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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05 22:59
광주 fc가 인기를 끌려면 대표팀에도 나오는 스타플레이어가 한 명은 있어야 할 것 같네요.
원래 창단한 해에는 다들 반짝하고 인기가 좋은데 그 다음해부터는 인기가 수그러들죠. 그러나 스타플레이어가 생기면 그 선수를 보러 오는 관중들도 생기고 연고의식도 강화됩니다. 그리고 원정경기에서는 많이 지더라도 홈경기 성적이 좋아야 인기를 끌겠죠. 어쨌든 잘 자리잡길 바라네요.
11/03/05 23:48
광주 관중 집계를 어떻게 했는진 몰라도 관중수를 일부러 부풀렸다고 하긴 어려울 것 같네요. 공식 집계 36,241명인데 사실 경기장은 그냥 눈으로 보기보다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그나저나 광주는 펠레 스코어라 재밌었겠네요.
포항은 시작 3분만에 코따가 올시즌 1호골을 넣더니 지지부진하다 동점골 먹고 비겼습니다. 아아 개막부터 이런경기ㅜㅜ
11/03/05 23:53
저도 K-리그와는 그동안 연이 별로 없었습니다. 드문드문 TV에서나 보고, 굵직굵직한 뉴스 정도나 접하는 정도였죠. 그러다 군생활 하던 중 강원FC가 창단을 하고, 그 준비 과정이었던 도민주 공모가 계기가 되어 전역 후, 작년 시즌부터 강원FC 홈경기를 몇 차례 직관했습니다.
처음 경기장에 갔을때는 뭔가 좀 어색했는데 금새 경기를 보니 재밌어지더라구요. 서포터들의 열광적인 응원, 홈팀에 불리한 판정, 원정팀의 시간끄는 플레이 등이 나올때 마다 울려퍼지는 엄청난 야유소리 등등. 경기장 분위기도 너무 좋더군요. 가장 기억에 남는게 작년 강릉에서 강원이 대구를 상대로 홈경기를 가졌을때, 경기종료 직전인 후반 인저리 타임에 김영후 선수가 멋진 결승골을 넣자 그때까지만해도 쥐죽은듯 조용해졌던 경기장에서 동시에 1만 관중이 우레와 같은 환호를 터뜨렸던 장면이네요. TV로 볼 때보다 훨씬 박진감 넘치고, 생동감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게다가 그 결승골의 주인공이 내가 응원하는 팀의 선수라는 것 까지. 분명 다양한 경로로 접할 수 있는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수위의 리그들에 비하면 경기 자체의 재미나 그 소속 클럽/선수들의 이름값은 덜하겠지만, 이런 K-리그만이 가진 장점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K-리그가 더 크고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축구인들과 팬들이 열심히 하고 있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11/03/06 02:05
광주는 이겨서 좋겠습니다..오늘 인천은 상무한테 탈탈탈 털려서 ㅠㅠ
해외축구를 자주 보지만 저도 올해부터는 K-리그에 참여도 해볼려고 합니다. 솔직히 해축 보면서 국축을 좀 많이 무시했었는데...제 생각이 틀렸다는걸 깨달아서요... 담주에는 드디어 인천 홈 경기를 직관하러 가는데 벌써부터 설레네요
11/03/06 11:07
해축도 좋지요! 그래도 자기 팀이 있고 직관을 하면서 지지한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지.
인천은 새로 짓는 구장이 숭의 아레나였던가요? 내년인가 내후년부터 열릴텐데, 멋지더군요. 단장 분도 그 대우로얄즈 전성기를 이끌던 그분으로 아는데, 좋은 팀 응원하시네요 :-)
11/03/12 13:32
저는 프로경기는 야구경기만 5~6번 본 것 같네요. 골수 롯데팬이라, 롯데 롯데 응원하면서 말이죠.
이제는 천안에 살기 때문에, 음 배구도 한번 보고 싶긴 하네요. 천안의 프로팀은 배구 밖에 없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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