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5/20 15:18:45
Name 레몬커피
Subject [일반] 오바마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에 영토 양보하라"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4&cid=313291&iid=286336&oid=002&aid=0001972796&ptype=011

기사 보고 굉장히 놀랐습니다

이건 너무 대담한데요;; 당장 미국내 유대인들의 반발도 거세다고 하고 영향력

큰 유대인계가 한둘이 아닐텐데요..제가 알기로 특히 미디어쪽으로도 상당히

막강한 것으로 알고있는데

오바마가 재선 욕심이 있는걸로 알고있는데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일단 발언 자체는 대찬성입니다만 어떤 생각으로 한건지 궁금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마바라
11/05/20 15:19
수정 아이콘
미국은 영원히 이스라엘편 아니었나요.. 놀라운데요.

설마 오바마 암살당하진 않겠죠.. =_=;;
코뿔소러쉬
11/05/20 15:22
수정 아이콘
암살당할지도 -_-
프리머스
11/05/20 15:23
수정 아이콘
중동까지 미국편으로 돌리고 민주화시켜 새롭게 패권국가를 만들고자 하는 것 아닌가요?

현실적으로는 가능성은 없어보이네요 우선 저말에 대한 반발부터 해결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11/05/20 15:25
수정 아이콘
오바마가 라덴 잡고 자신감이 조금 오른 것 같군요. 알게 모르게 유대 쪽 세력이 가만있지는 않을 텐데.
11/05/20 15:27
수정 아이콘
음...멋있긴 한데...
위험하지 않을까요
레지엔
11/05/20 15:29
수정 아이콘
유대인을 적으로 만드는게 유리하다는 걸까요 음... 공격적인 시도긴 한데....
11/05/20 15:29
수정 아이콘
오바마 멋있네요..
제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정치인입니다.
카서스
11/05/20 15:29
수정 아이콘
알카에다의 리더인 라덴을 사살했고, 이로 인해서 미국의 힘을 세계에 각인시킨 상황에서 대부분의 중동국가가 싫어하는 이스라엘에게 압력을 넣는 제스쳐를 취함으로써 중동국가들의 호감도를 올리려는 정치적인 발언이 아닐까요?

어차피 저렇게 해봐야 돌려주지 않을거란건 누구나 알수있는 사실이죠. 그런데 저렇게 공개적인 발언을 했다는것에서 착안해 소설을 좀 써본다면, 미국의 거물급 유대인들과 이미 사전 협의를 다 해놓은 상황에서 미국이 이스라엘을 원조해주는 조건으로 어느정도의 땅을 팔레스타인에게 떼어준다 정도로 밀약이 되어 있다면 이스라엘과 미국 양국은 실리와 명분을 챙길 수 있겠죠.
아나이스
11/05/20 15:30
수정 아이콘
재선은 포기한 게 아닌가 싶은 행보네요. 극단적인 수를 던졌는데 어떻게 전개될지 크크 흥미로운데요?
아이디처럼삽시다
11/05/20 15:35
수정 아이콘
이 뒤에 어떤 반전이나 역관광 댓글이 달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첫인상은 오바마 배짱쩌네!!
하심군
11/05/20 15:37
수정 아이콘
이스라엘이 미국을 믿고 까분 댓가라고 보긴 합니다. 9.11테러로 중동에 대한 인식이 나빠진 상황에서야 괜찮지만 중동국가들이 테러집단과 멀리하려하고 민주화를 시작하면서 이제 미국도 중동을 적대국가로만 볼수 없게 되버렸죠. 거기에 이스라엘의 비인도적행위가 자꾸 제기되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이스라엘에게 경고의 의미로 카드를 빼든게 아닌가 싶은데요. 그동안 이스라엘을 끌어안으며 받았던 국제적비난을 반전시킬 목적도 있을거고요. 외교적으로는 상당히 좋은 카드인데 국내는 어떨지....다만 히스패닉을 중심으로 한 제3세계 미국인들이 서서히 안에서 치고 올라온다는 것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들의 세를 규합해서 유태계 지도층을 견제할 수 있다는 판단을 했을수도 있거든요.
11/05/20 15:37
수정 아이콘
흥미롭네요. 유대 쪽 세력이 엄청나다고 들었는데, 미국 대선이 재밌겠군요.
마이너리티
11/05/20 15:39
수정 아이콘
미국이 아무래도 중동에 대한 정책 노선을 거의 180% 바꾼 걸까요?
전 이스라엘을 국가단위로 완벽한 악의 축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그런지 반가운 소식인 거 같습니다.
그 동안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땅도 슬금슬금 뺏기고, 공습당해서 사람 죽어나가고 진짜 안타까워서 못 볼 지경이었는데
미국이 주도적으로 해결해줬으면 싶네요. 만약 미국 주도로 이 문제가 해결되면 미국과 중동 사이가 극적으로 바뀔 수도 있을텐데요.
영원한초보
11/05/20 15:44
수정 아이콘
신기한 발언이 많네요. 빈라덴도 생전에 중동지역의 민주주의에대한 갈망을 강하게 표현했다고 하던데요.
면역결핍
11/05/20 15:50
수정 아이콘
AIPAC의 힘을 무시하지 못할텐데요...
전 세계를 움직이는 로비단체인데...
11/05/20 15:5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치상 이스라엘이 침략자죠
몇천년전에 자기 땅이었다고 지금도 지들 땅이라고 우기는 셈이니
맥주귀신
11/05/20 15:55
수정 아이콘
우와 정말후덜덜한 발언이네요 국내 개신교 목사들의 이번주 설교내용이 궁금해집니다
벤카슬러
11/05/20 15:56
수정 아이콘
미국 역사서에 '버락 오바마'라는 이름을 새겨넣을 만한 두 번째 사건이 터졌군요.(첫번째는 의료보험 개혁...)
뭐 카서스님 말대로 소설이든 짜고 치는 것이든 간에 미국 대통령이 저런 말을 한 것 자체가 유래를 찾을 수 없는 일이니까요.
다만 이스라엘 원리주의 세력... 특히 '모사드'가 또 나쁜 사고를 칠 지 걱정이 되긴 합니다. -_-;;;

그리고 이스라엘은 좀 심하게 이야기하자면,
이것으로 인해 정말 머지않아 국가 존망의 위기에 빠지게 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스라엘 영토 안에서 줄어드는 유대인들과 계속 늘어나는 비유대인들
아랍 내 최대 동맹국가였던 이집트, 터키가 예전 같지 않다는 점(이집트는 민주화 운동, 터키와는 작년 구호선 총질사태 -_-;;;)
거기에 이스라엘 최고의 스폰서였던 미국까지 이스라엘 편을 들지 않으면 뭐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지죠.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발언이 이스라엘 - 팔레스타인 문제 해결의 돌파구가 되길 바랍니다.

ps) 만약에...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든 말든, 임기 내에 팔레스타인 문제 해결에 결정적인 공을 세운다면
노벨평화상을 또 수상하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따 놓은 당상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전에 암살 걱정부터 해야겠지만...
하야로비
11/05/20 16:09
수정 아이콘
오바마에게 준 노벨 평화상은 역시나 잘해서 준게 아니고 잘 하라고 준건가 보네요.
스웨트
11/05/20 16:09
수정 아이콘
뒷거래든 뭐든..
미국 대통령이 (개인적으로는 당연한 말이라고 생각하지만) 저 말을 공식적으로 말했다는거 자체가
입벌어지게 하네요. 오바마 당신.. 대단한 사람이었어!!
아나키
11/05/20 16:11
수정 아이콘
어쨌든 이렇게 발언하는게 미국의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을 했다는거네요.
중동의 변혁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더 큰 파도를 몰고 올 것이라 예상하는 것 같습니다.
모리아스
11/05/20 16:19
수정 아이콘
오바마 암살가능성이 급 높아지는듯
11/05/20 16:23
수정 아이콘
오바마같은 사람이 우리나라 대통령이었다면
땅투기, 떡검&삼성, 무전유죄무전유죄, 지역감정 등등 문제도 해결할수 있었을지도 모르겟네요
11/05/20 16:25
수정 아이콘
어쨌거나 정말 대단한 사람이군요. 지금껏 어느 대통령도 하지 못했던 말을...
샤르미에티미
11/05/20 16:28
수정 아이콘
유대인 파워가 정말 막강한 걸로 알고 있는데 저런 발언은 정말 대단하네요. 우리나라로 따지면 친일파 완전히 정리하겠다는 선포와
비슷한 정도의 파급력일까요?
미국은 정치에 대한 관심이 좀 높아서 우리나라처럼 지역별 성향도 좀 있긴 하지만 말 한 마디 행동 하나가 되게 중요하다고 알고 있는데
아주 강수를 던진 느낌이네요.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궁금합니다.
그루터기
11/05/20 16:28
수정 아이콘
립서비스라고 하더라도 듣기 좋네요.
11/05/20 16:44
수정 아이콘
가만히 보면 이스라엘 역시 지금 중동계와 슬슬 화해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벤카슬러님 말씀처럼 유대인의 인구가 조금씩 줄어드는 것도 문제고 또 중동이 점점 민주화 되고 있는 것 역시 이스라엘이 계속 강경책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슬슬 변화의 계기가 필요할 겁니다. 그 계기가 미국이 중재역활을 맡는 것이라면 이스라엘 입장에서도 처음엔 좀 반발하는 척 하다가도 자연스럽게 협상테이블에 앉을 명분이 생기지 않을까 싶고요. 이미 오바마 대통령과 유대계 파워맨들과 어떤 의견공유가 있는 상황이 아닌가 예상되네요.
그러니깐 어쩌면 오바마 대통령은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이야기를 타이밍 좋게 했을수도 있습니다. 그들끼리 사전조율이 있었다면 말이지요. 만약 사전조율이 없이 그냥 일방적인 발표라면 다소 만용에 가까운 용기있는 발언이고 사전에 입을 제대로 맞추고 타이밍 좋게 치고 들어가는 거라면 외교력 만큼은 정말 갑이라고 인정해야 할 듯 하네요. [m]
9th_Avenue
11/05/20 16:52
수정 아이콘
작년부터 이스라엘과 미정부사이에 이스라엘정착촌을 두고벌어졌던 신경전을 보면 놀라운일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작년부터 이스라엘 총리를 압박하는 외교적발언이 꽤 있었는데...어케나올지 참 궁금합니다 [m]
11/05/20 16:56
수정 아이콘
이게 까놓고 말하면
"내년 대선때 유태인 지원 필요없어!!"인데...
이럴만 한게 얼마전에 빈라덴도 잡았거든요;;; 우리로 치면 실미도 특공대가 진짜로 김일성 목따온 걸로 봐도 될거 같네요
11/05/20 17:11
수정 아이콘
오바마가 하라는 금융개혁은 안하고 월가의 뒤꽁무니만 핥고 있는 현실을 생각하면 오바마가 존경받기는 애초에 글러 먹었죠. 그리고 지금

이스라엘 영토문제를 건드린다는 것도 또다른 유혈사태를 일으키기만 하지 무슨 좋은 영향이 있을까 싶습니다. 이명박의 무분별한 청계천

개발도 세월이 지나면 그 나름대로의 생태적 균형(자연의 적응력?)을 찾아가고 있다고 해서 놀란 적이 있는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문제

도 나름대로 균형을 찾아가고 있다고 하는데 이제와서 이스라엘 방빼라고 해도 긇어부스럼 뿐이죠. 당연히 해야할 일이지만 너무 늦게 하

는 것이 문제인것 같습니다.
하스바리
11/05/20 18:00
수정 아이콘
헐.. 미국서 내일 심판의 날이라고 하더니.. 이거 때문이었나요..
토스희망봉사�
11/05/20 18:26
수정 아이콘
"정치는 협상의 예술" 이라고 말했던 오바마인 만큼 무언가 주었던 만큼 받아 내면서 자신이 생각 하는 변화를 이끌어 갈려는 제스처가 아닌가 막연히 생각해 봅니다
오바마에게 월가에 입김이 강한것도 사실 이지만 또한 천지 개벽이 일어 나도 안될것 같았던 의료보험 개혁을 이루어낸것도 사실이거든요
월가에 입김이 조금 닿는것 쯤이야 사실 의료 개혁을 해낸것 만으로도 엄청나다고 할수가 있습니다 뭐든지 한번에 변하는것 없다고 생각 합니다 미국에 있는 유권자들은 모르겠지만 저는 벌써 부터 오바마의 남은 임기가 매우 흥미로워 졌거든요
제가 보기에 미국에서 의료보험 개혁은 한국의 종부세 도입에 몇천배의 충격이라고 보일 정도의 거센 변화 입니다.
11/05/20 19:03
수정 아이콘
오바마는 스스로 '정의'를 행사하겠다고 했었죠. 노벨상 받은 후 연설에서요.
스폰지밥
11/05/20 19:35
수정 아이콘
와우~~ 정말 생각도 못한 충격적인 발언이네요.. '미국'대통령이 저런 발언을...
오바마, 정말 대단하네요.
11/05/20 22:53
수정 아이콘
충격이군요
오바마의 승부수 인데 이왕 이렇게 된거 많은 사람의 예상을 깨고
내년 대선에 성공했으면 합니다
루크레티아
11/05/21 01:03
수정 아이콘
거래가 있었든 없었든 유태계가 세계를 주도하는 마당에 저런 발언을 한다는 것 자체가 비록 립서비스라도 정말 역사의 한 페이지에 남을만한 일입니다.
게다가 무려 '흑인 미국 대통령'입에서 나온 말이니 말이죠.
11/05/21 02:27
수정 아이콘
존경스럽긴 합니다만 유태계의 졸렬한 뒷끝작렬이 예상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249 [일반] 스물 세살 남성입니다. 저만 이런건가요? [25] 비빔면9402 11/05/21 9402 0
29248 [일반] 중산층의 기준이 뭘까요? [117] 공안8131 11/05/21 8131 0
29247 [일반] 프랑스오픈 간단 프리뷰.. Invincible VS Invincible [5] wish burn3540 11/05/21 3540 0
29246 [일반] [연재] 영어 초보자를 위한글 7탄_관계사 분사편 [10] 졸린쿠키4563 11/05/21 4563 0
29244 [일반] [▶◀] 전 WWE 프로레슬러 마초맨 랜디 세비지 사망 [19] EZrock5703 11/05/21 5703 0
29243 [일반] 정유재란 - 9. 사로병진지계 [19] 눈시BB8957 11/05/21 8957 1
29242 [일반] 부활 숨은 명곡 - 소나기 [11] 마젤란9014 11/05/21 9014 0
29240 [일반] 소녀시대 일본 정규 1집의 메가 믹스 음원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7] kimbilly5345 11/05/21 5345 0
29238 [일반] [불판]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준결승전 [Top 3] / 박완규 멘토 특별출연 [336] 케빈제이7257 11/05/20 7257 0
29237 [일반] PGR 회원 분들이 원하시는 리메이크 게임은 무엇이 있나요? [144] 태연사랑7365 11/05/20 7365 0
29235 [일반] [프로야구] 2011년 5월 20일 금요일 불판 올립니다.. [419] k`5169 11/05/20 5169 0
29232 [일반] 오바마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에 영토 양보하라" [53] 레몬커피8454 11/05/20 8454 0
29231 [일반] 소비자 분쟁! 알고 대처합시다. [2] 마남4486 11/05/20 4486 0
29230 [일반] 결국 그는 엄살쟁이였던걸까요 [94] SCVgoodtogosir11602 11/05/20 11602 0
29229 [일반] [농구]서장훈 LG행, 강대협,이현민과 1:2 트레이드 [22] lotte_giants5723 11/05/20 5723 0
29227 [일반] [캐치볼 모임] 이번 주에도 한번 모여야죠! [19] 버디홀리3771 11/05/20 3771 0
29226 [일반] 이런 상황이 성희롱에 해당된다고 생각하시나요? [48] iffeel8789 11/05/20 8789 1
29225 [일반] [딸 자랑] 편견과 현실 [48] likeade5905 11/05/20 5905 0
29224 [일반] 스마트폰 시대에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스투피드해진 부분 [32] Alan_Baxter6886 11/05/20 6886 0
29223 [일반] 백지영의 뮤직비디오와 FT아일랜드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1] 세우실3355 11/05/20 3355 0
29222 [일반] (펌) 임재범이 팝 리메이크 앨범을 준비중이랍다. + '빈잔' 편곡자 하광훈 인터뷰 추가 [15] kimbilly8051 11/05/20 8051 0
29221 [일반] 다단계? [16] 루미큐브8163 11/05/20 8163 0
29220 [일반] [잡담] 도박은 정말 무섭네요... [14] karalove8236 11/05/20 823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