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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08 13:55
앞으로는 '비정상'이 '정상'이 되는 흐름이 더욱 빨라질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정상'이 맞지만 현실적인 이유로 '비정상'을 할 수 밖에 없어." 였다면, 이제 '비정상' 자체를 '정상'으로 볼테니까요. 체벌폐지에 대해서는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체벌을 폐지하는 건 당연하지만, '지금, 여기'에 대해 고려한다면 체벌 자체에 대한 원론적인 주장은 교육 현장에 별로 도움을 주지 못하니까요.
11/05/08 14:39
줄을 세우든 말든 결국 공부할 애는 할텐데 굳이 저럴 필요 있나 싶네요. 개인적으로 학교수업은 내신따기 위함이 아니면 등한시 했던터라...(사립학교의 폐해로 인해 몇몇 선생님들의 자질이 의심스러웠던터라...) [m]
11/05/08 14:58
윗 링크를 타고 가면
심화반 같은 것도 비난의 대상이 되는데 이해가 안 가네요 영어 수학같이 수준별로 차이가 많이 나는 과목은 수준별 수업해야죠
11/05/08 15:09
음.. 글 자체는 그럴듯하게 보이지만 어떻게 보면 그것 뿐이네요
공부를 조금 잘하는 사람들이 학교에서 누리는 모든 특권이 뭔지도 모르겠고요. 그런 특권이 있다손치더라도 그 "특권"을 모든 학생들에게 공평하게 나누어주는 방법은 뭣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특권이라면 한집단내에 그것을 누리는 사람의 수는 소수로 한정되어 있는 것들일텐데요.. 특권 자체를 없애버리는방법빼고.. 폭창이님의 생각을 사회의 다른 집단에게 적용해보면.. 프로게이머의 세계에서 고작 게임만 잘하는 극소수의 사람들이 대부분의 경제적이익과 명예를 가져가고 팀대항리그에 출현하니 문제고. 개인 사업의 세계에서도 장사를 잘하는 극소수의 사람들이 대부분의 경제적이익과 명예를 가지니 이것도 문제고. 스포츠의 세계에서도 극소수의 스타플레이어들이 모든 관심을 얻고 천문학적인 경제적이익을 가져가고 리그에 출전하니 이것도 문제고요. 소수의 인기있는 연예인만 TV에 출연하니 이것도 문제고요.. 제 생각이 평범하지 않는것인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모여 산다면, 그 사이에선 잘 하는 사람, 못 하는 사람이, 있을수 밖에 없고 잘하는 사람은 그에 합당한 더 좋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학교가 지식을 전수하고 인성을 함향하는 곳이긴 하지만 인성적인 면을 어떻게 평가할 방법이 없기때문에 어쩔수 없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학교 시스템을 정립시키고 매년 연구하고 매년 고민하는 수많은 나라의 수천 수만의 교육학자들조차 !! 공평한, 누구나 납득할만한, 인성적인 평가방법을 개발하지 못하고 있는 지금의 현실에서.. 개발이 된다해도 문제겠네요.. 인성적인 평가방법이 개발되고 평가되면 인성역시 줄세우기가 될텐데요..
11/05/08 17:30
대학을 나오는게 안나오는것보다 월등히 낫다고 하는 사회에서, 대학졸업을 해도 먹고사는 걱정을 하는 상황이니...다짜고짜 교육제도를 바꾸는건 힘들죠. 대학의 유무에 상관없이 먹고살수있는 사회가 되야하고, 대학진학률이 낮아지기 시작하면서 교육제도도 바꾸는거죠.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중고등학교에서의 교육방침도 바뀔거라고 보고요.
11/05/08 20:51
참고로 고등학교는 중등교육이고 대학 이상이 고등교육이죠..
개인적으로는 고등학교 다닐때 성적줄세우기 한다고 해서 나름의 혜택을 학교에서 준다고 노력한 것 같은데, 실질적으로 별 혜택 받은 것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중상위권 학생들을 약올려서 공부 더 열심히 하게 할려고 했었던 의도라면 몰라도 말이죠. 뭐 어짜피 대학 졸업할 때 쯤 되면 이런거 다 무의미한 일 아닌가 싶습니다. 크게 봤을 땐 차라리 저런 제도가 더 활성화 되었던 과거에 지방과 기타 소외지역의 상대적 진학성과가 더 좋지 않았나 싶네요. 특목고가 버젓이 존재하는 현실에서 인문계고가 평등외쳐봤자 본인들만 손해보는 짓이죠뭐.
11/05/08 21:38
프랑스처럼 대학수학능력검정시험을 아예 없애는게 어떨까요? 대신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로 학생들 다 쳐내고 나중에 졸업하는인원은 전체인원의 1/4정도만 남기고 또 같은전공에 두번이상 낙제한 사람은 그 전공을 다시 들을수없게하고..
11/05/08 23:29
노는 순간에 딱히 공부 생각해 본 적 없고, 교실과 집이라면 모를까 야자실이나 독서실에서 공부해 본 기억도 거의 없고, 부모님이 공부 안 한다고 쪼지도 않았지만 서울대학교 가는데 아무 지장 없었는데요. 글의 뉘앙스가 최상위권 학생들을 공부밖에 모르고, 다른 사람들이나 다른 일들에 무관심한 사람들로 폄하하는 것 같아서 보기 언짢군요. 집착이라는 표현을 너무 쉽게 쓰시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같은 논리로 하위권 학생들은 공부 안 하고 노는데 집착한 사람들이라는 표현도 허용됩니까?) 물론 공부 잘 하는 학생에게 따로 학교에서 특권을 주거나 하는 것은 저도 절대 반대합니다.
11/05/09 00:23
부모님이 공부하라고 쪼는 학생 치고 최상위권 학생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 식으로 공부해서는 상위권은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최상위권은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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