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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09 19:52
저 남자 불쌍하네요...이미 돌이킬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기에 죗값은 치루셔야 하겠으나. 훗날 자유의 몸이 되셨을때라도 행복한 삶을 사시길
11/03/09 19:55
후.. 저런 환경에서라도 행복해질려면 뭐라도 배워야하는데..
그럴 기회조차 박탈당했다고 봐도 무방하니... 현실이란건 참 만만치 않네요..
11/03/09 20:34
저래서 이런말이 있지요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아이는 부모가 없는 아이가 아니라 부모가 버린 아이들이라고 부모가 없는 아이는 남의 동정이라도 받을수 있지만 부모가 천하게 보고 버린아이는 그 동정조차 받을수 없다고 저 사람은 애초 부모가 없는 고아로 자랐다면 더 좋았을 거라고 봅니다. 책임지지 않는 없는니만 못한 부모하에 인생자체가 그냥 다 뒤틀려 버린 대표적 케이스 아닐까 하네요
11/03/09 21:22
기자가 감정이입해서 각색한 내용을 빼면
피의자는 내가 이렇게 된것이 다 부모탓이다. 죽이자라는 마음으로 흉기를 준비해서 찾아가 죽인거네요. 제 일이 아니라서 모르겠지만 34살에 동생이 전적으로 살림을 이끌어가는데 몇년동안 백수였다는걸로 봐서 애초에 옳게 살아갈 마음조차 없다고 생각하네요. 딱히 동정할 마음이 없네요. 내가 이렇게 살아가는건 다 남탓이다라고 하는 인간만큼 무능력해보이는 인간이 있을까요?
11/03/09 21:56
알파스님///
가해자가 너무 심했다는 생각이 들지만..저 사람은 최소한의 기본 행복만큼도 못누렸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쉬운게..남 탓이라는 말이 있지만... 저런 상황에서.."그래 나라도 열심히 살아야지" 이런 마인드로 잘 사는 사람은 잘 없다 봅니다..어린 시절의 기억이 평생가죠.., 어린 시절의 기억으로 한평생 물에 못가는 사람들도 수두룩하죠. 무조건 옹호하는 건 아니지만.. 저러한 사정은 아무도 모릅니다.. 마치 군대처럼.. 자신의 힘든 상황..아무도 몰라주는 것처럼... 아마 이것보다 몇배는 심하겠죠.
11/03/09 21:57
쿠키뉴스, 그러니까 국민일보는 이래서 보면 안 되는건데, 괜히 클릭수만 올려줬네요. 국민일보를 보면 너무 각색이 심합니다. 틀림 없이 잘못이 있는 대상을 놓고, 동정을 사기 좋도록 단지 일방적인 진술에 의해서 각색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이렇게 중립성을 잃고 예쁘게 포장할 줄 밖에 모르는 언론을 제대로 된 언론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기껏해야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어용 신문, 혹은 기관지일뿐이죠.
11/03/10 00:57
사람을 둘이나 살해하고선 경찰에 자수해서 그리고는 '나도 피해자'다? 전 절대로 동의하지 못합니다.
주민등록증을 보여달라고 했다는게 그렇게나 이상한가요? 그럼, 3~4살때 마지막으로 보고 30년동안 못봤던 사람을 무작정 믿어야 정상인가요? 그게 정말 죽을 죄겠습니까? 차라리 어릴때면 모르죠. 나이 먹고선, 이제와서 어머니를 이해하지 못하고 살해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 주제에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건 더더욱 이해 못하구요.
11/03/10 01:26
아니 왜 몇 몇 분들은 이성적인 판단이나 이해를 하려고들 하시는지..
저 사람은 사지멀쩡한 사람이긴하나 이미 환자입니다. 몸이 아픈거 보다 더 괴로울지도 모르는 마음이 삐뚤어진 인간이에요. 그것도 아주 아주 중증이죠 그런 사람에게 이성적인 판단을 요구하는건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에게 왜 못뛰냐고 책망하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이 사건에 어떤 가치 판단을 하던 그건 개인의 자유지만.. 자신의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해서 너무들 자신의 기준에만 맞춰서 쉽게 쉽게 결론내는건 불편하네요 부디 상식이라는 이름으로 편견이라는 폭력을 저지르진 않았으면 합니다
11/03/10 07:22
피해자 행세는 무슨...자기 죗값 치를 생각도 없는 파렴치한 인간이 자수를 하나요
쿨한척 하면 멋져보인다고 생각하는건 한때의 유행이 아닌가봅니다
11/03/10 10:47
안타까운 이야기네요....
그런데 "나도 피해자다!"라는 발언은 정말 어이없네요... 결국 사람을 죽인건 그 사람인데 말이죠...
11/03/10 11:05
피해자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가해자가 아닌건 아니고, 그 행동이 용납할 만한 것은 당연히 아닙니다.
다만 어렸을때 받았던 그 상처는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 함부로 얘기하기 힘듭니다. 여기서 누가 저 사람의 고통을 느껴봤나요? 그의 성장환경에 대해서는 마음이 아픕니다만, 사람을 죽였으니 죄 값을 받아야 겠네요. 불우한 성장환경에 대해서는 불쌍하다고 생각하지만 성질난다고 자신을 버린 친모를 그냥 밀치고 폭언하고 뛰쳐나와도 될 일을 죽여서 끝냈다는 사실은 동정의 여지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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