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에 자유게시판에 소개되었던 노래인데, 그 때 못 보셨던 분들도 계실테고 시간도 어느 정도 지났으니 다시 올려도 되지 않을까하여
영시와 함께 소개합니다.
- I am a thousand winds that blow -
Do not stand at my grave and weep
I am not there, I do not sleep
I am a thousand winds that blow
I am the diamond glints on snow
I am the sunlight on ripened grain
I am the gentle autumn rain
When you awake in the morning hush
I am the swift, uplifting rush
of quiet birds in circled flight
And the soft star that shines at night
I am not there, I did not die
Do not stand at my grave and cry.
1989년 영국의 한 병사가 IRA 의 폭탄테러로 숨을 거뒀고 그의 장례식 때 아버지가,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보라'고 했던 편지를 낭독합니다.
이 장면은 BBC를 통해 전국에 방송되었고, 그 후 가장 많은 리퀘스트를 받은 영시가 되었습니다.
라는 이야기가 전해오는군요.
아래 링크을 따라가면 나오는 노래는 이 시에 일본인 작곡가가 곡을 붙인 'a thousand winds', 우리말 제목은 '천 개의 바람이 되어' 입니다. 정확히는 임형주씨가 부른 우리말 버전이겠네요.
'모르는 노래지만 귀에 익은데?' 하시는 분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수환 추기경님께 추모곡으로 헌정한 곡이라 그렇지 싶습니다.
- 천 개의 바람이 되어-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 마요. 나는 그 곳에 없어요.
나는 잠들어 있지 않아요. 제발 날 위해 울지 말아요.
나는 천개의 바람 천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가을에 곡식들을 비추는 따사로운 빛이 될게요.
겨울엔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는 눈이 될게요.
아침엔 종달새 되어 잠든 당신을 깨워줄게요.
밤에는 어둠 속에 별 되어 당신을 지켜 줄게요.
나의 사진 앞에서 있는 그대 제발 눈물을 멈춰요.
나는 그 곳에 있지 않아요. 죽었다고 생각 말아요.
나는 천개의 바람 천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나는 천개의 바람 천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아쉽게도, 일본인 작곡가가 이 노래의 한국어 버전에 대한 저작권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하여 현재는 공식적으로 한국어 버전을 듣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여기서는... 괜찮겠죠? 링크로 걸어놓은 건데...)
중간중간 누르며 부르는 부분만 빼면 편히 듣기 좋은 음색인 것 같습니다 임형주씨 노래...
노래는 아래 링크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akbimom?Redirect=Log&logNo=120126785344
* 노래만 듣다가 이번에 처음 임형주씨 사진을 봤는데... 투 잡 뛰시나? 생각했습니다. 쏘닉이랑 판박이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