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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05 01:40
욕먹을 대답이지만, 누구나가 공감하는 단어
'여자친구' 는 농담이고, 참...안되나 봅니다. 세속적인 생활에 찌들고 찌듣다 보니...이제 그런게 가능한가라고 되네어 보네요. 참 예전에는 현실불가능한 것들이 '안되는 것'을 알면서도 생각했는데, 이제는 그러한 것들이 '안된다고' 여기면서, 생각자체를 안하게 되네요. 만약 저에게 무엇인가 하나를 가지고 떠나야 한다면, 제 가치관을 바꾼 음악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11/03/05 01:43
'여유'가 있으면 떠날 수 있을 것 같네요.
집에서 하는 가게를 내가 나가지 않아도 되는 여유. 프로젝트가 잘 마무리되어서 내가 굳이 나가지 않아도 되는 여유. 훌쩍 떠났다 돌아와도 금방 자리를 잡을 수 있는 능력의 여유. 하지만 안될꺼야...아마 난 ㅠㅠ
11/03/05 01:46
여유가 공감되네요.
말년병장이 '이젠 이 부대에서 내가 할 건 없다'며, 군대에서의 모든걸 버리고 떠날 준비를 하듯이... 굳이 내가 무얼하지 않아도 될만한 여유가 있으면, 떠날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그 여유엔 금전적인 여유, 시간적인 여유, 감정적인 여유 이 모든것을 포괄하겠지요.
11/03/05 01:48
무엇이 있으면 떠날 수 있을까....보다는 나를 붙잡는 것들이 "없으면" 떠날 수 있겠지요. 역설적으로는 나를 붙잡는 것들에 대한 "집착" 또는 "책임감"이 없다면 떠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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