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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16 21:32
글쓴이께서는 둠, 피어, 퀘이크를 예로 드셨습니다. 하지만 게임엔 이런것만 있지 않습니다.
당장 쥬니어 네이버에 가보시면 교육용 플래쉬게임이 있고(이런 간단해보이는 게임들조차도 돈내고 심의를 받으라고 할 정도입니다), 제가 어렸을땐 쿠키샵, 롤러코스터타이쿤, 심시티같은 게임들도 있었습니다. 글쓴분께서 떠올리시는 부작용은 등급제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는데에 대한 폐혜지, 게임에 대한 폐혜는 아닙니다. 나이에 맞는 게임은 창의력을 높히고, 좋은 인터페이스는 직관성을 높혀줍니다. 폭력성이나 중독성을 줄이고 싶다면 독일처럼 총기류를 물총으로 대체시키던가 살인게임에는 무조껀 성인등급을 떄리던가 하는 방향으로 가는게 더욱 더 많은 설득력을 얻겠지요.
11/03/16 21:33
게임밖에 할 수 없는 현실도 고려해야하지 않을까요
저도 게임을 좋아하긴 하지만, 뛰는걸 더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학창시절엔 뛰는 걸 제한하다시피하니 어쩔 수 없는 스트레스를 학교갔다와서 밤에 풀고, 다음날 학교가서 자고... 대학생인 지금은 게임보다 밖에 나가서 뛰어놀고 있습니다..
11/03/16 21:34
무의식적으로 게임은 나쁜 것이라 교육 받았기 때문에 자식에게 게임하라는 이야기를 꺼리는 것이죠.
게임을 어떻게 발전시키기 보다 우리들의 인식을 바꿔야 하는건 아닐까요.
11/03/16 21:35
자식에게 양파를 먹일거야.
자식에게 영화를 보여 줄거야. 자식에게 책을 읽어 줄거야. 자식에게 장난감을 사 줄거야. 자식에게 게임을 사 줄거야.(게임을 하게 허락할거야) 다를 이유가 무엇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전 제 자식이 게임을 하겠다면 게임을 하라고 할 것입니다. 게임을 나쁜 것이라고 정죄하고 지시하면 애들이 안 할까요? 그건 엄밀히 말해 계도행위도 아닙니다. 게임 근처에 가지도 못하게 하는 것은 게임중독 예방이 아니라 어린애나 청소년들 자신들이 통제하기 편리하도록 만드는 편의주의적 성격이 짙은 지시라고 봐야죠. 어떤 지각없는 양반들의 무지몽매한 망언처럼 게임은 마약이나 술, 담배와 동급이 아니라 게임은 본질적으로 책과 영화와 장난감과 동급입니다. 그렇다면, 가정교육 내에서 허용해야지요. 다만 세 가지 전제조건이 있지요. 연령대에 맞는 게임을 할 것. 해야 할 일은 일단 끝내고 할 것. 시간은 언제든 상관 없지만 본분에 지장을 주지 말 것. 그리고 제 자식이 게임하겠다고 저나 어른들 주민등록 번호를 도용한다면 그건 벌을 줄 겁니다. 게임의 문제 이전에 그건 도둑질이니까요.
11/03/16 21:37
역으로 '그럼 넌 네 자식에게 게임 절대 못하게 할거야?' 라는 물음을 던져 보는건 어떨까요. '내 자식이 성인이 될때까지는 절대 술, 담배, 마약, 임신 등을 못하게 할거야.' 처럼 강력하게 적용하기에는 역시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지 않을까요? 굳이 권장하지는 않지만, 지나친 수준이 아닌 한 굳이 금지할 이유도 없을 것 같아요. 더군다나 스타크래프트4를 자식과 함께 즐긴다고 생각하면 좀 신나네요.
11/03/16 21:41
전 결국 제대로 지켜지지 못하는 등급제 문제에서 원인을 찾고 싶네요.
아이와 함께 할 매우~건전한 게임들 널리고 널렸습니다. 콘솔용 게임기를 사서 아들내미와 마루에서 리틀빅플래닛을 한다던가, 축구 좋아하면 위닝을 아빠vs아들 로 한다던가, 정말 건전하고 즐거운 게임들 많습니다. 결국은 등급제 문제죠 저도 피방가서 초딩들이 서든하고 있는거 보면 좀 불안합니다 저 게임이 애들한테 끼칠 악영향이 얼마나 될까? 근데 아시겠 지만 서든 엄연히 15/19금 게임입니다 다 부모님 주민번호로 하는거죠 이 등급제만 제대로 실시되도 많이 개선되리라 봅니다 또한 전 게임의 등급제가 약간 강화되야 한다고도 생각하는 축인데, 가령 서든어택같은 게임은 피가 튀기는 버전이 19금, 피가 안나오는 버전이 15 금으로 설정되어있는데 둘다 19금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11/03/16 21:43
간단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연령대에 맞는 게임만 하게 하면 됩니다.
어차피 몰입성이 강하거나, 사행성이 있거나, 폭력성이 있는 게임 치고 전연령대 게임 없고, 선정성이 강한 게임 치고 18세 이하 게임 없습니다. 심의제도는 괜히 있는게 아니죠. 게다가, 우리나라의 게임쪽 심의기준은 다른 문화컨텐츠에 비해서 꽤나 강력한 편이라, 18세 이상 이용가 게임이라도, 직접적인 성적 표현이나, 술담배나, 사지절단류의 잔혹한 장면은 제제받습니다. 성인용 영화나 만화 등에는 잘만 나오더만;;; 그리고, 전연령대 게임들을 보시면, 교육적으로도 유익한 게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저도 초등학교때, Sierra사의 어드벤처 게임들을 하겠다고 낑낑대면서 영어를 배웠던 기억이 나네요. 게임이나, 영화나, 책이나 다 문화컨텐츠입니다. 자식에게 영화를 보여주시겠다고 하셨는데, 그 영화가 '쏘우' 나, '색.계' 라면요? 자식에게 책을 읽히겠다고 하셨는데, 그 책이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라면요? 게임도 결국 똑같습니다.
11/03/16 21:50
절제만 제대로 하면 확실히 문제될게 없죠.
그런데 게임이라는게 나이가 어려도 즐길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절제력이 부족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부모님들의 교육이 중요한 것인데 이게 또 어려운 문제이죠.
11/03/16 21:51
자식에게 게임을 시킬겁니다.
제가 지금껏 살아오면서 쌓은 온갖 잡다한 지식들은 모두 게임에 기인하기 때문입니다. 대항해시대를 하면서 세계 지리와 세계사에 관심을 가졌고.. 삼국지, 원조비사, 징기스칸등을 하면서 중국사에 관심을 가졌고.. 신장의야망을 하면서 일본 전국시대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라고 쓰니 KOEI 의 위엄) 특히 대항해 시대 2, 3 그리고 대항온 까지는 정말 엄청난 잡다한 지식(물론 그것이 왜곡되고 잘못된 것이 많지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11/03/16 22:00
전 연령대에 맞는 게임을 시키겠습니다..
영화, 책, 만화, 게임 모두 같습니다. 등급제만 제대로 지켜서 해주면요. 뽀로로는 애들을 보여주겠지만, 베르세르크를 애들 보여주진 않겠지요.. 그런것처럼.. 제가 해도 괜찮다 싶은 게임은 같이 할껍니다.. 단지 저도 게임 시간은 제어를 시키고 싶네요.. 게임만이 아니라 어떤거라도 어느정도의 시간 제한은 둘 생각입니다.. 몇시간만 놀아!! 가 아니라 이번주엔 '이거는 끝내고 남는시간에 맘대로 해' 로요.. 제가 이렇게 지내와서 그런지도 몰르겠네요..
11/03/16 22:02
부모가 사교육에 들이는 관심 중 10%만 아이의 문화컨텐츠 취미 활동에 들여도 뽀느님 부럽지 않은 가정 윤택함을 얻을 것 같습니다.
게임도 결국 놀이의 일종이죠. 놀이가 인간에게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생각했을 때, 아이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단으로써 게임은 훌륭한 수단입니다. 그걸 억지로 막았을 때 오히려 게임 과몰입과 같은 역반응이 생기기 쉽죠. 그게 아니면 어디 숨어서 담배를 피우든. 연구보고서 하나 소개할게요. 기능성 게임이라고 교육용 게임과 같은 기능성에 맞추어진 게임 영역이 있습니다. "수학 교과에서 G러닝이 학습자의 정의적 영역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연구보고서가 있는데, 결론만 말하자면 교육에 게임을 접목한 "G러닝을 통한 교육을 통하여 학생들의 태도, 자신감이 상승하였다"고 합니다. http://www.kocca.kr//knowledge/report/1311515_1238.html
11/03/16 22:07
어린아이에게 플레이보이를 던져주는건 문제지만 어린이용 잡지를 주는건 문제가 아니죠?
어린아이에게 색즉시공을 보여주는건 문제지만 뽀로로를 보여주는건 문제가 아니죠? 게임도 같아요.
11/03/16 22:08
글쎄요....게임은 그냥 취미일 뿐입니다. 솔직히 게임때문에 밤새고 학교에서 자고 게임중독등의 대부분원인은 게임보다는 그 학생에 부모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지 게임에서 원인을 찾는건 주객 전도라고봅니다. 위엣분 말대로 사실상 등급제로도 이미 규제가 되어있고 실제로 대항해시대 같은 게임은 제 경험에 비추어 봐서도 상당히 교육적인 게임이라고 봅니다.
11/03/16 22:12
게임이 '유해매체' 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게임은 유해매체가 아니죠. 자신의 연령등급에 맞는 게임은 '유해매체' 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괜히 등급을 나눈 것이 아닙니다. 부모가 해야하고 국가에서 해야할 일은 어린이들이 청소년들이 자신의 연령에 맞는 게임을 하도록 '유도' 하는 것이고 자신의 할일을 제쳐두고 게임에 몰두하지 않도록 하는 겁니다. 엄한 게임업계에 그들의 '돈' 을 빼앗고 그 돈으로 게임중독자를 계도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을 충당하는 것이 국가가 할일이 아니란 말입니다.
11/03/16 22:16
대항해시대를 하지 않았으면 시칠리아섬이 어디 붙어있고 마젤란이 어떻게 세계일주를 했고 베네치아가 어떻게 생겨 먹었는지 몰랐을 1人....
한쪽면만 바라보고 정책을 결정하는 얼간이들이 한심할뿐입니다. 집에서 소나 키울것이지...
11/03/16 22:18
각 가정의 가치관과 철학이 여가시간의 질을 결정합니다. 최종적인 무게중심은 각가정의 문제로 귀결되죠. 구조적인 부분 역시 게임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아이들을 입시위주의 교육환경속으로 내몬 탓이 더 크다고 봐요. 십대들의 자연스런? 욕설도 마찬가지고. 그들의 분노와 증오의 임계치의 끝이 단지 게임중독일까요? 염려스럽고 안쓰럽습니다. 아니 그리고 자정넘은 시간에 자녀들을 게임하게 방치할 가정이 얼마나 된다고. 게임은 대세이며 친구들이랑 즐겁고 그 안에서 자족하면 그만아닌가요.
11/03/16 22:23
저는 게임을 통해서 끈기,인내력,목표의식 같은걸 배워서 그런지 자식이 게임 좋아하면 지원도 좀 해주고 그럴것 같네요.
전 초등학교때 둠1,2 해봤었는데 그것 밤새했다고 사람이 변한다고 생각한적이 없습니다. 못하게 하면 더 하고 싶어진다는걸 알기에 충분히 하게 냅두고 어느 적정선을 넘어간다면 교육을 하겠죠. 개인적으로는 mmorpg쪽을 좋아했으면 합니다. 자식과 시간보내기 힘든데 같이 하면서 대화할 거리도 만들고 하지 말아야할것들도 알려주고 재미있을것 같아요..
11/03/16 22:30
게임을 안 시킨다고 자식이 게임을 안 하는것도 아니고..
집에서 게임을 못하게 한다 해도 학교 가서 친구들끼리 모여서 얘기하다가 와우,테라,아이온 얘길 듣고 pc방 가서 할 수도 있는건데 말이죠 결론적으로는 지도와 교육으로 통제를 해야죠 안 시킨다고 안 할거라고 생각하는건지..
11/03/16 22:40
주민번호도용문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게임을 하던 사람이 아버지가 되면 해결될수도 있을것 같네요. 아버지 민번으로 서든어택 하려고 하는데 이미 가입되있으면 도용못하겠죠 뭐 하려면 뭘 못하겠냐만은 그런데 아들이 내 민번으로 소라넷같은데 가입하려고 했다면 용돈을 할수없이 늘려줘야 할까요
11/03/16 22:42
자식들이 게임을 한다고 하면 저는 신이 날 것 같네요. 안 그래도 서로 다른 세대 간의 소통이 단절되는 세상에 게임으로라도 자식과 소통을 할 수 있다면 게임을 허락하는 수준이 아니라 적극 지원할 것 같습니다. 자식이 엇나가지 않게 지도하는거야 부모와 심의 체계가 질 책임이지, 게임이 책임 질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11/03/16 23:03
담배는 웬만하면 성인이 되어도 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술 역시 미성년 때는 못하게 할 생각이지만
게임이라면 연령대에 맞춰 함께 즐기고 싶군요.
11/03/16 23:09
단순히 게임을 많이 한다고 게임에 대해 규제하고 게임을 때려대는 것은 임시방편조차 안되며 절대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물론 기본적으로 재미있어서 하기도 하지만 솔찍히 학생들 게임 말고 할게 없습니다.. 저도 중,고등학교 생활 보내서 잘 알지만 5시까지 수업하고 보충수업하고 야자하고 나면 뭐 다른 취미 생활 즐길 시간이 있나요??? 기껏해야 가끔 야자 땡땡이 치고 피시방 가는 거 말곤 할 수 있는 일이 없죠.. 근데 또 게임이 재미있으니까 하다보니 더 빠지고.. 그런거죠. 게임 자체를 규제하면 할 수록 물론 아주 조금의 효과는 당장 있겠지만 결국 근본적인건 해결할 수 없고 오히려 역풍을 불러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1/03/16 23:44
제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면 KOEI 게임이 없었다면 역사에 대한 관심을 지금처럼 갖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CM 덕분에 축구와 클럽, 문화에 대한 이해를 하게 되었구요. 물론 CM은 지나치게 시간을 빼앗아가기도 했지만...;;;; 그래서 나중에 아이들에게도 게임을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역사 관련 게임을 즐기면서 게임의 등장인물이 실제론 어떠한가에 대해서 같이 찾아도 보고 싶고, 위닝 같은 스포츠 게임을 함께 즐기고도 싶네요.
11/03/17 00:21
저도 미래의 아들과 게임을 즐길 날이 오면 좋겠네요.
게임을 단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 이들이 이런 얘기를 하는게 말이나 되나요?
11/03/17 00:25
전 게임에 중독되는 게 나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일평생 중 대부분을 게임으로 보냈다면, 그 사람은 아주 행복한 일생을 보냈다고 평가하고 싶네요. 책 좋아하는 사람이 대부분 일생을 책만 읽고, 스포츠 좋아하는 사람이 대부분 일생을 스포츠로 보내고하는 거와 같다고 보는데, 그게 뭐가 나쁘다는 거죠?
11/03/17 00:39
게임은 자식인생에 전혀 도움이 않되죠 건강만 해칠뿐
공부는 안하더라도 밖으로 운동하거나 여자꽁무니 쫓아다니는게 훨씬 생산적이라고 봅니다 [m]
11/03/17 01:32
전 정말 와우에 미칠듯이 중독됐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만렙이 8개에 '현자' 칭호가 둘이니까요..-_-; 게다가 다른 캐릭들 현자 진행중;;)
그만큼 게임을 했지만, 내 자식이 게임은 싫어했으면 좋겠습니다. 교육용 게임은 뭐 그러려니 할 수 있지만, 그 외의 게임은 정말 안하고 싫어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생산적인 일을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책을 읽는다던지, 운동을 한다던지, 악기를 배운다던지 등등... ("게임상의 내가 강해질 수록 현실의 나는 점점 약해진다." 이 말은 정말 너무 명언입니다.) 아니면 그냥 스타처럼 짧게 짧게 할 수 있는 게임 정도로만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하루에 한시간 내외의 기분전환의 '취미생활'로써의 게임은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성부가 아예 게임을 나쁜 것으로 모는 것 자체는 문제가 맞습니다. 교육용 게임은 분명히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니까요. 그래도 게임 중독이라는 것은 참으로도 쉽게 빠져들고, 쉽게 빠져든만큼 헤어나오기 어렵습니다. 특히 특수한 케이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게임에서는 그나마 배울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건강해치죠. 눈 나빠지지, 손목 안좋아지지, 허리 안좋아지지, 목 안좋아지지... 이러면서도 와우 못끊고 있습니다..-_-; 직장 생기면 정말 끊을 것 같지만요. 게임으로 밥먹고 살 수 있을 정도가 아니면 빠지지 않는게 낫지 않나요. 덧. 예전에 같은 길드에서 가정이 있는 분이 있었는데, "부인 애드났어"라고 말할 때 정말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11/03/17 09:03
예전에 KBS의 생생정보통이엇던가요? 어떤 엄마가 딸아이2명을 붙들고 게임을 가르쳐주며 하더라고요
그 게임은 시장 경제관념을 가지게 할수 있는 포탈사이트의 오픈게임이었고 어린아이 둘은 그 게임을 하루에 한번씩 하면서 돈에 대한 경제관념을 확실히 가질수 있다고 엄마가 말하더군요. 또 지금 엔씨에서도 지구의 환경 오염에 대한 게임을 만들어 공개해서 아이들이 재밋게 환경을 생각할수 있는 계기를 주더군요 글쓴님이 생각하시는 둠, 퀘이크같은 폭력성 높은 게임만 있는게 아니고 시야를 살짝 돌려보시면 교육용 게임들도 참 많습니다 ^^
11/03/17 11:06
무슨 게임을 어떻게 시키고 조절하느냐가 중요한 것이죠. 자식이 게임에 중독되는 것은 전적으로 100% 부모 책임인데 그게 왜 게임탓인지...
솔직히 지금의 중독 운운하는 아우성은 자식 통제를 제대로 하지 못한 부모들이나, 지레 겁 먹은 부모들이 징징거리는 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지금 상황은 '맛있는 음식이 너무 많아서 내가 살이 쪘습니다. 맛있는 음식 만드는 맛집들에게 규제를 가해야 합니다.' 이게 아니면 뭔가요...
11/03/17 12:11
게임도 종류 참 많고, 아이들이 건전하게 즐겁게 할 수 있는 게임도 많습니다.
아이들이 게임에 의해 폭력성-_-이 생긴다는건 게임의 문제가 아니라 꼬꼬마들의 주민번호 도용이 문제라고 생각하고 (폭력적인 게임은 15세, 19세 붙어 나오죠. 게임회사 탓이 아니라 꼬꼬마들이 몰래 민번 훔쳐 게임하는게 문제일뿐..개인적으로 이 민번 도용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독은 사전에 부모 차원에서 예방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아이가 비만이면 신경써주듯이 말이죠. 저는 자식 생기면 함께 야구장다니고 같이 게임하는게 꿈입니다. 적당히 한다면 게임만큼 건전한 취미생활도 많지않죠.
11/03/17 12:45
예시가 부족한 듯 해요. 위에 아이들에게 영화를 보여준다지만, 아이에게 에로영화를 보여줄 건 아니잖습니까?
게임등급제가 올바르게 시행되겠느냐는 말도 있지만, 지금 영화는 올바르게 시행되고 있잖아요. 물론, 중고등학교때 19세이하 관람불가 영화를 못보는 것은 아니지만, 이 경우엔 그 문제가 그렇게나 심각하지는 않지 않습니까? 솔직히 중고등학생이 피튀는 게임을 한다고 인성이 망가질까요? 그렇다면 그건 게임이 원인이 아닐거라 생각하는데요. 전 중학생 때 유작이나 애자매등을 접했습니다만, 제 인성이 심각한 문제를 안고있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저만의 착각일지는 모르겠지만요.) 초등학생들이 성인용 게임을 하는 것은 막아야겠습니다만, 이정도는 그래도 잘 막힙니다. 우리는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다보니, 19세 이상용 게임에서 초등학생들을 보는 일을 자주 겪는 것이겠습니다만, 주위의 초등학생들이 성인용 게임을 많이하느냐면 그렇지 않거든요. 그 초등학생들은 성인용게임보단 다른게 더 재밌을 나이라, 할 수 있다고 해서 반드시 하지는 않습니다. 게임에 대한 규제는 말그대로 규제를 위한 규제일 뿐이고, 시대에 역행하는 행동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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