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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05 05:27
평소에 김태원씨의 음악적 재능이나 인간적인 모습이나 좋게 보고 있는 사람중에 하나인데
가끔씩 너무 멋있는 말을 억지로 끼워 맞추려 하는 모습은 좀 아니라고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어제 위대한탄생 보고 이 사람은 정말 감성적인 부분에서는 타고난 사람 이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김태원씨가 만든 수많은 명곡들이 단지 앨범을 내기 위한 수단으로 만들어진 곡들은 절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됬습니다.
11/03/05 05:30
예전에 락락락이라는 단편드라마를 보고 김태원씨에 대해서 다시 한번 재조명 된적이 있었는데..
지금 보고 있자니 정말 참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어제 이 장면을 보면서 사내자식이 혼자 방에서 티비 보면서 찔끔찔끔 눈물흘렸습니다. 이제 일주일을 위탄을 바라보면서 보내겠네요 ^^
11/03/05 05:32
무엇이 먹히는지 안다는 것 보다 원래 그런 모습 같았습니다.
백퍼 확신을 하지 못합니다만 제가 살아온 경험으로 비추어 볼때 그렇다는 말씀입니다. 대본,설정으로 될 문제가 아니었지요. 만약 아니라면 연말 연기대상은 김태원씨 줘야 합니다.
11/03/05 05:51
편집을 보니 노래부르는 앞부분은 짤린거 같은데 통째로 봐도 멋있죠. 희야 노래도 대단했고(개인적으론 '명작'에서 들었던 곡인데)박칼린 안목도 대단했고. 우연히 일찍와서 봤는데 안봤으면 후회 할뻔했습니다. 그리고 곡 참 소장성있게 잘만드시는거 같습니다. 회상3마지막콘서트)나오는데 가사도 그렇고 멜로디도 참...
그리고 박완규씨 완전 포스 있던데 저야 뭐 론리나잇하고 천년의 사랑만 기억나지만... '김태원이 말하는 박완규'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HxKt&articleno=3027778&_bloghome_menu=recenttext#ajax_history_home
11/03/05 06:00
위탄에서 이걸 뛰어넘을 장면은 없을 것 같다는데에 동의를 합니다. 14회 한 편 자체가 각본없는 드라마처럼 흘러갔죠.
아마 나머지 멘토들은 이걸 본 순간 자기꺼 다시 찍고싶은 유혹에 몸부림을 칠 듯 해요. 이미 스포는 꽤 퍼진상태이니만큼, 김태원씨의 위암수술에 합쳐서 극대화시키려고 멘토스쿨 1번주자로 선택한 것 같은데,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느꼈던건 거장의 명곡이란건 정말 대단한 힘이 있구나 싶었어요. 김태원씨가 회상3의 첫소절 "지금 슬픈~" 을 부르는순간부터 눈물이 흐르더군요. 각자의 사연, 아픔, 노력, 도전이 있었기에 그 감동이 극대화됐지만, 그 감동을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무대, 최고의 곡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11/03/05 07:58
부활멤버가 평가하는데 막귀라 어디가 잘못된건지 공감하질 못해서 힘들었습니다. ㅠ_ㅠ 4명 다 잘부르는데 말이죠.
양정모씨는 보컬강사라는데 그렇게 질타받는걸 보고 놀라기도 했구요. 개인적으로 양정모씨 눈이 너무 탁해보여서 보기 싫어하는 제 귀에도 잘 부른것처럼 들렸었는데.. 이 장면은 참.. 눈물이 날뻔 했네요..
11/03/05 09:21
탈락자 2명이 무대에서 노래부를 것 같다고 예상은 했었는데, 막상 다 큰 남자들이 울면서 마지막 콘서트 부르는 모습을 보니 짠하더군요..
일주일을 또 어찌 기다릴지 ㅠ
11/03/05 09:54
이장면에서 가사와 함께 보는순간 눈물이 터져나오더군요..
어떻게보면 김태원씨가 정말 잔인하게 느껴지고 어찌보면 더할나위 없는 선물을 주는.. 아무튼 간만에 눈물좀 쏟았습니다.. ㅠㅜ
11/03/05 10:21
김태원씨 남자의 자격에서 거짓말을 좀 하길래
허풍이 많은 남자 스타일인 줄 알았습니다. 근데 어제 방송 보고서는 이 사람은 인위적인 것이 아니라 진짜 멋진 분이라는 걸 느꼈어요.
11/03/05 11:16
손진영씨 인터뷰로 울지 않겠다고 말하고,
두손 움켜쥐고 한소절 부르는데, 관객들 함성 터져나오고, 못참고 울음 터뜨리는 그 순간에 정말 보는 저도 같이 참다가 터져버렸습니다.
11/03/05 12:08
위탄을 보면서 김태원씨가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한분야의 최정상의 자리에 있으면서도 전혀 권위에 의지하지 않고 상대방의 감정까지 다 끌어안으며 보듬어간다는게 참 대단하다고 느껴지더군요. 가끔 터지는 가슴에꽂히는 명언하며. 그에겐 사람의 가슴을 울리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11/03/05 12:51
저도 어제 폭풍눈물을...ㅠㅠㅠㅠ
이렇게 되면 생방송 무대에서 김태원씨 멘티들에게 엄청난 몰표가 갈지도 모르겠네요;; 사람들은 드라마를 좋아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김윤아씨가 외치는 베짱이 이미지는 우승하기엔 좋지 않을 것 같아요ㅠ 암튼 어젠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어제 한 편만 놓고 본다면 제 인생 통틀어 최고의 예능이었던 것 같습니다.
11/03/05 14:57
레알 소름요..
근데 드라마 보니깐 김태원님 노래 녹음할때는 디게 무섭던데 실제도 그럴것 같아요 박완규님이 한 말들이 제 생각에는 김태원님이 다 했던 말이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백청강씨한테 했던말 박완규님한테도 김태원님이 한말 같아요 "두께.." 박완규님이 원래 타고난 미성인데 지금은 전혀 미성같이 안보이는게 참 그게 바꿀수 있구나 하고 생각했거든요... 또또 부활노래가 너무 감성적이라 진짜 부르기 힘든데 참가자들 너무 잘불러주신것 같아요 감동 감동 그런면에서 이승철이랑 부활은 정말 잘맞았던듯.... 아 결론은 오늘 위탄 진짜 감동감동
11/03/05 16:38
김태원씨는 슬램덩크의 안감독님과 비슷하네요.
안감독님도 예전엔 호랑이선생님으로 불렸다가 애제자의 죽음으로 켄터키 할아버지가 되었고, 김태원씨는 녹음실 악마에서 인생의 쓴맛 단맛 다 본 후 김할매가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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