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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20 10:41
흠.. 생각하고 있는 내용 잘 들었습니다
첫 댓글의 중요성은 잘 알지만, 꼭 여쭈어 보고 싶은게 있는데 굳이 stupid를 스투피드로 쓰신 이유가 뭔가요? 흐흐 전 2번 3번은 그냥 개인별로 다른 문제라고 생각하나(2번같은 경우는 아직도 잘 모르고 사는 사람들은 잘 모르고 사고, 잘 아는 사람들은 잘 알고 사죠. 3번도 뭐 피쳐폰 잘~만 들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으니) 1번 문제는 꽤 자주 느끼는 편입니다 지하철에서다들 아래만 보고 있더라구요
11/05/20 10:41
예전에 핸드폰 쓸때는 기본요금이 1만원대였던것 같은데..
스마트폰 시대로 들어오면서 기본요금이 5만5천원이니.. 통신비 지출이 많이 늘었네요..
11/05/20 10:41
요금은 정말 공감이 갑니다. 물론 이전 폰을 쓸 때보다 제 위치가 많이 변해서 절대적 폰사용량이 늘은 건 있지만
요금이 4~5만원 내던걸 10만원씩 꼬박 내고 있으니.... 그리고 조심스럽게 얘기드리는건데.. 다른 대체할 수 있는 단어가 많은데, '스투피드'를 쓰신건 아닌가 싶습니다.
11/05/20 10:42
간단한 전화번호 하나도 안외워지는 스투피드함. 예전엔 정말이지 절친 번호 5개씩은 꼭 외웠었던것같은데 말이죠. LG 017 플립형 전화벨 16화음 핸드폰시절...
11/05/20 10:43
진짜 요즘 왜그렇게 최신 스마트폰에 열광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정말 제대로 사용하는것도 아니고 (아이폰에 어플하나도 안깔고 사용하시는 분도 봤었고)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닌데 직장인도 아닌 대학생들이나 중고등학생들까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걸 보면 요금은 어떻게 하고있는지 신기하더군요. 싸고 튼튼하고 적당한 성능의 스마트폰이면 충분할것을 왜 고성능 고가의 스마트폰에 집착하는지.. 인터넷 속도때문이라고해도 요즘은 기기성능보다는 3G망의 회선속도에 영향을 많이받으니 굳이 비싼 기기를 선택할 이유가 더욱 모호해지더군요.
11/05/20 10:47
1번같은경우야 시대가 지나감에 따라 생기는 그리움이나 박탈감같은 경우니 뭐 그러려니 하고요..(불과 5년전만 해도 전보나 편지에 대한 그리움으로 아쉬워하시던분도 많고..지금도 그렇고요) 2번은 정말 불만인게 SK에서 하는 가족요금제 할인도 스마트폰 요금제에선 적용이 안됩니다-_- 할인중복이란건 알고있긴 해도 요즘같이 스마트폰이 대세인 시장에서 이렇게 하면 가족요금제는 그야말로 하나마나거든요. 인터넷 할인이 되긴 하지만...약정 채우고 갈아타려면 안하는게 오히려 낫기도 하고요.
3번은 뭐..한국사회라면 어떤분야에서나 적용되는 부분이죠-_-; 삼성이 A/S가 확실하니깐 삼성 스마트폰으로 달라는 할머니도 휴대폰 매장에서 본적이 있네요. 별 상관없는 이야기일지도 모르곘습니다만; 한줄요약하자면 결국은 적응하면 또 달라지겠지..라는 겁니다. 나중에 뇌파로 텔레파시가 가능한 기기가 나오는 세상이 되면 문자판을 누르면서 마음을 전하던 그 시절을 그리워할지도 모르지요.
11/05/20 10:50
와 많이 공감돼요 요즘은 컴퓨터 세대라 그런지 자꾸 편리함에 의존하거나
유익한 시간을 잘 못보내는거 같아요 유행이 참 무서운거 같기도 하네요
11/05/20 10:51
공감합니다.
안그래도 인터넷의 등장으로 단문위주의 콘텐츠, 텍스트보다 사진, 사진보다 동영상 위주의 콘텐츠에 익숙해지다보니 긴 호흡을 가지고 읽어야 하는 책을 읽기가 점점 힘들어집니다. 가뜩이나 이런데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이젠 단문도 아니고 단어, 자음만이 오고갑니다. 이게 요즘 트렌드,라고 한다면 할말은 없지만, 글쎄요.. 이게 좋은 방향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11/05/20 11:05
1번의 경우엔 스마트폰의 문제라기 보다는 통신기기들의 발전으로 인한 문제이고 스마트폰 대세 이전 부터 많은 분들이 아쉬워 하면서
발생했던 문자라고 봅니다. 20원 하던 문자 덕분에 사람간의 대화가 짧게 용건만 말하는 상황으로 발전 했었고 더 빠르게 더 많은 내용을 담기 위해 맞춤법 무시 하는 경향도 이미 예전부터 커졌다고 봅니다. 2,3번의 경우엔 많이 공감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요금 자체가 너무 비싸진 상태 인데 어린 친구들이 어떻게 요금을 충당 하고 있는지 이해가 안갈때가 많았습니다. 대부분 부모님들이 감당 하고 있겠지만 그만큼 소득이 올라간건가 싶기는 합니다. 자신이 사용 하는 기기가 최고다 라는 생각에 다른 기기 사용자들을 깔보는 행태는 이전 부터 분명히 있기는 했습니다. 대개 애플 제품들(아이팟이나 맥,맥북등)을 사용 하는 부류와 그렇지 않은 부류, 그리고 게임기쪽에서 이런 행태가 있기는 했지만 이전에는 그들만의 싸움이라고 볼 정도로 별 문제가 아닌거 같았는데 아이폰으로 인해 스마트폰이 대세가 되면서 이런 상황이 주변에 엄청 많이 보이네요.
11/05/20 11:16
2번에 관해서는 제생각은 조금 다르네요
굳이 갤럭시2같은 최신 기종말고 조금 저렴하게 나온 갤럭시U같은 경우는 3.5요금제를 쓴다해도 할부원금이 10만원 안팍이라(물론온라인상에서 구매시) 기기할부금 포함해도 4만원이 넘지만 거기에 통신사 지원금을 빼면 한달 요금이 3만윈을 넘지 않습니다. 물론 본인이 통화량이 많다면 요금은 올라가겠지만요 [m]
11/05/20 11:27
스마트폰 기본 요금이 너무 비싸긴 합니다. 더 싼 요금제는 별로 낼 생각이 없어보이고요.
35000원짜리 요금제를 쓰고 있지만 35000원 요금제에 들어있는 무료통화 무료 문자 무료 인터넷을 다 쓰고 있지 못하는 상황인데, 더 저렴한 스마트폰 요금제가 없습니다. 이것 참 불만입니다. 요금이 너무 과해요. 통신사에게 있어 스마트폰이라는 건 마르지 않는 금광과 같은 느낌일 겁니다.
11/05/20 11:34
개인적으로는 2정도만 공감하고 나머지는 공감하기 힘듭니다. 기술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이 많이 반영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1에 대해서는 윗분들이 많이 지적해 주셨듯 스마트폰으로의 통신이(게다가 문자가 카톡으로 바뀌고 공짜가 되었다고 해서) 그 가치까지 떨어진다는건 무리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3 역시 그 자랑이라는건 어린 학생들의 예일 뿐이고 스마트폰에만 해당되는 얘기라기보다는 지금까지 역사에서의 새로운 상품에 해당하는 얘기지요.
11/05/20 11:44
스마트 폰으로 인해 더욱 활성화된 부분이 sns, 서로간의 의사 소통 부분인데 참 아이러니 하죠.
소통의 소중함이 다소 바래졌다는 부분은 동감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개인과 개인간의 소통의 가치가 어느 누구에게는 굉장히 높아졌고, 어느 누구에게는 한 없이 떨어졌다 봅니다. 개인과 다수간의 소통의 가치는 좀 높아졌지 않나 싶습니다. 아주 편리하게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졌으니까요. 계속하여 인터넷이 발전하여도 '다른 이와 소통하고 싶다.'라는 근본적인 인간의 욕구는 사라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11/05/20 12:41
여러모로 공감합니다. 그나마 어떠한 상품이라도 합리적 소비를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지식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가격적 측면에 있어서는 어느정도 이해를 하는 편인데(어쨌거나 판매업자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요), 의사소통의 진정성 결여는 정말 심각한 수준이 아닌가 싶네요. 아르바이트로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입장에서는 특히 절절하게 느낍니다. 상호간 연락이 간편해진 만큼 때와 장소를 가리는 분별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생각되네요. 그나저나 스투피드란 말이 니즈처럼 일종업계에서 쓰이는 단어인가 왜 자꾸 스투피드란 단어를 쓰지... 하고 있다가 스마트<->스투피드 생각이 나서 빵 터졌네요
11/05/20 13:30
2번같은 경우가...
저도 스마트폰쓰고 싶고, 폰이 키패드가 잘안되서 매번 말썽인데... 저의 현재 나오는 비용과 스마트폰 사용시 나올 비용을 계산하면 답이 아나오더군요... SK사용중인데 가족할인이 50%가 되서 제가 월 11000원 에서 2000원 안밖으로 나옵니다. (만원도 안되는경우가 있다라는 겁니다. ^^) 그런데 스마트폰을 쓰개되면 45요금제를 해도 22500원, 55요금제면 27500원이라는 것이니 순식간에 통신비 비출이 2~2.5배가 되는것이죠... but... 예외가 있는경우가 있는데... 저희 누나 같은 경우가... (기기 비용 양쪽 다 제외) 기존에 평균 35000원 나왔는데... 스마트폰으로 바꾸고 난후 65요금제 쓰니까 32500원으로 줄어드는 기이한 현상이... 크크
11/05/20 13:39
다른건 몰라도 정말 친구랑 카페나 어디 앉아서오랜만에 이야기좀 할려구하면 다들 고개를 박고 카톡이나 무엇인가를 하더군요..
그게 제일 싫더군요 전... 아직 피처폰 쓰는저에게 많은 사람들이 왜 안바구냐 물어도 보지만... 전 아직 스마트폰이 그렇게 필요한지도 못느끼겟는데...구지 7~8만원씩 주면서 바꿀이유도 없구요.
11/05/20 14:14
저는 웬만한 것 다 용납하는 성격인데 모여 있는데 휴대폰 만지작 거리는 건 좀 싫어해서 대놓고 하지 말라고 합니다.
물론 친한 친구들끼리 모여있을 때 이야기고, 통화해야 할 일이거나 문자 하는 것 자체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런데 또 얘기하다가 말고 문자하고 얘기 듣다 말고 문자하고 이런 경우도 좀 보기는 싫더군요; 주위에 이런 사람은 거의 없지만... 여기 있지 말고 그 문자하는 놈인지 여자인지랑 가서 놀으라고 하는 것까지는 오버고, 어쨌든 이건 기본 에티켓인 것 같습니다.
11/05/20 15:12
대체도 동의합니다.
스마트폰이 생겨서 넷상에서의 관계에 굉장히 시간투자를 사람들이 합니다. 트위터니 페북이니 카톡이니, 그런 넷상에서의 관계가 굉장히 끈끈할거라 생각하고 실제로 사람을 만나서도 거기에 정신을 파는 부류도 늘고 있지요. 그런데 이러한 행위가. 자신의 만족도가 아니라 타인에게 과시하고 싶은 과시욕으로 번지는게 문제입니다. 약간 삐딱한 시선이긴한데, 트위터나 페북이나 싸이나 남들 보여주려고 하는 거 같아서요.
11/05/20 18:23
저도 韓信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남들 보여주려고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남을 의식할 수 밖에 없게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모두 하지 않습니다. 거기에 신경쓰면 남의 시선을 계속 의식하게 되거든요. 3번에 대해서는, 주위에 스마트폰 쓰는 사람이 많은데요. 스마트하게 쓰는 사람 본 적이 없습니다. '그나마' 잘 이용하는 사람도 게임기로나 쓰더군요. 제가 뭐라고 할 문제는 아니지만 밖에서도 게임을 하는 것을 이해는 못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두 찜질방 조심하세요... ㅠ.ㅠ 일주일 전에 서울의 찜질방에서 자다가 아이폰을 도둑맞았습니다. 절대 꺼내지도 말고 충전은 돈 들어도 카운터에 맡기시고 관리 잘 하세요. 남은 할부금 내면서 넥서스원이나 갈아타려고요. ㅠ.ㅠ
11/05/20 19:30
저는 카톡이 싫습니다.. 요즘 제 친구들이 모두 카톡으로 대화하거든요.. 저에게 전화나 문자가오는 빈도수가 상당히 줄었습니다.
왜인지 보니까, 친구들 모두다 하루종일 폰잡고 카톡만 하고 있더라능... 이미 공짜 카톡에 맛이 들렸는데 귀찮고 번거롭게 저에게 일일히 문자를 꼬박꼬박 보내주는 친구들에게 고마운 반면에, 이 때 만큼 스마트폰을 사지않으면 안되겠구나.. 하고 절실히 느껴본 적이 없어요. 나도 스마트폰 가야하나.. 생각했죠. 저도 조만간 스마트폰으로 갈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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