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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3/17 22:13:24
Name 독수리의습격
Subject [일반] [야구] 올 시즌 프로야구 순위 간단 예상
요즘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한창이지요.
야구 몰라요라는 명언도 있고 시즌 초의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굴러간 시즌은 단 한 차례도 없었습니다만
그래도 시즌 전의 시범경기를 통해 순위 예상하는 것도 프로야구를 즐기는 묘미 중 하나 아니겠습니까?
복잡한 분석은 그냥 잠시 제끼고, 대략적인 전력만 찬찬히 살펴보고 예상해본 순위입니다.

1위 KIA - 해태 왕조 시절의 마운드 재림?
투수진은 막말로 선발이 두어명 퍼져도 그 자리를 메울만한 선수들이 짱짱하게 대기하고 있습니다. 변비 타선이 문제긴 하지만 최희섭과 김상현이 09와 10의 중간 성적씩만 찍어줘도 별로 고민할 거리가 못 됩니다. 애초에 KIA는 해태시절부터 주로 투수력으로 벌어먹고 사는 팀이었지 타선빨 받은 적은 많지 않았으니까요.

2위 두산 - 올해가 진짜 우승 적기
짠돌이 구단이 간만에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10년동안 못 해본 우승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야수쪽은 거의 전력 누수가 없는 상황에서 돈빨(?)받은 투수진 또한 타 팀을 압도할 정도는 아니나 대등하게 싸울만한 경쟁력은 갖추고 있습니다. 김동주가 작년에 성적 바닥을 쳤으니 타선이 설마 더 약하지겠습니까? 그나저나 임태훈은 또 불펜으로 내려갔던데, 병역 혜택까지 받았는데 김경문 감독님 임태훈 너무 굴리시는거 아닌가요.

3위 SK - 우리는 감독님 하나만 믿고 가자
최근 SK의 빛나는 성적에 가린 SK 스카우터의 뻘짓이 곪아서 올 시즌 터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투수진은 언제나 그랬듯이 기본은 해줄 수 있으나 문제는 야수진이죠. 주전은 여전히 막강하나 백업 멤버는 내외야 할 것 없이 거의 초토화 직전.  주전 중에 한 명이라도 퍼지는 날에 그 포지션은 바로 구멍 당첨입니다. 그럼에도 3위에 올려놓는 이유는 순전히 김성근이라는 이름 석 자가 가지고 있는 무게감 하나 때문이죠.

4위 롯데 - 고원준만 좀 어떻게......
작년에 주전 선수들이 너무 잘한 관계로 올 시즌 필연적으로 타선의 약화를 걱정해야 하는 팀이죠. 그러나 설령 성적이 좀 떨어져도 롯데의 타선은 리그 최강수준입니다. 선발진은 언제나 기본은 해주는 팀이니까 별 걱정은 안 되고, 고원준의 활약 여부에 따라 KIA, 두산과 함께 강력한 상위권 그룹을 형성할 것인지, 아니면 또 여름즈음에 4강싸움에 목매면서 신나게 분탕질할 것인지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5위 삼성 - 웬지 가코는 쪽박 분위기가.....
양준혁 해설위원이 트위터에 '가코는 별로 기대 안 하시는게 좋다'라는 취지의 트위터를 올렸는데 이것 하나만으로도 삼성의 올 시즌은 그다지 낙관적인 상황이 아닙니다. 딱히 빠져나간 전력도 없지만 +된 전력이 없는 반면에 경쟁 팀들이 너무 강해진 관계로 저는 올 시즌 삼성의 앞날이 순탄치 않다고 봅니다. SK에서 데리고 온 카도쿠라가 STC 버프를 얼마나 잘 받느냐에 따라 4강의 운명이 갈릴텐데 저는 개인적으로 작년과 같은 성적을 두 번 다시 올리기는 쉽지 않다고 봅니다. 타선이야 출루율 중심의 야구를 하는 팀이니 기복은 적을테고......

6위 LG - 모든 부분이 다 어중간
시범경기에서 막강한 포스를 보여주고 있는 LG가 왜 6위냐 싶으신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완성된 전력으로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4위 이상 팀들과는 다르게 전력에 If 붙여야 할 요소가 너무 많습니다. 선발, 불펜, 타선 모두 중간 수준이라 타 팀을 압도할만한 무기도 딱히 없고요. 용병 두 명이 반드시 터져야 하고, 봉중근은 작년처럼 아프면 안 되고, 조인성은 작년에 너무 잘 한 관계로 올해 너무 성적이 떨어져서도 안 되고, 박용택이 최소 3할 20홈런정도는 쳐줘야 되고, 정의윤, 서동욱이 터져줘야 되고, 오지환은 실책 수 좀 줄여야 되고, 이대형은 작년에 바닥쳤던 출루율도 끌어 올려야 되고, 이미 수술 여러번 한 이동현 퍼져도 안 되고, 김광수가 마무리로 20세이브는 해줘야 되고.....기대해야 할 요소가 너무 많습니다. 저게 다 이루어진다면야 위에서 놀겠지만 장기 레이스에서 그게 어디 쉽나요.

7위 넥센 - 집을 지어야 하는데 대들보가 둘 밖에 없어요
솔직히 뭐라 쓸 말이 없습니다. 타 팀들에게 집안 살림 다 털리고 맞이한 두 번째 시즌. 넥센 출신 선수들이 타 팀에 가서 주축으로 활동하는 거 보면 그야말로 외부 힘에 못 이겨 억지로 7위 자리에 쳐박혀있는 꼴입니다. 당분간 전력 상승할 요소도 딱히 많지 않아 보이구요.

8위 한화 - 1.5군급 선수들만 잔뜩
투수 야수 포함해 4~5명정도를 제외하곤 모두 1.5군급 선수로 라인업이 도배되어 있습니다. 누군가 기회를 줘서 열심히 굴리면 터질만한 선수들은 많은데 어쨌든 지금 상태로는 넥센 제외한 다른 팀들과 대등하게 싸우기조차 좀 힘든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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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투스
11/03/17 22:17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2가지, 해태가 타자가 약하다는 거는 좀...

그리고 김동주가 작년에 바닥을 쳤다기에는 잠실에서 오랜만에 20홈런을 넘겼는데요.
백곰사마
11/03/17 22:18
수정 아이콘
제 예상과는 좀 다르시네요..용병 로또에 따라 좀 다르겠지만 sk, 두산, 삼성 3강에 기아,롯데,lg 4강 다툼으로 보는데..기아 타선을 너무 무시(?) 하시는 듯한...중간계투도 솔직히 좋다고 보기 힘든데..
가만히 손을 잡으
11/03/1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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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SK, 삼성, 두산 3파전에,
기아, LG, 롯데가 경합하다. LG가 올라간다에 걸겠습니다. 참고로 야구장도 못가본 눈팅이라 한 번도 맞힌 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독수리의습격님이 한화를 꼴찌로 지목하다니 좀 슬프네요.
하루일기
11/03/1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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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최근 몇년간 용병이 좋았던 적이 없네요 ㅠㅠ..
11/03/1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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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짜 한화 제발 7위좀....ㅠ.ㅠ
11/03/17 22:24
수정 아이콘
SK 두산 롯데 엘지 ...

넵 전 쥐빠입니다 ㅠㅠ
방과후티타임
11/03/1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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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과 한화의 꼴지다툼은 어느정도 예상되고
나머지 6팀은 정말 우열을 가리기 힘드네요
전력 누수가 있지만 그래도 디펜딩챔피언 김성근감독의 SK
튼튼한 불펜과 김현수-김동주-최준석의 막강 화력의 두산
막강 선발진, 이범호-최희섭-김상현의 역시나 막강 클린업 기아
역시나 튼튼한 선발진에 최강 타선 롯데

최강 불펜진, 오승환도 기대되는 삼성, 다만 아쉬운 선발진
최고의 외야진은 있지만 투수력이 조금 아쉬운 LG
그렇지만 이 두팀도 얼마든지 4강권인듯 싶네요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흥미진진합니다.
11/03/17 22:25
수정 아이콘
전 기아 두산의 선두 다툼, SK 롯데 삼성의 4강 다툼 LG의 6위 수성(?) 넥센 한화의 탈꼴찌 다툼 예상해 봅니다.
솔직히 SK는 아무리봐도 4강 전력이 아닌거 같은데 도무지 4강후보에서 뺄수가 없네요. 이러다 올해에도 우승하면 정말 김성근 감독님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Siriuslee
11/03/1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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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시즌 한화는 어짜피 8위 해야죠.
(라고 쓰지만 희망이 없진 않습니다만.. 그건 꼬꼬마 신인들이 능폭을 할때 이야기고..)

만약 한화가 특별한 변화 없이(류현진급 신인 + 군대 복귀선수들이 미친듯 전성기?) 중위권 성적을 거둔다면

KBO 망할 징조죠.
PGR끊고싶다
11/03/1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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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두산,기아중에 한팀이 1등할것같은데
그냥 셋중에 부상적게 당하는팀이 1위할것같네요;;
왼손잡이
11/03/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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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굳게 다짐했다. 헨진이 외국나가면 엔씨로 옮겨타리라..

류현진급 신인이 두명이 더 터져도 한화는 답이 없네요.
11/03/17 22:32
수정 아이콘
임태훈은 작년 선발로 20게임 105.2이닝 방어율 5.20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구원으로 돌아간 뒤에도 크게 성적이 좋아지지는 않았는데, 포스트 시즌에서 꽤나 잘 던졌죠. 임태훈이 불펜으로 뛴 여러해의 기록과 작년의 기록을 비교해보면 임태훈은 당연히 불펜으로 뛰는게 좋은 선수입니다. 저도 젊고 좋은 투수가 선발을 해야된다고 생각하지만, 임태훈은 선발로 전환을 다시 할 수 없을 만큼 큰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임태훈이 선발투수가 맞지않다면, 마루리 투수로 관리를 잘해 주면 됩니다. 비록, 지금까지 임태훈이 관리 받지 못한 투수였지만 김경문 감독님도 선수를 걱정하신다면 올해는 조금 관리를 해주셔야 할것 같습니다. 이용찬 관리 해주듯이만 해주시면 임태훈은 꽤나 좋은 마무리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11/03/1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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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이 인지라 삼성은 무조건 4강 넣고,
sk 두산 기아를 4강 간다고 봅니다.
삼성의 문제는 역시나 용병.. 올해는 제대로 함 해보나 했는데 이건 뭐 시범경기에서.. T_T
상수수비 말고 뭘봐야할지 모르겠.. T_T
Je ne sais quoi
11/03/1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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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 1위 예상해주신 건 좋은데(전 좀 힘들다고 보지만 -_-) 해태 타선에 대해서는 잘 모르시는 것 같네요. 당시 야구 경기 많이 보셨으면 그런 얘기 못하실텐데 ^^; 솔직히 90년대 초반까지는 1위는 못해도 항상 2~3위 수준은 하는 타선이었습니다.
NeoPlanet
11/03/1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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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캐치볼 모임은 안하시나요 ㅠ_ㅠ
헤나투
11/03/17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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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빠지만 이번시즌은 진짜;;
불펜야구하면 꾸역꾸역 4강은 갈려나요;;
독수리의습격
11/03/1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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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를 줄이기 위해 '주로'라는 말 붙였습니다 ㅡㅡ;
양정인
11/03/17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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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팀 전력은 그다지 깊게 살펴보질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KIA팬으로서 KIA만 살펴보는 것도 버거워서 말이죠.
작년 5위를 했던 KIA는 가장 큰 문제점이 불펜의 초토화와 너무 약했던 공격력이었습니다.
올해 불펜은... 작년 곽정철 - 손영민 - 유동훈 이 3명이 아니란 것에 희망을 가집니다.
작년 저들에게 너무 많은 등판이 이뤄지다보니 결국 블론세이브만 엄청났지만
올해엔 신용운(예전 구위를 보여줄 수 있을진 의문), 김희걸(6선발감이지만 급하면 불펜활용도 가능), 홍건희(신인이지만 패전처리라던지 점수가 여유있는 상황에서 다른 불펜투수를 아끼는 용도로 활용), 박경태 & 박정태(많이 좋아졌다는 코칭스테프의 판단을 믿...고 싶은) 등 최소한 작년보다는 불펜카드가 많아졌고 기대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죠. 여름 이후엔 김진우 & 한기주가 돌아온다는 것또한 마운드에 큰 힘이 될겁니다.

공격력은 '이범호' 만이 작년과 달라진 점입니다.
그래도 작년엔 김상현의 무릎부상으로 인한 공백이 엄청 큰 타격이었는데 올해엔 그런 일만 없다면 클린업트리오에 이범호가 가세하고
6번자리에 나지완, 김주형 등의 지명타자 후보들이 활약해준다면 리그 정상의 공격력은 아니더라도 중간은 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작년 KIA의 공격력은 7위였을겁니다... 이것도 이범호의 활약이 있어야하고 지명타자로 활약할 선수가 자기 몫을 해줘야하는 가정이지만 말이죠. 그래도 최소한 작년같이 3, 5, 6번을 불안하게 바라봐야하는 시즌이 아닌 것만으로도 만족입니다.
11/03/17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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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롯데-기아-SK 4파전이 예상됩니다.
11/03/17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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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딴건 몰라도 주키치와 리즈는 반드시 터질것 같습니다.

특히 주키치 오늘 던지는거 보고 탄성이 절로 나오더군요
최강라이온즈
11/03/1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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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 롯데 - 삼성 - LG - SK - 기아 - 한화 - 넥센 예상 되네요.

두산은 이번에 용병 투수 대박에 든든한 중계 / 롯데와 비교될만한 타선이 너무 강해보이고요
롯데는 역시나 사기 타선 -_- 에 투수진 최향남/고원준이 기대되어서 좋은 성적 낼것 같네요.
삼성은 눈에 띄는 A++ 급 선수는 없으나 알고보면 A급인 선수도 많고 젊은 선수가 많아 3위는 할 것 같네요
LG도 용병 투수 보강 통해서 4위 노려볼만 하고요.
기아는 별로 좋아진것도 없는데 왜케 사람들이 1위 예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굳이 선발이 설레발 칠만큼 그렇게 변한것도 아니고 이범호가 기대가 안되고 최희섭 부상으로 타격도 안될것 같네요..
SK는 선발 에이스 하나 없어지고 특히 박경완 부상이 너무 큰것 같고요. 초반 분위기 흐려져서 바닥에서 놀다가 후반부에 다시 올라올것 같네요.
Nowitzki
11/03/17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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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시즌 시작전에 최강선발 아니었던적이 요몇년간 있었나요.. 항상 선발최강을 외치고 나머지는 준수하다고 우승예상했었는데..
선수층으로는 설명이 안되지만 전 이번에도 왠지 두산-sk 가 결국엔 싸우지 않을까 싶네요..
나머지 중에서 우승팀이 나오려면
롯데 : 불펜 투수 다수 각성
엘지 : 선발 용병 2명 로또
삼성 : 타자들 이름값 활약
기아 : 투타 엇박자 개선

페넌트레이스 우승은 특정부분이 강한 팀이 아닌 골고루 균형잡힌 팀이 할 것 같네요 저는..
두산-sk-롯데-삼성 예상해봅니다 올해는..
11/03/17 23:23
수정 아이콘
-
11/03/17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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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더욱 더 삼성의 공격력이 걱정됩니다. 불펜의 정신적 기둥인 양신의 부재가 너무 큰 것 같네요. 칼 같은 교체 타이밍을 자랑하는 선동열 감독의 부재도 걱정스러운 부분입니다... [m]
11/03/17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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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타선은 그럭저럭 작년에 비해 잘 유지되었지만 전준우, 황재균이 좀 쳐지는게 걸리고요 그에 비해 문규현은 타격감이 살아난게 무관버프를 받았는지-_-;;; 이래선 황재균 전준우 동시 20-20이!!!!!!(올해 가장 기대하는 부분입니다.)

전준우의 3루수비는 합격점 주고 싶습니다. 역시 3루 경험이 있으니 괜찮게 하네요. 3루대공동은 이제 한숨 놓았고

홍성흔 외야 전향은 체력문제로 걱정입니다. 본인입으로 6kg이나 빠졌다는 소리를 하는걸 보니 꽤나 힘든 것 같은데 어떤식으로 해결할 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투수진은 고원준과 김수완이 좀 빨리 올라와야 할 것 같고 좌준혁은 좀 심각합니다. 뭔가 대책이 필요할 것 같네요. 다우는 여전히 3월에 약한 모습 보여주네요. 그에 반해 타미 롤코 코리는 괜찮은 피칭을 선보여줬습니다. 이재곤은 ??고 좀 봐야할 것 같네요.

그 외에 민한신의 코너웤 쩌는 피칭보면서 이거다 싶었는데 향운장은 구위가 안올라오고 있다고 하고...하나가 좋으면 하나가 영 아닌 상태입니다
11/03/17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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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시절부터 이어온 넥빠로서..
팀 성적이고 뭐고 스폰이나 팀 선수층같은게
먼저 안정되었으면 좋겠네요
솔직히 마음속으로는 응원하지만 응원하는 맛이 안남;
11/03/17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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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공감이 안가는 글이네요.

일단 lg는 용병 둘 중에 하나만 터져도 4강권입니다. 작년에도 더마트레 곤잘레스는 리그 최하급의 용병이었지만 시즌 중 후반까지는 4강싸움을 했었죠. 그리고 정의윤 서동욱이 꼭 터져야 한다고 하셨지만, 이 둘은 딱히 터지지 않아도 상관 없습니다. 정의윤 외에 외야는 이대형 라뱅 작뱅 이진영등이 건재해서 일단 정의윤은 기회를 제대로 잡을 수 있을지조차 의문이고, 서동욱은 주로 1루와 3루로 출전하겠지만, 일단 1루는 택근, 3루는 정성훈이 건재하고 3루 백업으로는 김태완이 있죠. 뭐 그렇다고 엘지 내야가 상당히 약하다는 데이는 이견이 없습니다만..

말씀하셨던 수술 여러번 했던 이동현은 작년에 그 연투에도 꾸준히 잘해줬었죠. 수술 여러번 해서 올해 꼭 아프리란 법은 없구요.
김광수도 시즌 초에만 마무리지 기본적으로는 이동현 김광수 더블 스토퍼 체제입니다. 게다가 스캠에서 좋은 평가를 얻은 김선규, 신정락도
저 둘이 부진하다면 언제든 자리를 옮겨갈 수도 있겠군요. 타선은 작년에도 팀타율 3위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올해도 마이너스 전력은
별로 없습니다. 있다면 조인성이 작년에 워낙에 몬스터 시즌이어서 올해는 마이너스 정도가 예상되고, 작년에 부상이나 슬럼프 등으로 부진했던 선수들은 올해는 작년보다는 좋은 활약을 펼칠 '확률'이 높기 때문에 플러스가 되겠지요. 참고로 박용택이 긴 슬럼프, 정성훈이 부상으로 거의 커리어 로우급의 성적, 이택근 또한 허리부상으로 규정타석 조차 채우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올해는 정상적으로 시즌을 치르게 되죠.

엘지의 문제점은 내야와 선발투수 입니다. 선발, 불펜, 타선이 모두 중간으로 어중간하다고 하셨는데, 이것도 잘못된 말이죠. 엘지 야구를 거의 모르시는 분 같네요. 일단 선발은 중간도 안됩니다-_-; 그래서 용병 두명의 역할이 중요하고, 둘 중에 하나만 터져도 중간급으로 올라갈 수 있겠지요. 불펜은 생각보다 강한 팀이 엘지입니다. 작년에도 선발이 다들 무너져버려서 그 많은 연투와 이닝들을 중간이 잘 메꿔줘서 초반에 그렇게 2위까지 치고 나갈 수 있었던 것이죠. 단지 중반 이후 과부하가 걸려서 무너졌었구요. 타선은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상위권인 팀입니다. 작년에도 상위권이었는데 올해는 플러스 요소가 더 많은 것이 엘지 타선입니다.

유독 엘지에만 if 요소를 많이 갖다 붙여서 불안요소 투성이로 글을 써놓으셨지만, 이런 식이면 다른 팀들도 피해갈 수 없습니다.
1위로 놓은 기아도 그렇고 현재 최강팀 sk도 이런식으로 불안 요소 갖다 붙여서 보면 끝도 없습니다.

정리하자면, 타선, 불펜은 상위권이 예상되고 선발은 하위급이지만, 용병 두명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볼 수 있겠네요.
위에 있는 다섯개 팀들을 살펴보면 일단 기아는 선발이 최상위, 불펜이 상위, 타선은 하위로 분류 가능한데, 타선이 이범호의 가세와 아프지 않은 김상현등으로 중위권으로 치고 나갈 수도 있지만 작년처럼 불펜이 무너진다면 불펜진도 하위로 분류되겠죠.

이렇게 객관적으로 1위로 예상되는 기아도 타선 선발 불펜이 모두 상위인 것은 아닙니다. 이 세가지가 모두 상위권인 팀은 제가 봤을 땐 sk정도 말고는 없네요. 그나마 sk도 올해 나주환 캐넌 이재원등의 입대와 박경완의 부상등으로 타선이 최상위권은 아니구요.
그렇기 때문에 적어도 타선과 불펜이 상위권인 엘지가 6위로 분류될 이유는 없다고 보입니다.

뭐 단지 개인이 하는 예상이니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8개구단에 최소한 같은 잣대로는 평가를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11/03/17 23:51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하게 생각하시네요. 한화는 진짜 답이없어보여서 너무 안타깝네요. 선수들 이름도 다 생소한데다가.. 한 리그안에서 이렇게 격차가 날때까지 프런트들은 뭐하고 있었는지 ㅠ_ㅠ

기아의 경우 투수진이 역대최강급으로 막강해보여서 4위안에는 무조건 들듯합니다. 다만 패넌트레이스를 1위로 마무리짓지 않는한, 한국시리즈 우승은 조금 힘들어 보이구요. (선발투수에 의존하는 기아의 야구 특성상...)

이번 시즌은 두산이 가장 무서울것 같고 LG팬들이 가장 설렐수 있을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LG가 좀 잘해줬으면합니다만...
비디오드롬
11/03/18 00:06
수정 아이콘
하하하. 지켜보십시오. 내년 가을에 터지는 엘레발의 절정을!!

전 엘지가 처음부터 끝까지 1위를 고수하리라 확신합니다.

모든 호재가 동시에 터집니다. 하하하.

단 하나, 불안요소가 있다면...... 오 지 환
후루꾸
11/03/18 00:10
수정 아이콘
딴 건 몰라도 현 상황에서 기아1위는 좀 아닌것 같은데.. 이범호 선수 한명 추가됐다고

그 물타선 가지고 우승하는건 투수진에서 정말 제대로 터져주지 않는한 힘들것 같은데 말이죠. (09처럼...)

오히려 sk 두산 삼성이 훨씬 짜임새 있지 않나요?
11/03/18 00:11
수정 아이콘
-
11/03/18 00:12
수정 아이콘
기아가 너무 강하게 평가된 듯 하다... 는 것만 제외하면 대체로 동의합니다.
11/03/18 00:24
수정 아이콘
두산, 삼성, SK를 여전히 3강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해 정규 시즌 1위는 두산이 할 것 같은 느낌도 좀 있고요.
기아, 롯데, LG가 4강 다툼 할 것 같고요.
중요한 건 삼성과 롯데의 신임 감독들입니다. 어쨌거나 감독 커리어 첫 해 시즌이니까요.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을 때 얼마나 유연하게 대처하느냐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그런 이유로 두산, SK를 2강을 놓고 삼성, 기아, 롯데, LG가 3, 4위 싸움을 하지 않을까 예상하네요.
넥센과 한화 전력이야 사실 뭐 다 아는 사실이니... 다만 한화의 경우 유창식 선수의 활약상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롯데는 v10(소문자 v입니다)을 달성하면 왠지 4강 언저리에서 맴돌 것 같고, 못 하면 좀 더 잘할 것 같아요...
11/03/18 00:25
수정 아이콘
기아가 1위라...
물론 시즌 들어가고 한두달 봐야 예상이 가능하겠지만만 요즘 시범경기랑 작년에 한거보면
그 타선으로는 패넌트레이스 1위 못합니다.
루크레티아
11/03/18 00:2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다들 SK를 이렇게 강하게 봐주시니...;;
애초에 올 해에 4강 싸움을 한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냥 마음을 비우고 보려고 합니다.
물론 여태까지 영감님께 재계약 이야기를 꺼내지도 않는 프런트를 보니 살심이 솟구치긴 하지만 말입니다.....

대체 SK는 언제까지 맨유 야구를 해야하는 겁니까!(그나마 맨유는 가끔 돈 뿌려서 선수라도 데려오지...)
11/03/18 00:29
수정 아이콘
-
11/03/18 00:29
수정 아이콘
엘지 모태신앙으로써..( 난 86년생인데 왜 90년부터 시작된 LG 모태신앙인지 모르겠지만.. 어째뜬 -_-)
너무 박하다고 마구 징징대고 싶지만. 일단 엘레발은 죄악이니 조용히 해야겠습니다.

그래도 객관적으로도 4강 싸움 충분히 할 전력이라고 기대해봅니다^^
멀면 벙커링
11/03/18 00:29
수정 아이콘
한화의 저 1.5군급들이 얼마나 1군급으로(절대 정상급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그냥 1군에 이름올리는게 부끄럽지 않을 정도 말하는거죠.) 올라갈 수 있을까요??

에휴.;;;;;
11/03/18 00:50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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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18 00:56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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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18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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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남자
11/03/18 01:10
수정 아이콘
2강(sk,두산) 4중(롯데,엘지,삼성,기아) 2약(한화,넥센) 예상합니다.
개인적으로 두산,롯데,엘지 3팀이 올해 사고를 칠거 같습니다.
11/03/18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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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롯데와 기아가 너무 좋은 모습이여서 삼성은 글쎄요..포스트시즌 올라갈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저글링아빠
11/03/18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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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순위 맞추기 힘든 한해인데요...
의외로 작년이랑 다른 이런저런 변수가 많이 생겨서, 작년까지 성적 보고 하는 예상이 의미가 많지 않아졌습니다..

두산-롯데-LG-SK-기아-삼성-한화-넥센 찍어보고 싶네요..

두산은 선발 구멍이 완전히 메워지질 않았지만 김경문 감독 특유의 취하는 경기는 잡고 아닌 경기는 버리는 전략으로 앞서나갈 것 같구요. 다만 1위 승률은 예년의 1위 승률보다는 낮을 것 같습니다.
롯데를 2위에 둔 것은 각설하고 손민한 선수의 부활을 전제로 한 겁니다. 롯데 불펜은 여전히 불안하지만, 손민한 선수가 불펜에서 역할을 해준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불안요소는 이대호 선수의 부상재발 가능성이구요.
엘지는 작년에 봉중근 이외에 선발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였던 상황에서 선발 4슬롯이 찬 상황으로 바뀌었고 야수진이 전반적으로 모두 작년보다 좋아졌습니다. 올해가 박종훈 감독의 능력에 대한 시험대가 될 거라 보구요. 불안요소는 봉중근 선수의 부상혹은 슬럼프 가능성..
SK는 초반 상당히 고전할 걸로 예상되지만, 송은범-김광현 원투펀치를 중심으로 최대한 버티다가 주전 포수들이 복귀한 이후 시즌 후반 야신의 운영으로 치고 올라올듯 하구요. 초반 얼마나 잘 버티는지가 중요할 듯..
기아는 선발은 말할 것 없이 여전히 좋고 이범호 선수까지 가세했으나, 불펜이 거의 전혀 보강 안된데다가 타선의 핵심인 김상현 선수가 슬럼프를 겪을 듯 하네요. 게다가 전포지션 뎁스가 너무 얇아서 부상에 취약합니다.
삼성은 장원삼 선수의 복귀가 언제냐가 문젭니다. 카토쿠라와 가코가 믿음직하지 못한 상태에서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구요. 작년 삼성은 많이 이기긴 했지만 이길 때 압도적으로 이기는 팀은 아니었기 때문에 약간의 불안이 상당한 하락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다만 아닐 가능성도 크죠. 솔직히 전 삼성의 올해 성적이 제일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한화부터는 아시듯이 다른 팀들과 전력차이가 상당합니다. 하지만 의외로 고만고만한 타자들이 꽤나 올라온데다가 류현진 선수가 있기 때문에 넥센보다는 순위경쟁에서 유리할 걸로 봅니다.
넥센은 그간의 선수 누출이 이제 눈에 보이기 시작했더군요. 김시진 감독님은 대단하시지만, 올해는 한계가 올걸로 봅니다.
기물파손
11/03/18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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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맘때 이런 말을 친구들에게 자주 했는데..

이번시즌 엘지 두고 보세요 확실히 다릅니다.
모모리
11/03/18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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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를 넥센보다 위로 두는 분들이 은근히 계시네요.

한화는 꼴찌죠.
11/03/1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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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는 if가 다 맞아들어가면 올해 우승을 하지 않을까 합니다. 기아가 2009년도에 그랬듯이요.
선발진은 작년보다 못 할 수가 없고, 불펜진도 올해 잘할 확률이 훨씬 높죠.
야수진은 올해가 작년보다 훨씬 나을 겁니다. 타율 3위 득점 4위 였지만, 엄청 못했거든요.
타율 대부분은 거품이고(조인성 제외) 실속은 하나도 없었죠.

1. 이대형(이택근) 280 50도루
2. 작뱅(작뱅) 295 10홈런
3. 이택근(이진영) 310 13홈런
4. 박용택 300 19홈런
5. 라뱅 310 10홈런
6. 정성훈 275 8홈런
7. 조인성 270 13홈런
8. 박경수 265 6홈런
9. 오지환 270 15홈런
예상합니다. 투수진은 리즈 주키치 봉중근이 합쳐서 35승은 해줄거라 믿구요.
3위 기대합니다.
위원장
11/03/18 09:47
수정 아이콘
기아, 두산의 1위싸움
SK, LG, 롯데, 삼성의 플레이오프 진출 다툼
넥센, 한화의 꼴찌다툼으로 생각해봅니다.

변수는 SK가 될거 같은데... 이 팀은 객관적으로 따지면 안되는 팀인지라.... 박경완선수만 잘 복귀해도 바로 1위권이죠

최종 결과는
기아 - 두산 - SK - LG - 롯데 - 삼성 - 넥센 - 한화라고 봅니다.
잘하던 감독 바꾼 팀은 성적이 좋을 수가 없다고 개인적으로는 보기 때문에...
OnlyJustForYou
11/03/1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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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1위는 저도 좀 부정적인 게 불펜이 확실히 좀.. 이러다 선발 누군가가 또 불펜으로 가는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설마 그러진 않겠죠?;;
한기주 선수야 돌아오면 제몫을 해주겠지만 김진우 선수는 많이 부정적이고 유동훈 선수도 별로더군요.
타선은 시범경기만 보면 한화보다 못한 타선이고 꽃만이 제몫을 해주더군요.
개인적으로 꽃은 방망이를 짧게 잡던 길게 잡던 280에 딱 20이 고정적이라고 보고 최희섭, 이용규 선수 돌아오면 나아지긴 하겠습니다만.. 타선은 확실히 많이 부정적입니다.
모든게 작년과 크게 다르지않고 플러스는 꽃 하나이니 작년 순위에서 한, 두단계 올라가는 게 가장 맥시멈이 아닌가 싶네요.

1위는 두산이 역시나 가장 유력하고 SK는 삐걱대는 소리가 나지만 그래도 SK니까요.
김성근 감독이라면 뭔가 있으리라 보구요.. 최동수 포수도 나름 괜찮던데요? 정규시즌에 볼 수 있을지도;;

한화는 할말이 없어요.
작년보다야 나을 거 같긴한데 남은 선발진이 어떤 선수로 채워질지 아직도 좀 미정이고 최진행 선수도 얼마나 페이스를 회복하냐가 문제고 정원석 선수가 작년만큼 해줄 수 있냐도 문제고..
신인들은 큰 기대 안하는 게 좋겠지요.. 나성용 선수 기대는 되던데..
에휴.. 그저 작년보다 나아지기만을 기대합니다.
홍마루
11/03/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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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 대한 평가가 조금 박해서 그런지 LG팬분들이 많이 보이네요 후훗
지난 화요일에 시범경기 갔었는데 병살타 3개 넘게 치면서 영봉패 당했죠... 타선이 터지면 무섭긴 하지만
상대 에이스급 투수가 나오면 역시 힘들어보였습니다. 그래도 마음에 든게 있다면 투수력이었습니다.
물론 상대가 기아타선이긴 했지만(그래도 이범호 선수의 무게감은 정말...) 신인급 투수도 꽤 보이고 불펜 투구
하는거 보니 컨디션이 다들 괜찮아보이더라구요. 하지만 시범경기는 시범일뿐. 시즌 들어가봐야 하겠죠
역시 예상은 예상일뿐...!
회전목마
11/03/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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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잠실 경기 직관하고 왔는데...
한화가 참 답이 없더라구요..... 뭐 다음주 넥센을 봐야겠지만 꼴찌가 너무도 유력해 보입니다
(그래도 송창식 선수의 투구는 좋았습니다)

근데 일단 두산이 우승을 하고 봐야...
11/03/1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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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LG 두용병 투구영상보고 왔는데.. 올해 LG용병 대박이던데요. 리즈의 속구도 멋지지만 주키치선수가 진짜 대박인거 같습니다. 투구폼과 낙차큰 커브와 안정된 제구 등등.
11/03/1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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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팬인데 본문은 기아가 너무 고평가 돼있다는 것 말고는 대체로 제 생각이랑 비슷한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올해 롯데 외야 수비들이 어떤 개그를 보여줄지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작년엔 생각치못한 전준우의 맹활약과 타격은 좀 오락가락했지만 그래도 평타 이상은 치는 모습을 보여 준 가르시아덕에 정말 볼 때마다 불안했던 외야가 좀 볼만했는데 올해는 둘 다 사라졌네요.
작년까지 안이루어졌던 김주찬, 손아섭의 수비각성이나 이승화의 타격각성이 이루어질까요? 셋 중 한명만 이루어도 정말 기쁠 거 같고 두명이상 이루면 그건 만화겠죠?
LG.33.박용택
11/03/18 13:52
수정 아이콘
팬심이 담겨있는 부분도 있겠지만, lg는 못 해도 4위 안에는 든다고 봅니다.
선발진만, 작년보다 버텨준다면요.-근데 이것은 너무도 분명해 보입니다. 더마트레,곤잘레스보다는 리즈, 쥬키치가 훨 낫구요..
김광삼, 박현준, 최성민 등.. QS정도를 기대해줄만한 후보군도 많죠.
이동현도 복귀 풀타임 2시즌째고..
key factor가 되줄 투수진이 전년보다 나아졌음, 나아졌지, 나빠질게 없어 보입니다.

지타 전환 선언했던, 박용택 선수 좌익 수비도 어제 경기로 아직 쓸만하다는 걸 보여줬고,
아마, 이진영-조인성-박용택 선수가 서로 번갈아 지타로 나올 것 같네요.
전년시즌 이진영은 시즌 중반 이후로 거의 이탈했던 선수죠..

솔직히, 정의윤, 서동욱은 안터져도 됩니다.
외야자원도 이미, 라뱅,작뱅,이대형,이진영,이택근,박용택 꽉차있고
견제세력인..양영동도 있고요..
내야자원도..이학준,박경수,김태완,오지환,이택근,정성훈 등 많습니다.
11/03/1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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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랑 의견이 다르면 야구보는 눈을 기르라니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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