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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15 16:30
축구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 리버풀에 대한 얘기를 많이 쓰셨죠.
최근의 피지알도 그렇고 포털사이트도 보면 리버풀팬이 많아지긴 많아진것 같습니다. 10년전만해도 유럽축구하면 세리에A고 밀란과 유벤팬들이 대부분이라 인테르팬은 항상 떨거지 느낌 받았던게 엊그제 같은데 말이죠;;
11/02/15 16:33
슬로언 영감님의 경우 데론 윌리암스와 너무 스타일이 맞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데론 윌리엄스는 업템포의 공격 농구를 지향하고, 슬로언 영감은 아시다 시피 하프코트 중심의 농구를 하죠. 전 단지 유타가 슬로언 영감을 선택하지 않고 데론 윌리암스를 선택했다는게 놀라울 뿐입니다. 데롱이가 FA되서 유타 떠나면 어떻게 할라고 하는건지.. 유타가 소위 말하는 반지 원정대 끌어모을 돈이나 시장 규모도 아니고.. 하여간 놀라운 사실이였습니다.
11/02/15 17:41
아우구스투스님 매니아에서도 활동하시는걸로 아는데^^;;;
아직 매니아쪽 글 많이 훍어보지 못하셨나보네요. 제가 요약해 드리자면, 일단 발표상으로는 슬로언 감독님은 걍 감독직 자체를 이제 은퇴하시는 듯합니다. 연세도 연세시고 해서 가족들과 좀 더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신다고, 공식적인 발표자리에서 다른 팀 감독으로 가는 일은 없을 거다 라고 하신걸로 압니다. 사실 저도 저번주에 우연히 아침에 슬로언 감독 사퇴 소식 듣고 개인적으로는 좀 - 제가 원체 놀라거나 이런걸 잘 안하는 성격인데 - 꽤나 충격적이었습니다. 뭐 조금더 이성적으로 접근 하시는 분들 쪽의 의견은 '슬로언 감독이야 워낙에 연세가 있으셔서 오늘 내일 하시니(?) 이왕 둘중에 잡을거면 그래도 새파랗게 어린(?) 데롱이를 붙잡고 유타의 미래를 봐야 하지 않겠냐' 라고 하시면서 이해를 하려고 하시더군요. 뭐, 말씀하신대로 최악의 결과는 이러다 데롱이가 fa에 유타를 떠나면 뭐 그야 재앙 그자체인거구요^^;;; 조금 더 팩트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유타 내부에서 슬로언과 데롱이 사이를 중재해줄 만한 프런트나 인물이 부족했다라는 점이 거론되더군요. 이게 데롱이가 시카고랑 경기에서 경기 막판 슬로언감독의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서 폭풍 턴오버를 양산하고 그리고 경기 끝나고 뭐 나름 미팅도 하고 이러면서 슬로언이 팀에 데롱이의 징계를 건의한 모양인데 그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나옵니다. 그리고 이제 사람들은 슬로언이 여기에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것 같다. 그리고 그 담날 팀 훈련이 취소 되고 그 담날인가 사퇴발표를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뭐 대충 이야기는 이렇게 흘러 간것으로 알고 있고, 사실 저도 표현력이 부족해서 답답하다랄까 뭐 참 뭐하긴 한데 더 이상 적을게 없는거 같습니다. 뱀다리 . 많은 분들이 이 상황에 데롱이가 fa에서 유타를 떠나면 유타지역에서 데롱이는 클블의 르브론 저리가라의 '죽일놈' 이 될거다 라고 예견하시던데, 제 생각에 혹시나 데롱이가 fa에서 떠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슬로언의 유타에의 마지막안배' 이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보긴 해봤습니다. ^^:;;;
11/02/15 17:55
대충 보고 왜 베론 데이비스가 나오지했는데 역시 데론 윌리엄스군요..
이런걸 보면 프로스포츠의 감독목숨은 파리목숨이라는걸 느낍니다. 십수년간 팀을 이끌고도 한시즌... 아니 몇달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아야 되니깐요.. 느바역사상 단일팀을 가장 오랫동안 이끌었던 감독인데... 윌리엄스와의 의견충돌이 계속 있었던 모양이고 프런트 또한 감독보다 윌리엄스 눈치를 더 보는 상황에서 자진해서 물러난 모양새네요..
11/02/16 00:11
슬로언 감독 사퇴는 너무 안타깝습니다. 데런이도 좋아하는데 실망좀 했고요. 차기 감독으로는 타이론 코빈이고 A/C는 제프 호너색이 한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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