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4/06 21:03
화장품 회사 회계팀에 있었던 친구 말로는 화장품 원가 보다 박스를 만드는 원가가 더 비싸다고 합니다. 그걸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한동안 고민에 빠졌었죠.
전 피부의 자정작용을 믿고 화장품을 안 바릅니다. 그래서 제 피부가 이 모양 이꼴인 것 같습니... ㅠㅠ
11/04/06 21:08
피부 관련한 지식인 분들이 많으신 거 같아 한 가지 여쭤봅니다.
흔히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에 많이 들어있는 '아보벤젠'이란 성분이 DNA 변형을 일으켜 암 등을 유발한다고 하는데요. 여러 화장품들에 버젓이 섞여서 팔리고 있죠. 이거에 대해선 어떻게들 생각하세요?
11/04/06 21:33
화장품의 원가가 10%고 포장에 더 많이 쓰인다는 말도 맞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화장품 회사가 폭리를 취하는 것은 아닙니다.
광고에 돈이 들어가고 디자인에도 돈이 들어가고 '연구'에도 돈이 들어갑니다.
11/04/06 22:17
저 링크를 보며 드는 생각인데 '미백' 기능성 화장품이란 게 정말 존재할 수 있나요?
먹는 것도 아니고... 발라서 하얘지는 게 가능할까요.. ㅠㅠㅠ
11/04/06 22:18
pgr은 남초 사이트지만...오르비스의 스킨케어를 꽤 오래 쓰고 있는 남성으로서..
얘네는 화장품에 냄새도 안나고, 색도 없고 해서 뭔가 물을 바른다는 느낌이 강한데 괜찮은 브랜드인지 참 궁금합니다. 가격이 은근 됩니다. 토너, 모이스춰 모두 2만원 정도씩 해요. 양도 한 두달 쓸 분량... 은근 쓰는 사람도 별로 없는 것 같고요. 클리어 시리즈 쓰고 있습니다. 이번에 맨즈 시리즈로 갈아탈까 생각 중인데..
11/04/06 22:19
최근 망가지는 피부를 바라보며 갑자기 피부에 관심이 많아졌는데 아무래도 수분크림 선크림 조합은 해야겠더라고요. 화장품 안아껴도 될만큼 저렴하고 괜찮은 제품 있으면 고수님들 추천 부탁드립니다. [m]
11/04/06 22:33
설페이트, 파라벤, 인공색소향료, 프로필렌글리콜, 미네랄오일, 아보벤젠, 이소프로필알코올, 트리에탄올아민
피부과 전문의들이 언급하는 '피해야 되는 화장품 성분'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것들이 하나도 안들어 있는 화장품을 찾기란 어려운일이구요...저는 위에 언급된 것들이 최소한으로 함유된 화장품을 씁니다. 근데 고가 화장품에 저런 성분이 많이들어가더라구요... 보시고 많은 분들이 도움되셨으면 하는 마음에 올립니다.
11/04/06 22:46
매일 관리하고 화장품 쓰는 제 친구보다
그냥 아침 저녁으로 2번 세안하는 제 얼굴이 더 피부가 좋고 탄력이 있어서 그냥 전 안씁니다. 그나마 화장품 쓰는게 겨울에 핸드크림 로션만 바릅니다. 그것도 엄청 싼 제품만 사서 씁니다. 비싼 제품쓴다고 좋은것도 없고 그렇게 효과도 크지 않다고 합니다. 다 같은 제품이라..10여만원 짜리의 원가가 8천원~12천원이라고 하니...참..
11/04/07 08:55
우연히 화장품에 관심을 가지면서 관련서적이나 블로그등을 보면서 화장품에 대해서 탐닉하게 되었는대, 이런 글을 보니 반갑네요...
제스터님의 글이 화장품의 진실을 알려주시는 것 같네요... 화장품 전성분표시제가 실시된 이후로 화장품 성분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유해성분을 배제한 화장품을 만드는 회사가 꽤 있습니다. 물론 메이져 회사는 아니고요. 하지만 성분이나 가격면에서 메리트가 충분히 큰 제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옥션 화장품 판매1위까지 한 시드물이 대표적이고요...아리솔이나 이즈스킨도 추천합니다.(개인적으로 이즈스킨 강추합니다.) 화장품 성분을 조금만 공부해보시면 메이져 회사제품 절대 못 쓰실겁니다. 시드물,아리솔, 이즈스킨.....등은 파라벤류나 페녹시에탄올같은 방부제도 천연방부제도 대체했습니다. 물론 벤조페논,디소디움 이디티에이,,,등 유해성분은 전혀 없습니다. 사견으로 오르비스가 우리나라 화장품보다는 유해성분이 없지만, 페녹시에탄올이나 2-3가지 유해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화장품은 의약품이 아니라서 드라마틱한 효과를 나타내는 경우는 드뭅니다. 여드름 흉터가 걱정이라면 20만원짜리 재생관련 화장품을 쓰는 것보다 프락셀 한 번 하는게 백만배 낫습니다. 화장품을 쓰실때 드라마틱한 효과보다는 트러블이 생기지 않고, 지금의 피부를 유지한다는 개념으로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1/04/07 09:12
천연 화장품과 비누 만들기를 약간 하고 있는데, 천연으로 직접 화장품을 만들 때 기본이 되는 것은 3가지 입니다. 캐리어오일과 워터, 그리고 EO(에센셜오일, 아로마오일이라고도 합니다.)입니다.
직접 천연화장품을 만들 때는 '수상'과 '유상'의 배합에 따라서 스킨과 로션, 크림등의 제형이 달라지는데, 이 때 수상의 기본이 되는 것이 워터류고 유상의 기본이 되는 것이 오일류죠. 워터는 정제수나 플로럴워터를 주로 사용하고, 오일은 주로 식물성 캐리어오일인 호호바나 아르간, 시어버터 등을 사용합니다. 천연화장품은 수상과 유상에 '유화제'를 이용해 제형을 만들고, 마지막에 '향'과 '효능'을 목적으로 EO를 첨가합니다. 레몬글라스는 자극성이 강해서, 화장품에 적용하는 경우는 보지 못했습니다. 보통 해충방지 스프레이나, 무좀 연고를 만들 때 많이들 이용하죠. 그런데 위에 언급된 라벤더나 로즈마리, 버가못은 천연화장품을 만들 때 자주 이용되는 EO들 입니다. 특히 라벤더나 티트리는 안전한 오일로 알려져 있어 국소적으로 피부에 직접 사용하기도 합니다. 약한 화상을 입었을 경우 라벤더를 한두 방울 뿌려주거나, 뾰루지나 여드름이 났을 경우 티트리를 발라주면 다음날이면 증상이 완화되는 게 눈에 보입니다. 예전에도 인터넷으로 검색하다 몇 번 본적이 있는데, 이 글처럼 화장품 유해성분에 아로마 오일류가 포함되어 있더군요. 아로마 오일을 왜 유해성분에 포함하시는지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