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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7/23 23:59:29
Name legend
Subject [일반] 이번주 탑밴드 최고였습니다! 감상 후기.
물론 기대하고 있었지만 제 기대 이상을 보여주었네요. 오늘 방송에선 김도균 조와 노브레인 조의 경합이 있었고, 각각 두 팀이
탈락하고 올라갔습니다. 누가 올라갔는지는 보신 분이라면 아실테고 안 보신 분들을 위해서 적지 않겠습니다. 사실 누가 올라가도
수긍할만큼 8팀 모두 잘해줘서 결과가 더욱 안타까웠습니다.

<김도균 조>
시작 전에 축하공연으로 타카피와 트랜스픽션이 왔는데 역시 프로란 뭔가 다르더군요. 그리고 프로라도 밴드들을 TV에서 보기
힘든 세상인데, 이렇게 두 팀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1.파티메이커
개인적으로 잘한다고 생각은 했지만 딱 그 정도의 색깔을 가진 밴드라고 봤는데 오늘 무대는 놀랐습니다. 저렇게도 부를 수 있었
구나 싶었습니다.
2.라이밴드
일단 보컬 분의 독특한 목소리가 이 밴드의 특징이죠. 곡도 상큼하고 신났습니다. 뭔가 매력이 있어요. 특히 매너가 거의 프로급
입니다.
3.BBA
재즈 빅밴드는 솔직히 힘들꺼라 생각했고, 큰 기대도 안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연주 들으니 잘하면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멋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재즈를 좋아해서 이 밴드가 올라가길 바랬는데 다음 밴드가...아...
4.제이파워
오늘 김도균 조의 No.1입니다. 속된 말로 '쩔'었습니다. 세상에 보컬 없이 연주만으로 소름 돋는 일이 클래식, 재즈 대가의 연주
를 들을때나 있었는데 제이파워 연주에 감동했습니다.

<노브레인 조>
축하공연으로 심사위원인 노브레인이 직접 나섰습니다. 너무 짧아서 별로 듣진 못했어요. 그리고 심사위원으로 윤도현씨가 와주
었네요. 와서 하는 말이 청중평가단이 된 기분이라고 크크! 김도균 조도 잘했는데 오늘 탑밴드의 진정한 시작은 노브레인 조라 할
수 있을 정도로 4팀이 최고의 경연을 벌였습니다.
1.아이씨사이다
그냥 할 말을 잃었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괴물같은 퍼포먼스였어요. 노브레인보다 더 뛰어난 부분이 있을 정도로 화려하고
기발한 퍼포먼스를 보여줬습니다. 그렇다고 연주가 엉망이 된 것도 아니고, 그야말로 신나서 미칠 것같은 펑크였습니다.
2.번아웃하우스
이 밴드 정말 다크호스죠. 특히 자작곡 대박이에요. 오늘 무대들은 대부분 자작곡이었는데 곡으론 최고였던거 같습니다. 특히
보컬이 매력적입니다. 남궁연씨 말마따나 라이브를 저렇게 잘하는 보컬 못 봤어요.
3.브로큰발렌타인
이 정도 되었으면 앞의 두 팀에 기세에서 밀릴 법 한데 역시 우승후보는 차원이 다르더군요. 그냥 다른 말 필요없이 압도적이었
습니다. 사운드 자체가 다른 팀보다 한단계 위의 것 같았어요.
4.블루오션
앞의 세 팀이 워낙 대단하고 가족밴드라는 장점과 단점이 여실한 이 밴드에게 큰 기대를 한 사람은 없었을 겁니다. 그런데 이 밴드
보다 오늘의 마지막 무대에 어울리는 밴드도 없었습니다. 내 사랑 내 곁에를 부르는데, 너무 아름답고 슬펐습니다. 암투병 중인 아
내에게 바치는 아저씨의 거칠고 투박한 목소리가 가슴을 울렸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연주도 괜찮았습니다. 바이올린이 잘 어울렸
지요.




오늘을 기점으로 탑밴드 시청률이 올라갈꺼 같은 느낌입니다. 다음 주도 대단한 팀들이 남아있거든요. 게이트플라워즈, 엑시즈 등...
아직 탑밴드 안 보신 분이라면 꼭 보세요. 다른 여타 서바이벌과 달리 담백하고 진지한 과정이 매력입니다. 예능같은 느낌이 아니라
밴드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는 프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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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folds
11/07/24 00:08
수정 아이콘
제이파워밴드랑 번아웃하우스 너무 좋더라구요. 아이씨사이다도 끝내줬고, 브로큰 발렌타인도 명불허전.
블루오션은 사연도 있고하니 아버님 되시는 분 보컬이 참 가슴에 콕콕 박히구요.
하나하나 다들 수준 높은 공연인듯 해서 만족스럽게 봤습니다.
시네라스
11/07/24 00:1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그리고 아마 다른 분들도) 이번주 라인업 보단 다른 코치의 팀들에 더 관심을 가질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오늘도 괜찮은 무대 보여줬다는 점에서 다음주 다다음주는 더 좋은 무대 보여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김도균 코치님은 그렇게 사람 좋으신 분인줄 몰랐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BBA나 제이파워같이 보컬 없는 팀을 떠안는 듯한(!?) 느낌이었던 데다가 웃으시는걸 보니 아...

그나저나 방송에서는 팀당 한곡이었지만 실제 경연에선 2곡을 불렀다는 얘기가 있더라구요 혹시 확인해주실 분이 있나요?
문앞의늑대
11/07/24 00:11
수정 아이콘
저번주에 탑밴드 관련글 보고 한번 봤다가 이틀만에 다 달렸습니다. 왜 내가 이걸 이제야 봤는지 모르겠네요.
예능국이 아니라 교양국에서 만드는 프로그램이라는데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정말 좋았구요. 번아웃하우스는 패자부활전으로 올라올거 같습니다.
그리고 poe랑 게이트플라워즈 빨리 보고 싶네요.
11/07/24 00:17
수정 아이콘
예능국 PD가 아닌 교양국PD가 만든다고 하죠. 너무 깔끔한구성입니다. 군더더기가 없이 흘러가고 요목조목 잘 배치한거 같습니다.
계속 돌려 보여주는것도 없이요. 그래서 닥본사하기에 참 좋은 프로인거 같습니다. 다음주 토요일 오후10시가 기다려집니다.

제이파워는 사기스럽습니다. 저 연주력에 어울리고 노래를 연주에 맞출 수 있는보컬이 등장하지 않는 이상 저 밴드는 그냥 연주만 해도 사람들이 시선을 빼앗을 것입니다. 보컬이 필요없는 밴드죠..
라이밴드는 푹 빠졌습니다. 그냥 라이밴드죠. 보컬목소리가 너무 좋습니다. 참고로 이번에 라이밴드 엘범에 나와 있는 노래를 불렀더군요.
참 잘 불렀던거 같습니다. 무대매너도 좋고 즐긴다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KBS 이번 미션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밴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음에는 이전엘범의 곡들을 불러도 참 좋을거 같습니다.
파티메이커와 BBA는 잘 못봣습니다. 라이밴드에 푹 빠져서(...)

아이씨사이다는 참 매력적인 밴드입니다. 무대퍼포먼스나 즐기는 능력은 참 대단합니다. 무음으로 퍼포먼스하는데 자지러젔습니다.
시선을 땔 수 없게 만들더군요..
브로큰발렌타인은...왜 저기나오나요..사기잖아요..
번아웃하우스도 잘 했는데 너무 앞의 두팀이 사기스웟습니다. 패자부활전을 통해 돌아올거 같습니다.
블루오션은 가족밴드여서 끈끈함이 묻어나더군요. 여기까지인거 같지만 정말 탑밴드에서 추구하는 밴드였던거 같습니다.
보컬 아저씨분도 참 세상풍파 많이 겪으신거 같고, 노브레인을 먼저 다독이는 모습은 참 좋았습니다. 연주도 좋았지만..너무 강한조엿습니다..

탑밴드 너무 좋습니다!! 다음주 리카밴드와 POE가 가장 기대되고..더불어 남궁연씨조에서 누가 살아남을지 참 궁금해집니다..
April,30th
11/07/24 00:26
수정 아이콘
보면 볼수록 신선한 방송이 아닌가 싶습니다^^
라이밴드는 볼수록 매력적인것 같아요

김도균 코치님은...외모와는 다르게 따뜻한 분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블루오션 분들은 예전에 슈퍼스타k 나오셨던분들 맞죠?
11/07/24 00:27
수정 아이콘
고등학생 밴드는 안나왔나요?
개인적으로 그 고등학생 보컬을 보면 포스트 윤미래가 나온게 아닌가 생각되더군요.
이번주는 못봤는데 다음주는 꼭 봐야겠네요.
11/07/24 00:27
수정 아이콘
남궁연,신대철 그룹이 마지막에 나오는게
16강 경연때 관심도나 시청률면에서 더 좋을 것 같던데..

아무튼 다음주 기대됩니다
시네라스
11/07/24 00:29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오늘도 방송분량 때문에 공연이 많이들 잘려나갔지만 다음팟에서 공연 풀 영상을 보실수 있습니다. 다들 챙겨보세요!
http://tvpot.daum.net/brand/Top.do?ownerid=4.aO5UXwuuk0&lu=b_c_top_skin
예선전 모든 팀들의 영상 뿐만 아니라 지난주, 이번주 방영분에 대한 공연 풀영상이 벌써 다 올라왔습니다.
심지어 축하공연 해준 타카피와 트랜스픽션, 노브레인의 영상도 있네요;;
잘린 영상에서도 최고 였지만 풀영상에서의 제이파워밴드의 연주는 진짜 최고네요. 오늘 No.1 입니다!
질롯의힘
11/07/24 00:31
수정 아이콘
쓰레기 같은 신기생뎐 때문에 본당 사수를 못하다가(집사람한테...눌려..흠흠) 지난주부터 본방 사수 합니다. 오늘도 일이 있어 조금 못봤는데
김도균조 누가 올라갔는지 좀 알려주세요. 노브레인조는 사실 조 편성할때부터 어느정도 예상되는 진출팀들이었습니다만 번아웃하우스의 자작곡은 정말 눈이 번쩍 하더군요. 패자부활전에 기대 해봄직만 합니다. 블루오션은 사연은 애틋하지만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니 만큼 실력으로는
안타깝게 됐습니다. 자 다음주 진짜 죽음의 남궁연조네요. AXZ, POE, 업댓브라운, S1 이죠? 남궁연씨 욕심부리다 본의아니게 지탄 좀 받으시겠습니다. 제 사촌형이 KBS 예능부 PD인데 본선때 공연 티켓 부탁했습니다. 형 왈 시청률이 안좋아서 분위기는 안좋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재밌는 프로그램이 시청율이 한자리수라니! 여러분 주위에 홍보 좀 해주세요~
abrasax_:JW
11/07/24 00:38
수정 아이콘
블루오션 무대보고 울 뻔 했습니다. [m]
벌쳐의 제왕
11/07/24 00:43
수정 아이콘
저도 너무 재밌게 보고 있는 프로인데~
오늘 번아웃하우스는 많이 아쉽네요... 저 역시 패자부활전 기대해 봅니다.

그나저나 50%만 살아 남는것도 너무 아쉽던데...
남궁연조, 정원영조 어쩔...ㅠㅠ

참고로 눈여겨 보는팀들 중에 혹시나 하고 찾아봤는데 음원도 더러 있더군요...
게이트 플라워즈, 시크 (예선때 보여준 Come together 음원으로 나왔으면 하는 바람.), 리카밴드, POE, 브로큰 발렌타인 등등
헤르세
11/07/24 00:51
수정 아이콘
밴드에 대해서 지식도 전혀 없고 그 시간대에 티비도 잘 안 보고.. 해서 전혀 관심 없었던 프로였는데
아는 친구가 나간다고 해서 -_-; 그 친구 보려고 몇 번 챙겨 봤는데
다는 안 봤지만 막귀인 제가 들어도 참 연주 잘하는구나 하는 게 느껴질 정도로 좋더군요.
다음 주에 기대를 많이 받는 밴드들이 많이 나오는 거 같은데 재미있을 거 같네요. :-)
Lovepool
11/07/24 01:05
수정 아이콘
락의 불모지인 한국에서 과연 이프로그램이 시청률이 나올지는 의문입니다.
아무리 완벽한 연주와 사운드가 받쳐준다해도, 결국엔 시청자들의 호불호가 문제죠.
젊은층들이야 인식이 많이 변했어도, 리모콘을 쥐고있는 40대이상의 세대들이 과연 얼마나 봐줄까요..
참 슬프군요. 그 어떤 오디션프로그램보다 음악다운 음악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인데.. 아쉽습니다.
11/07/24 01:25
수정 아이콘
정말 즐겨보는 프로!!
시청률이 아쉬워요.. 그래서 주위에 홍보하는중!
저는 개인적으로 TOXIC이 좋네요..
오늘 번아웃하우스는 너무 안타까운듯..
데프톤스
11/07/24 01:45
수정 아이콘
아직 시작도 안한 슈퍼스타K 3가 시시해져버렸네요..
위탄은 원래 시시했고..

제겐 탑밴드 오디션 프로그램의 극입니다!!
레지엔
11/07/24 01:53
수정 아이콘
진짜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솔직히 여기 나오면 안될 밴드다 싶은 밴드도 꽤 있고...(이번주의 경우 제이파워 밴드가 그런...)
스카이
11/07/24 02:41
수정 아이콘
전 마지막 블루오션 공연만 봤는데 눈물 나더군요. 떨어지는 거 보고 아쉬웠는데 앞에 팀들이 그렇게 잘 한거였다니!! 티비 잘 안 보는데 우연히좋은 프로그램 본 거였군요. 다른 분들 댓글보니 저도 정주행해봐야겠습니다^^
11/07/24 02:49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본 오디션류 프로그램 중에 단연 최강입니다!
음악 색깔도 다양하고 실력도 좋아서 귀가 아주 호강하고 있습니다.
첫 본선경연만 봐도 누가 떨어져도 아쉬울 정도였는데 다음 공연할 조들은 진정 죽음의 조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덜덜;
16강은 물론이고 패자부활전도 박터지고 눈물나는 경쟁이 될 거 같습니다.
금영롱
11/07/24 03:17
수정 아이콘
예선때부턴 시크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정말 제가 좋아하는 보컬 스타일이라크크..
욜란다 아담스를 생각나게 하더군요.
11/07/24 03:40
수정 아이콘
오디션 프로그램 중 가장 순수하고 진실하죠.
하늘하늘
11/07/24 05:57
수정 아이콘
아우~ 어떤 팀도 떨어뜨리지말고 이대로 한 몇주 갔으면 좋겠네요.
좀 질릴때쯤 되서 몇팀 고르고 이런식으로 한 1년내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팀다 너무너무 멋지고 훌륭합니다.
맥플러리
11/07/24 11:08
수정 아이콘
처음에는 딱 우승할만한 팀이 딱 2~3팀정도 확실히 보였는데 회를 거듭할수록 누가 우승할지 정말 모르겠네요.
지난주에 시크라는 또 다른 응원하는 팀이 생겼고, 이번주의 제이파워라는 팀의 자작곡 연주에 정말 놀랬네요.
이거 본선가면 문자투표같은거 하나요? 심사위원만 심사를??
츄츄호랑이
11/07/24 12:22
수정 아이콘
타카피, 트랜스픽션, 노브레인 다 좋아하는데 이런 프로그램이 있었네요. ^^
TV없이 생방송을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잠만보
11/07/24 17:12
수정 아이콘
어제 졸린 눈으로 보고, 다시 무대영상 본 후 느낀점은
24개팀중 대다수가, 코치들에게 배우지 않아도 될만큼 자기들의 음악세계를 구축해놨다는겁니다.
슈스케나 위탄이랑 이 점에서 완전 다르죠.
노브레인이나 체리필터 이상의 음악활동 해온 분들도 있고,
연주실력이나 무대매너나 뭐 굳이 배울 필요가 없어 보이는 분들이 다수였어요.
그냥 나가수의 매니저개념이 더 자연스럽지 않나 생각해봤습니다.
어제 무대들만 보면, 번아웃하우스가 정말 대단한 보컬을 보유하고 있단 생각이 들었고, 제이파워밴드는 연주하면서 악기와 하나되는...무슨 음악의 신을 만난 느낌이었습니다. 합격한 분들이야 굳이 언급할 필요도 없고요. 번아웃하우스 이분들은 패자부활전에서 다시 올라오실것 같네요.
앞으로 나오는 밴드들 예선 성적이 더 높은데, 그만큼 기대치도 높아집니다.
11/07/24 19:11
수정 아이콘
방송이 너무 매니아틱 해서 제 생각에 시즌2는 나오기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보는 사람들은 다 너무 좋다고 칭찬하는데 보는 사람 자체가 많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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