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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15 18:16
너무 실망하실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요..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래도~
희망가지시라고 제 얘길 잠깐 해드리자면 알바하다 만나서 뭔가 자꾸 맘에 들어오길래(남자친구가 있는 상태) 별로 친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냅다 좋아한다 말하고 1달까지 기다린다고 했고 그 동안 연락꾸준히 했습니다. 한 3주쯤 지났을 때 아무래도 남친땜에 안되겠다 하길래 바로 님처럼 병나발 불었지요... 그리고 1주일뒤 뜬금없이 저에게 왔고 지금까지 2년여간 잘 만나고 있네요.. 지금은 피지알이 더 좋은 상태구요... 요약하면 여자의 한번 거절은 영원한 거절이 아니다~ 라는 것이죠;; 힘내시길
11/02/15 18:45
첫 고백했다가 차이고, 2주 뒤 다시 고백해서 성공했습니다.
저 역시도 글쓴이 님과 비슷한 답변을 들었습니다. 좋아하는 줄 몰랐고, 아직 확신이 없다. 술 먹고 고백하는 남자 말 못 믿겠다.라고 얘기했었습니다.(칵테일 한잔 마시고 고백한건데;) 그 대답을 뒤집기 위해 2주간 부단히 노력을 했고 결국 다시 고백을 하여 제 여자친구가 되게끔 만드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님도 충분히 여자분께서 복선을 깔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긍정적인 분위기이니, 앞으로 최선을 다하셔서 반전을 이뤄내보세요. 화이팅
11/02/15 18:56
말하신 걸로만 봐서는 희망에 가득차 있어도 되겠는데요?
상대방 말 그대로 천천히 친해지시면 무난하게 커플 되시겠습니다. 애초에 발렌타인데이에 데이트한다는거 자체가 싫어하지는 않는다는 거니 매우 희망적이고 그정도로 마무리했으면 아주 잘 하신 걸로 보이네요. 길게길게 보시고 천천히 다가가시되 너무 초조해하거나 우유부단하지만 않고 꾸준히 옆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시면 어렵잖게 커플당 입당하시겠습니다^^
11/02/15 19:31
힘내세요. 잘 될것같은 느낌인데요 ? ^^
전 최근에 소개팅 했는데 여자분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감을 못 잡고 있어서 답답해요.
11/02/15 21:20
계속 좋아해주시고 곁에 있어주다보면 언젠가는 알아주겠지요.
제 여자친구느님 말씀에 따르면, 위에 아나이스님 말씀처럼 - 특별한 날에는 오히려 고백 안하는게 낫다고 하더라구요. 생일이나, 발렌타인데이 같은 특별한 날에는.... 여성분들은 사귈때도 헤어질때를 염두에 두기 때문에, 헤어지고 나면 매년 그 날 마다 그 사람 생각이 날 거 아니냐- 고 하시더군요.
11/02/15 22:05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4909786
저도 좋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만화보니 잘 모르겠네요 한번 잘 생각해보세요 님의 입장에서 글쓴거니 좋아보이는게 당연하지만 아무래도 여자맘은 모르니까요
11/02/15 22:11
용기 있는 행동에 박수를 보냅니다 ^^
제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앞으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갈반나 님께서 그분에 대한 마음을 앞으로 계속 유지한다면 말이죠! 꼭 성공하시길!
11/02/15 22:54
뭐 그정도 가지고 거절입니까? 가능성이 보이는데;;;
"오늘부터 날 오빠라고 불러주지 않을래?" "싫어요 선생님~ 꺄르륵~ ^^*" 정도는 돼야 거절이지;;
11/02/15 23:10
완전 가능성있어보입니다. 저도 작년에 첫 고백했을때 소주 진탕 마시고 고백했다가
"난 잘 모르겠다. 진실성이 없어보인다." 이런 이야기 듣고 차였습니다. 하지만... 그후에 계속 적극적으로 하면서 편지도 쓰고 손도 잡고 다니고;; 하다가 다시 한2주뒤에 고백하고 사귀었습니다. 여성분 말도 완전 여운을 남기는데요??
11/02/16 10:59
가능성이 완전 보이는거 같은데...저도 저런식으로 약간 팅겨(?)
1~2개월 정도 데이트 하다가 다시 고백하고 ok! 단, 그동안 연락..관심..노력이 수반된 결과지만~ 거절 당했다고 소극적이거나 그러시지 마시고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시는게 좋을듯하네요
11/02/16 11:26
다 좋은데...
분위기 괜찮다는 다른 분들 말씀에 전적으로 의지하지 마시고 본인이 본인 상황을 가능한 폭넓게 보시고 여유롭게 마음가지시고 채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차피 저희야 글쓴분이 전하는 내용만 알 수 있을 뿐더러 특유의 뉘앙스나 행동에서 드러나는 것들을 일일이 다 캐치 못합니다. 또한 급하게 서두르면 오히려 상대 쪽에서 부담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11/02/16 15:08
자기 포장이네요.
'헤어지고 바로 다른 남자 갈아타는 거 헤픈여자다. 난 그렇지 않다. 이별에 어느정도 가슴 아파하며 다음 남자는 신중하게 고르는 여자다.' 라는 것을 글쓴님에게 인식시키면서 더 좋은 여자로 보이려고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케이스야 어느정도 시간만 흐르면 되는 상황이니 걱정하지 마시고 지금처럼 알콩달콩 데이트하세요. 그러다보면 손잡고 뽀뽀하고 있을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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