니. 제발 다시는 무도에 안 나오셨으면..


박명수씨는 여운혁 CP가 정확히 본 것 같아요. 무도의 질 향상을 위해 출연료를 2배 인상했을 때 유느님은 다른 프로를 그만두겠지만, 박명수씨는 그런거 필요없고 계속 자기 맘대로 갈꺼라는거.
체력 약한 건 뭐 그럴 수도 있죠. 그런데 그 와중에 유느님보다 프로도 더 많이 들어가고, 행사도 더 많이 다니면서 체력 문제 언급하는 건 그냥 책임감이 없는거죠. 체력이 부족해서 힘들면 상식적으로 더 일을 줄여야 맞는 건데, 자기 욕심에 그러고 있으니.. 콕스에서까지 다른 멤버들과 (개리, 조인성) 그 정도로 비교되게 성의없게 하는 걸 보고 기가 차더군요. 예전에 정형돈씨였나요? 정으로 가는 멤버라고 했는데 지금은 박명수씨가 딱 그 꼴입니다.
Alexandre
11/07/24 06:19
수정 아이콘
박명수씨는 계속 이대로일거면 제발 빠졌으면 합니다. 뭐하나 웃기지도 않고, 자기만 신경쓰는 이기적인 모습...무도팬으로서 너무 못봐주겠네요. 너무 노골적으로 gd한테 붙어서 행사음악 뽑으려는 모습때문에 박명수씨부분은 보기가 싫어지더군요. 체력문제그러지만 체력이 안좋으면 행사같은거 쉬어가며 관리를 해야죠. 행사 뛸 체력은 있고, 정작 무도에서 뛸 체력은 없는겁니까. 자기 밥그릇 뺏길까봐 도와주러온 사람들 보고 2주 있다 나가라면서 상처주는 말이나 하고요. 레슬링때부터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무도 멤버들이 띄워줄때만 조금 웃기고 나머지는 진짜 길이 까일때보다 더 까여도 할 말이 없습니다. [m]
XellOsisM
11/07/24 06:36
수정 아이콘
작년까지는 걱정좀 했지만, 올해 다시 일어나는 모습보고 웃음이라는 측면에서는 하나도 걱정할게 없다고 봤는데...
가요제 MT때만 해도 각자 상황극이며 물고 물리는 관계 딱딱 맞아들어가는 느낌이였지 않나요?
지금 정체기야.. 장기 프로젝트고 스포츠고, 대회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웃음기는 빼고 하는거라고 봐서 괜찮다고 봅니다.

명수옹 몸 상태야 익히 알고 있어서 몸쓰는 특집은 그냥 포기한 상태지만...
언제부터 보이는 무기력한 모습, 의욕없는 모습에 화가 나는 상태였는데 동의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원래 박명수씨 방송 안될때 보면 항상 보이는 모습이라 놀랍지도 않습니다만,
욕심만 보이고 노력은 안보이니 쉴드치고 싶은 마음도 없네요. 뭔가 동기부여가 필요합니다..
나머지 멤버들이 빵빵 터트리니 묻어라도 가지만, 계속 이러면 안될겁니다.
11/07/24 07:26
수정 아이콘
형돈(콕스)-재석-진운-(준하)-(홍철)-개리-길-데프콘-하하 준하,홍철은 스위칭하면서 테스트해보면 이게 베스트 라인업일까요?
레슬링특집때는 파업도 있고해서 본의아니게 준비기간이 길어진 것도 있었는데 이번엔 그런게 없으니... 2천m 9분대 상황에서
앞으로 전체가 다 모일 기간이 3번 밖에 안된다는건 조금 걱정되네요.

그런데 정형돈은 봅슬레이때도 그렇고 참 아쉬운 경우가 많습니다.
심봉다
11/07/24 07:29
수정 아이콘
박명수씨는 정말 능력에 비해서 과분한 사랑을 받은것 같은데,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은 커녕 무한도전이 철밥통이라고 생각하는거 같더군요. 이제는 무한도전에도 큰 변화가 있어야할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11/07/24 07:29
수정 아이콘
박명수씨의 몸상태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체력 관리가 전혀 안되고 있는 듯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건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팀 프로젝트 할때도 와서 앉아만 있다가 가는 사람보면 답답한데

그 출연료를 받고 와서 살살 피하기만 하는 모습을 보니...
무도를 보면서도 아 저렇게 힘든건 살살 피하면서 살아도 되는구나 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무도라는 프로그램에 애정이 있긴한건가 궁금증이 들 정도입니다.

하하 어머니 부분은 아예 스킵해서 모르겠네요. 앞으로도 스킵할 예정입니다.
MaruMaru
11/07/24 07:48
수정 아이콘
가요제와 조정 사이에 뭔가 하나 정도는 다른게 들어갔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현재 무도 흐름이 장기 - 장기 프로젝트 인데다가, 앞쪽에 가요제가 워낙 빵빵 터진 상황이라서 뒤에 조정특집이 상대적으로 약해보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앞으로 최소 2주가 더 남아있죠.

그나마 어제 방송에선 조정과 상관없는 파리돼지앵 분량으로 앞쪽을 좀 탄탄하게 채워줘서 볼만 했다고 봅니다. 하하 어머니 분량이야 무도 애청자들 사이에서도 충분히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니까 거긴 원래 그렇다고 보고, 오히려 지난주 조인성 나온 편보다는 전체적으로 구성이 나았습니다.

다만 문제는 현재 조정특집이 작년 레슬링 특집처럼 가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사실 오늘 방송의 문제점 노출은 철저한 연출이죠. 전문가의 눈을 통해 시청자들이 현재 무한도전의 상황과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그리고 훨씬 냉정하게 보게 만들어서 비판하게 만드는 것, 그것을 통해 도전의 결과물이 보다 감동적으로 보여질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이겠죠.
레슬링도 공연 전까지 노홍철, 길, 박명수 등 멤버의 태도와 불성실함에 대한 질타가 쏟아질만한 상황을 보여줬고, 그에 반동을 통해 최선을 다한 공연에서의 감동이 한층 커지는 효과를 내면서 결과적으로 일부에선 지나친 장기 특집의 무리수를 지적하기도 했지만 대단한 성공작으로 탈바꿈했죠.
헌데 조정은 다르죠. 유재석씨가 말한 대로 '경합하는 꼴찌' 정도의 그림이 나오지 않는 이상 이건 무슨 수를 써도 감동적인 그림이 안나옵니다. 그런데 이번주 방송을 보고나니 '과연 가능할까' 라는 의문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어제 방송 분량은 열흘정도 전에 촬영한거 같은데 열흘 사이에 대단한 발전이 있어서 정말 '경합하는 꼴찌' 그림이 나오면서 시청자에게 감동을 전달할 수 있을지, 아니면 장기 프로젝트 최초의 망작이 될지는 결국 뚜껑을 열어봐야 될 거 같네요.
11/07/24 08:0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정준하씨는 레슬링이후로 또 마일리지 적립하는중인듯...조만간 빵터질수도 있겠더군요;;
All Zero
11/07/24 08:22
수정 아이콘
여러분들이말씀 해주신대로 감동을 컨셉으로하는 스포츠특집에서 이상태로라면 과연 좋은화면이나올까 의심스럽네요

명수님은 할 의지없는게 너무 노골적이고 다리 안 쓰는 정준하씨도 여전하고 걱정됩니다 폰으로 댓글다는 건 처음인것같네요.;
샤르미에티미
11/07/24 08:26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 애청자고 무한도전 포레버 외치는 사람이지만 정말 너무 커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그 커진 것에 제대로 따라가려는 모습을
항상 유재석씨는 뒤쳐짐 없이 보여줬다고 생각하고요. 노홍철씨, 정형돈씨는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하하씨는 전성기 시절
만큼은 아니더라도 침체기를 벗어난 모습입니다. 정준하씨는 요즘 위태위태해졌는데 그래도 욕 안 먹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입니다.
근데 성격 자체가 다소 문제인 점이 있어서 간신히 쌓아왔던 게 또 한 번에 무너질 수도 있을 것 같고요.
박명수씨는 기복이 너무 심합니다. 근데 기복이라고 말할 것도 애매한 게 요즘에는 대체적으로 존재감과 역할 수행 능력이 낮은 편입니다.
예전에는 2인자라고 해도 딴죽걸 여지가 없었는데 요즘은 2인자라고 할 수 있을지...쩜오는 더 말도 안 된다고 보고요;
길씨는 차라리 이 상태인 게 욕은 덜 먹지만 하는 게 없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포텐이 있는 지도 이제는 모르겠고....애매합니다.

무한도전의 도전 특집들의 역사를 대충 보자면 모델 - 댄스스포츠 - 에어로빅 - 봅슬레이 - 레슬링 - 조정 인데요. 레슬링과 조정을
비교하면 위화감이 덜하지만 모델특집과 비교하면 천지개벽 수준입니다. 모델 특집 당시에는 어려움이 많아 보였는데 지금보면
도전 축에도 못 끼는 특집이 됐어요. 댄스 스포츠 - 에어로빅과 비교해 봅슬레이도 굉장히 힘든 도전이라고 생각되었는데
레슬링과 비교해보면 소소한 특집으로 보일 정도에요. 조정과 비교해도 그 수준이 되겠죠. 계속 무한도전의 스케일은 커지고
예전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애청자들은 외치지만 사실상 쉬운 일이 아니기도 하죠. 눈 높이는 높아져만 가니까요.
유재석씨의 진화는 이래서 대단한거죠. 20대에서 진화하는 것도 아니고 30대 초중반에서 40대까지 진화한거니까요.
마지막으로 다른 것보다 다음 도전 장기 특집이 걱정됩니다. 쉬운 걸 하라고 하지만 쉬운 걸 하면 되게 매력이 떨어질 테니까요.
11/07/24 08:34
수정 아이콘
하하 어머니분의 분량은 항상 짜증났었고... 진짜 뭐랄까... 전 하하 어머니 같으신 분들을 좀 싫어해서...

흠..전 박명수씨 항상 좋아해왔던 사람이지만... 어제방송은 좀... 몸이 약해서 노는 유재석씨처럼 저을수 없다는건 알겠지만... 콕스자리에 앉았으면 노 젖는 멤버들에게 화이팅 정도는 해줄 수있어야 하는데... 넋놓고 앉아있는거보니 짜증이 나더군요. 평소 모습도 더이상 보기 좋지많은 않구요.그리고 형돈이는 오즐에서 부상당한거 이후로 몸을 잘 못쓰는것 같네요. 지적당하고 의기소침해있을때 너무 좀 안되보였습니다. 노홍철씨는 박자만 맞추면 충분히 유재석,정진운 투톱에 버금가는 멤버가 될 거같고..개리도 괜찮아보이고.. 길은 여기서도 그냥 어중간... 정준하씨를 의외로 기대 했지만 물공포증? 그런게 의외로 많이 작용하는 것 같더군요. 비가 안올때는 괜찮아보였지만 비가 오면서 물이 출렁이면서 아예 눈을 감고 타는 것 같더군요.데프콘도 그냥 그저...

하하(콕스) - 유재석-정진운-노홍철-정준하-개리-길-데프콘-정형돈
형돈(콕스) - 유재석-정진운-노홍철-정준하-개리-길-데프콘-하하
이렇게가 그나마 나을 것같네요. 박명수씨는 그냥 콕스건 뭐건 그냥 옆에서 지켜보는게 나을 듯 싶네요.
근데 형돈이는 콕스하면서 울 꺼같에요 ㅠㅠㅠ
그날따라
11/07/24 08:35
수정 아이콘
조정은 개그할 요소가 없어요. 가만히 앉아서하니 몸개그 불가, 엄청난 체력소모에 개드립 불가->고로 재미없음.
그냥 보기에 단순한 노젓기 가지고 너무 질질 끄는데, 하긴 숙달되려면 엄청난 연습량이 필요한데 2주정도로 끝낼순 없겠죠.
보니깐 조정은 멤버간 호흡이 매우 중요하던데 체격 조건이 제각각인 무도 멤버에게 꽤 벅차보이네요.
아직까진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그러네요. 아무래도 기대치가 높아서 그럴수도 있지만...
그래도 계속 보고 있으면 조정 한번 해 보고 싶네요. 크크. 배경도 시원하니 좋고.
반니스텔루이
11/07/24 09:14
수정 아이콘
멤버들끼리 재미나게 노는 프로를 자주 했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어느새 무한도전을 의무로 보고 있는 시청자 입장에선 크게 상관은 없더라구요 흐. 게다가 프로그램 이름상 또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고.

박명수씨는 레슬링때도 느꼈지만 이런 체력 쓰는 장기 프로젝트는 정말 안어울리세요. ㅠ ㅠ 쩜오드립때만 하더라도 진짜 쩜오구나 하는걸 느꼈는데.. 요즘은 후세드 ㅠ 하는 프로도 점점 줄어드시고.. 콕스가 아닌 노젓는 걸 했다면 욕 더 먹었을듯.. 길은 진짜 초반 반고정했을 때만 해더라도 기대되는 예능 유망주(?)였는데 진짜 없어도 그만 있어도 별로가 되버렸네요. 이젠 오히려 게리가 더 잘하는듯.

그리고 재미와는 별개로 흠 개인적으로 이번 화에서 유느님의 대박을 또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하 어머님 부분에서 혼자 방송 분량 뽑아내는 부분이 참.. 애쓰시면서 하하 어머님한테 포커스 맞춰주는데 대단하더군요, 새삼스럽지만.. 괜히 유느님 유느님 하는게 아니에요. 물론 조정 부분도 대단했구요. 방송을 진짜 성심성의껏 열심히 한다는게 보였습니다. 진짜 못하는게 없으셔 -0-.

다만 다음 화에서 안나올 장면들은 예고편에서 좀 안넣었으면 좋겠네요. 맘껏 기대했다가 안나오는 거 보면 슬슬 짜증날 정도; 한번도 아니고 계속 그러니..
11/07/24 09:47
수정 아이콘
유재석씨는 체력도 체력이지만 멘탈신입니다.
진운씨 보다 체력이 좋은 사람은 PGR에서도 몇 퍼센트 안될겁니다. (아주아주 평균 이상의 체력이죠. 게다가 20대 초반)
유재석씨가 진운씨만한 체력이 있을리 없습니다. 표정을 봐도 그렇고, 정말 안간힘을 쓰는 것 같더군요.
화면을 보기에도 진운씨가 유재석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유재석씨가 정말 애쓰는게 눈에 보여서 뭉클할 지경이었어요.

유재석씨가 정말 대단한거지, 다른 멤버들은 그냥 자기에 맞는 모습을 보였고 노력하는 모습도 보이긴 했습니다.
포기했다고 욕하는게 말이나 쉬운거지, 자기들은 포기안하고 계속 노젓고 있다고 생각했을거니까요.
그나저나, 노홍철씨는 저번주까지는 엄청나게 잘하고 에이스 소리까지 듣더니 갑자기 왜 저러죠; 다음주에 다시 에이스로 부상할필;

무한도전은 피디의 역량과 유재석씨의 역량덕에 엄청 오래 잘나가는 것 같습니다.
작년의 레슬링이나 올해의 조정편은 제가 보다가 가끔씩 끌정도로 재미없기는 한데, 이런 모습들이 시청자들 그리고 출연자들이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게 도와주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두뇌싸움같은곳에서 노홍철씨한테 전부다 놀아나는 류를 좋아하지만,
그것만 하면 안돼죠. 그리고 프로그램 제목과 애초의 취지에 맞게 도전을 계속하는 것도 의미가 있구요.
11/07/24 10:01
수정 아이콘
진짜 유느님 찬양 안 할 수가 없네요.
진운군 들어오면서 슬옹군도 같이 들어왔음 완전 좋았을텐데,, 들어오면서 택연 도 들어오면,,, 완전 꿈 -_-;
11/07/24 10:02
수정 아이콘
자타공인 무도빠로서..

요새 박명수는 진짜 아니죠.. 거의 하는게 없어요.. 본인자신이 제일 잘알겁니다.

왜 유재석 없이 자기 혼자 하는 프로그램은 일년을 못버티는지..

해피투게더를 보면 요새는 박미선보다 더 말이 없고 하는역할이 없습니다...

분발하시길...
11/07/24 10:07
수정 아이콘
어제 방송에서 수없이 파이팅을 외치고, 끝까지 배 몰고 나가면서 탈진하다가.. 결국엔 밥 먹을 때 손까지 약간 떠는 유느의 모습을 보고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11/07/24 10:12
수정 아이콘
초심특집 같은거 했으면 좋겠습니다...박명수 정준하씨를 위해서 말이죠. 둘다 유재석씨보다 형이고 유재석씨가 맞는말하면 딱 봐도 그런거 듣는게 형으로서 존심상해하는게 딱 보이더군요. 그리고 그런걸 유재석씨는 미안해 하구요. 형돈 하하 홍철 길(;;)은 유재석씨가 동기부여를 해주면 동생으로서 경청하고 실행하고 노력하려는게 보이는데...무한도전이 평생갔으면 하는 무도빠 입장에서 이런게 보일때마다 참 안타깝습니다.
11/07/24 10:12
수정 아이콘
조정 특집은 중기레이스가 아닌 장기레이스로 갔어야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더군요. 그 짧은 시간에 체력을 올리기가 만만치 않을텐데...
유느님의 능력은 어디까지인지... 그런 의미에서 정형돈 파이팅!
위원장
11/07/24 10:21
수정 아이콘
전 아예 반대로 생각하는데
유느님이 너무 잘합니다. 뭘 하든...
이게 오히려 전 다른 멤버들을 죽이는 요소가 되는 느낌까지 듭니다.
Gary Becker
11/07/24 10:28
수정 아이콘
댓글을 읽다보니 상당수 비판내용인데도 무도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네요.
만약 무도가 끝나게된다면 대한민국 젊은층이 느낄 상실감은 정말 엄청날것 같습니다.
항상하는 생각인데 욕을 먹어도 좋으니 관심 계속 받아서 무도는 정말 오래갔으면 좋겠어요.
Necrosis
11/07/24 10:29
수정 아이콘
그냥 박명수씨의 문제는 하나죠. 웃기지가 않는다는거

웃겨주기만 하면 이런 몸쓰는 부분에서 좀 밀려도 넘어갈 수 있지만, 평소에도 별로 하는 거 없어보이는데, 열심히도 안하는 거 같다

이러면 꼴보기 싫어지겠죠. 솔직히 조정.. 최초로 실패한 장기 프로젝트로 남을 거 같아서 불안불안합니다.

PS.. 하하 어머님은 제발 그만... ㅠㅠ 손발이 오글거려서 볼 수가 없네요
GoodSpeed
11/07/24 10:43
수정 아이콘
박명수씨가 열심히 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방송에서 방송관계자의 입을 빌려 2차례 가량 언급된걸로 기억합니다.
보는 시청자입장에서도 소위말해 날로먹는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모모리
11/07/24 10:47
수정 아이콘
박명수에 대한 혹평이 많군요. 오히려 전 박명수가 최근 예능감은 좀 올라오는 느낌이던데요. 지독한 슬럼프의 시기는 지나갔죠. 프로 이거저거 다 할 때는 진짜 병풍 수준이었습니다. 프로가 정리되면서 좀 나아지더군요. 결국 박명수는 진행 욕심이 많지만, 무도 해투 정도에만 집중하는 게 최선 같습니다; 전 이게 박명수 기량의 한계라고 봐요.

박명수가 이기적이라는 얘기도 많은데 이기적이라기 보다는 계산이 확실한 사람이라고 봐야죠.
11/07/24 10:51
수정 아이콘
조정 프로젝트 자체를 엄청 감동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앞뒷부분을 좀 줄여주고 훈련이나 더 보여주지 할정도로요.
무지하게 빡세다는것만 제외하면 딱 맞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명수옹은 그렇다치고 웃기는거빼고 다 잘했던 정형돈이 빌빌대는게 참 많이 안타깝고
유느님은 그저 찬양하게 되네요.

저도 하하 어머니는 미칠것 같아서 대충 넘겼습니다.. 이분은 왜 그러시는지 정말 -_-
유재석씨가 정말 잘 받아준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PGR끊고싶다
11/07/24 10:51
수정 아이콘
저도 다른분들 의견처럼 박명수씨가 좋게안보입니다.
포탈사이트들 댓글들보면 박명수씨 옹호여론이 꽤 강력해서 나만 그렇게 생각하나싶었는데 저같은 생각을 가진분이 많았군요..
건강같은거 둘째치고 다른분들의견처럼 노력하는모습이 잘 안보입니다. 그냥 '이번회도 살짝껴가면 끝나겠지'라는 식으로 방송을 갈수록 날로먹는것같습니다. 특히 이기적인모습 정말 보기싫습니다.
자기위주로 방송이 흘러가지않으면 표정에서 다 들어나죠. 이걸 컨셉이라고하던데 제가볼땐 컨셉보다도 원래 그런사람인것같습니다.... 보통 자기위주로 흘러가지않으면 남의개그를 잘받아준다던지 옆에서 리액션이라도 강하게해주는데 박명수는 그런건 없고 오히려 방송분위기를 깨버리는행동을 자주하죠. 관심받으려고.... 정말 박명수씨는 유느님한테 업혀간다는걸 모르는건가요. 유느님없이 MC봐서 맛있게 말아먹은 프로가 한두개가아닌데말이죠...
진리는망내
11/07/24 10:54
수정 아이콘
박명수는 체력도 체력인데
몇 달 전부터 재미가 너무 없습니다. 의욕도 없고..
그리고 말도 안되는 드립이나 치고...
진짜 좀 짜증납니다 -_-
오늘 뒤에 하하어머니는 좀 분량이라도 줄이든지 싶더군요 오글거려서 환장할뻔했습니다.
조정훈련부분이 훨씬 보기 좋았는데 오후 훈련도 좀 자세히 보여줬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정준하는 물공포증이 큰거 같네요. 저도 물 좀 무서워하는데
안떨어지려고 덜덜면서 했을듯...
유재석은 그냥 신
(改) Ntka
11/07/24 10:56
수정 아이콘
유재석 씨는 사실 그 어떤 예능인과 비교해도 굉장한 멘탈, 자기 관리를 하고 있다고 봅니다. 비교할 사람이 없는 거 같아요-_-;; 언제 어떤 프로그램에서 뭘 할지 모르는데 거기에 잘 동화되고 적응하고 체력도 되는 건... 또한 그런 유재석 씨의 적응력, 체력을 다른 예능인과 비교하는 것도 좀 그렇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다른 얘기로 박명수 씨는 노력 대비 성과를 볼 때 자신의 위주로 보이려 한다라는 느낌일까요? 좋게 보자면(음, 좋게 볼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_-;) 타고난 재능이나 감각으로 방송의 주목도를 자신에게 쏠리게 하거나 중심이 된다고 보겠지만 나쁘게 보자면 근래 열심히하려 하지 않으면서 남을 견제하고 자신을 돋보이게 하려는... 너무 지나친 말 같지많요-_-;
그래도 자신을 디스하는 개그나 상황에 해골을 먹으면서도 받는 모습이니 괜찮은 느낌도 드네요. 정색하면서 하지 말라거나 그만두라고 말하는 경우라면 정말 최악의 인상이 되겠지만요.

그러므로 올해 최우수상은 미존개오(?)
New)Type
11/07/24 11:03
수정 아이콘
명수옹이 못 웃기는 시기는 지나갔다고 봅니다.
최근에 가요제 '천생연분' 특집을 보면 항돈이 원탑 + 명수옹 서브로 모든 재미가 다 나왔습니다.
다만, 몸 쓰는 특집에서는 피로누적때문인지 힘이 쭉쭉빠지고, 또 악평도 들리면 더 기운빠지는 모습이 보이는거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콕스 위치에서까지 그렇게 하면 진짜 안되죠.
콕스 위치에는 개뤼쒸라던가 하하가 맡는게 적절해보입니다.
조정을 하면서 보였던 모습중에 멤버한테 계속 기운내라고 해줄 수 있고, 어느정도의 통제능력도 갖춘 적절한 멤버 같네요

항돈이 같은 경우도 다이어트 특집이나 기타 도전들을 돌이켜보면
원래 근육량이 일반인에 비해 훨씬 많고 운동 감각도 좋은 타입인데
작년 '오즐' 부상 이후 몸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하다보니,
살도 급격히 찌고, 조정 훈련하느라 부상 부위는 낫지도 않고, 체력적인 문제까지 드러나게 된거 같습니다.
(이 사람은 분명히 레슬링 때 에이스였다구요 ㅠㅠ)
그래도 유느님이 한번 상황정리 하고 넘어갈때 보였던 모습의 경우엔 좀 그랬습니다.

정총무는 슬슬 까일 준비를 하는거 같은데...
유느님과 젊은시절부터 베프이고 형이긴 하지만, 유느님이 사적으로 조언(혹은 혼내는...)을 한번 해줘야 할거 같은게...
조정 팀의 '대장' 이라는 자리를 일단 쥐어주고 나니까,
'나는 대장이야!', '내가 조율해야지!' 이런게 느껴지는데 좋은 의미를 넘어서서 좀 안좋은 느낌까지 가는 중입니다.
그래도 현재는 어떤 마지노선 안에 있는 느낌이구요

나머지 멤버는 조정에 있어 두드러지는 경우가 아니라 한줄정도씩만 말해보자면
노홍철의 경우는 다 좋은데 워낙 타고난 '박치'
길은 그래도 요즘 살은 빠진거 같긴 한데 예능감 제로. (개리가 훨씬 나은듯. 이제 거의 정으로 가는 멤버)
하하는 이제 기량 회복은 다 된거 같구, 운동능력도 원래 좋은편이라 잘하는데, 신체 조건이 문제

마지막으로 유느님
그냥 '갓의 패기'라고나 할까요
이제 정말 신의 영역에 다다랐습니다. 그리고 악전고투, 고군분투 하는게 화면을 넘어서 느껴집니다.
조정에 있어서도 그렇고, 멤버간 조율, 독려 등에 있어서도 그렇구요
또, 나중에 융드옥정 여사 나왔을때 진짜 꺼버리고 싶은데도 거기서 어떻게든지 받아주면서 살려보려고 애쓰는게...
(그래도 김태호 PD가 왜 불렀는지 모르겠네요,
세바퀴때 '다 유재석 버프다' 라는게 들어났었는데 다시 또 런닝맨도 나오고 하면서 TV에 얼굴을 보이시는건...)

2주남았는데, 정준하씨는 꽤 큰 부상까지 당했고 연습할 시간은 없고.
어쩌면 노력은 다들 그래도 죽어라 했는데, 무도 최초로 결과가 좋지 않은 장기 특집일 수도 있겠습니다.
카오리
11/07/24 11:14
수정 아이콘
장기적으로 보면 이번 특집은 차라리 망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입니다. 가요제 이후로 가볍고 단기 특집을 집어넣어 숨좀 돌리고 장기 특집하면 되는데 너무 급하게 조정으로 들어간게 화근이라고 봅니다. 개인 호불호지만 솔직히 너무 재미없습니다. 윗 댓글대로 몸개그요소도 없고 그냥 막연하게 연출로 막판 대감동으로 마무리할려는게 대놓고 보여서 찝찝하기까지 하더군요. 제작진 문제도 분명 있다고 봅니다. 멤버 문제는 유재석이 너무 잘해서 이젠 오히려 방송 전개에 무리가 가는게 아닌가 할 정도로 다른 멤버와 갭이 커진 느낌입니다. 여기에 다른 열심히 안하는 멤버들이 그걸 부각시키는 느낌이구요. 박명수야 레슬링때도 느꼈지만 "내가 이런 캐릭인거 다 아는데 뭘 이제 와서 세삼스레 그래. 그냥 넘어가. 담에 웃기면 돼" 이런식의 안일한 생각이 팽배한것같습니다. 자기 캐릭터가 아직까지 먹혀드는걸로 착각하는것 같습니다. 다른 멤버야 노홍철 정형돈은 개국공신에 늘 좋은 모습 보이고 정준하 길은 아무리 욕먹어도 안 잘리는걸 자기들이 아니까 아주 편안하죠. 김태호 피디의 자기 사람 챙기는건 그분급이니까요. 이젠 멤버 개혁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길이 붙박이로 있는거 보면 답답하기만 합니다. 차라리 전진이 보고싶네요.
대청마루
11/07/24 11:15
수정 아이콘
이번 조정은 무한도전 이라기 보단 무모한 도전이 맞죠. 조정협회에서 제안이 왔다고는 해도 덥썩 수락한거 자체가 무모한 도전인거고 저번주 이번주 멤버들이 말하는 '이렇게 힘든줄 몰랐어' '차라리 레슬링하자' 하는 말로 봐서는 다들 이렇게 힘든 전신운동인줄은 몰랐던거 같습니다. 팔만 많이 쓰는 운동인줄 알았던거겠죠. 쉽게 봤다가 큰코 다치고 있는 셈(...)

다른소리지만^^;; 이번 조정으로 드러난 유재석의 소중함은 올해 안에 다시 체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타인의 삶 특집 유재석편(.......) 이 남아있죠.
진짜 여러모로(!!!) 기대되는 특집입니다. 요즘 사람들이 많이 얘기하는, 그리고 이번 조정특집으로 더욱 부각된 '무도에 유재석 없으면 어쩔뻔했냐' 를 그대로 보여주는 특집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무한도전 6년여째 보고있자니 노홍철씨를 소재로 정녕 박치는 불치병이 맞는가 라는 논문을 써도 될거 같습니다 크크
Go_TheMarine
11/07/24 11:24
수정 아이콘
전 형돈씨가 유반장 말에 울컥하는게 이해가 갔습니다.
제작진에서 팔과 다리에 부상입은 형돈씨를 왜 빼지 않았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정형돈씨가 물론 빠지려고 하지는 않았겠지만...)

인대 다치면 푹 쉬면서 일정기간 재활해야 복구가 되는건데
조정이란 스포츠를 하고 있는데 아무리 노력해도 잘할리가 없죠.
오히려 끝까지 노를 저었던게 참 안쓰러워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무한도전에서 몸쓰는 프로젝트에서는 누구보다도 열심히 해왔던 정형돈씨가 자책할 정도면
몸상태가 생각보다 안좋았던 것 같네요...
andante_
11/07/24 11:29
수정 아이콘
박명수씨의 태도에 대해 저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었군요.

나이도 나이고, 솔직히 최근에 박명수씨 부분에서 빵 터졌던 적이 언제인지 가물가물할 정도로 존재감이 미비합니다. 무엇보다 저도 윗분들 말씀처럼 박명수씨에게서 잘하고 재밌게 하겠다는 의지를 볼 수가 없습니다. 힘들다고 불평불만에, 기껏 도와주러 오는 사람들에게는 듣기 안 좋은 말만 하고, 자기 위주가 아니면 억지로 짓는 건조한 웃음까지 지나치게 이기적입니다. 힘들다고 불평하는건 이해합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이건 어느 정도 쉴드를 쳐줄 수 있습니다. 그동안 스포츠특집 때마다 박명수씨가 불평하는건 어쩔 수 없다고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자기가 힘들다고 설렁설렁 해놓고 분량이 안 나오니까 스포츠특집으로 인기가 급상승한 정형돈씨나 정준하씨를 질투하거나 깎아내리는건 좀 아니라고 봐요. 분량이 안 나온건 이유가 있는겁니다. 정형돈씨나 정준하씨도 적은 나이도 아닌데다 부상의 위협을 무릅쓰고 해낸 일을 축하해줘도 모자랄 판에 노골적으로 레슬링특집 이야기만 나오면 불편해하는 박명수씨를 보는 시청자들도 불편합니다.

사실 역사적으로 박명수씨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중 장수하는건 무한도전 하나 뿐입니다. 뜨거운 형제들이 어느 정도 선전했지만 결국 급격한 하락세를 달리다가 폐지됐구요. 연초에 했던 무한도전 위기론 특집에서 여운혁 CP가 아닌 같이 출연한 PD님이 박명수씨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3개월을 못 넘긴다고 말했던게 기억납니다. 사실 프로그램이 장수하지 못하는건 연출의 문제가 있기도 하겠습니다만 MC의 자질도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건 다 아는 사실입니다. 유느님과 비교하는게 좀 무리수일지 몰라도 처음에 런닝맨이 방송할 때 솔직히 천하의 유느님도 이건 못 살리겠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주말예능에서 1박2일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을 프로그램이 됐습니다. 초반에 연출의 문제가 조금 있었더라도 유재석씨의 능력으로 커버할 수 있던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부분이겠지만, 이제는 유재석 없는 박명수는 많이 힘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엔 해피투게더에서도 여러가지 문제가 보이는데, 좋은 분위기로 흘러가다가 지나친 욕심에 던진 무리수 때문에 분위기가 가라앉는다든지, 흐름에 맞지 않은 질문이나 멘트들 때문에 웃기는 부분도 있지만 흐름이 끊기는 모습이 보이기도 하더군요. 사실 박명수씨 같은 캐릭터를 개인적으로 굳이 비호감으로 보지는 않습니다만, 언제든지 비호감으로 바뀔 수 있는 잠재력을 항상 안고 있다고 봅니다. 그것이 캐릭터가 아닌 실제 성격인 것을 알고있어도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그걸 다 이해하고 웃으면서 넘어가줄 수 있는 부분도 어느 정도 선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그 선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앉는 것이 박명수씨가 지금까지 해온 개그의 비결이죠. 비호감과 호감의 선을 적절하게 유지하면서 때로는 허접한 모습도 보임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것. 하지만 최근의 모습들은 시청자들에게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고 그저 방송분량에 욕심 많은 깐깐한 아저씨처럼 보일까봐 두렵습니다. 잠깐의 부진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덧붙여서, 저도 하하 어머니는 더이상 출연하지 않으셨으면...
ChojjAReacH
11/07/24 11:52
수정 아이콘
작넌에 레슬링이 워낙 빵빵터졌지만 저는 이번 조정을 재작년 봅슬레이랑 비교해보고 싶네요. 길지 않은 연습기간, 주전멤버 부상 등으로 전력외(지금 무도 멤버중에 뛸만한 사람 전혀 보이지 않고 힘 잘 쓰는 정형돈-정준하는 갖가지 부상으로 정상적으로는 출전 불투명해보이구요), 2진멤버구축(그래도 진운-개리는 정말 잘 데려온 것 같습니다).
변변한 연습장이 없어 드럼통 안에 들어가 소음연습하고 자체제작 봅슬레이로 인공눈 위에서 스타트 연습하고 한겨울에 냉동창고 들어가서 추위적응하다가(재미를 위한것이긴 하지만요) 선발전 3일전에야 일본으로 날아가서 겨우 제대로 된 연습한게 다였죠. 그 와중에 전진 어깨부상, 정형돈 허리부상, 노홍철 스케줄 조정 실패등 열악한 조건에서 전날에야 겨우 맞춰본 최고령 3인방이 무난하게 타주면서 감동을 주었었습니다.
이번에도 감동코드로 가려면 박명수, 정형돈 둘 중 하나는 안고가려 하겠죠. 기록에 관계없이 감동에 최적화된 멤버구성은 개리(콕스)-유재석-진운-노홍철-정준하-(길-하하-데프콘-정형돈) 혹은 (박명수-정형돈-길-하하) 이렇게 나오겠죠. 전 그냥 무난하게 타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스타트도 힘이 달리니 가능하다면 전략적으로 5-10 이 아니라 4-8 정도로 시작하든가 하는 방식으로요.
멤버들은 그래도 노력안하는 이는 없을테니 별 말 안하고 싶습니다. 그냥 무난하게 완주만 해주길 바라구요.
하하어머니는... 음...... 3년전 느낌과는 많이 다르네요.
뒷짐진강아지
11/07/24 12:10
수정 아이콘
이번에 하는 조정은 지금의 멤버의 체력과 시간적 으론 정말 무리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무한도전이 아닐까 라는생각이 듭니다... 실패하기 위한 도전은 아니지만 실패하는 것도 도전이니까요...
예전하고는 달리 규모가 너무 커쳐서 문제긴하지만...;;
// 박명수씨는 노코멘트, 하하 어미니편은 FAIL... (내손발 돌리도...)
Necrosis
11/07/24 12:42
수정 아이콘
사실 이번 조정을 걱정하는 이유가 상대방과 직접적으로 비교가 되기 때문입니다.

레슬링이야 어차피 무도 멤버들끼리 하는 거였고, 봅슬레이나 댄스스포츠 에어로빅 같은 것은 무도 멤버들이 하는 부분에만 집중할 수 있었죠. 하지만 조정은 경주입니다. 바로 옆에 다른 팀들이 레이스 하고 있는데 엄청난 격차로 꼴지를 할 경우, 감동이고 뭐고 생기기 애매한 상황이 생길 것 같습니다. 단순히 완주를 목표를 하기엔 판이 너무 커진 것 같고..

적어도 비슷비슷하게는 가줘야 뭔가 그림이 나올텐데 지금 하는 걸 보니 걱정이 되네요.
언데드네버다��
11/07/24 13:24
수정 아이콘
진짜 박명수는 조정에서는 무조건 빼고, 콕스건 뭐건 아무 것도 시키면 안됩니다. 체력이 달리니까 노 젓는 건 힘들다고 하더라도, 처음 로잉 머신 할 때도 기어를 1단으로 내리질 않나, 콕스를 보는 데 제대로 길도 못 잡고 구령 외치거나 북돋아 주는 것도 아무 것도 안 하고, 그냥 가만히 앉아서 가기나 하고.

진짜 꼴불견입니다.

체력이 안 되니까 정준하가 콕스 자리를 하라고 했는데, 그 콕스 자리에서의 체력마저도 안 쓰려고 하는 걸 보니, 진짜 박명수는 조정에서는 무조건 빼고, 애초에 카메라도 잡지 말아서 출연료도 줄 필요 없는 것 같습니다. 더 나아가면 그냥 무도 한 석 달 쉰 뒤에 다시 나오라고 하는 게 나아보여요...



그리고 융드옥정 여사는,

참.

...

무리수.
델몬트콜드
11/07/24 13:45
수정 아이콘
'팬'임을 자처해서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멤버를 '하차해라' 하는게 참 웃기네요.
11/07/24 14:08
수정 아이콘
전 무도멤버들이나 조정에 대해서는 언제나 그러듯 잘되거라 믿습니다
단지 타인의 어머니에 대해서 말하기가 조심스럽지만
목사님 광고를 무도라는 프로에서 30분여 가량을 해준다는것에 팬이 무시당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재미도 없으면서 책,음반 선전을 하다니 혹시 높은곳에서
압력이 들어왔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하하도 마찬가지입니다.그누구한테는 무도에 한번 나오는것이 소원이고
절실한 바램일수도 있는데 기회만 되면 친구들 데리고 오는 상황도
좀 피했으면 합니다
밤식빵
11/07/24 14:21
수정 아이콘
프로들이면 프로들 답게 행동했으면 하네요. 돈을 적게 받는것도 아니고(물론 배우들과 비교하면 너무 적게 받는것 같긴하지만) 체력이 안좋으면 몸관리를 해야죠. 유재석씨를 제외하곤 나머지멤버들에게 무도는 메인프로인데 아이러니 하게도 유재석씨가 몸관리를 제일 열심히 하네요.
무도의 원래 목표도 도전이고 요 몇년 장기 프로젝트로 몸을 쓰는 것을 꾸준히 해왔는데 체력이 안좋다는 건 핑계일 뿐이죠.. 앞으로 몸쓰는 장기프로젝트는 그냥 묻어서 할건지...
유재석씨가 무도 초창기부터 몸이 좋았던건 아니잖아요.. 몸쓰는것도 많이 하는 무도이고 프로그램을 이끌어나가고 책임감 있는 유재석이기에 열심히 몸관리를 해서 지금의 체력좋은 유재석이 된거죠.

그리고 열심히 몸관리를 해도 그정도라면 근성이라던지 의지라던지 열심히 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야 하는데 그런 모습을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정형돈씨와 같은경우 부상휴유증에다가 잘하지 못했지만 급탈진할정도로 의지,근성은 보였습니다.
정작 돈은 무도내에서 2번째로 받는 박명수씨는 체력을 핑계로 열심히 하지도 않고 꾀만부리고 하기 싫은게 너무 뻔히 보여서 보는내내 기분이 안좋더군요. 나이가 많으면 근성이나 의지를 보여서 모범이 되야하는데 자기부터 꾀를 부릴려고 하니 참....

유재석씨가 그렇게 멤버들에게 실망했다는 표정을 보인게 첨인것 같은데 많이 속상해 보이더군요.. 항상 시청자들,프로그램 생각 하는 유재석씨 입장에서는 열심히 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야하는데 멤버들이 자꾸 꾀부리고 포기하는것 같아서 짜증나 보이기도 했고요.
놀러와를 제외하면 요즘 많이 힘들거 같네요. 편한해보이던 해투도 나머지mc들이 제몫을 못해주고 런닝맨이야 첨부터 힘들었고
무도는 그래도 누군가던 돌아가면서 받쳐줬었는데 전부 부진하고..
씨밀레
11/07/24 14:45
수정 아이콘
정형돈씨는 발목(발?)부상이후 운동량도 줄면서 체중도 급격하게 늘고(특히 배) 체력도 떨어져 보였고 거기다 손목부상까지..
이 시기에 이 프로젝트를 소화하기엔 무리한 감이 없지 않아 있어보이네요.
원래 이런건 참 열심히 하는 연예인이라 아마 자신에게 어느때보다 화가났을거라 생각됩니다. 그게 어제 보였고요.
거기다 신체적으로도 조정에 어울리지 않는 몸매의 소유자라.. 더더욱 힘들거라 보여지네요.

근데 개인적으로 무도 이런 무리한 프로젝트 좀 지양했으면 하난 바람이 있습니다.
조정에 대해 처음엔 몰랐지만.. 그동안 거쳐갔던 수많은 젊은 연예인들이
(보통 젊은 연예인들 몸만들기 근육 키우느라 운동 정말 많이하는 분들이라 일반 젊은사람들에 비해 체력이 좋을거라 생각됩니다.)
운동기구 타는 모습만 봐도..엄청나게 힘든 운동이라는걸 간접체험으로 느껴지겠던데..
실제 물위에서 하는건 몇 배나 더 힘들겠지라고 생각을 하고나니
무도처럼 평균나이 중년인 사람들이 거기다 다 바쁜 연예계 활동하는 사람들이 모여 짬짬히 운동하면서 체력을 기르기엔..
참으로 무리수를 둔 무도 프로젝트라고 보여지더군요.
거기다 어제 유재석씨의 근육이 터질 것 같다는 말을 듣고 나니 얼마나 힘들어보이던지..
무도 참 즐겨보는 팬이지만.. 가끔 무도 제작진 스스로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무도 클래스를 깨트리지 않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가끔 하는게 아닌가 싶을때가 있다고 느껴지는데.. 이번이 그런 경우가 아닌가 싶네요.
11/07/24 15:34
수정 아이콘
연예인이라는게 노동대비 수당이 상당히 쎈 직업입니다. 솔직히 저 회당 300준다고 하면 조정 1년 내내 하겠습니다. 대신에 대중에게 평가를 받는거고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사는거죠.

따라서 무한도전을 시청하는 사람이 무한도전의 멤버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하는건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SSG SAMOT
11/07/24 16:21
수정 아이콘
이젠 억지감동도 지겹네요. 힘들어하는모습 눈물흘리는모습 시기 적절하게 잘 편집해서 보여주면
또 '역시 무한도전'하고 찬양모드 돌입하려나요. 하려면 제대로 1년 엽습해서 참여하든가 몇개월...
이라고 해봤자 실질적으로 1~2주정도해서 억지감동 보여주려고 감정오바하는거 더이상 tv에서
안보았으면 하네요.
업매직
11/07/24 16:40
수정 아이콘
이젠 무한도전 보며 웃기는 힘들어졌네요. 에효.
강동원
11/07/24 17:04
수정 아이콘
가장 먼저는 조정이라는 정말 어려운 스포츠를 단기간에 도전하게 만든 태호피디의 결정이 너무 아쉽습니다.
다음으로는 박명수씨... 정말 최근에는 방송을 하고자 하는 의욕이 없어보입니다.
비단 무도에서만이 아니라 해투에서도, 나가수에서도 '나는 절대 짤리지 않아!'라는 생각을 갖고 날로 먹는 게 눈에 보이니까요.
시청자들의 눈은 그런 것들을 찾아낼 정도로 높아졌습니다.
뒤끝공제에서 CP님과 작가님(이름이 생각나질 않네요)이 하셨던 말들, 그리고 박명수씨가 무도에서 농담처럼 듣던 개그마비 등의 말들이
점점 농담에서 진실의 색이 짙어지는 것 같습니다.

하하 어머님은... 심각한 무리수를 두시는 바람에 겨우 잡혀가는 아들의 방송인 모습을 망칠까 두렵습니다.
11/07/24 17:56
수정 아이콘
전 그냥 다 재밌게 봤습니다. 날로 먹거나 오글거리는 느낌은 전혀..
제가 관대한건가요? 크크.. 여하튼 어제의 하이라이트는 "경합하는 꼴찌"
11/07/24 20:31
수정 아이콘
이미 지금은 많이 줄어든 취지이긴 하지만.. 무도는 애초에 시작부터 "평균 이하 남자들의 무모한 도전"이었습니다.
레슬링도 마지막에 완성도가 높아서 다행이었지 중간에는 손스타도 손 놓고싶어할 만큼 최악이었죠
박명수, 정형돈, 정준하 등등 뭐 다들 망하고 싶어서 지금 조정에서 그렇게 하고 있는거라고는 생각하진 않습니다
개개인의 체력에 차이가 있는만큼 개개인의 정신력에도 차이가 있는 것이니까요
다만 이렇게 각각에 문제가 보인다고 할지라도 그걸 매몰차게 비판해야할것까지는 있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무도는 언제나 100점을 보여주는 방송이 아닌 80점도 맞고 60점도 맞고 100점도 맞고 하는 방송이었으니까요
2년전쯤 무도가 한창 최고점에 있을때는 정말 평균이하의 사람들이라는 말 떼도 좋다는 생각이었습니다만
이제는 그들도 항상 잘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보고 그것이 오히려 무도를 보는데 있어서 더 즐거움이 되고 있습니다
비판하는거는 좋지만 누구 성의없다 하차하라 이런 이야기는 자제하는것이 좀 좋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네요

홍철이도, 형돈이도, 전진도, 정준하도, 길도 전부 한번씩 바닥찍고 잘할때도 있고 못할때도 있고 하지 않나요
무도라는 프로그램도 그런거라고 봅니다 잘할때도 있고 못할때도 있고(유느님만 빼구요)
박명수도 지금 딱 그런 시기가 아닐까 합니다. 좀 기다리다 보면 언젠가는 다시 페이스 올라오겠죠
적어도 그동안의 무한도전에서 '웃긴'걸로 만은 박명수가 제일 많잖아요.
11/07/25 04:48
수정 아이콘
가장 재미있게 본 부분은 하하어머니 나온부분 부터였는데...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른가보네요. 멤버들 챙겨주는 모습도 훈훈해서 보기 좋았고요.
개인적으로 장기프로젝트를 좋아하는 편인데요. 그냥 한회한회 가볍게 웃기는건 다른예능에서도 많이 볼 수 있어서 무한도전만의 색채가 들어간걸 좋아하거든요. 사람들이 재밌다고 하는 춘향전 특집이나 아이스 원정대 개구기 게임 전 이런건 별로 더라고요. 가요제나 추적물 댄스스포츠 봅슬레이 레슬링 조정 도전 이런게 재미있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491 [일반] [무도] 조정특집에 대한 주저리주저리 [129] 슬러거12039 11/07/24 12039 0
30490 [일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사나이. [17] 은하수군단10010 11/07/23 10010 0
30489 [일반] (야구) 전반기 주요선수들의 데이터 [12] 信主4908 11/07/24 4908 0
30488 [일반] 경찰이 시민을 오인체포 [30] 삼비운6807 11/07/24 6807 0
30487 [일반] 이번주 탑밴드 최고였습니다! 감상 후기. [34] legend5812 11/07/23 5812 0
30485 [일반] 불후의 명곡 2 보셨나요 ? [26] 비상_날자구나11476 11/07/23 11476 0
30484 [일반] [야구]이번 올스타전의 파격적인 선수기용이을 원하시나요? [22] 윤아6266 11/07/23 6266 0
30481 [일반] 도떼기 시장, 대학병원 응급실 [91] 바보탱이11210 11/07/23 11210 1
30480 [일반] 드디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49] 밀란홀릭7779 11/07/23 7779 0
30479 [일반] 택배 사고 처리(컴퓨터 본체) 후기입니다 [6] 상상하는 책6030 11/07/23 6030 0
30478 [일반] 유인촌 막말 민비??????? [84] MelOng7484 11/07/23 7484 0
30477 [일반] 라면의 신들............ [37] 김치찌개12280 11/07/22 12280 0
30476 [일반] 호주 워킹홀리데이 와있습니다~ [8] 아스날5515 11/07/22 5515 0
30475 [일반] 암 환자분들의 가족의 경험담을 도움을 구합니다.. [32] 핸드레이크4544 11/07/22 4544 0
30474 [일반] [야구] 전반기 결산 [17] 信主4626 11/07/22 4626 0
30472 [일반] 추가)엄마의 폭력을 못 이겨 이제 독립하려고 합니다. [176] 신묘12699 11/07/22 12699 0
30471 [일반] 황당한 as 사기사건... [15] 마재곰매니아6280 11/07/22 6280 0
30470 [일반] 요즘 군대는 동네북?? [26] 마음을 잃다5175 11/07/22 5175 0
30469 [일반] 각팀에서 200홈런, 100승, 100세이브 한 선수 [33] 케이윌4976 11/07/22 4976 0
30468 [일반] 전반기 끝난시점 골든글러브 예상해봅시다 [40] 럼블4634 11/07/22 4634 0
30467 [일반] [강연후기]고산의 Shoot The Moon [6] 순욱4434 11/07/22 4434 2
30465 [일반] 4대강 정비효과로 이번 장마에 피해를 많이 줄였다네요~ [32] 부끄러운줄알아야지6904 11/07/22 6904 0
30464 [일반] 프로야구의 전설 최동원, 김성한 인터뷰 [6] 5293 11/07/22 529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