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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04 21:36
"욕심은 주체가 안 돼, 노력하는 게 맘 편해."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마음 편해지려고 할 수 있는 생각이겠죠.(자기가 욕심을 주체할 수 없는 것을 욕심이라는 추상적 대상의 본질 탓으로 돌려버리는 논법. 그런데 욕심을 조절하려는 '노력'은 무엇에 속할까) 물론 어떤 의미에서 모든 인간이 욕심을 갖고 있으며 그것을 주체할 수 없다는 건 사실입니다. 그건 경험적 사실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욕심이라는 '개념'의 의미이기도 합니다.
물론 실제 많은 사람들이 그런 의미에서 욕심을 주체하고 있지 못하며, 이러한 주장이 어떠한 '영감'을 줄 수 있다는 것 또한 틀린 말은 아닐 것입니다. 그 점에서 저 강사가 이 말을 통해 자신의 몸값을 올려 욕심 수치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면 '적절한' 발언일 수도 있겠습니다.
11/03/04 21:50
노력은 원래 해야되는 겁니다. 욕심과 별개로 말이죠.
욕심을 위해서 노력하는 저 강사 같은 사람도 있는거지만 욕심을 버리기 위해서 평생을 노력하는 스님들도 있는걸요. 노력의 목표가 단지 욕심이라면 그것 참 세속적인 이야기네요. 저런 이야기가 먹힐 정도라는게 이 사회가 얼마나 물질에 찌들어 있냐를 단적으로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사랑도 행복도 우정도 모두 노력이 필요한것입니다. 돈이나 명예도 마찬가지죠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저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나 싶긴한데, 무엇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핀트가 어긋 났네요 돈을 위해서 노력을 하는 사람은, 결국 큰 돈을 벌지 못한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11/03/04 23:21
뜨거운 눈물님의 마음에 동감이 갑니다.
복학하기 전에 많은시간들을 보내면서 공부하고 책좀보자고 수없이 다짐했지만 하루하루 잉여롭게 살다가 복학해버렸습니다. 많이 후회하고 있지만 아직 복귀할 시간은 많기 때문에 다시 노력하렵니다. 방법을 드리자면 컴퓨터를 켜고 싶은 마음이 들면 그냥 밖으로 나가서 돌아다녀보세요. 하나더 모니터 근처에 반복되는 행동을 멈추게하는 말을써서 붙이고 계속 각성할수 있게 해보세요. 그 환경을 벗어나시는거나 그 상황을 돌아볼수있게 하거나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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