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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3/16 19:28:13
Name 샨티엔아메이
File #1 AUCrazy.JPG (16.6 KB), Download : 55
Subject [일반] 여성부 "게임업계 매출액의 10%를 내놔라!"


http://news.nate.com/view/20110316n20818

기사를 접하자마자 나오는게 헛웃음이라 유머게시판에 올렸습니다만
운영진분께서 유머게시판의 용도와 맞지 않다고 하셔서 간단히 추스려서 자유게시판에 올립니다.
글을 쓰는와중에 xian님께서 뉴스란에 따로 올리셨는데
https://pgr21.co.kr/zboard4/zboard.php?id=gamenews&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406
이리저리해서 여성부에 쓴소리좀 해볼까하고 그냥 마저 씁니다.

사실 예전부터 여성인권신장을 위한 강한집단이 하나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성차별이나 성범죄와 관련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이는 사건이 일어났을때 시장바닥마냥 여기저기 떠드는게아니라
여러곳의 의견을 수렴하여 단호하게 크게 한소리 할 수 있는 집단하나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나 하고말입니다.

최근일어난 '장자연사건'이 대상이 누구건 "여성을 이용한 성접대"라는 대목이 들어간만큼
허울좋게 뒤집어쓴 '如性가족부'란 이름과 달리 누구보다 여성의 입장을 대변하고 싶어하는 여성부이니
뭔가 법적인조치에 압력을 행사하거나 적어도 여성부입장에서 따끔한 소리정도는 낼줄 알았습니다.

얼마전에도 이와 관련해 글도 올라오고 뉴스를 찾아보니 여성부앞에서 이를 촉구하는 1인시위하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지금 조사가 한창 진행중이긴 하지만 이후 추이가 뻔히 보이고 있고, 대략적인 여성부의 반응은 아시는분은 아실테고
모르시는분은 여러분이 모르실정도로 여성부의 대응이 미미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집안살림을 좀먹는 족제비나 오소리 같은놈들을 잡으려고 아니 하다못해 짖어서 쫒아내라고 개를 들여놨더니
밤중에 그놈들이 병아리를 채어가든 닭모가지를 비틀어 죽이던 깨갱소리도 안하고 개집에 쳐박혀 있더만
이제 한창 집안경제에 한몫해야하는 소 뒷다리를 물고 늘어지고 있으니 그놈의 개 복날에 삶아먹어도 시원치 않네요.


요약

1.'장자연사건'에 조용한 여성부는 과연 뭐하고 있는가?

2. 우리요? 게임업계 등쳐먹을라고 작당하고 있지요.

3. 늬들이 사춘기냐? 정체성 못찾게!


ps. 순이익도 아니고 매출의 일정부분이라니 날강도를 그냥 찜쪄드시는 작당이네요.

ps. "최영희 여성가족위원장은 “100억원의 자율 기금을 마련한 것으로 게임 중독에 대한 면죄부를 얻으려고 해서는 안된다. 기금 뿐만 아니라 셧다운제 등 안전장치를 마련하는데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면죄부라니....게임업계가 죄지은거 있습니까?


*수정합니다. 매출의 10%는 대략적인 언급이었고 실질적으로는 방송발전기금수준이거나 이익의 10%정도를 말했다고합니다.
  즉 2000~4000억 규모의 기금을 게임업계에 요구한다고 합니다. 물론 기금의 관리는 여성가족부에서 직접 행사하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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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바라
11/03/16 19:30
수정 아이콘
게임뉴스에서 어떤분이 댓글로 말씀하셨지만..

자동차사고 나면 현대차에서 치료비를 내놓으라는 꼴이군요.
11/03/16 19:33
수정 아이콘
장자연 사건은...예전에 글이 올라왔지만 행정부서이기 때문에 가질수 밖에 없는 한계때문에 더 말하기도 어렵다라는 것으로 결론 지었고...

돈을...너무 밝히네요 진짜 대놓고 돈 요구하는 행정부서는 또 보다보다 처음봅니다.
어진나라
11/03/16 19:35
수정 아이콘
저런 법이 일반화되면 음주운전 걸릴 때마다 주류업계가 벌금 내야 하나요?
미드나잇
11/03/16 19:36
수정 아이콘
여자들도 여성부 싫어(증오-_-)합니다.
우연히 이야기가 나왔는데 남자 못지않게 전부 있을 필요가 없는 부서라고 하더군요.
저게 있어서 실질적인 차별을 구제할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신경쓰라는 성폭력, 성추행, 여성차별쪽은 신경도 안쓴다고;
저런 쓸데없는 집단은 괜히 여성부라고 이름 붙여서 여자욕 그만먹이고 밥도 좀 그만 축내고 사라져줬으면...
11/03/16 19:39
수정 아이콘
근데 왜 게임업계를 문화관광부가 아니라 여성부에서 다루는건가요?
TheUnintended
11/03/16 19:42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뭘 배워야 하든 말든 하지
11/03/16 19:47
수정 아이콘
면죄부라니....게임업계가 죄지은거 있습니까?
면죄부라니....게임업계가 죄지은거 있습니까?
면죄부라니....게임업계가 죄지은거 있습니까?
면죄부라니....게임업계가 죄지은거 있습니까?
11/03/16 19:53
수정 아이콘
이러다가 다른데서 전부 말도 안된다고 반발하면 게임업계의 폭력성 실험을 위해 돈좀 달라고 해봤다라고 할 기세네요..

단순히 생각해 봐도 게임에 대한 피해는 정부가 구축해야지요...

술먹고 알콜중독된사람 안돌봐주면 누가 욕을 먹습니까? 복지부가 욕을 먹습니까 주류업계가 욕을 먹습니까?

예산이 없다고 하면 정부가 예산편성 안해주는걸 욕먹습니까 아니면 주류업계가 알콜중독자에 대한 기부가 부족하다고 욕을 먹습니까?

이러다 주류업계보고 알콜중독자의 가정폭력에 대한 기부금이나 매출 원천징수까지 나올것 같네요..
11/03/16 19:53
수정 아이콘
제가 뭐랬습니까... 결국 이렇게 될 줄 알았죠. 너무 뻔하잖아요.
사실 청소년 보호 어쩌고는 저들의 관심사가 애초부터 아니었습니다.
그냥 게임회사들을 압박할 수단이 필요했을 뿐이죠.
청소년 보호가 어쩌고 하는건... 그냥 자신들 업무와 관련이 있는 척 하려는 핑계거리였고, 저게 진짜죠.
11/03/16 19:59
수정 아이콘
게임을 악의 축으로 놓고 생각하는 일부사람들은 꼭 원리주의 종파들이 반대편을 악으로 규정 짓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 들어요. 예전의 부시나, 기타 등등. 나름 종교적인 소명이라고 까지 생각하는 뉘앙스입니다. 이런 일련의 시도가 지금 정부의 스탠스와 무관하진 않겠죠?
11/03/16 20:03
수정 아이콘
여성부의 여는 같을 여의 여라고!(계층패러디)

박수가 참 절로 나오네요. 대단들 하십니다.
fd테란
11/03/16 20:09
수정 아이콘
대단한 불로소득 종결자 나셨군요...
안철희
11/03/16 20:10
수정 아이콘
암탉이 우니 나라가 망할징조네요
11/03/16 20:12
수정 아이콘
이 무슨 멍멍드립???
persoral
11/03/16 20:13
수정 아이콘
담배공사/주류업체가 니코틴/알콜중독문제 해결비용으로 매출의 일부를 정부부처에 갖다바치고 있나요?


궁금해서 묻습니다.
11/03/16 20:13
수정 아이콘
게임의 폭력성 운운 뉴스도 이걸 추진하기 위한 여론호도 용으로 만들다 보니 무리수가 됐을지도 모르겠네요.
큐리스
11/03/16 20:14
수정 아이콘
제 입장을 대충 적어보면...
정부가 이미 게임산업을 도박산업과 거의 동급으로 보는 듯 해서 불만이고요.
게임(개발이 아니라)제작사 쪽에서도 점점 사행성을 키워서 도박화 되어가고 있지 않나 하는 느낌도 있어서 그 점도 불만이네요.
어쨌거나 10%를 여성가족부에서 떼어갈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11/03/16 20:15
수정 아이콘
애초에 mbc를 통해 폭력성 드립 무리수가 나오게 한것은.

다 이러기 까지의 수순 중 일부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쇼미더머니
11/03/16 20:17
수정 아이콘
기금을 만들더라도 하려면 그나마 문광부쪽으로 가면 모를까 여성부가 어디서 숟가락 얹으려고 하는지 원.
The xian
11/03/16 20:17
수정 아이콘
어쨌거나 저는 여성부와 그 친위세력들이 알아서 자폭을 해 주시는 통에 쓰던 원고를 대폭 수정해야 할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렇게도 대놓고 무례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요즘 정말이지 발언들을 보면 막가는 발언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민주당 최영희 의원: "오늘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문화부는 게임업계의 영업부장으로 생각하겠다" (보충설명: 최근 법안심사 과정에서 모철민 문화부 차관에게 한 말입니다. 다른 부서 일에 감놔라 배놔라 하는 월권행위를 해 놓고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이게 할 말인가요.)

한나라당 김재경 의원: "그 때는 그 정도가 훨씬 심했고, 지금은 문화관광체육부를 통해서 게임 산업 업체에서 이야기를 하는데 게임산업이 자기들 말로는 4조 시장이 된답니다."(보충설명: 실제로는 2010 게임백서에 의하면 게임산업의 총 매출은 6조 5806억 원인데. 한마디로 게임산업이 어느 정도 규모인지조차 제대로 모르고 게임을 규제하겠다고 날뛰고 있는 것이죠.)

말이 났으니 말이지만, 면죄부라니요. 게임=마약이라는 등식을 가지고 사물을 보다 보니 저 작자들은 정말 할 말 못할 말 가리지도 못하는 듯 합니다.
11/03/16 20:18
수정 아이콘
이젠 무섭게까지 느껴지네요
어째 친모 살해 사건 이후에
떠들석하게 게임 때리기를 시전하더니..
다 배후에 이런 의도가 깔렸었던 거군요
11/03/16 20:20
수정 아이콘
이러니 여성부가 욕을 먹지요.. 나설 자리에는 안 나서고 이상한 드립이나 하며 관련 없는 곳에서 돈을 뜯으려하니..
샤르미에티미
11/03/16 20:22
수정 아이콘
당위성이 있기나 한 건가요;? 이게 지금 말이 되는 주장이고 정부의 큰 단체에서 나온 주장이 정말 맞는 건가요? 일개 개인의 드립이 아니라?
개념없는 여자 + 정치인의 조합은 정말 무시무시합니다.
수익도 아니고 매출액의 10%를 거저먹겠다는 건 대체 뭔지 모르겠습니다. 게임업체들 단체로 여성부 소송 걸순 없나요?
자꾸 어릴 때로 돌아가고 싶은 게 진짜 정치쪽 이야기는 모르는 게 약인 것 같습니다. 머리만 아파지고 가슴만 답답해지네요.
비비안
11/03/16 20:24
수정 아이콘
방금 여성부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왔는데 2010년 예산이 2000억 조금 넘는군요. 그중에 주요정책사업에 1400억을 쓴다고 나와있구요..
이 1년예산 2배가 넘는 금액을.... 저기 저 문화관광부소속인 게임산업에서 뺏아서 쓰겟다니.. 참 놀라운 생각입니다. 누구머리에서 이런게 나오는건지..
이응이응
11/03/16 20:27
수정 아이콘
나설때 나서세요... 진짜 자음연타가 안되는게 안타까울정도...
11/03/16 20:27
수정 아이콘
진짜 피카츄 전기세 내는 소리하고 앉았네요.
너네 일부터 좀 확실히하고 딴데 눈 좀 돌렸으면 하네요.
그래도 딴데 눈 돌리는게 비난 받을 일인데, 이건 뭐...
11/03/16 20:28
수정 아이콘
좀 답답한건.. 정말 게이머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단체나 활동은 왜 없냐 하는 거죠.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게임을 소비하는, 소비자의 권리를 주장해야 할 시점에서도 일방적으로 '중독자' 혹은 '중독예비자' 로서 '관리'의 대상으로 폄하 된다는 것이 무척 화납니다.
M.Ladder
11/03/16 20:28
수정 아이콘
첨에 타이틀만 보고는 개드립이라고 생각했지만 저는 아주 잘못된 소리는 아닐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실제 인터넷 게임 중독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상황도 꽤 있고, 그런 사람들은 도박이나 알코올 중독 치유센터처럼 재활센터에서 치료받을 수도 없는데 게임회사들이 사회환원차원에서 그런 센터를 만들어 운영한다면 괜찮은 일이 아닐까 싶네요. 그런데 지금 그런 체제가 없으니까 여성'가족'부에서 그런 사안을 내놓았다고 생각하면 그런대로 납득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되는데요.

현재 리플의 반발은 그간 여성가족부에 대한 반감과 뭔가 사회적인 문제만 생가면 게임때문이다 라고 몰고가던 분위기에 대한 반감이 겹쳐서 반발이 거센 것 같은데, 만일 게임문화재단같은 게 없고 여성가족부가 기금을 걷어 제대로 치유센터를 조성해 제대로 기금을 사용한다면 정말로 비판받아야만 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또한 만약 그렇게 된다면 국내 게임회사들 뿐 아닌 국내에서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 하는 모든 회사들에게도 적용되어야 할 일일 것 같고요.

음, 하지만 저도 기사에서 '이미 90억원을 출연해 게임문화재단을 만들어 게임 과몰입 대책을 세우고 있는 마당'이라고 하니, 저대로 잘 진행된다면 여성가족부의 정책은 필요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만, 리플이 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치는 것 같아 다르게 보면 이렇게 볼 수도 있다는 입장도 한번 적어봅니다.
민들레커피
11/03/16 20:28
수정 아이콘
좀...어처구니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이거 우리나라 업체한테만 받는 건가요?
클레멘타인
11/03/16 20:32
수정 아이콘
진짜 게임계좀 가만히 뒀으면 좋겠습니다. 지원은 안바란다고해도 공격은 말아야죠-_-;;
11/03/16 20:3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저 10%는 년 매출인가요?
내일은
11/03/16 20:34
수정 아이콘
기금 내놓으라고 한다음에 여성가족부 퇴직 관료들이 낙하산으로 떨어질겁니다.
4천억이라... 백억당 한자리라고 해도 40자리는 나오겠군요.
자갈치
11/03/16 20:36
수정 아이콘
아주 놀고들 있네요~~~
퍼플레인
11/03/16 20:39
수정 아이콘
이건 여성부라서 가능한 게 아니고 '가족'부라서 가능한 일입니다.

안타까운 현실이긴 하지만 대한민국 부모 중에 '내 아들딸이 취미로 게임하는구나. 장하다.'고 할 부모는 많지 않겠지요.
예비신부나 기혼여성들 많은 사이트에 가면 단골 레퍼토리 중 하나가 '이번에 무슨무슨 게임 나온다는데 우리 남편 어쩔...'입니다.
그 아래에는 우리남편은 리니지하네, 와우하네 하면서 와이프와 애들 대신 컴퓨터와 노는 남편들에 대한 성토글이 줄줄이 달립니다.
그래도 그 정도면 술 안 먹고 건전한 취미 아니냐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극소수죠.
온라인에서 게임하는 아빠 엄마들, 자기 자식에게는 금지령 내려놓고 애들 없는 시간에 몰래 하시는 분들 제법 있잖아요.

문광부를 제외하면 정부부처의 인식도 일반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돈 없는 여성가족부, '가족'의 이름으로 돈 걷어가기에 딱 좋은 먹잇감을 문 겁니다.
매우 한심하고 씁쓸한 일이지요.

덧) 그런 의미에서 전혀 성대결로 갈 필요가 없는 문제를 여자들의 문제로 만드시는 분들이 좀 눈에 뜨이는군요.
올빼미
11/03/16 20:40
수정 아이콘
뭐 수순이죠. 이제 게임계에서 글발좀있는분들이 이제도의 부조리함을 글로 표현하고 그다음에는 모여서 시위좀하다가 퍼센테이지줄여서
합의보겟죠.
강아지
11/03/16 20:41
수정 아이콘
매년회식비로 수십억 쓰시는 분들인데
퍽이나 저돈을 깨긋하게 쓰겠습니다
차라리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시죠?
김대중 대통령을 존경하지만 도대체 저런 잉여단체를 왜만든건지
만약 이명박정부가 임기내에 여성부를 몰살시키면
정말 잘했다고 진심으로 박수쳐주고 칭찬하겠습니다
11/03/16 20:42
수정 아이콘
저게 문제가 되는 것이 아이튠즈 등 해외 앱스토어에 게임을 출시할 경우 사실상 3중 과세가 돼버린다는 점입니다. 앱스토어 제공사 국가(가령 미국), 한국, 그리고 저곳에.

그리고 저것은 원인과 결과를 곡해해서 게임 업계에 원인에 대한 책임을 뒤집어 씌우는 것이고요. 게임 중독은 결과이지 원인이 아닙니다.
비소:D
11/03/16 20:56
수정 아이콘
걍 여성부 폐지해야겠음
여성부에서 쓰는 돈으로 한국 복지하는편이 훨씬 효율적일것같네요
정말 공짜로 현금나오는 ATM 찾아다니느라 고생들이 많으시군요
11/03/16 21:07
수정 아이콘
게임업체에 기금을 받아서 학생들 의무급식에 쓰면 되겠네요. 의무급식 예산 먹는 하마라고 한 사람들에겐 예산 확충 되어서 좋고, 게임업계에 돈 뜯는데 내세우는 명분이 청소년 게임중독이니깐 게임중독 때문에 뽑는 기금, 청소년들에게 쓰는게 순리가 아니겠습니까? 관련부서(혹은 전혀 관련도 없는 부서)들이 '돈욕심!!' 때문에 이런 짓을 하는게 아니라면 청소년들을 위한 예산에 저 돈들 모조리 다 쓰게 만들죠!!
11/03/16 21:11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 4000억을 문광부와 국회의원들에게 로비자금으로 줘서, 여성부를 찍어누르는 쪽으로 몰아가는게,
차라리 여성부한테 기금으로 4000억을 주는 것보다 낫겠다고 생각합니다.
이대로 놔뒀다가는, 마치 젓가락 한짝만 들고 애들 반찬 뺏어먹는 고딩 깡패들 같은 짓거리를 계속 할거거든요.
몽키.D.루피
11/03/16 21:30
수정 아이콘
신종 폭력성 실험인가요..
레몬커피
11/03/16 21:31
수정 아이콘
아이고..이젠 그냥 헛웃음만 나오는군요
王天君
11/03/16 22:11
수정 아이콘
지금 대책이 미비하다거나 관련업체 쪽에서 대책을 안하는 것도 아니고...딱히 상관도 없는 부서가 뭘 어떻게 해줄 수 있길래 연간 매출 10%씩이나 떼주라고 하는 겁니까? 황당하네요.. 게임을 술이나 담배처럼 몸에 직접적인 해가 가는 위험한 것으로 치부하는 시선 부터가 기가 막힙니다. 게임 개발 할 때에는 언제 1푼이라도 줬나요? 지원해준 건 개뿔도 없다가 이제와서 잘 된다고 하는 사업이 있으니까 괜히 일을 벌리고 자기네들 배채울 궁리나 하네요. 정말 저질입니다. 저렇게 비합리적이고 속이 빤히 보이는 짓거리를 떳떳하게 하고 다니는 집단도 드물 것 같습니다. 아니...왜 정작 신경써야 하는 성폭력과 성차별에 대한 현실은 무시하고, 가족을 지키네 어쩌네 하면서 돈을 달라는 겁니까? 대체 왜..???


화가 나네요. 가만히 있어도 몰상식의 사례로 항상 거론되는데, 진짜 이번에 병크 하나 크게 터트리네요. 아오 속터져.
내생에복날은
11/03/16 22:30
수정 아이콘
여가부...... 여가생활을 즐기는 곳인가보군요?
티아메스
11/03/16 22:35
수정 아이콘
제가 봤을 때는 알콜중독 담배중독으로 문제생기는 경우가 게임에 중독되어서 생기는 폐혜보다 몇 배는 많아보이는데
담배인삼공사나 주류업계에는 원천징수 안하나요? 게임업체들 매출과 비교했을 때 게임이 안될텐데요.
경륜과 경마 경정에 중독되어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은 무엇으로 치료할건가요
정선에서 카지노에 미쳐서 집재산 다 말아먹는 사람들을 위해서 카지노 매출 원천징수 하시죠?
게임 안해도 인터넷에 중독되어서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인데 KT SKT LGT 지역인터넷이
가장 큰 주범이고 주적이겠군요? 그냥 인터넷을 끊으라해요 그럼 중독이 해결될거 아닌가?
아~ 맞다 가정용 비디오게임기를 빼먹었군요. 엑박이나 플스 같은 게임기 판매금액에서도 10%씩 원천징수 하시죠?
타이틀 판매될 때 마다 빼가면 짭짤하겠네요
원 세상에 미친짓거리도 정도가 있지요.
Cedric Bixler-Zabala
11/03/16 23:10
수정 아이콘
쇼핑중독도 문제인데 백화점 인터넷쇼핑몰 대형마트도 10%씩 쇼핑중독치료기금으로 내라고 하죠.
11/03/16 23:18
수정 아이콘
청소년들이 흡연자, 알콜중독자가 될 위험성이 있으니
여성가족부는 KT&G와 모든 주류업계에 이익의 10%씩 원천징수를 해야합니다.
도박할수도 있으니 강원랜드와 경마장, 경륜장도 걷어주세요.

요즘 온라인게임 강국이다, 수출 잘한다 말 나오니까 얼른 숟가락 얹고 단물한번 빨겠다는 거네요.
칼만 안들었지 날강도집단.
11/03/17 00:18
수정 아이콘
칼만 안들었지 날강도집단.(2)
게임 중독에 관한 면죄부? 게임 업체가 무슨 죄를 지었나요. 중독된 이들 잘못이지 진짜 여성부에는 별 생각 없는 사람들만
들어가는가보네요.
오야붕
11/03/17 00:27
수정 아이콘
헌법소원 걸면 바로 위헌 나올거 같긴 한데 업체 중에서 눈치 안보고 나설 용자가 있을지 의문이네요 [m]
루크레티아
11/03/17 00:43
수정 아이콘
역시나...
길들이기에 이은 전형적인 삥뜯기의 수순이군요. 이런 미래가 눈에 보였던 제 오염된 사고방식이 저주스럽습니다...
하늘의왕자
11/03/17 00:47
수정 아이콘
워낙 상식을 벗어나는 뉴스가 많이 나오는 세상이다 보니..
이거 봐도..그냥 뭐......그닥 충격적이지도 않네요..휴우
멀면 벙커링
11/03/17 00:52
수정 아이콘
이거 공무원인지 삥뜯는 양아치인지...분간을 못하겠군요.
티아메스
11/03/17 08:32
수정 아이콘
이거 엔씨에서 여성가족부 핑계대고 야구단 창단 취소하면 어떻게 될까요
메밀국수밑힌자와사비
11/03/17 13:15
수정 아이콘
이젠 실드를 쳐 줄 수도 없군요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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