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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5/05 11:15:32
Name 으랏차차
Subject [일반] '짝', 대한민국 평범한 남녀가 보기에는 불편한 방송인거 같습니다.
http://0063.tistory.com/807

블로그 돌아다니다가 링크를 퍼왔습니다.

여러분들은 '짝' 이라는 프로그램을 혹시 보고 계시나요?

짝은 매주 수요일 저녁 11시 15분에 SBS에서 방송하는 프로그램으로써

대한민국 남녀의 짝을 찾는 기준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입니다.

어제는 짝 5기가 나왔으며 장소도 지난주까지와 달리 콘도 형식으로 완전히 뒤바뀌었고 성 비율도 뒤집혔습니다.

그런데 짝에 나오는 남녀들의 스펙을 보면 처음에는 평범한 스펙의 사람들도 나오지만

회를 거듭할 수록 다소 좀 높은 스펙을 가지는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모델, 대학강사, 외국계 기업 인턴 등등 다양하고 엄청난 스펙을 가진 사람들이 등장하는데요.

현실적으로 일반인들의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고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짝' 이 프로그램을 보고 참 씁슬한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여자들이 남자들의 진심을 확인한다고 테스트 같은걸 하는데 남자입장에서는 모르겠지만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과연 어떨까요?

마치 일반인들에게 이렇게 귀띔을 해주는 것 같더군요.

"연애 할려면 저 정도 스펙은 기본 아닌가?"

저 같은 평범한 남자에게는 정말 씁쓸하군요....

물론 다른 사람들의 생각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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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탐구자
11/05/05 11:19
수정 아이콘
그냥 연애/결혼 판타지를 이용하는 프로그램이죠.
11/05/05 11:19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결혼...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귀찮을뿐...
우유친구제티
11/05/05 11:22
수정 아이콘
노골적인 면을 강조할 수 밖에 없는 프로그램이라 앞으로는 좋은 스펙의 사람들 위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깐따삐야
11/05/05 11:28
수정 아이콘
짝 신청하려면. 부모님 직업/재산까지 다 기재해야합니다.
Siriuslee
11/05/05 11:28
수정 아이콘
몇회였는지 지나가면서 보는데 황당 스럽군요.

남자1 은 대기업 무슨무슨파트근무고
남자4 는 어디어디 근무, 아버지가 어디어디 회사 소유(?)

이런식으로 소개가


뭐냐 이 무너진 파워벨런스는
논트루마
11/05/05 11:31
수정 아이콘
좀 딴소리지만 어제는 남자가 적고 여자가 많은 상황이었는데, 그런 상황에 대해 여성들이 얼마나 무방비(?)이고 경험이 없고 당황해하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것 같더군요;; 그냥저냥 케이블에서 몇 번 재방송 해주는 걸 보던 수준이었는데, 어제는 설정 자체가 흥미로웠습니다. 전 너무 외모지상주의와 물질만능주의를 강조하는 편집으로 봤을 때 오히려 역으로 비판하는 프로그램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담담한 나레이션으로 그런 것들을 짚어서 얘기할 떄는 그저 웃음만 나왔습니다.
필요없어
11/05/05 11:38
수정 아이콘
제 친구도 1회에 출연했었는데 갈 수록 병맛입니다. [m]
11/05/05 11:44
수정 아이콘
이런 프로그램이 왜 공중파에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아나이스
11/05/05 11:46
수정 아이콘
철없는 사람들에게 부모를 잘 만나는 것이 인생의 90%이상을 결정하며 얼마나 중요한지 현실감각을 일깨워주는 프로그램인데

왜 공중파에서 이런 걸 하는지... 우리가 낸 시청료가 열폭용으로 쓰이다니 -_-
위원장
11/05/05 11:55
수정 아이콘
안보면 됩니다. 금방 없어질 것 같아요
11/05/05 11:57
수정 아이콘
대학 강사나 외국계 인턴이 후덜덜한 스펙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좀 위화감 조성? 그런건 있는 것 같죠
신동엽 이경규의 러브 뭐시기 케이블처럼 아예 대놓고 그렇게 가면 몰라도 공중파에 적합한 내용은 아닌 것 같아요
Amunt_ValenciaCF
11/05/05 12:02
수정 아이콘
막장드라마처럼 욕하면서 계속 보면 문제가 됩니다. 그냥 안보시면 위원장님 댓글처럼 금방 없어질 겁니다.
Illskillz
11/05/05 12:18
수정 아이콘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1105041332151119&ext=da

MBC의 '사랑'이라는 프로와 SBS의 '짝'이라는 프로를 비교한 기사입니다

비슷한 주제로 다른 퀼리티의 방송이 나오는게 재밌네요 크크
비호랑이
11/05/05 12:26
수정 아이콘
여지껏 출연했던 여성 출연자중 얼굴이 특히 예쁘다 싶으면 직업이 모델겸 쇼핑몰 운영이더군요. -_-;
abrasax_:JW
11/05/05 12:56
수정 아이콘
케이블처럼 대놓고 하는 건 병림픽으로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는데 저건 정말 아니네요. 프로그램이 치사합니다. [m]
11/05/05 13:04
수정 아이콘
예능과 다큐의 경계에 있는 프로그램이라 보는데, 그냥 예능이라 생각하고 봅니다.
연애는 모르겠고, 사람 심리를 알수 있는 실험들이 많아서 재밌던데요.
여행의기술
11/05/05 13:59
수정 아이콘
전 이거 본적없지만 딱 소재와 들은 풍월로만봐도 케이블에서하는 소개팅프로에 진지버전이라고봅니다. 몇년전에 케이블에 이런거 많이나왓죠 소개팅이랍시고 나온 인간들이 전부 모델과 쇼핑몰 사장
11/05/05 23:07
수정 아이콘
다른 부분은 모르겠지만 여자분들의 경우 자신의 일을 홍보하기 위해 나오는게 아닌가싶은 찝찝한 기분이 들더군요..
쇼핑몰 운영자가 대한민국에 많아봐야 얼마나 있겠냐만은.. 무슨 프로그램이던간에 일반인 여성 출연자 중에는 쇼핑몰 운영자가 꼭 끼어 있더군요..
나름 1-2화는 재밌게 봤습니다. 새로운 면도 많고.. 직업등의 자신에 대한 소개를 하기전과 하고 난 후에 대한 호감도 변화 등등..
다큐예능같아서 흥미로웠는데.. 3-4회부터는 편집이그런지 몰라도 그냥 케이블예능 필.. 1-2화처럼 이런이런 상황에서는 사람들의 호감도가 어떻게 변화한다 이런 상황에선 어떤 이성을 더 선호하게 되더라 .. 뭐 이런 스토리로 흘렀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남자분들은 스펙이 정말 다들 후덜덜하고.. 차도 정말 좋고..
여자분들은 이쁘더군요 -_-;;
대한민국질럿
11/05/05 23:24
수정 아이콘
그냥 친구들과 커플 맞추기 내기하면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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