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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16 07:06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조카녀석들이 작년부터 햄스터를 키우기 시작했는데 정말 번식력이 남다르더군요. 조카들이 놀러 갈 때마다 이번엔 햄스터 새끼 몇 마리 낳았는지 맞춰보라고 한답니다.
11/02/16 07:44
잘 읽었습니다.
쥐나 햄스터 등에 대해 별로 좋지 않은 인식을 갖고 있었음에도, 정작 알고 있는 건 거의 없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만약 기회가 된다면 이 참에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설치류 동물들에게 접근해 볼 수 있도록 해봐야 겠습니다~
11/02/16 07:46
기니피그도 포유강 쥐목 이라고 위키페디아에 나오는데요.
http://ko.wikipedia.org/wiki/%EA%B8%B0%EB%8B%88%ED%94%BC%EA%B7%B8
11/02/16 07:56
사실 저도 설치류에게 죄를 많이 지어서 고맙게 생각하고는 있습니다만, 질병 운반체의 기능을 하는 그들을 좋아할 수는 없네요.
실험동물에대한 시설 및 인원에 대한 대우가 몇년전에 비해 얼마나 나아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실험동물 전문 관리직이라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가 아닌가 합니다. p.s. 직접 실험도 하시나요? 관리하시면서 랫의 이빨을 한번 까서 보세요. 무섭습니다. 물리면 손가락 뜯길거 같아요. 유 유
11/02/16 10:21
지난 가을부터 회사에서 햄스터를 키웠었는데, 이번 한파에 그만 동사해 버렸습니다.
한녀석만 길러서 서로 체온으로 보듬지 못해서인지 가능한 따뜻하게 해주었음에도 이번 기록적인 한파를 견디지 못하더군요. 차라리 주말에는 집으로 데려갈 걸 그랬나 봅니다.
11/02/16 12:16
전 병원 운반체는 차처하고 그냥 생긴 모습들이 귀여워서 좋더군요.
시장의 시컴시컴한 쥐들도 요모조모 뜯어보면 그냥 애완쥐들이랑 별로 다를 바가 없습니다. 등빨 좀 있고 더러워서 그렇죠...;;
11/02/16 14:36
집에 쥐들어 온 경험 있으십니까? 정말 미칩니다. 엄청 무섭구요.
밤에 다다닥 뛰어다니는 소리들리고, 뭘 까먹는지 사각사각, 자고 일어나면 음식에 쥐가 뜯어먹은 자국 보면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였습니다. 자고 일어나서 소변보려고 변기 뚜껑을 열었는데 쥐새끼가 죽어서 둥둥 떠있고, 쥐 찐득이에 쥐덫에 도배를 해놔도 찐득이에 붙으면 자기 털다 뽑힐때까지 발광하다 도망가고, 잡아도 처리하는것도 짜증나고.. 쥐구멍을 못찾아서 잡아도 잡아도 계속 새로운 놈이 들어오고 정말 미칠노릇이였습니다. 지금은 쥐구멍 막아서 해방되긴했는데, 이제는 햄스터만 봐도 때려 죽이고 싶더군요.
11/02/16 14:52
약효평가하는 직업상 수많은 쥐들과 함께하는데 mouse나 rat은 성격이 착한편입니다.
제가 다뤄본 실험동물 중 젤 사나운 놈들은 햄스터-_-;; 햄토리란 말이 어울리지 않아요 얼마나 승질 드러운데... 기니아피그는 젤 온순하긴 한데 밥 없으믄 소리를 빽빽 질러요.. 정말 착해서 물지도 않지만요.
11/02/16 18:32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지금은 보이시지 않는 판님의 향기도 약간 나구요 흐흐. andante_님도 흥미롭게 글을 쓰시는데 재주가 있으신 것 같아 부럽습니다. 앞으로도 동물에 관한 글 종종 부탁드립니다.
11/02/16 20:11
흥미롭네요, 상당히 재밌게 읽었습니다.
저 역시도 쥐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있었는데.. 솔직히 실험용으로 쓰이는 쥐들을 생각하니, 왠지 숙연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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