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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14 11:56
정말 좋아합니다! 저도 유게 슈로대 글 보고 하나 쓰려고 했는데 먼저 올리시는군요. 으흐흐. 정말 20주년 기념이라 그런지 참전작이 굉장하더군요, 천원돌파에 코드 기어스라니!!!
슈로대는 다 좋은데 너무 쉽다는 점이 정말 아쉽습니다. 최근 슈로대가 쉬운 이유 중 하나는 역시 턴 제한이 없다는 게 젤 큰 것 같아요. 턴 제한을 두기만 해도 상당히 재밌게 즐길 수 있을 텐데요.
11/04/14 11:57
10년 전에도 그랬는데, 정말 한글화만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유일하게 즐긴게 gba용이랑 sfc용 4차인데, 그 두개마저 끝에는 한글화가 안되어있어서 접었었는데...언제부터 철인28호도 나왔단 얘기를 들었는데 언젠가는 한번 해보고 싶네요. [m]
11/04/14 12:00
아 그리고, 4차 주인공들 중 잊혀진 녀석들 좀 어떻게 살려줬으면 좋겠어요. ㅠㅠ 린사장하고 이름은 그다지 선호하지 않던 주인공들인데 ㅠㅠ 아라드는 제오라 덕분에 인기가 은근 많지 않던가요. 크크.
11/04/14 12:06
처음으로 해본게 알파였고 제일 많이 깨본게 MXP.
사실 두개빼고는 제대로 해본게 없네요. 알외는 초반진행에 자붕글이 못생겨서 하기 싫고.. AP는 첫화에 겟타와 바이사가로 진행하는것부터 질려서 포기... 나머지는 해본적도 없고요. 플스2로 해보려고 했는데 집에서 사면 부셔버릴 기세라서 해보지도 못하고.. 그래서 PSP가 있어서 Z2를 기대했는데 비싸서 사지도 못하고 있네요 큭
11/04/14 12:06
와우하면서 슈로대에 손놓은지 오래돼서 3차알파부터는 못해봤네요
고등학교때 sfc에뮬이 한창 개발되던 시기에 최고의 화두가 4차로봇대전이었는데(파판6도 그랬지만 이건 좀 빨리 돌아간 편이라...) 그당시 주먹구구식으로 헥스에디터로 능력치수정하고 그러면서 놀았었는데 나중에는 알파랑 알파외전도 700메가짜리 이미지파일을 생노가다로 검색해서 에디트하고 그랬었네요 군대에서(...) srx의 시발점이 된 신슈퍼도 독립시리즈에 넣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1/04/14 12:23
PSP 로 나와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1人입니다.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게임기가 PSP인데 PSP용 슈로대가 너무 없어서 아쉬웠거든요 그나마 PS2용으로 나온건 에뮬이 있어서 해보긴 했지만 PS3나 NDS, 엑박 같은거로 나오면 플레이는 꿈도 못꾸는 상황이라.. ㅜㅜ 개인적인 바람으로 OG3도 PSP로 나왔으면...
11/04/14 12:25
GBA쪽도 다 해봤던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서 패스하고 현재 본진인 NDS쪽을 끄적거려보자면,
W - 매력적인 오리지널, 수준높은 스토리의 크로스오버. K - 희대의 망작. 하지만 우리에겐 미스트씨(...)가 있다. L - 매력적인 오리지널, 수준높은 스토리의 크로스오버(인척 하지만 사실 라인배럴+마크로스F 스토리만)
11/04/14 12:46
게임보이 GB로 2차 대전 했던 게 기억나네요. 그 뒤로도 해보긴 해봤지만 그때 재미는 못느꼈습니다. 턴제를 좋아하는 편도 아니어서요.
이렇게 똑같은 방식인데도 새로운 유명한 만화의 로봇이 나오면 환호하는 매니아들이 많다는 게 이 게임의 장수하는 비결인 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로봇 만화 매니아가 슈퍼로봇대전을 하고 더 매니아가 되거나 먼저 하고 로봇만화 매니아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네요.) 어쨌든 제가 가장 재미있게 했고 끝까지 해본 유일한 GB 2차대전, 엄청난 고전이지만 지금 생각해도 괜찮게 만들어졌다 싶습니다. 어릴 때라 아는 로봇인 마징가랑 그랜다이저에만 돈 투자 했다가 마지막 즈음에서 엄청난 난이도를 맛봐서 몇 번 반복했는 지 모릅니다. 맵상에서 전체공격 되는 건담이랑 손에 불꽃피고 달려들어 공격하는 기술이 강했던 건담이 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굵은 레이저 쏘는 중간 보스와 작은 위성로봇 같은 거 보내서 공격하는 보스 스테이지가 진짜 어려웠던 걸로 기억하네요.
11/04/14 12:54
에반게리온 때문에 F부터 시작했는데 하다보니 건담에 더 빠져들었고 건담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가 슈로대 하면서 원작도 안보고 건담 스토리를 알게 되었고 (건담은 역습의 샤아만 나중에 봤지요..) 하다보니 윙건담커스텀제로에 빠져 버려서 다른건 안키워도 히이로의 윙건담 제로 커스텀은 아주 에이스로 키웠지요. 이번 작품에도 윙건담이 나와서 너무 기분 좋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최고 사기 기체는 아무리봐도 MX의 제오라이머 같아요.. 반프레스토가 그냥 대놓구 만든 사기 기체라서.. 맵병기 쓰라고 만들어 놓은 정신 커맨드보고 그냥 제오라미머만 적진에 쑤셔놓구 기력 채워놓으면 차원연결시스템으로 맞지도 않고 구슬만 그냥 부딪히면 게임 끝났지요.. 제오라이머의 스토리도 충격이었고.. 명대사도 하나 생각나네요.. 신파극은 끝이다..
11/04/14 13:37
아! 슈로대 일어가 압박이신 분들은
http://sarw.co.kr/bun/bun.htm 이곳 들르시면 좋을 겁니다. 거의 전작품, 전루트를 번역해둔 괴물 같은 -_-; 곳이지요.
11/04/14 14:06
어느덧 아저씨의 로망같은 느낌이 드는 슈로대지만..(중고생 친구들은 옛날 참전작을 잘 몰라서 그런지 관심이 별로 없는것 같더군요.)
슈로대의 로망은 역시 건담이라고 생각하는 1人으로..OG시리즈만 빼고 다 즐기는 유저입니다.(OG대신 SD건담시리즈를 하는 라이트유저(?)) 먼지가 쌓여있는 PSP를 다시 꺼낼때가 되었군요. 이번 시리즈 연출력은 PSP의 황혼기에 모든것을 보여주는 끝판대장같은 느낌이....
11/04/14 14:28
슈로대의 가장 큰 특징은 RPG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게다가 2D임에도 불구하고 게임기의 성능을 거의 골수까지 빨아먹는 무지막지한 연출력이죠.
PS1으로 나온 알파외전은 지금 보더라도 '만드느라 죽어났겠구만...'하는 소리가 절로 나오고(특히 마장기신 시리즈의 프레시아 제노사키스의 디아블로 연출은 최초의 2중 컷인입니다.), 3차 알파의 슈퍼계 남주 토우마의 기체인 다이라이오는 최종기술 모션을 짜는데 스탭들이 장장 2개월을 고심했다죠. 게다가 PS2의 마지막 작품인 Z는 오래켜두면 PS2가 부하를 견디지 못하고 다운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하고요...;; 흔히 슈로대의 가장 근본적인 존재 이유이자 가장 많은 팬들이 사랑하고, 로망으로 꼽는 마징가류 vs 우주세기 건담류로 대표되는 고전 시리즈의 경우에는 이제 슬슬 스토리도 바닥나고 등장해야하는 이유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성우분들도 연세와 지병, 사고 등으로 하나 둘씩 세상을 떠나시는 안타까운 상황도 이어지고 있지요.(특히 큰 타격은 브라이트 노아와 하란 반죠라는 슈로대 스토리의 가장 큰 축을 담당하는 인물들을 담당하신 성우분이 작고하신 것입니다.) 덕분에 요즘 슈로대를 보면 우주세기 건담류나 마징가류가 스토리 구석으로 처박혀서 그냥 싸우는 기계가 되어버리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기도 합니다...(그렇다고 이미 완결된 스토리를 다시 건드렸다간 올드팬들의 폭풍 비판을 받을 것이니 상당한 딜레마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것도 어떻게 보면 슈로대의 흥행을 이끈 알파 시리즈의 스토리 중심 전개에서 이어진 것이니 반프레스토는 이후 인기작들의 스토리 라인 짜기에 고심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하도 떡밥 투척이 많다보니 자연적으로 육성은 스토리가 많은 메카물로 기울 수 밖에 없고(그 놈의 강제출격이...) 병풍메카들은 자연스럽게 소외되죠...물론 병풍이라도 괴수는 괴수입니다.(아무로, 쥬도, 카미유 등) 개인적으로는 4차를 가장 재미있게 했고, 4차를 미친 난이도라고 생각해서 우습게 보고 3차의 라그나로크까지 갔다가 '아...영광의 낙일은 그냥 애들 장난이었구나.'하고 좌절한 기억이 나는군요. 친구에게 새턴을 빌려서 F시리즈를 할 때에 집에서 혼자 하는데 TV볼륨 크게 해놨다가 뉴건담의 테마곡이 오케스트라 수준으로 나오는 것을 보고서 경악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큐베레이 때문에 패드 던져서 친구에게 욕 먹고 말이죠..;;) 물론 이후에 PS의 알파외전을 하면서 폭풍실망을 했죠...;;(PS의 BGM성능은 가히 새턴에 비하면 절망적 수준입니다.)
11/04/14 14:46
글쓴분이랑 제가 취향이 비슷한가 봅니다. 저도 그냥 다 때려부수는 맛으로 로봇대전하거든요 -_-; 작품도 알파처럼 왕창나오는게 좋고 말이죠 그리고 시작으로 알파로 시작해서 그런지 그 이전 작품은 아에 손을 못대겠더라구요 전투신 그래픽은 그렇다 치는데 전투신 스킵이 안되는건 못하겠더군요;;
11/04/14 14:56
4차에 뒤늦게 작년에 빠져서 여러번 클리어한다음 올초에 지휘통제실에 장편에 걸쳐 나름 정리한 기억이..
하지만 너무 오래된 겜이라 지금까지 사람들이 관심이나 가질까 싶음 ㅠ 4차는 사실 쉽죠. 영광의 낙일도 첨할때 당황스러울수 있어도, 패턴만 알면, 무지 쉽다는.. 한편 4차에서 서바인보다 빌바인이 더 좋다고 생각하네요. 서바인이 원거리무기가 없는대신 몸빵쪽에서 더 좋을수 있는데, 빌바인도 어차피 안죽으니....
11/04/14 15:17
ps2로 라인 바꾸고나선 슈로대는 거의안했고, psp나 ds로 나온 작품들만 나올때마다 하는 라이트 유저지만서도
요즘의 사기기체의 대세는 역시 시드데스티니의 키라보살님이 아닐런지 (아스란도 -_-;) 키라때문에 최근 작품에선 '콤보'데미지가 점감되는 방식으로 바뀌었죠;; 프리덤에 키라 태우고 던져두면 npc들이 알아서,.... 거기다 아군 식별 맵병기에 합체공격까지 (.....) 오랜 기간 슈로대를 해봤지만 "야...이;" 하던 캐릭은 오랫만이었습니다
11/04/14 15:52
오래된 유저라 그런지 그래도 아직까지도 전 마징가, 겟타로보 시리즈, 우주세기 시리즈가 좋더라구요.
최신 참전작들이 아무래도 능력치나 스토리 전개에서 +를 많이 받는다고는 하지만 팬심으로 키우면 딱히 어려울 것도 없는 난이도라서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스토리의 중심이나 기체의 위력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전투 연출이라도 좀 멋지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물론 작품 자체가 옛날 거라서 한계가 있지만...) 그런 점에서 Z의 제타건담 수박바 어택은 좀 신선했습니다. 앞으로 올드 기체들의 전투 연출에 신경을 많이 써줬으면 좋겠네요.
11/04/14 17:22
4차랑 알파, 그리고 OGS만 해본 라이트 유저입니다.
한글화 되어있었던 4차보다 오히려 알파를 열심히 했었죠. 뭐 개념도 없이 하던 시절이라 AT필드 왜 안 깨지냐고 징징대면서 꾸역꾸역 클리어. 아아, 단공광아검...
11/04/14 17:42
전 예전에 4차 한번 해본 것 밖에 없지만,
처음부터 등장한 아무로의 회피를 보면서 얘 왜이렇게 잘 피할까 했었는데 그후에 우주세기 건담를 접하고 공감했죠 칼 한자루만 들고 원래 안맞는 애구나..
11/04/14 19:52
슈로대 좋아하죠. 국내 모든 사이트에 퍼져 있는 제 아이디가 그걸 증명합니다 (...)
이때까지 본 시리즈 엔딩수 다 합치면 60~70회는 넘을 거 같네요 ^^;; 근데 직장인 되니까 옛날만큼 하지 못해서 슬프다는.
11/04/14 20:48
플스1과 플스2용은 엔딩을 거의다 봤는데 엠엑스와 2차 알파3차 알파 49화에서 현재 멈추었는데...
크윽... 플스2로는 안나온다고 합니까~!!! 사고 싶네요
11/04/16 15:57
NDS부터 슈로대를 했지만 그래도 하게 되면 그 중독성 때문에 정말로 몇날 몇일을 하게 되더라구요.
사실 사기 기체는 제가 볼땐 W에 가오가이거가 아닐까 하는... 파워도 파워고 후반에 맵병기 등장하면 뭐...후덜덜하죠. W에선 주인공 기체도 정말로 무시 못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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