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5/12 16:52:06
Name 아우구스투스
Subject [일반] [일본야구]박찬호 2군강등!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117&article_id=0002143233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어이가 없네요.

4패 한건 사실입니다. 지난 2경기에서 QS실패한 것도 맞고요. 첫 3경기에 비해서 지난 2경기 좀 못한것도 맞긴 하죠.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이런식으로 바로 2군 강등은 좀 어이가 없습니다. 물론 이것도 팀의 감독과 프런트가 결정할 것이겠지만요.

40살 가까이 된 투수가 완투패 포함해서 지난 5경기에서 모두 QS에 가까운 투구를 했는데 그걸 그냥 2군으로 보내는건 좀 그렇습니다. 개막전부터해서 2점대 방어율찍으면서 호투한것도 있고 그렇다고 지난 2경기가 막장급의 성적을 찍은 것도 아니고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팀의 타선과 함께하면서 이정도 던지는게 용하다 싶은데 말이죠. 게다가 이닝이터로서 이닝도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절실해보이는 피칭을 하기도 하고요. 예를 들어서 나이도 있으니까 5회까지만 던졌다면 지난 경기도 5이닝 1실점이거든요. 아니 그걸 떠나서 6회에 조금 흔들릴때 든든한 불펜만 있으면 바꿔줬을텐데 말이죠.

지금 박찬호 성적이 4패가 있지만 개막전과 완투패할때는 진짜 어이 없는 수준이고 지난 2경기가 조금 부진이기는 하지만 풀타임 선발 하다보면 몇경기 부진한 건 당연하다고 보는데요. 6이닝 4실점했다고 바로 2군으로 내려보내다뇨. 게다가 일본에 첫해, 수년만에 선발로 복귀한 상황인데 조금 더 여유와 기회를 줬어야 하지 않나 싶거든요.

개인적이지만 너무 성급한 것이기도 하고, 왠지 모르게 기분이 조금 나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ush본좌
11/05/12 16:54
수정 아이콘
40세고 뭐고 그들의 입장에선 용병이겠습니다만....

영웅이 저렇게 푸대접 받는게 ..... 휴..
OnlyJustForYou
11/05/12 16:54
수정 아이콘
NPB는 잘 모르는데 이리저리 눈팅하면서 보기로 2군 강등이라기보다 휴식차원에서 2군을 보낸 거라는 얘기도 있더라구요.
그런 거였으면 싶습니다.
모리아스
11/05/12 16:55
수정 아이콘
저거 사실이지만 박찬호의 실력이 안 좋아서 2군 간거 아닌데요?
엔트리 보시면 선발투수 내려가있습니다
타격이 안 좋아서 야수 많이 쓰려구요
교류전 시작으로 휴식일에 맞추어서 다시 올리기 위해서 내린 겁니다
LG.33.박용택
11/05/12 16:56
수정 아이콘
MLB 계투요원으로 남으시지..
한국인이 성공한 전례가 드믄..
NPB에..ㅠㅠ
차라리..한화로 오셔요..
하늘의왕자
11/05/12 16:56
수정 아이콘
좀 안타깝네요...흠냐...
몽키.D.루피
11/05/12 16:58
수정 아이콘
롯데는 마스자카가 40이 되면 영입하라~! 그리고 외국인 노동자 대우를...(코리..ㅠ)
하늘의왕자
11/05/12 16:58
수정 아이콘
그런데 유게 게시물을 보니
찬호팍 방어율이 4점이 넘던데..
퍼시픽리그에서 1점대 방어율 투수가 6명씩이나 되는 투고타저인거 보면...
디비시스
11/05/12 17:00
수정 아이콘
저게 앞뒤 자르고 '2군 강등수모' 이렇게 짜르면 '와 너무하네'가 되는데..
사실 1군엔트리 말소는 예정된 수순이었습니다. 지금 오릭스가 팀이 정상이 아니라서 감독이 로스터질을 하는거라고 봅니다.
이미 찬호보다 성적좋은 앞에 투수두명(기사누키랑 누구더라;;)은 이미 말소했죠..5월일정에 교류전이 있어서 일주일에 2경기하고 하루쉬고 3경기..그런식이라 선발진이 좀 여유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자리에 야수들 넣어서 좀 더 공격적인 엔트리 운용하는거라 보시면 될겁니다.
헤나투
11/05/12 17:06
수정 아이콘
극강의 투고타저를 자랑하는 퍼식픽 리그에서 좋은 성적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잘던지고 있는거라 생각했기에 갑잡스런 2군행이 아쉽네요.
독수리의습격
11/05/12 17:06
수정 아이콘
이제부터 교류전이 시작이라 선발투수 많이 가지고 있을 필요 없습니다. 교류전은 이틀 경기 하고 휴식일 한 번이니까요.
그럴바에야 타자 한 명 데리고 있는게 낫죠. 박찬호가 못 던진 것도 있지만 이게 더 큽니다.
지니쏠
11/05/12 17:08
수정 아이콘
박사장님 꼭 두자리수 승수와 3점대 방어율 하셨으면 좋겠어요. 화이팅!
애패는 엄마
11/05/12 17:15
수정 아이콘
근데 오릭스에게 미안하긴 합니다. 박찬호, 이승엽선수 잘 좀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wonderswan
11/05/12 17:17
수정 아이콘
어? 이승엽님도 아니고 박찬호님이? 했는데 이승엽님은 먼저 가셨군요..ㅠ 요새 일본야구는 관심이 없어서..
가만히 손을 잡으
11/05/12 17:24
수정 아이콘
그나마 애정있는 둘이 잘 안되서...박찬호. 이승엽은 정말 안타까워요.
개념은?
11/05/12 17:31
수정 아이콘
언론에 낚이지 마세요. 다 낚시 입니다...
위엣분도 써주셨는데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6031311

여기에 자세하게 설명되어있습니다. 그냥 투수가 필요가 없어서 잠깐 1군 말소한거지 2군 강등 아니에요..
양정인
11/05/12 17:36
수정 아이콘
다른 것을 둘째치고서라도...
너무 득점지원이 형편없습니다.
투수가 아무리 잘 던져주면 뭐합니까.. 점수지원이 안되는데..
Siriuslee
11/05/12 17:39
수정 아이콘
거긴 1위팀 투수가 자책점 2.10 4게임 30이닝 던지고 0승 2패 하는 무서운 리그에요;
흑태자만세
11/05/12 17:59
수정 아이콘
엔트리로 인한 2군행이지만 지금 박찬호의 투구는 분명 문제가 있죠.
득점 지원을 탓하기 이전에 지금 일본은 득점 자체가 안 나오는 리그죠.
박찬호의 패가 많은 것도 결국 득점 자체가 안 나오는 리그에서 방어율이 4점이나 되니 그런 것이죠.
출처 : MLBPARK 벅스뮤직님
센트럴리그
1.주니치 : 2.37
2.한신 : 2.98
3.야쿠르트 : 3.25
4.요미우리 : 3.39
5.히로시마 : 3.39
6.요코하마 : 4.06
퍼시픽리그
1.소프트뱅크 : 2.81
2.니혼햄 : 2.87
3.라쿠텐 : 2.97
4.롯데 : 3.04
5.세이부 : 3.33
6.오릭스 : 3.55
이건 박찬호 선수의 기량이 노쇠화로 인해 작년보다 더 떨어졌거나 아직 페이스가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둘 중 하나입니다.
급한 것은 아니지만 6월 안으로는 반전을 보여줘야 합니다.
리버풀 Tigers
11/05/12 18:33
수정 아이콘
네이버에서 박선수 2군 강등 기사 보고... 들쭉날쭉 했지만 몇경기 안했기 때문에 뭔가 하고 댓글 봤더니 교류전이 있고, 뭐.. 일정 조정이더군요.

흑태자만세님께서 말씀한 노쇠화와 페이스문제 둘 다라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노쇠화는 어쩔 수 없는것이고,
mlb 데뷔후 지금껏 박사장님 슬로우 스타터입니다. 페이스 일찍 올린 해는 여지 없이 부상을 당했죠.
페이스가 늦게 올라오는 성향 때문에 박찬호선수 선수생활 말미에 고생이 많네요.(필라시절 선발 강등후 불펜, 양키시절 웨이버 공시...)

뭐... 여름엔 페이스 끌어올려서 잘 던져주길 바라고... 페이스 안올라오면 계약 해지하시고 드래프트 참가 하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기아가 픽... 이라고 쓰면 한화팬분들께서 화내시겠죠?

개인적으로 명예로운 은퇴란 없다. 라는 주의라서 망가지더라도 한국에 와서 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 기원합니다.
11/05/12 19:20
수정 아이콘
휴식을 위해서 내려보낸다는건 저 블로거의 생각이고,
가장 박찬호를 내린 가장큰 이유는 다른 투수용병인 맥클레인을 테스트 하기 위해서겠죠.
맥클레인도 올해 시범경기에서 잘던졌습니다만 용병 엔트리때문에 지금껏 2군에 있었죠.
팀의 유일한 좌완 선발인 나카야마도 2군으로 내려간걸 보면 맥클레인이 올라올 확률은 매우 높습니다.
물론 박찬호의 이번 좌천이 2군강등일 확률은 낮습니다.
다만 조만간 오릭스의 에이스 가네코가 1군에 올라올 확률이 높기에 향후 선발로테이션에 대한 변화는 충분히 있습니다.
지금 오릭스의 불펜상태가 좋지 않기때문에 피가로나 박찬호 둘중에 한명을 불펜으로 내릴확률도 높다고 봅니다.
불펜경험이 있는 데라하라도 그 후보중 하나겠네요.
11/05/12 19:4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좀 더 검색해보니 2군 강등은 아닙니다
등록말소만 하고 1군과 대동한다고 하네요. 다만 오카다 감독의 발언을 봐서는 어제의 피칭에 굉장히 실망한듯한 느낌입니다.
기사누키처럼 일단 1군에서 빼고 테스트할 선수들을 올리고 투수진을 재편할 계획으로 보입니다
버디홀리
11/05/12 23:33
수정 아이콘
여러 기사엔 교류전 때문이라고 말은 나왔지만 제가 보기에도 일단 피칭 내용이 그다지 좋다고 볼 수 없습니다.
그동안 선발로 나왔던 경기는 빼놓지 않고 전부 챙겨봤었는데,
우선 팀이 역전을 하거나, 득점을 하고 난 뒤에, 바로 실점 하는 경우가 몇 번 있었고 장타를 조금 많이 허용하는 편입니다.
대체적으로 볼이 높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본에선 슬라이더 보단 포크볼을 던져야 한다던데 박찬호가 던지지 못하는 구질입니다.
대신 위력적인 커브 볼을 갖고 있는데 이게 현재는 제대로 구사가 되질 못하고 있어요.
커브가 살아나야 박찬호도 살아난다고 봅니다.

우리 입장에서야 영웅이지만 그네들에겐 그저 용병일 뿐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083 [일반] 빛나는 청춘?, 빚지는 청춘 [11] 뜨거운눈물4200 11/05/12 4200 0
29082 [일반] [본격 서바이버] 야생동물의 공격에서 살아남는 법 + 19금 [23] AraTa8463 11/05/12 8463 1
29081 [일반] [망상] 나는 가수다 듀엣 특집 - 우리는 가수다 [21] SCVgoodtogosir6233 11/05/12 6233 0
29080 [일반] 넵. 우주 제일 달콤합니다. [38] 프즈히7923 11/05/12 7923 9
29079 [일반]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5/12(목) 불판입니다. [640] 스카이바람5161 11/05/12 5161 0
29078 [일반] 5월 13일 충무아트홀에서 엄마를 부탁해 보실분 있으신가요? [5] 실론티매니아3289 11/05/12 3289 0
29077 [일반] [해외축구] ac밀란 피를로가 유벤투스 갔네요.. [25] 머드5019 11/05/12 5019 0
29076 [일반] [일본야구]박찬호 2군강등! [33] 아우구스투스5461 11/05/12 5461 0
29075 [일반] [NBA]한 시대가 끝나다 [29] 레몬커피5864 11/05/12 5864 0
29074 [일반] 삼성까면 뭔가 있어보이는 인식이 퍼졌나봅니다 [197] designerJ7808 11/05/12 7808 4
29073 [일반] 고속터미널·서울역 사물함 연쇄 폭발(2보) [21] 세우실6825 11/05/12 6825 0
29072 [일반] Process Explorer 와 Autoruns를 이용한 내컴퓨터 내가 지키기 [9] 멋진벼리~5575 11/05/12 5575 2
29064 [일반] 나가수 관련]새로운 가수 및 사소한 이슈(?) [53] 부끄러운줄알아야지6883 11/05/12 6883 0
29063 [일반] 허영생과 박재범과 2NE1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19] 세우실4148 11/05/12 4148 0
29062 [일반] 일본 방사능, 더 이상 가만히 지켜봐선 안될 것 같네요. [15] 계란말이7559 11/05/12 7559 1
29061 [일반] 으하하 아이고 친구야... 너도 이젠 아빠구나.. [4] 네오크로우4191 11/05/12 4191 1
29060 [일반] 숨겨진 노래들 [4] 루미큐브3976 11/05/12 3976 0
29058 [일반] Survivor라는 프로그램을 아시나요? (스포가 있을수도..) [6] 베일5114 11/05/12 5114 1
29057 [일반] 정말 기가막힌 세상이네요. [49] 축구사랑8689 11/05/12 8689 0
29056 [일반] [펌] dcinside의 박완규씨 인터뷰 - 박완규, 불의 재발견 [12] 삭제됨6614 11/05/11 6614 0
29055 [일반] 역사 공부에서 무엇이 중요할까요 [20] 눈시BB5476 11/05/11 5476 0
29054 [일반] 갑자기 힘이 쭉 빠집니다. [30] 허느님맙소사5899 11/05/11 5899 0
29053 [일반] [카라] 지금 전하고 싶은 말 ... 무료...팬미팅개최.. [4] karalove5059 11/05/11 505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