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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5/20 11:52:57
Name lotte_giants
Subject [일반] [농구]서장훈 LG행, 강대협,이현민과 1:2 트레이드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ketball&ctg=news&mod=read&office_id=076&article_id=0002109856

별다른 사건 없이 조용히 마무리되나 싶었던 농구 스토브 리그에 대형 트레이드가 터졌습니다.

서장훈이 사인&트레이드 형식으로 LG로 간다는 소식입니다. 강대협,이현민과 1:2트레이드라네요.

LG는 문태영이 뛰는 마지막 시즌에 말그대로 승부수를 던졌다고 봐야겠네요. 고질적으로 4번에 문제점을 안고 있던 LG가 예전부터 서장훈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었지만, 이건 말그대로 뜬금포네요.

전자랜드는 글쎄요...아직 서장훈을 보낼 때는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 말이죠. 서장훈 이외에 4번 대안이 있는것도 아니고요. 유도훈 감독이 골머리를 앓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KT&G있을때처럼 런앤건으로 팀컬러를 바꿀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어쨌거나 LG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다음시즌 가장 주목해 봐야될 팀으로 떠오르네요. 문태영-서장훈 조합은 어떤 모습이 될지 지켜보는것도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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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진이빵조아
11/05/20 12:03
수정 아이콘
저도 방금 이 기사를 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전자랜드가 이해가 안 되네요. 리빌딩을 할려고 하는 건지, 아니면 완벽히 문태종의 팀으로 만들려고 하는 건지... 내년에는 용병이 1명이라서 토종 빅맨의 가치가 더욱 높은 이 시점에 서장훈을 보내다니요. 서장훈이 비록 느리긴 해도 꾸준히 팀에 기여하는 부분이 상당한데 이해가 안 갑니다. 게다가 받아온 선수들이 분명 서장훈에 비해 굉장히 이름값이 떨어지는데요. 게다가 1명은 당장 뛰지도 못하는 상황이고. lg 입장에서는 진짜 내년에 모든걸 거는 느낌이네요. 소문에 따르면 김승현도 데려온다는 말이 있던데 어찌될지 관심이 가네요.
lieutenant
11/05/20 12:08
수정 아이콘
엘지팬인데 서장훈을 응원해야하는 상황이 오다니..아이러니하네요.서장훈이 엘지에 오면 문태영을 3번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문태영의 공격력을 극대화 할 수 있겠네요. 대신 팀 스피드는 많이 떨어지겠지만요..엘지로서는 용병만 잘뽑으면 김현중-변현수(박형철)-문태영-서장훈-용병 나름 강력한 스쿼드를 구축하게 되겠네요 호호
Grateful Days~
11/05/20 12:13
수정 아이콘
많은 분이 예측하신 김승현-서장훈 LG설이 신빙성이 있게되었네요.
GODFlash
11/05/20 12:17
수정 아이콘
문태영 선수는 계약기간이 올해까지인건가요?
11/05/20 12:20
수정 아이콘
김승현설이 맞지 않더라도 문태영-서장훈-김현중 이 정도만 해도 우승권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원시민으로서 LG의 첫 우승 보고 싶어요 ㅠㅠ

진짜 올해가 적기라는 생각이 드네요. 문태영도 마지막이고, 서장훈도 나이가 있으니...
구하라.
11/05/20 12:25
수정 아이콘
창원시민으로서 LG의 첫 우승 보고 싶어요 ㅠㅠ (2) 그래도 설레발은.........
11/05/20 13:12
수정 아이콘
숨겨진 지명권 트레이드나 올 시즌 후 발동되는 +@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LG에겐 최선의 영입이네요. 어차피 문태영의 마지막 시즌이니...
아주 크게 환영합니다!
lotte_giants
11/05/20 13:31
수정 아이콘
LG가 칼을 제대로 뺐네요 백인선,이민재<>한정원,이현준 트레이드까지 단행했네요.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l&ctg=news&mod=read&office_id=065&article_id=0000047212&date=20110520&page=1
바다란꿈
11/05/20 13:33
수정 아이콘
글쎄요. 모든 스포츠가 수치로 측정돼야 하는 게 맞지만
서장훈선수는 그 수치만 보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올 해 전자랜드에서 비교적 그런 모습을 적게 보여주긴 했지만
서장훈은 공격 시 SF 역할을 하고
수비 시에는 C 역할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 공격시 에는 팀의 공격 옵션은 SF와 역할이 겹치고,
수비 시에는 외국인 용병과 역할이 종종 겹칩니다.

특히 수비 시 용병의 주 역할은 리바운드인데,
서장훈 덕분(?)에 위치 선정에도 문제가 많죠.
게다가 서장훈의 골밑 수비는 그리 뛰어나다고 하기 어렵습니다.
(예전에야 그 키에 손만 들고 있다고 해도 막강했는데, 이젠 하승진까지 나온 판에...ㅡ.ㅡ;;;)

그러다 보니 기본적으로 속도가 있는 팀에 약하고
set-up offence 상황에서는 빠른 파워포워드가 있는 팀에게 약합니다.

서장훈의 공백을 메우려면 SF가 PF의 역할까지 겸해야 하는데
어디 그런 선수 찾기가 쉽습니까?
게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 부담도 심하구요.

아마 유도훈 감독은 서장훈 카드를 버리고
(물론 그래도 아깝긴 할 겁니다. 15점 정도의 안정적인 득점원을 버리기는 쉬운일은 아니니까요.)
원래 장기인 Run&Gun 스타일을 농구를 구사할 것으로 기대되네요.

* 만약 김승현이 트레이드돼 LG로 간다면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인 것 같습니다.
김승현이 빛나려면 김승현이 스피드를 따라줄 수 있는 PF가 필요하지
서장훈 같은 타입은 김승현과 궁합이 잘 맞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 오래 쉬었으니 예전의 스피드가 없을 수 있겠군요. 그래서 서장훈과 맞을라나???ㅡ.ㅡ;;;
Nowitzki
11/05/20 14:45
수정 아이콘
엄연히 문태종과 문태영의 스타일이 다른데.. 서장훈-문태영 조합이 시너지를 발휘할수 있을까요??
문태종이 좀 더 서장훈과 맞았으면 맞았지 문태영하고는 아니라고 보는데요..
과연 이게 전랜-LG가 원한 트레이드인지, 서장훈-LG가 원한 트레이드 인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김승현 이야기가 나오는데..
LG의 의도는 서장훈을 세워놓고 용병의 수비부담을 줄이면서 좀 더 공격형인 용병을 뽑아 김승현과 시너지를 내겠다는 것 아닐까요?
김승현, 문태영, 서장훈, 용병이 교통정리가 될지??
빨간당근
11/05/20 15:05
수정 아이콘
그런데 김승현 이적은 아직 임의탈퇴도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좀 뜬금없네요.
데보라
11/05/20 15:20
수정 아이콘
대박뉴스인데요!
LG에 서장훈이라.....
4번이 최고의 고민이었던, LG의 선택이 서장훈이라면...
시즌전 많은 변화가 있어야지 2011-12 시즌이 재미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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