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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16 21:00
실제로 DJ정부 이후로 각종 외교등에서 천황을 공식명칭으로 쓰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국민정서를 고려해서 언론이 일왕이라고 쓰는 경우도 있을 뿐이죠..
11/03/16 21:03
天子도 아니고 天皇이라는 한자어 자체는 하늘의 황제 즉 신이라는 의미니까요.
한자언어권이 아닌 나라들은 그 의미를 잘 모르고 일본에 감정도 없으니 그대로 부르지만 일본은 우리를 강제적으로 식민지로 만들어 지배한 나라인데 하늘의 황제로 부르라니 ..... 그래서 그렇게 부르기엔 한국민들의 감정이 당연히 좋지 않죠. 그런데 김대중 정부 이후로는 천황이라는 호칭을 쓰고 있는 것 같은데 아닌가요? 아무튼 우리가 그들 왕을 부르는데 일본 국민들 눈치볼 필요는 없다고 보고 덴노 정도로 부르면 적절할 것 같네요. 그 뜻을 인정하는 것이 아닌 단지 너네들의 발음을 쓰는 것이라는 의미를 보여줄 수 있으니까요. 제가 아는 어떤 교수님은 천황의 호칭을 안쓰는 사람은 다 사대주의자라고 하던데 그게 맞는지도 궁금하네요.
11/03/16 21:03
DJ정부때 천황으로 부르다가 독도분쟁터지고 나서 다시 일왕으로 낮춰 부르고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일본에서 공식적으로 태클이 들어오지도 않고 천황으로 부르면 보기 거북해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아서 저는 별문제 없다고 보네요. 위키에서 찾아보니까 북한에서는 왜왕이라고 한다는군요;
11/03/16 21:04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 갑자기 어느 나라에서 대통령이나 총리같은 자리의 이름을 '절대신'이라고 바꾼다던지 하면 재미있는 일이 일어나겠네요.
11/03/16 21:05
감정적으론 이해가 되지만, 당연히 공식 명칭이니 공식석상에는 명칭대로 불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국 이나 일본 극우애들 보면 대한민국이라는 국호 가지고도 딴지를 겁니다, 중국은 자기내 성 하나보다 작은 나라에 무슨 대자를 붙이냐고.. 지들끼리 있을때는 대한민국이라고 호칭을 안하고 한국이라고 하는건 지들 사정이지만, 공식적으로는 당연히 대한민국이라고 불러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레이트 브리튼이 뭐 우리가 위대하다고 느껴서 그레이트 브리튼이라고 하는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하지만 우리나라의 일반인들에게 까지 꼭 덴노/천황이라고 해야 한다고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11/03/16 21:07
한국이 워낙에 "황제"라는 말에 민감하니까요. 조선시대만 빼면 정말 개나소나 황제 황제 이러죠. -_-; 그런데 천황은 황제보다 더 위에 있는, 중국에서는 도교에서나 쓰이던 이름이었으니까요.
그냥 안에 담긴 뜻 생각하지 말고 덴노라고 불러주면 될 거 같은데 국민 감정상 그게 어려운 거죠 뭐 :)
11/03/16 21:08
질문입니다만 empier 님은 영국여왕을 뭐라고 부르는지요? 덴노는 일본의 왕을 뜻합니다. 그럼 일왕이라고 쓰는것도 틀린표현은 아니지요.
11/03/16 21:11
임진왜란이라는 단어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들 가지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분명 국가간의 전쟁인데 "왜구들의 난"정도로 불리고 있는데 말입니다
11/03/16 21:14
근데 기본적으로 "천황"은 그대로 존중하기에 애매한 측면이 있습니다
일본왕은 그네들 주장대로 하면 "신의 자손"입니다 그런 의미가 "천황"이라는 가당찮은 호칭에 투영되어 있고 따라서 일본인이 '신민'이 되는 근거가 됩니다... 2차대전 독일의 1등국민과 비슷한 선동적 함의가 있는거죠 글쎄요.... '천황'은 당연히 거부감이 생깁니다.... 일본인들이 자초한 측면도 있죠 만약 지금 중국 지도자의 호칭을 공식적으로 "천자"라고 하기로 했다고 하고 우리에게 그렇게 불러 달라고 한다면???
11/03/16 21:14
다른 나라들이 천황이라고 부른다고해서 우리나라까지 따라할 이유도 없을 뿐더러
영어권 국가들에선 천황이란 말이 그냥 왕이란 말과 다를게 없죠. 하지만 우리나라는 한자권 국가이고 천황이라고 부른다면 내포한 의미를 다들 알고있는데, 거부감이 생기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요.
11/03/16 21:15
천황이라는 단어 자체가 워낙 좀 민감하고 그런 단어라서 그런건데,
뭐 거의 고유명사화 됬다고 생각하면 된다더군요. 위에 분 말처럼 단어 뜻만 생각하면 어이없는 단어지만 옛 중국 왕들도 '천자'라고 불리웠었잖아요? 천자도 사실 단어 뜻만 살펴보면 그만큼 오만한 뜻이 없지요. 하늘의 아들..이란 뜻이니. 그렇지만 그냥 천자 라고 표기하는데 ..문제는 일본은 지금까지 왕이 있다는거라서 뭐 애매한 문제긴 하네요. 위엣분 말대로 대한민국이라는 단어도 단어 뜻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이 작은 땅에 대 자 붙이는게 좀 웃길수도 있겠습니다마는 그게 고유명사화 된거니 당연하게 받아들이는거죠. 우리나라의 고유명사 국호인데요. 단어 뜻에만 집착하지 마시고 그냥 나라이름 부르는거랑 비스무리하게 생각하면 편해요. 국민 감정상 안된다고 하는것도 충분히 이해는 갑니다.
11/03/16 21:16
왕이란 칭호가 비하의 의미가 담긴것도 아니고....뭐라고 부르던 자리던 이사금이던 마립간이던 덴노던 차르던 킹이던간에 해석하면 다 왕이란 뜻인데 뭐가 문제가 되는거죠?
11/03/16 21:20
넵 저는 왜왕이라고 부르고싶은데 일본국민의 입장을 생각해서 일왕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위안부사과, 식민지사과, 독도영유권포기, 신사참배포기, 각종 sound of dog 에 대한 사과를 한다면 천황이라고 불러줄 용의는 있습니다
11/03/16 21:26
두 가지가 있네요.
영어의 킹 등을 왕이라고 번역하듯이 일본의 천황도 번역하면 일왕이다. (이건 한자라도 그냥 외국어로 생각하고 번역하는 입장이네요) 동양식으로 천황은 황제의 위라는 걸 뜻 하니 국민 감정의 면이나 현실적인 면에서 왕이라고 해도 된다. 첫 번째의 경우 외적으로는 왕을 킹이라고 하고 전하를 your majusty라고 하듯(맞나요?) 일본어로 말할 때는 天皇이라고 한다면 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논리 하에서는 일왕이라고 해도 상관 없을 거 같구요. 두 번째의 경우 어차피 공화국인 대한민국의 특성상 굳이 옛날의 황제, 천황 이런 용어에 집착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특히 천황이래놓고 천 년 넘게 얼굴 마담 이상의 역할을 못 한 역사를 생각하면요. -_-; 그런 면에서 첫 번째 논리를 생각해서 국내에서 얘기할 땐 일왕이라고 해도 상관 없겠지만, 공식 명칭으로는 영어의 킹, 러시아의 차르 등을 봐서 원어민 발음인 덴노, 텐노라고 해도 될 거 같습니다. 애초에 서양의 엠퍼러를 황제로 번역한 것도 일본이었으니까요.
11/03/16 21:27
다른 나라도 그냥 일왕 정도로 부를것 같은데요. 딱히 천황이라 불러줄 이유는 전혀 없는듯.
천황이 영어로 뭐죠? 윗분 말처럼 sky's emperor 일케 해야 되는가? 저렇게 불러주는 영어권 국가 있나요? 그냥 일본왕 정도로 부르지 않나요?
11/03/16 21:36
일본어 표기법에 따라서
천황의 일본 발음인 '텐노' 라고 하는게 맞을겁니다. 일본의 수도를 도쿄라고 하지 동경시 라고 더이상 하지 않듯요. 위키피디아의 일본어의 한글표기 방법 페이지 http://ko.wikipedia.org/wiki/%EC%9D%BC%EB%B3%B8%EC%96%B4%EC%9D%98_%ED%95%9C%EA%B8%80_%ED%91%9C%EA%B8%B0
11/03/16 21:36
그냥 부르는대로 일왕으로 부릅시다.
저런거까지 신경 써 줘봤자 돌아오는건 독도 내놔라 소리 밖에 없을겁니다. 지진 동정 여론과는 별개로 그건 그거, 이건 이거죠.
11/03/16 21:37
그냥 텐노라고 부르는게 가장 적합할 듯 싶습니다. 윗분 말 중에도 있지만 짜르는 짜르고 술탄은 술탄이죠. 일왕도 딱히 비하하는 표현도 아니니 별 상관없을 거 같긴 합니다만.
11/03/16 21:40
서양에서도 덴노라고 하지 않을까 했는데, 일단 엠파이어라고 부르긴 하는 모양이네요.
아무튼 제 생각은 국내에서는 일왕이라고 해도 상관 없고, 대외적으로는 공식 명칭인 덴노라고 불러야 된다는 겁니다. 서양의 예를 들어 천황이라고 불러줘도 되지 않을까 생각은 했습니다만, 서양 역시 영국의 국왕이 엠퍼러를 칭한 게 인도 황제까지 겸해서 그랬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 쪽 문화권은 그 쪽대로 명칭에 민감했으니까요. 따라서 일본 천황의 번역명이 일왕이라는 것은 변함 없을 듯 합니다.
11/03/16 21:42
글쓴이의 주제선정 능력은 정말 탁월한 것 같습니다. 예전부터 리플낚시 좀 될만한 주제를 잘 골라서
'욕먹을 각오로...' '제가 덜돼먹은 놈이긴 하지만...' '정말 몰라서 여쭙습니다만...' 등의 자학/겸손 컨셉으로 글을 올리시는데요, 김연아 까는 글 포함해서 100플 훌쩍 넘긴 글도 꽤 되네요. (이글도 100플 확정이죠?) 정치대립 / 남녀성차 / 김연아 까기 등 왜 하필 항상 과열양상이 빤히 보이는 주제에만 호기심이 생기시는지는 본인이 아닌 이상 알 순 없지만 이글도 살짝살짝 민감한 부분 건드려 가면서 주렁주렁 리플수 불리는 게 김연아 까기 등에서 보였던 예전 패턴하고 너무 비슷해서요. 만약 악의적으로 유도하는 거라면 천부적인 재능... 이라는 생각입니다. 공들인 흔적이 확연히 보이는, 장문의 학구적인 연재물은 무플인 경우도 자주 나오는데 선정적인 기사 링크한줄 걸고, 꼴랑 대여섯줄 추가해서 백플 만들어내는 것과 너무 비교가 되네요.
11/03/16 21:45
그냥 덴노라고 부는자는 것도 말이 안되는게, 언제부터 외국 왕을 고유명사로 말했나요.
영국 '퀸' 엘리자베스 2세 라고 하나요?? 그냥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라고 하지요. 자국 왕을 지칭하는 말들이 엄청나게 많을 텐데 그걸 하나하나 써주는 건 듣도보도 못 한 일입니다. 뭐라고 일본만 고유명사를 써 주나요. 이해가 안가네요.
11/03/16 21:53
한번쯤 얘기해볼만한 주제니까 글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은 안 드네요.
저 개인적으로는 파라오나 차르처럼 고유명사로 덴노라고 부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과거사 문제도 있고 일왕이라고 부르는 분들의 생각도 존중합니다.
11/03/16 21:55
사실 지금 황제라는 말을 쓸 수 있을 만한 나라는 영국 뿐입니다.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가 있고 거대한 영 연방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우리는 영국 왕실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영어로 나타낼 땐 매저스티라는 표현을 쓰며 이걸 직역할 경우 황실, 폐하가 되겠죠. (애초에 엠퍼러를 황제, 매저스티를 폐하라고 번역한 건 일본이지만...) 일본도 여기 맞추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굳이 제대로 잡자면 프랑스 등 다른 나라나 아일랜드 등 영국에 적대적인 나라에서 영국 왕실을 뭐라 부르는지에 대해 알아야 될 거 같은데... 아시는 분 있나요?
11/03/16 22:08
만선인가요? 저도 낚여 드릴게요. 영국 왕, 네덜란드 왕, 태국 왕 기타 등등등 어떤 나라 왕도 그나라 고유명사로 불러주는 예가 없군요. 일본 왕이란 뜻의 日王. 아무런 문제 없습니다. 텐노라 불러야 할 하등의 이유도 없군요. 그걸 굳이 번역해서 천황으로 부를 이유도 없죠.
11/03/16 22:10
일본이 파렴치하고 주제도 모른단 자유인바람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비슷한 독일과 일본의 태도를 비교해 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empier님은 실제로 국가의 입지가 일본과 한국이 차이나는데 우리만 일왕이라 부르며 조롱한다 하신 것 같은데 국가의 위치가 서로 다르다고 해도 이 문제는 별 상관없는 문제입니다. 일본인 자체를 쪽바리, 중국인을 짱깨라 부르는 것과 별다를게 없는 문제라 이말입니다. 예의는 예의가 있는자에게 차리는 것입니다. 전범국에다 책임마저 지지않는 나라의 왕을 천왕이라고 부르지 않는다고 예의가 없다하시니 과해도 너무 과하네요.
11/03/16 22:10
차분하게 논리적으로 호칭문제를 정리하자고 말씀하시는 댓글들을 읽고 있으니 제가 뭔가 혼란스럽네요..
저는 일번반구 말할 가치도 없는 주제라고 본문글을 읽었습니다만....
11/03/16 22:12
글쓴분의 예전 글들을 지켜보면서 한가지 궁금한 것이,
- 욱일승천기로 응원하는 게 나쁩니까? - 아사다 마오가 정말 심판덕을 본다고 보십니까? 전 네티즌이 얼치기들이고 심판은 공정하다고 보는데요? - 일본인을 원숭이라고 놀리면 안되지 않습니까? - 일왕은 천황이라고 불러줘야 하지 않나요? 따위의 의문들을 제기하셔서 100플 달성을 여러차례 이루셨는데요, 본인은 순수한 호기심이라고 말씀하시지만 왜 항상 과열양상이 빤히 보이는 일본과 얽힌 문제에만 호기심이 생기시나요? 님의 표현을 빌자면, 다른 뜻이 있는 게 아니라, 정말 몰라서 호기심에 여쭙습니다. (정확하게는, 일본에만 호기심이 있으신 게 아니라 만선떡밥에만 호기심이 있으신 거네요. 정치대립 / 남녀성차 등등)
11/03/16 22:12
일본은 그런거 신경도 안 쓸텐데 알아서 설설 기려고 하시네요 글쓴이분은..
헤헤헤 전 일본님하에게 상대도 안되는 대한민국입니다 헤헤헤 넵 굽실굽실.. 이러기라도 해야 하나...
11/03/16 22:16
적어도 일왕에 대한 호칭을 우리 국민이 너무 쉽게 생각한다는 말을 하기에 앞서서...
일본이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 너무 쉽게 생각한다고 여기시진 않으신가요?
11/03/16 22:19
개인적으로 '과거 일이 있으니 천황을 무조건 일왕으로 낮춰부르자' 는 건 개오바라고 봅니다만
그렇다고 반대로 '일왕은 금지, 무조건 천황이라 높여부르자' 는 운동을 하는 것도 정상적인 한국인 정서를 가진 사람이라면 납득이 안되는 비슷한 수준의 개오바라고 봅니다. 일본은 가만히 있는데 스스로 기어들어가는 느낌이네요.
11/03/16 22:19
와 진짜 이렇게 100플 넘기는 재능이 부럽네요 나는 이렇게 사람들 관심 끌게 하고싶어도 끌게 하는 재능이
없어서 인터넷에 글 올리면 조용히 묻히는데 김연아 글에 이어서 주제를 잘선택하신듯
11/03/16 22:21
위에서도 지적해주셨는데,
글쓴이의 글마다 만선이 되고 짜증/분통 리플들이 넘쳐나는 결정적인 이유가, 글쓴이가 항상 겸손컨셉으로 시작해서 훈계드립으로 마무리 짓는다는 거죠. 제일 흥했던 김연아 까는 글을 예로 들자면, - 저는 피겨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문외한입니다. 피겨 뿐만 아니라 원래 무식하며, 스스로 루저라고 생각합니다. - 여러분 네티즌들은 아사다 마오가 심판덕을 본다고 말씀하십니다. - 하지만 심판들이 여러분 네티즌들 보다 피겨를 훨씬 더 잘 압니다. - 그리고 네티즌들은 조작된 영상에 속고 있습니다. - 얼치기 네티즌 여러분들, 심판의 판정은 절대적입니다. 뭣도 모르면서 마오 까지 마시고 심판판정을 존중하십시오. 아시겠습니까? 이런 패턴이라는 거죠. 분위기 좀 과격해 지면 '아유 죄송합니다 제가 좀 무식해서^^; 근데 님들보단 심판이 더 똑똑할 겁니다' 이런 자학드립으로 받아치지요. 그래서 고수라는 겁니다.
11/03/16 22:22
아니 일본에 왕을 일왕이라고 하는데 머가 문제인가요?
중국에 왕이 지금까지 있었다면 당연히 중왕이고, 그런거 아닌가요?? 다 왕이라고 부르면 되잖아요
11/03/16 22:22
일본 국력이 우리와 상대도 안될 정도도 강하다
그래서 우리는 일본의 비위를 맞춰주고 설설 기어야한다. 그러므로 대일본국의 비위를 건드리지 않기 위해 일본의 수장을 천황으로 불러야한다. 이것이 글쓴분의 주장이죠. 일본과의 선린 외교를 위해서 일본이 원하는대로 천황으로 불러줘야 한다면 몰라도 이건 뭐 우리는 3류국가니깐 1류국가를 떠받들어야 한다는 식이니 ......
11/03/16 22:25
네. 니챤들이 우리보고 조센징이라 불러도 우리가 조센징이 되지는 않습니다.
아무리 디씨에서 쪽바리새끼들이라 해도 일본인이 쪽바리새끼들이 되지 않습니다. 같은 맥락으로 우리가 일본도 아닌 한국땅에서 일본왕을 일왕이라고 부른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도 없습니다. 보통 자기보다 낮은 사람이 뭐라고 하면 귓등으로도 안듣는게 사람들의 입장이죠. empier님께서 보시기엔 대한민국이 일본보다 하등한 나라니 일본사람들은 더더욱 신경 안쓰겠네요. 그러니 그런 고양이 쥐 생각하는 걱정따위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 이건 위의 미드나잇님의 리플인데, 정작 핵심을 건드리는 이런 리플에는 한사코 답변을 하지 않지요. 혹자는 낚시꾼의 전형이라고 말합니다만, 전 도리어 이분이 고수라고 생각합니다. 이사람은 전부터 김연아 까기, 욱일승천기 드립, 남녀성차, 정치대립 등 만선떡밥으로 유명한 사람이다...라고 누군가 상기시켜주기 전엔 똑같은 패턴으로 낚이고 있다는 걸 도무지 눈치채지 못하게 만들거든요.
11/03/16 22:27
궁극적으로 글쓴분의 이글 작성 목적은 글 말미에도 나왔듯이 일왕이라는 표현을 쓰지말자는 의견이 "과연 욕먹을 일일지 정말 궁금" 하다는 것 같은데요. 네이버 댓글란의 병림픽에 참여하셨다가 욕먹은 걸 PGR에서 이런식으로 호소하려는 글은 약간 의도자체가 올바른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각 사이트의 표현의 방식때문에 상처를 받을 수는 있지만, 그곳이나 PGR이나 모든것에 두 가지 이상의 의견이 존재하는걸 이정도면 아시는 것 같으니, 그 차이를 인정하시는게 어떨까요. 진지하게 남을 설득하려는 이야기를 계속 펼쳐나가고 싶으시면, 추측이나 비논리적인 방법말고, 정말 확실한 사실과 근거를 제시하면서 이야기해주셨으면 합니다.
11/03/16 22:27
이 분 장난 아니네요. 그냥 일본에서 이런식으로 사과해야 천황으로 불러주겠다니까 폄하하듯이 '독립운동가의 후손들 같습니다.'라는데... 아니 독립운동가 및 그 후손들을 폄하하는 듯 하는 느낌도 듭니다. 굉장히 기분 나쁘네요.사실 기본적으로 독립운동가의 후손 같다고 불리면 즐거워하고 자랑스러워해야 하는데 글쓴분 어투나 사상이 상당히 의심스럽니다.
진짜... 아... 너무하네요. 친일쪽 계열이신가요? 독립운동가를 그렇게 폄하하신 이유가 뭔가요?
11/03/16 22:30
혼자만의 결론 :
일본어식 한자 표기: 天皇 현대 가나 표기: てんのう 역사적 가나 표기: てんわう 외래어 표기법 표기: 덴노 통용 표기: 텐노 한국어 한자 발음: 천황 헵번식 로마자 표기법: tennō 그냥 외래어 표기법에 의해 덴노라고 쓰고 덴노라고 읽으면 됩니다. 일본 도쿄, 오사카, 규슈 라고 쓰고 사용하듯
11/03/16 22:30
오랜만에 덧글 답니다
강대국의 비위를 맞춰주는게 힘의 관계상 어쩔 수 없다고 은근슬쩍 말하시는데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어휘관계까지 눈치봐가면서 맞춰주는건 주권없이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행동이죠 힘의 역학상의 관계라면 우리는 지렛대로 이용하면 그만입니다, 주변국가에 일본만 있답니까? 미국과 일본과 우리나라 중국 러시아 북한 다 다양한 국제관계가 있습니다 뭐 글쓴 분 의도는 잘 알겠습니다, 일본을 잘 챙겨줘서 떠받들어야 하지 않겠냐 이게 우리가 일본보다 약하기 때문에 그렇지 않냐라고 말하시는 것 같은데 왜 알아서 설설 기어야 하지 않냐고 말하시는지 전 이해가 안가네요 아니 고의적이시겠죠. 글쓴 분이 대한민국 사람이든 일본 사람이든 상관없구요, 그냥 일본을 무척 좋아하고 알아서 챙겨줄려고 하는 떠받들어주길 원하시나 봅니다
11/03/16 22:31
글쓴분께서는 페르시아의 왕을 "샤"라고 부르신적이 있는지 아니면 투르크(정확히 아랍권)왕들을 "술탄"이라고 부르셨는지...
어차피 일왕이나 덴노나 천황이나 어차피 일본국의 최고수장(?)을 뜻하는 말인데 쩝.... 히로히토 개객기 해보세요 히히히히히히 그런데 생각해보니 삼국지9보면 코에이에서 일본을 소개할때 "왜"란 표현을 쓰던데 이건 코에이코리아에서 번역한건가요??
11/03/16 22:34
글쓴분은...
'왜들 그러십니까?--__--,,, 무슨 두분 리플을 보면 독립운동가의 후손이신거 같아요' pgr에서 지양되는 이모티콘까지 쓰면서 독립운동가를 폄하하시는 거 같습니다.
11/03/16 22:46
도대체 우리가 일왕이라고 부른다고 저들이 태클건게 없는데 먼저 와서 이런 훈계라니... 예전 일제 시절 친일파, 일제 앞잡이들이 딱 그랬다죠.
11/03/16 22:47
아무리 과거에 침략을 수없이 했고 지금도 그것에 대한 사과와 보상이 없다해도 그것이 남의나라
국가원수호칭을 함부로 격하시킬만한 명분이 되는건지 -> 36년간 강제점거, 수탈, 멸시, 파괴.... 그 밖에 열거하기도 힘든 여러 일들... 사실 말이 36년이지 그 전 30년도 경제적으로 볼 때 거의 종속되어 있었죠. 제가 생각하기에 우리에게 필요한건 일왕이 머리를 조아리고 진심으로 사죄하는 것도 아닙니다. 일본 사람들이 꾸준한 교육을 통해서 과거 제국주의 시대의 참상을 알고 제국주의 시대를 혐오하고 다시는 그런일이 발생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갖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람들은 단지 한국사람처럼 살아보고 싶어서 독립을 외쳤을 뿐이지만 붙잡혀 고문당하거나 생체실험당하며 죽어가야만 했고, 일본 사람들도 전쟁 초기에는 승승장구하면서 즐거웠겠지만 젊은이들이 전쟁에 끌려가서 죽고, 미국의 대대적인 반격앞에서는 힘이 모자라서 반자이 돌격하고, 가미가제 자폭해서 죽어야 했던 시대 아니였습니까. 그걸 사무라이 정신으로 포장해서 멋있다고 생각하고 그럴까봐 한국, 중국이 얼마나 걱정하고있습니까. 과거사에 대한 교육이 잘 이루어져서 언젠가 일본에 미친 지도자가 나타나서 과거 대일본제국의 영광을 되찾자며 선동할 때 전 일본 국민들이 들고일어나서 '헛소리 마라!' 할 수 있는 수준이 된다면 그때 가서 더이상 과거사 운운하는 일이 없을 겁니다. 근데 교육은 커녕 과거의 잘못만 골라서 쏙쏙 빼놓은 교과서 만들고, 그렇다고 뭐 속시원히 사과하는 일도 없고..... vs 국가원수호칭 함부로 격하 비교가 안되죠 이건....바꿔서 생각해봐도.....뭐 전 일본사람들이 우리나라 대통령을 소통령이라 불러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11/03/16 22:47
거기서 우리가 일왕으로 불렀다고 공식 항의하고 대사 소환하고 그런 외교적인 제스쳐를 취한 적이 한 번도 없는걸로 아는데,
왜 우리가 알아서 기어야 하죠? 국제관계의 힘을 자꾸 언급하시는데 설사 천조국이라도 그런 외교적인 반응이 없으면 굳이 신경 안 써도 됩니다.
11/03/16 22:51
저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고, 일본 라이트노벨을 즐겨 봤습니다, 어느정도 일본문화에 호감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지금까지 그냥 일왕이든 천황이든 사소한 명칭 문제라고 여겼는데 오늘 이 분 글쓴것과 의도치않게 그간 전례들을 보니 그리고 자꾸 일본쪽에서 사소한 명칭이라곤 하나 계속 거론하는 것을 보니 앞으로는 일왕이라고 고집해야할 것 같네요 덕분에 일왕이라고 앞으로 부르겠습니다, 천황은 무슨 얼어죽을...
11/03/16 22:52
이 글이 공감 못받고 분노만 자아내는 이유
1. 논리 자체가 이상합니다. 국제 관계가 과거 제국주의가 약소국을 식민지로 만들어 빨아먹는 관계도 아니죠. 그런데 글쓴분은 우리가 마치 일본보다 엄청나게 약한 약소국이라고 가정하고 그러니 일본의 비위를 맞춰야하고 따라서 일본국 수장을 천황(하늘의 황제=신)으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앙금을 벗어버리고 미래를 생각해서 그 나라의 국가 수장 명칭을 제대로 불러달라는 식으로 논리를 전개했으면 몰라도 이건 뭐 우리 약소국이니깐 일본 anal sucking을 무조건 해야하니 알아서 기자는 식이니 분노를 자아낼 수 밖에 없죠. 2. 근거가 없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현재의 국제 관계가 글쓴 분의 논리대로 약소국이 강대국을 섬기는 것 같지 않습니다. 글쓴 분이 그런 무리한 논리를 전개하려면 국제 관계에서 약소국이 강대국 비위 안맞춰주면 큰 화를 당한다거나 정식 명칭으로 안불렀다고 국가 간의 관계가 틀어진 사건이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근데 그에 대한 근거 자료는 이 글과 댓글에서 단 하나도 못 본 것 같네요. 국제 관계가 자신의 생각처럼 돌아간다고 생각하시면 그 근거를 들어주시고 자료를 보여주세요. 저는 천황이라고 부르는건 반대고 별다른 일 없으면 계속 일왕이라도 불러도 되겠지만 일본측의 간곡한 요구가 있거나, 역사교과서 왜곡, 독도 영유권 주장 등의 사례 중 하나라도 철회하는 등의 행동을 보여준다면 덴노라고 불러도 괜찮겠구나 생각했는데 이 글을 읽고 나니 앞으로도 계속 일왕을 쓰는게 좋아보이네요. 천황은 무슨 얼어죽을.....(2)
11/03/16 22:52
그리고 이분 말씀 들어보면
"최소 일본과 대등한 관계를 가질려면 우리가 일본수준의 경제력, 군사력등을 가지고나서 얘길해야한다고 봅니다. "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군사력으로 우리가 일본에 한참~~ 뒤떨어져 있는 것으로 표현하시는데 우리나라 군사력 세계 10손가락안에 드는 꽤나 괜찮은 강대국입니다. 육군으로는 일본에 위에 있고, 공.해군은 한단계정도 아래에 있다는게 정설입니다. 무슨 완전 개발리는 나라로 얘기하시네요~
11/03/16 22:53
빌터바르대통령이 무릎을 꿇지 않았으면 살아남을수 없었다구요? 패전국이고 나라가 둘로 갈라졌다고 해도
당시 폴란드가 서독을요? 풉.....
11/03/16 22:55
일본 구경한번 해본 적도 없는 분이 이렇게 일본 옹호하는거 보니 일본이란 나라가 이미지 메이킹 참 잘한 것 같아요
난 아직도 동경관광하러 갔을때 싸늘하게 우리를 바라보던 경찰관의 눈빛을 잊을 수가 없는데~
11/03/16 23:00
정말이지 요즘 pgr에 주장과 근거를 헷갈리시는 분들이 왜 이리 많은지 모르겠네요.
저 위의 일본 군사력 부분도 그렇고 독일 대통령 얘기도 그렇고, 레퍼런스라든지 기사같은 것을 달아놓은 것도 아니고 마치 진리인 것 마냥 단정적인 주장을 써놓고서 근거를 요구하는 리플은 애써 무시하는 모습이 안 좋게 보입니다. 자신의 감정이 주장의 근거가 되는건 아닙니다. (위 리플 보고 솔직히 뿜었습니다. 무슨 우리나라 군사력이 일본의 열 단계 아래입니까? 근거 자료라도 좀 들고 오시든가)
11/03/16 23:01
이 분 이런 방면으로 꽤나 능력이 있는 듯이 보입니다.
초기 글로 적절히 떡밥을 던지면서 조금씩 댓글에서 과열시켜 만선을 만드시는군요.
11/03/16 23:04
제가 한가지 글쓴분에게 질문하겠습니다
미국은 이미 2차세계대전때 일본에 원폭까지 투하한 전력이 있는 나라입니다 그리고 점령국으로써 일본을 군정하에 놓기도 하였습니다 현재는? 일본보다 훨씬 막강한 군사력과 전세계와도 전쟁을 벌일 정도의 포스가 있는 나라가 미국입니다 그런 미국에서 일본내 미군부대에서 안 좋은 일이 생길때마다 직접 해당 인사책임자를 갈아치우고 직접 사과하게 했습니다 또한 미국아태담당 관리가 일본지역에 대해 안 좋은 소리를 하자 이에 일본 반응이 부정적으로 흐르자 해당 인사를 경질시켰습니다 국제 관계상 힘의 논리라고 하신다면 말씀하신 군사력을 말하신다면 미국입장에서는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그게 그거일텐데 왜 그랬을까요? 모르시진 않으시겠죠
11/03/16 23:07
글쓴 분에게 한가지 묻고 싶은데요.
혹시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인신공격적 발언은 전혀 아닙니다. 다만 대학생이시라면 이런식으로 논리를 전개해 주장하시진 않을 것 같아서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11/03/16 23:08
일왕이 한국민들 무릎꿇으라 그러면 일본쪽 바라보고 무릎꿇고 손까지 들어야될 기세네요.
오바마가 '오늘부터 제 명칭은 대통령이 아니라 이 세계의 유일신입니다' 라고 하면 유일신은 오바마로 인정되나요? 유일신을 믿는 모든 국가가 연합해서 미국하고 붙어도 지니까요. 일본이 우리보다 경제력이 좋다고 해도 우리가 무작정 빨아줘야 되는건 아닙니다. 주권이라는게 왜 존재할까요?
11/03/16 23:09
친일본성향이 강하신거 같은데
해군력과 공군력을 봐도 차이가 상당하죠... 그래서요? 당장 자위대에서 우리나라에 타격할 무기가 뭐가있나요?? 그리고 천황일왕 따지시면 해군 공군 쓰지마시고 해자대 공자대 란 단어를 쓰세요... 일본은 군대 없습니다
11/03/16 23:11
갑자기 댓글들이 본문과는 관계없이 '글쓴이는 친일파 낚시꾼이다' 가 되면서 타오르고 있군요. 글쓴 이의 천황이라 불러야 되는 이유(?)가 국력이라는게 (그럼 방글라데시 같은 데 대통령은 방글라데시 족장이라고 부릅니까?) 어이없긴 합니다만 다른 분들이 달려드는 모습도 과히 보기 좋지는 않네요.
11/03/16 23:17
고장난 라디오가 된 기분이지만 덧글답니다.
국익/과 일본 천황을 일왕으로 부르는 것은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예의상의 문제/여도 일본 천황을 일왕으로 부르는것은 한-일의 예전부터 내려온 관계를 생각하면 무리도 아니며, 이 땅은 일본이 아닌 한국입니다. 존중을 받고싶다면 먼저 존중해라/도 상대적으로 일본에 비해 약소국인 우리나라는 존중해봤자 쓸모가 없습니다. 강대국이 약소국에서 욕을하고 시위를해도 (가볍게 우리나라로 예를 들면 한국과 대만이 그럽니다) 그냥 그렇습니다. 대만에서 아무리 불태우고 찢어도 개가짖나 콧방귀나 뀌시는 분들이 허다합니다. 아니면 더 욕해봐라 하시는분들도 봤습니다. 단적인 예가 되지는 못하지만 강대국과 약소국이란 이런 것입니다. 고작 호칭하나 이렇게 저렇게 한다해서 바뀔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스타카토 함부로 안찍는데 찍게되네요. 글쓴님의 어떤 주장으로도 천황을 일왕으로 불러야 한다는 그 확실한 근거가 되지 못합니다.
11/03/16 23:22
일본의 경제력이 우리보다 4배 '크다고', 일본의 군사력이 우리보다 10배 '강하다고'
바꿀 필요는 없을 꺼 같네요. 얘네가 경제력으로, 군사력으로 우릴 압박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또 바꿔서 불러준다고 이익이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11/03/16 23:25
이글을 핸드폰으로 보고 왜??? 이런글이 올라오나 라는 생각을 하다가 글쓴분의 국가간의 강대국 드립을 보고 화를 못참은 한 청년이 지나가다 말합니다 저도 외국에서 일본 친구들을 좀 만났고 그들과 대화도 하고 좋은추억 나쁜일들 다 있었지만 그 친구들은 그런 호칭에 대해 전혀 신경 자체를 쓰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모든 일본인을 대표할순 없지만 별거 아닌 문제를 이렇게 이슈화시키고 더불어 우리나라에서조차 심각하게 생각하게 만드는 그들은 우리보다 잘나가니까 우리는 그들을 찬양하자는 말은 과연 어떤 논리가 되어 나오는 것인가요 그리고 독일의 수장이 사과를 한 배경이 독일이 왕따가 되어 머쩔수 없다는건 어떤 논리일까요 우리나라가 예전 월남전의 참전국으로써 김대중 대통령이 베트남에 가서 사과한 내용도 마찬가지로 왕따설 같은 내용으로 의심을 하거나 폄하시킬수 있는건가요 오히려 글보다 댓글이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화가 나게 만들고 거기에 글쓴분이 말씀하신 논리로 말하자면 지나가는 독일분이 어걸보면 얼마나 황당해할까요 이 글을 가지고 우리는 또 사과해야 하나요 독일이 우리보다 경제력 군사력이 좋다는 이유로??? [m]
11/03/16 23:27
이분 정말 이해가 안가는분이네요 댓글을 쭉 천천히 읽어봤는데
우리나라가 과거 적국이었던 나라의 수장이 반성, 보상도 하지않고 뻔뻔히 과거를 미화시키며 현대에 까지 왔는데 우리가 대체 뭣하러 적국의 수장 호칭을 신경써야합니까? 일왕으로 안부르고 천황이라고 불러주면 반성하고 보상하겠답니까? 댓글을 보면볼수록 진짜 황당하군요 대체 일왕 호칭에 군사력과 경제력이 무슨소용이랍니까?
11/03/16 23:28
애초에 근거 자체가 타당성이 희박합니다.
백번 양보해서 강대국에게 굽신거려야 하는게 약소국의 운명이고 국제관계가 철저하게 약육강식의 논리에 좌우된다고 쳐도 아직도 우리가 일본에게 먼저 천황이라고 부르면서 굽신거려야 하는 이유를 이 분은 제대로 설명을 못 하시는 군요. 아마 미국과 일본의 차이보다 일본과 우리나라의 차이보다 더 작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그건 큰 착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만 자꾸 경제력 군사력 얘기하시는데 실제로 일본의 국제사회에서의 발언권은 경제력에 비해 한참 떨어지고 헥 보유국인 영국 프랑스에 비해 딱히 우위에 서는게 없습니다. 걸프전때 돈만 많이 내고 개쪽당한 전력도 있고
11/03/16 23:31
제목만 보고 들어 왔는데
꽤나 리플이 많네요... (리플 안봤습니다. 의문도 없고, 너무 많아서 보기 귀찮네요...) 제목 보자 마자 생각한 것은... "이게 왜 의문이 있는거지? 그냥 부르면 되자나..." 리플 달린 "수"를 보니... "왜 이렇게 리플이 많은거지?, 다른 논의로 빠졌나?"
11/03/16 23:32
저는 일왕보다는 주로 천왕이라 부르고 (천황보다는 천왕이 부르기 더 익숙하네요),
한자 뜻의 하늘의 왕이니 이런 의미에는 전혀 무게를 두지 않고 그저 고유한 단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일왕이라는 표현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일본의 왕을 일본왕이라고 부르는것 뿐이죠. 한자의 느낌상 천왕보다 낮춰 부르는 느낌은 당연히 받습니다만 비하하는 단어가 아닙니다. 천왕을 그냥 고유 단어쯤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그냥 그렇게 부르면 되고, 아닌분은 일왕이라고 부르면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제가 괜히 쓸데 없는 내용을 달았네요. 제가 말하고자 했던 바는 본문에서 주장하는 "일왕이란 표현은 잘못된 것이고, 천황이라 해야 옳지 않은가?"에 대한 답변이었습니다. 그에 대한 답변으로 먼저 일왕이란 표현이 문제 될게 없다고 한 것이구요. 제가 천왕이란 호칭을 쓴다고 강조한건 '글쓴이와 마찬가지의 호칭'을 쓰지만 일왕도 옳은 호칭이라고 생각한다는걸 전하려는 의도였습니다. 그렇다고 천황이라고 부른다고 해서 일본제국주의에의 긍정을 뜻하는건 아니라는 생각에 개인이 편한대로 부르면 된다고 한 것입니다.
11/03/16 23:34
개인적으로 천황은 좀 그렇고;; 일왕의 고유명칭이라고 생각해서 덴노라고 불러야하는게 맞지않나라는 생각을 하긴 합니다만.(개인적으로 덴노라는 호칭에 큰 의미를 둘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왕들 고유명칭 붙인 나라가 한둘도 아니고;;) 글쓴분의 주장은 이해할수가 없네요 그럼 우리나라보다 약한 나라의 수장은 맘껏 조롱하고 낮춰서 불러도 되나요-_-;;
11/03/16 23:36
근거 자체도 타당성이 없고, 내세우는 논지도 갈팡질팡 하셔서 대체 뭔소리를 하고 있는건가 헷깔립니다.
일단 누군가를 설득하시려면 타당성있는 근거와 흔들림없는 논지를 가지고 오세요. 아무 문제도 없는데 불판이 과열되진 않습니다. 도대체가 뭐가 문제인지 모르시겠다면 차라리 글을 안쓰시는걸 권해드리구요.
11/03/16 23:36
재미있는 주제긴 하지만... 천황이라...
일단 일본왕의 공식영어 명칭은 Emperor of Japan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황제 정도로 표기되긴 하겠지만 King of Japan이라는 표현이 없는것도 아니긴 합니다. 일본왕이 황제라는 표현이 걸맞기 위해서는 현시점에서 일본연방이라는 일본외에 독립적이긴 하지만 식민지에서 떨어져 나와 일본왕의 귀속된 국가가 몇개 있어야 합니다. (영연방에 속한 캐나다나 남아공처럼) 현재 일본의 경우 독립국이었다가 강제로 병합한 오키나와외엔 제2차대전이후에 일본의 왕에 충성을 맹세한 국가는 없습니다. 따라서 황제라는 명칭도 엄밀히 말하면 명칭 인플레에 가깝고 강압적으로 일본내에서조차 패전이후 헌법상 인간으로 격하되어 천황이라는 명칭을 쓰는건 한국이 속국이다라는 의미를 내포할수 있기에 함부로 쓰면 안됩니다
11/03/16 23:39
1. 제가 본 오늘의 베스트 댓글입니다.
본문은 궁금하다고 쓰셔놓고 댓글은 난 다 안다고 하시네요. 2. 일본 최대 전자기업 5개 매출을 합한 것 보다 삼성전자 매출이 더 높게 되었는데, 일본직원들이 삼성전자를 '글로벌 초일류 기업'이라고 불러줬으면 좋겠네요. 매출 좀 올리고 어느정도 균형이 맞을때까지, 그만큼 힘의 차이가 나니까 알아서 예의를 갖춰줘야죠. 3-1) 대체 천황을 일왕이라고 부르면 일본에 군사력, 경제력 모두 너무너무 부족한 우리나라에 무슨 피해가 있습니까? 일본인들 기분나쁜거 빼고. 3-2) 일왕을 천황이라고 부르면 우리나라에 대체 무슨 이득이 있습니까? 일본인들 기분 좋은거 빼고. 3-3) '일왕'이라고 부를수 있을만한 힘의 균형은 누가 판단해서 정하는 겁니까? 우리나라 경제력이나 군사력이 정확히 일본과 동일해야 됩니까? '좀' 모자라도 '일왕'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는 되지 않을까요? 제가 보기엔 '지금이' '일본에 경제력, 군사력 좀 모자라지만' '일왕이라고 부를 정도의' 밸런스는 맞춰져 있습니다.
11/03/16 23:49
제가 말하고자 했던 바는 본문에서 주장하는 '일왕이라는 표현보다는 천황이라는 표현이 옳은 것이 아닌가?' 라는 것에 대한 답변이었습니다.
우선 본문에 대한 답변으로 일왕이라는 표현은 잘못된게 아니라고 한 것이고, 천황이라 부른다 해서 일본 제국주의에의 긍정을 의미하는건 아니라는 생각으로 개인이 편할대로 호칭하면 된다고 한 것입니다.
11/03/16 23:51
글쓴분에게 하고 싶은 말은 본인이 일본왕이 천황이라고 부르고 싶으시면 그렇게 하셔도 무방합니다. 거기에 대해선 개인의 자유의사라 존중합니다. 허나 대다수의 사람이 거부감을 느끼는 자신의 행위를 강요하시면 안됩니다. 설령 강요하시더라도 제3자의 시선에서 볼때 합의적인 의견을 내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선 만선에 가까운 고깃배가 됩니다.
11/03/16 23:53
글쓴분은 뭔가 오해를 하시는거 같습니다.
황제 -> 왕으로 낮춘다고 만 생각하는데 정반대의 사례도 있거든요... 당장 네이버 검색창에 리히텐슈타인이라고 쳐보세요 그럼 관련검색어에 '리히텐슈타인 왕실'이란게 뜰겁니다. 하지만 리히텐슈타인은 공작이 다스리는 국가거든요.
11/03/16 23:57
아.... 진짜 요즘 지진때문에 일본 안쓰러운 맘으로 보는데
왜 이렇게 일본하고 내 사이를 갈라놓습니까??? 이거 없어지고 있떤 혐일 감정이 다시 샘솟습니다. 텐노인가 천황이 일본왕이라면 일왕이라는 말이 틀린것도 아닌데 왜!!!
11/03/16 23:59
이렇게 대놓고 친일도 간만에 보네요. 허허..
혼자 그렇게 부르고 싶으면 그렇게 부르면 되지 뭘 공론화를 시키려고 안간힘을 쓰고 그럽니까. 힘들게 살고 있다면서 인터넷에 이렇게 글 쓸 시간에 조금 더 자신을 가꿀 수 있도록 노력해 보세요. 그리고....PGR은 좋은 곳입니다. 이런 글에서도 몇몇 댓글을 통해 지식을 얻을 수 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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