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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5/11 23:56:29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펌] dcinside의 박완규씨 인터뷰 - 박완규, 불의 재발견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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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12 00:28
수정 아이콘
재밌게 읽었습니다.
박완규씨가 의외로 눈빛처럼 순수하시네요. 크크
11/05/12 00:37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멋지네요 소신있고.
11/05/12 00:41
수정 아이콘
근데 솔직히 중간에 '인터넷에서 보컬 나누는거 보고 코웃음친다' 요런 비슷한 문장보고.. 보컬은 그런식이 아니다라는 뉘앙스, 피 두번토하고 그랬다 이러는거..............솔직히 조금 발끈했어요. 물론 서양의 발성과 한국의 창과 당연히 다르고 목표하는 방식도 훈련도 다르지만....'악기'를 만든다는점이지만.........본인은 타고 났으니까 그렇게 해도 그 정도까지 간거지......보통 성대로 18시간 노래하고 피 두번 토하면 그대로 노래인생 쫑 나는건데.......본인도 결국 40전에 수술을 해야만 목소리를 낼 수 있게된게 그 탓이라고 봐야하는데.............좀 안타까워요. 옛날의 명가수들은 목소리를 만들려고할때.. 임재범씨도 그렇고 ....지금 많이 연구된 50까지 성대기능이 유지되는 동안에 건강하게, 그리고 원하는 소리를 내는 법이 무시당하고 어떤 작곡가들의 요구에 맞추는 (김태원씨도 비슷한 거지만) 보컬은 악기이기에 넌 될거다라고 해서 원하는 소리 뽑아쓰고 목 망가지면 버리는.....(김태원씨는 그렇지 않지만) 그런 예가 참 많았다고 하더군요. 그냥 저거 보고 혹시나 그래 진정한 가수는 뭘 배우냐 그냥 까는거지 이러는 분이 있진 않겠지만 좀 씁쓸해요. 취미긴해도 진짜 열심히 찾아보며 공부하는데 디스당한기분? 크크....암튼 박완규씨 수술 진짜 잘 됬으면 좋겠네요. 결절수술은 음성치료가 효과없을떄 하는 극약처방인데 실제로 절반은 더 악화가 될 수도 있는 수술이라..
비갠후에
11/05/12 00:57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집중해서 읽었습니다. 읽을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11/05/12 00:59
수정 아이콘
요즘 성공한 택빠... 라는 이름으로 많이 보이시는~ 흐흐-
인터뷰 내용중 절망적이지만 그걸 해야만 행복하니까...!! 이 구절이 쭉 생각나네요.
지니쏠
11/05/12 01:02
수정 아이콘
잘 읽었어요. 좋은 인터뷰네요.
체러티
11/05/12 01:18
수정 아이콘
공감가는 부분이 상당히 많네요. 외골수적인 면이 있긴하지만 시원하게 하고싶은 말 다했네요.
네오크로우
11/05/12 01:22
수정 아이콘
크..박완규씨.. 어찌 됐던 요즘 임재범씨와 함께 조금씩 대중들의 관심을 받아서 팬인 저로써는 기분이 좋네요.

천년의 사랑이 너무 떠버려서 노래 자체도 좋았고 뮤비 (비밥편집)도 괜찮았고 다만 그 이후로 인터뷰때 처럼 공장식으로 음반을 찍다보니
2집내도 모르고 3집내면 그게 천년의 사랑 이후의 앨범 2집인줄알고 4집내도 또 그게 2집인줄 알고..

러브레터 나왔을때 하소연하시던게 생각나네요. 결국은 좀 떠밀리듯 천년의 사랑을 또 불렀었죠.

재작년이었던가 김경호씨와 합동콘서트 하실 즈음에 어디 프로에 나와서 원래는 무척 친했는데 김경호씨가 예능 나가고 원하지도 않는 음악 소속사때문에 억지로 하는거 보고 화가 나서 한동안 절교했었다고 말씀하셨죠.

소속사횡포등에 대해 막 성토하려는거 김경호씨가 옆에서 뜯어 말리고.. 흐흐흐

부디 수술 잘 되셔서 좋은 음악 많이 들려주셨으면 합니다.
11/05/12 02:19
수정 아이콘
전 박완규씨의 고음이 더 좋지말입니다...ㅠ.ㅠ
나두미키
11/05/12 07:55
수정 아이콘
찰진 인터뷰네요..... 내용 좋네요. 감사합니다...

부활도 타협해야 살아 남을 수 있고, 시나위는 음반활동 자체를 힘겨워하고있고.... 라는 구절이 참 맘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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