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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04 08:26
그런의미에서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가 좋게 들렸던걸지도 모르겠네요. 입대전 일음에 미쳐 살아서 5주간 훈련후 자대 들어갔는데
처음 노래만 듣고 정말 일음인줄 알았거든요. 때때로 이때의 소녀시대가 그립곤 합니다. 뭐 지금도 괜찮구요.
11/05/04 08:50
개인적으로 윤하는 확실히 일본쪽이 나았다고 생각됩니다. 보아도 발렌티와 기적, 어메이징키스가 제가 가장 좋아했던 노래라는걸 생각해보면 일본쪽 발표노래가 좋았던 것같네요.
근데 요즘은 별로 그런생각이 안듭니다. 제트코스트러브같은건 한국에서 발표한거랑 비슷비슷한느낌, Mr.taxi가 한국노래들보다 좀 별로라는 생각도 들고........밑에 글에도 말이 나왔지만 요즘엔 한국프로듀서들이 일본보다 잘하는것 같아요
11/05/04 08:58
예전부터 생각했던거지만 노래만 놓고보면 일본게 더 좋고 실력만 놓고보면 한국이 더 좋았는데...
둘다 침체되있는 느낌입니다. 근데 일본쪽 노래가 이상해지는것 같아요 -_-..
11/05/04 08:59
예전에 사랑의 시나, 잠시만 안녕, 눈의 꽃, Good bye, I love you 등등 일본곡을 우리나라 가수가 불렀을 때 굉장히 인기가 많기도 했죠.
그런데 지금은 확실히 아니라고 생각하는게 후크송은 미국 포함해도 우리나라만큼 여러 가지로 잘 만드는 나라가 없을 겁니다. 보아, 윤하, 동방신기까지는 취향에 따라 갈리거나 일본 쪽으로 기울 수도 있는데 2010년 이후로 진출한 아이돌에게서는 그런 경향을 찾아보기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아이돌 노래는 한국이 No.1이라는데 이견이 없을 테니까요.
11/05/04 09:31
동방신기는 탑 아이돌이었지만 일본에서 시작할 때 '아티스트'로 어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동네는 '쟈니스'라는 막강한 소속사가
'남자 아이돌' 시장을 꽉 쥐고서 후발주자들을 지독하게 견제하거든요. 결국은 이 전략이 먹혀들어가서 아이돌의 영역까지 아우르게 되었습니다만. 양국에서의 발표곡이 다른 느낌인건 그런 스탠스의 차이 때문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그전까지는 별 관심 없었는데 이번에 2인조 동방신기가 케케묵은 정통 유영진표 SMP로 일본에서 호평받는걸 보니 감탄스럽더군요. 소녀시대나 카라가 번안곡으로 성공했고 일본 오리지날이라도 일본 작곡가가 쓴 곡도 아니고 점점 구분짓기 애매해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11/05/04 10:17
호응하는 사람들의 차이겠지요.
아무래도 한국사람들과 일본사람들이 좋아하는 노래가 달랐고(물론 명곡은 어디나 좋아하겠습니다만, 그런 레벨을 제하구요.), 그러니 자연히 먹히는 노래가 다르니까 다른 걸 부르는 거죠. 그런데 보아나 동방신기와는 다르게, 카라나 소녀시대는 한국에서 발표한 곡 자체가 이미 일본에서 호응이 있었던 상태에서 건너간 것이라... 같은 곡을 부르거나, 대체로 비슷한 분위기가 먹힌다고 봐야겠죠. 이번에 소녀시대가 예전처럼 분위기를 바꿔 시도했다지만 그냥 이것저것 해보는 거라 볼 수도 있겠구요.
11/05/04 11:22
제가 소녀시대 '다시만난 세계'를 괜찮은것 같은데 싫어한 이유가 일본노래 냄새가 나서 그랬는데
그 이후노래들은 하나같이 그렇지 않더군요.
11/05/04 11:55
제이팝의 강점은 멜로디와 가사. 케이팝의 강점은 비트와 짜임새있는 구성이라고 볼수있는데 요즘 케이팝은 너무 단순해지고 반복이 심해지는걸 볼수있더라구요. 제이팝은 십년전과 이십년전과 별다른 차이를 못느끼겠구요. 그런데 두 팝뮤직의 장점이 결합한 결과물들이 케이팝가수의 일본 로컬음반들에서 볼수 있더라구요. 예로 2pm의 take off. 카라의 제트코스트러브. 동방신기의 곡들.
멜로디컬하기도 하고 리드믹하기도 하고. 앞으로 이런식으로 좋은 곡들이 탄생될거란 기대감이 있습니다. 일본활동할때의 곡들이 더 좋다는건 인정못하겠는데요?? 톱아이돌들이 내논 그동안 곡들은 정말 완벽한 세계최고의 작품이였다고 생각됩니다. 미스터택시도 그동안 소녀시대 노래보다 못하다고 생각되고 대표적으로 카라의 프리티걸시기 앨범이 지금곡들보다 훨씬 괜찬다고 생각되고 소녀시대도 지시절 마찬가지. 빅뱅의 한국곡들이 일본에서의 beautiful hangover, 가라가라고 보다 훨씬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지금 한국프로듀서들은 일본프로듀서들에게 넘사벽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11/05/04 12:32
지이라아르 님// 카라나 빅뱅이나 소녀시대는 아직일본에서 신곡 1 2곡 정도만 들고 나왔을뿐 좀더 지켜봐야죠. 한곡만으로 바로 한국활동을 능가한다는건 일본 >>>> 한국 이라는 소리밖에는 안되니까요
그보다 좀더 많이 활동하고 많은 곡을 내놓았던 동방신기나 보아 윤하등은 일본 활동시기 곡들이 더 낫게 들려집니다. 저 만 그럴수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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