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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11 02:26
앗, 저랑 완전히 똑같네요. 저도 한 학년 남겨둔 학생 86년생이고 제 여친은 직장인 84년생이거든요.
게다가 아이디를 보니 자이언츠를 사랑하는 부산분이신것 같은데.. 저도 부산이구요. 지금 저는 토론토에 있는데 설마 승리의탑데님이 토론토에 있지는 않겠죠? 순간 제가 술 취해서 어젯밤에 여기 자게에 글 쓴줄 알았습니다. 아무튼 힘내세요..
11/04/11 03:33
만나지 않았던 5일이라는 시간 동안에
없었던 남자가 생겼으리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분명 그 전부터 물밑작업이 있었겠고 여자분은 최근 그 남자와 탑데님을 오가며 계속 저울질 해왔겠죠. 그러다가 어떠한 계기로 -이 경우는 싸움이었겠군요- 새로운 남자분에게 무게추가 확 기운 상황이라고 여겨집니다. 딱히 여자분을 비난하기도 그렇고... 탑데님 신분에서의 어쩔 수없는 현실을 탓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네요. 힘 내시고, 살다보면 분명 더 좋은 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깨끗하게 보내드리세요.
11/04/11 03:58
조건 때문에 여친분이 떠나신건 아닌거 같아요...
제가 함부로 판단할일은 아니지만 본문을 읽어보니 결정적인 말실수를 여러번 하신듯.... 그래서 여친분도 참다참다 못해 헤어짐을 통보한걸지도 몰라요. 제가 보기엔 새 남자가 생겼다는것도 거짓말 인것 같네요 그냥 헤어지고 싶어서 핑계댄거 같아요 역시 연인간엔 무엇보다도 서로의 자존심을 건들지 않는 적당한 말솜씨가 중요하단걸 깨닫습니다. 힘내시구요. 다음 사랑과는 같은 실수 반복하지 마세요. 말 이라는거 정말 조심스러운 거 같아요.......힘내요!
11/04/11 04:21
어차피 잊어야 할 사람이라면, 그 시기가 차라리 빨리 다가오는게 낫지 않겠습니까. 400일이라는 기간동안 잘해줫던 거, 못해줫던 거 생각나실테고, 아마도 오늘은 편한 밤을 보내시긴 틀리신것 같습니다. 누구나 그렇듯, 헤어짐에 대한 스트레스와 충격때문에 시야가 좁아지시겠지만, 또 이 아픔이 지나고 나면 좋은인연과 함께 즐거운 시기를 맞이하시게 될테니 힘내시기 바랍니다. 또한, 장시간의 연애뒤의 휴식기간은 자신을 위해서 쓸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기에 어찌보면 이 글을 쓰신 분께서 더욱 도약하는 시기가 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다만, 이별통보를 전화로 하는 여자분의 방법은 좀 아쉽네요. 그래도 한 시기를 같이 하면서 사랑을 했던 사이인데, 힘들더라도 이별통보는 만나서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여자분께서 이미 말을 꺼내버리셨기 때문에, 굳이 한번 더 만나려고 노력하지 마시고 가능하시다면 빨리 털어내시기 바라겠습니다. 힘내세요!
11/04/11 05:14
헤어짐은 정말 순간인 것 같아요.
그동안 잘해준거, 함께 보낸 시간, 서로 주고 받았던 달콤한 말들은 '헤어지자' 한마디로 모두 과거가 되어버리죠. 지금껏 이별을 경험하면서 느낀 것은, 되돌릴 수 없다는 확신이 선다면 빨리 털고 일어나는게 스스로에게 좋다. 라는 겁니다. 힘내세요.
11/04/11 11:04
결국엔 헤어질걸 알고 계셨다면 그냥 지금이 그때라고 생각하세요. 이별에 아름다운게 얼마나 있겠습니다. 이보다 더 나쁘지 않은 걸 다행으로 생각하시는 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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