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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2/14 21:54:15
Name 오지마슈
Subject [일반]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에 대한 많은 비판...
MC로 가수 이소라씨가 결정됐다는 기사를 봤고, 이 프로그램의 기획이 궁금해서 검색해봤습니다.
리플의 십중팔구가 무리수다, 망하겠다, 말도안된다 등의 비판이더군요.
특히 출연하는 S급 싱어를 감히 누가 평가하느냐... 일반인이 저 가수들을 평가한다고? 라는 말들이 많습니다.

대중이 있기에 가수가 존재할 수 있고, 그들의 히트곡도 대중이 선호해서 생긴것입니다.
과연 대중이 뮤지션을 평가할 자격이 없을까요?
물론 대중이 지적을 할 순 없겠죠.
한 분야의 정점을 찍은 사람들에게 지적할 만큼의 전문지식도 부족하기도 하지만요.

하지만 노래를 듣고 관객이 "내가 듣기엔 이 가수의 노래가 더 듣기 좋았어"라고 평가를 내릴 자격 충분히 있지 않나요?
서바이벌의 의미를 누구의 노래실력이 더 뛰어나냐가 아니라,
어떤 가수가 심사를 하러온 관객들 혹은 TV를 시청하고 있는 시청자들을 더욱 매료시킬 수 있을까가 아닌가 싶습니다.

단순히 패자는 탈락해서 자존심에 상처를 받는게 아니라,
패자는 세션, 코러스 등으로 참여해 마지막엔 함께 무대를 만든다가 아닐까 싶습니다.
획일화되고 있는 아이돌 홍수시대에서 이런 프로그램에서라도 좋아하는 뮤지션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전 만족중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ps1) mbc가 서바이벌 프로로 도배를 한다는 것에 대한 비판은 저도 충분히 공감합니다.
       프로그램에 안정화되기도 전에 폐지시키고 시청률이 어느정도 보장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만 3개라...
ps2) 프로그램 제목을 '나는 가수다'로 줄이고, '서바이벌'이라는 단어를 빼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서바이벌이라는 자극적인 단어떄문에 더 비판을 받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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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oHypo
11/02/14 21:55
수정 아이콘
글쓴분과 같은 생각입니다.
어느정도 정점에 이른 뮤지션을 평가할 수 있는건 오로지 대중뿐이라 생각합니다.

전 오디션이라기 보다는, 새로운 포맷의 음악프로라고 생각하고 보려구요. 좋을 것 같아요.
슈퍼스타K가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엔 '음악을 통해 폭넓은 연령을 포섭할 수 있었다.'라는것도 있었다 생각합니다.
이문세 미션이나 추억의 명곡, 마이클잭슨 미션등을 통해서 굳이 젊은층이 아니라도 즐길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었죠.

이 프로그램도 형식은 서바이벌 방식이지만, 폭넓게 보면 가요프로그램인것 같아 좋을것 같습니다. 스케치북이나 초콜릿 보는 기분으로 보려구요.
11/02/14 21:59
수정 아이콘
대중이 평가하는 것 자체는 옳다 생각합니다.(정확히는 대중이 아니고서야 누가 평가를 하나요.) 다만 단지 인기투표가 될 것에 대한(노래수준을 판단하여 우열을 가릴만한 분들이라 생각되지 않기 때문에) 우려지요.

피지알에도 간혹올라왔는데, 대한민국 3대디바니, 10인의 레전설이니하는 글 올라오면 얼마나 많고 다양한 의견들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아무리 대중들이 평가하는 것이라지만, 결국은 본좌논쟁에 불과할 것이라는 거죠.

저는 댓글들 중에서 그 출연진들로 괜한 기획하지 말고 그냥 공연하는게 나을것 같다는 이 말이 가장 공감가더군요.
에휴존슨이무슨죄
11/02/14 22:06
수정 아이콘
대중이 평가할 자격이나 권한은 당연히 있지만 그들의 실력을 평가할수는 없죠.

그럼 결국 가요프로그램에, 실력파 초고수들 모아놓은건데...
차라리 논란이 있을지언정, 출연진들과 비슷/상회하는 실력자를 불러서 전문적인 평가를 하는게 나아보입니다. 다만 이것도 장르에 갈리고 정확한 기준이 모호할테니...게다가 그런 실력자가 한국에 있는지도 의문이고요.
베이컨토마토디럭스
11/02/14 22:07
수정 아이콘
대중가수들을 대중이 평가하는데 무리수가 왜 나올까요 크크크크
그리고 레전드라 평가 받는 분들이 한무대에서 겨뤄본다는것도 매너리즘에 빠진 몇몇분들한테
확실한 동기부여가 되서 좋을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이클잭슨 위아더월드 같은 좋은 취지의 곡이나 앨범을 서바이벌을 통해 원하는 파트와 분량을 손에
넣기 위한 경쟁이라 하면 명분도 생겨서 좋을거 같습니다
11/02/14 22:08
수정 아이콘
물론 대중이 평가를 하는것은 맞는데...
투표를 한다면 자기가 좋아하는 장르나 가수를 투표할 확률이 높을테고..(노래를 잘부르고 못부르고를 떠나서)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습니다만은...뭐 어쨋던 시청자 입장에서는 저런 네임드들이 나와서 공연해주면 그저 좋습니다
레지엔
11/02/14 22:12
수정 아이콘
저 분들의 경우, 한 두 번의 프로에서 나쁜 평가를 받는다고 해도 장기적으로 그 평가에 해될 게 없는 분들입니다. 그런 사람들 모아서 인기투표를 한다면... 글쎄요. 그냥 자존심만 다치게 하고, 팬덤 다툼의 영역을 확장시키는 수준이 되는 것이죠. 반대로, 치열한 다툼이 없다면 저 프로는 그냥 심야 음악 프로랑 별로 다를 게 없어지고요.
청중이 평가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리고 평가당하는 것이 저들의 직업이지요. 그러나 이미 평가 순위에서 무관하고 초연할 수 있는 사람들을 굳이 순위다툼 안으로 끌어넣는 것, 그 다툼이 잘되건 못되건 어느 쪽으로건 별로 바람직해보이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혼자서 60분을 줘도 끌고나갈 역량이 되는 사람을 두 자리수로 끌어다 놓는다면 더더욱 말이죠.
뭐 포맷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요... 한국 특성상 아예 서양쪽의 프로처럼 저 분들을 동등한 선상으로 끌어내린 후에 경쟁을 시킬 정도로 과감한 포맷을 시도할 수 있을 것 같지 않고(일단 담당 PD분이 그런 류의 쇼프로를 만든 경험이 없으신 걸로...), 서로 금칠해주는 경쟁프로는 재미가 없죠.
PatternBlack
11/02/14 22:16
수정 아이콘
대중이 선택하는 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일밤의 총체적 난국을 타개하려는 시도로 강력한 한수를 두는 것 같은데, 관심을 끄는데는 어느정도 성공한 것 같습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어느정도까지 섭외가 이뤄질지, 그리고 언제까지 저 포맷을 유지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네요.
11/02/14 22:19
수정 아이콘
한회한회 거듭할수록 아이돌그롭 숫자가 늘겠죠?
11/02/14 22:26
수정 아이콘
대중가수를 평가하는 건 대중이라는 건 분명 옳은 말씀입니다. 하지만 몇몇 선발 된 일반인들이 과연 대중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대중의 평가란 단순히 일반인의 느낌을 묻는 것이 아니라 시대의 흐름을 통과하며 얻어지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렇기에 아무리 일반인을 연령과 성병을 통해서 적절하게 뽑는다고 해도 그것이 제대로 된 선택과 평가를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게다가 제가 걱정되는 것은 매회마다 대중평가단으로 나오시는 분이 시청자들에게 폭풍까임 당하지 않을까 하는 겁니다. 윗 댓글에도 적혀있지만 PGR에서 레전드나 디바 뽑을때도 설왕설래가 많게 마련이니까요. [m]
사상최악
11/02/14 22:30
수정 아이콘
전 괜찮아보입니다.

출연 가수들이 누구도 실력을 의심할 수 없을 정도로 이미 정상급이란 걸 모두가 알고 있기 때문에 누가 더 표를 더 받고 덜 받는 게 일반 오디션처럼 심각하지 않을테니까요.
저 가수들을 예능에서 꾸준히 볼 수 있는 것도 좋고, 애초에 대놓고 경쟁시키기 때문에 상대방보다 멋진 무대를 보여주려고 다양한 변신을 시도할 수도 있고요.
평가단 구성만 고르게 잘하면 오히려 10대 위주의 인기구도를 바꿔놓을 수도 있겠죠.
데보라
11/02/14 22:46
수정 아이콘
요즘 유행하는 서바이벌이라는 형식을 빌려온 수준 높은 본격 음악프로그램이 될것인지, 아니면 서바이벌이라는 함정에 빠져버릴지는 진행이되는것을 봐야겠죠
몽키.D.루피
11/02/14 22:54
수정 아이콘
차라리 실력있는 신인 가수들이 겨루는 형태였던 쇼바이벌이나 부활시켜 줬으면 좋겠네요.
열정적으로
11/02/14 23:07
수정 아이콘
그냥 이런저런 복잡한건 모르겠고 기대는 엄청 됩니다.
Psychedelic Moon
11/02/14 23:10
수정 아이콘
음 대중이 판단한다 그 자체는 맞는 애기이겠지만 하지만 과연 거기에 나오시는 분들이 '대중'을 대표 하느냐? 그거에 대해서는 의심이 가더군요. 솔직히 저는 왜하는지 도통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뭐 알아서 '대중'이 판단하겠죠. 프로그램을 망하게 할지 흥하게 할지는...
11/02/14 23:10
수정 아이콘
불안불안하네요.
S급 가수들에 대한 존중을 잃지 않으면 재미를 놓칠 것 같고
재미를 잡으려 하다간 결례를 범할 것 같고.
기대반 우려반입니다.
왕은아발론섬에..
11/02/14 23:45
수정 아이콘
일단 판단은 프로그램을 보고 하겠고,
엄청 기대 되네요.
11/02/14 23:46
수정 아이콘
전 이게 맞다고 생각해요. 소위말하는 라이브실력 쩌는 우리나라 '본좌급'가수들은 생각보다 히트곡이 적습니다.

저 위에만 봐도 대중적으로 김건모, 성시경, 윤도현정도 빼고는 나머지는 히트곡 숫자 다 합쳐도 저 앞사람 수만큼안되죠.

저들은 대중가수입니다. 그것도 최상위급의 대중가수요. 그들에게 발성이 어떻고 음색이 어떻고... 별로 의미가 없어요. 그렇다면 대중들에게 평가를 받는게 맞지 않을까요?



제가 즐겨 듣는 J-pop 밴드중에 mr.children 이라고 있습니다. 총 판매량 5천만장 가까운 일본내 음반판매량 2위의 굴지의 밴드죠.
보컬 목소리를 들어보신분이 있으신지 모르겠는데 엄청 취향타고 노래를 잘하는지 못하는지 정말 아리송한 느낌입니다. 그런데 뭐랄까 어떤 서정적인 느낌이라든지 애절함같은 느낌이 정말 좋아요.
만약 이런가수가 슈스케나 위탄같은곳에 가서 평가를 받으면... 어떤평가를 받을까요? 발성이 어떻고 버릇이 어떻고... 예 뭐 시작하는 초보단계에서 그런지적이 좋긴하죠. 근데 저는 너무 고깝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은미씨, 노래 참 잘하죠. 근데 히트곡 애인있어요 하나 있는, 그것도 나중에 드라마탓에 뜬 히트곡 하나있는가수가 다른 히트곡 많은 가수를 평가할 수준이 되는건지도 참 애매합니다. 직접 작사 작곡을 하는 아티스트도 아니고, 대중들의 녹을 먹고 사는 대중가수가 히트곡은 좋은데 보컬은 수준급이다?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구요. 이은미씨가 서태지씨를 평가할땐 어떻게 할지도 참 궁금하구요 ^^;
여러분은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그날따라
11/02/1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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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나 아이돌 보는 맛과 또 다른 재미가 있겠는데요. 물론 연출만 잘 한다면
11/02/15 00:09
수정 아이콘
일밤. '나는 가수다' 프로에 나오는 가수들은 소위 S급입니다.
누구나 한국의 대중가수로 인정하고 고개를 주억거리는 가수들입니다.

그들을 평가함에 대중가수인데 대중이 평가하는 것이 당연하다. 라는 주장은 그 어떠한 의견도 받아들일 수 없는 주장처럼 느껴집니다.
무상급식에 있어서 논리적이고 발전적인 토론이 있는 와중에 "애들 밥먹이는거가 뭐가 문제냐" 라는 주장이나,
학생체벌에 대한 토론 중에 '폭력은 무조건적인 나쁜거다' 라는 절대적인 진리를 이야기 하는 듯 합니다.

절대적인 진리는 모두가 공감합니다.
하지만 이 케이스에서 대중가수들을 대중이 단순히 전화투표나 소셜네트웤으로 참여하는 투표는 그 가치를 존중하지 못한다고 감히 생각합니다. 대중가수라는 존재는 이미 대중의 모두가 판단하고 투표하기 보다는 일각의 인기투표로 전락한지 오래고, 비록 이 프로그램에서 S급으로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자신들의 표식을 남긴 전례없는 가수들의 열창을 순위로 평가당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대중가수와 대중가요가 대중에게 어필하는 것이므로 대중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절대적 진리에는 백프로 동감하지만,
그것을 어떠한 수치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방송프로그램, 특히 예능의 특징 상 단정적인 면을 부각시켜야 소위 누워서 받아들이는 시청자들에게 편하게 어필할 수 있다는 점을
볼 때, 그것은 앨범의 판매량이나 우리가 소위 입으로 이야기하는 명곡의 평판으로 평가받는 것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명곡과 명 가수를 평가함에 있어 김건모가 이승철보다 뒤떨어진다? 글쎄요.
지금 이 프로그램의 컨셉은 결론이 그렇게 납니다. 그게 떫으면 투표하던가. 이런 식이지요.

대중으로 먹고사는 모든걸 서바이벌할 분위기입니다. 지금 엠비씨는.
김재철 때문에 그렇다고 보진 않습니다. 하지만, 실망입니다.
방송, 특히 예능관련 게시글에는 댓글을 달지 않으려 했건만.. 밥줄 때문에....
와룡선생
11/02/15 00:32
수정 아이콘
아.. 박효신 군대갔는데....ㅜㅜ
승철옹도.. 없는게 좀 아쉽네요
11/02/15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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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를 한정하거나(크게 잡아서 락, 발라드, 트로트, 아이돌 및 댄스가수) 한 것도 아니고,
다들 자신의 장르도 다르고 창법도 다르고.... 뭐 유사한 그룹 안에서 서열을 나눈다면 모를까
그냥 다들 자신만의 색이 너무 뚜렷한 사람들을 우열을 가린다고 하는게 좀 말이 안되는거 같긴 하네요.

마치 메탈리카와 에미넴 간의 음악 실력을 비교한다는 듯한..?
그래도 이름만 들어도 긴장되는 가수들이 한꺼번에 나온다는 점에서 의미를 둘 수 있을만한 프로그램이네요.. 흥미진진하긴 할 듯.

아이돌들만 안나온다면 됩니다.
11/02/15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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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이 모든 것을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오디션 관련 프로그램에서 대중이 큰 영향력을 미치지만 그건 미디어의 영향력이 센 것이고
그들은 엄연히 아마추어입니다. 그러기에 아마추어가 아마추어를 평가하기가 가능한 것이었죠.

하지만 MBC의 나는 가수다는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야 말로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프로들을 대상으로 객관적인 지표 즉 판매량 등에 따른 지표가 아닌 오로지 투표에 의한 방식은
그야말로 왜곡을 불러일으킬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전에도 이러한 방식으로 1위선정을 하는 것에 대해 불만들이 많았고 방송사에서도 많이 없앴습니다.
그리고 어느 누구도 그런 방식의 1위에 대해 인정을 하지 않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죠.
요즘 뮤직뱅크 K차트에 대한 문제제기가 늘어난 것도 객관적이지 못한 지표인 자사 방송횟수가 지나치게 많이 책정된 것에 있죠.

대중가수가 대중들에게 평가받는 것은 그들이 한 음악을 구입하는 것으로 하는 것입니다.
그게 대중들이 내리는 평가이지, 절대로 그들을 향한 투표행위만으로 평가대상이 되는건 매우 위험한 일이라 봅니다.
잘못하면 가수란 직업 자체가 그냥 대중들이 투표해서 가수되고, 투표해서 노래하고 이런 것으로 전락될 수 있습니다.
벙어리
11/02/15 00:48
수정 아이콘
'이 노래를 이 사람이 부르면 어떨까?'를 실현해주는 프로그램이죠.
누가 '니 노래도 내 노래' 스킬을 잘쓰느냐의 대결
11/02/15 01:16
수정 아이콘
딴거 다 제쳐놓고 소라누님이 MC보신다고 해서 본방사수할 예정입니다..
강아지
11/02/15 01:19
수정 아이콘
수준낮은 아이돌만 안나온다면 재밌겠네요
날라볼까나
11/02/15 01:24
수정 아이콘
라인업도 괜찮고 수준높은 무대들이 꽤 나올거 같아서 괜찮을거 같네요.
어찌되었건 각자의 자존심들이 걸려있으니깐요.
뭐, 떨어져서 굴욕. 이런식으로 편집만 안하고 하면 의외로 괜찮은 프로그램이 될지도 모르겠다고 봅니다.
에반스
11/02/15 01:38
수정 아이콘
'서바이벌' 이라는 타이틀이 자꾸 걸리네요. 시청률을 노리고 만든프로그램 인거 같아 상당히 씁쓸하네요.
결국 첫방때 반짝 시청률로 가다가 자꾸 훈훈 분위기로 이어지면 떨어지는건 막기위해 경쟁구도를 붙이겠죠.
그런쪽으로는 제발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자신있게
11/02/15 02:11
수정 아이콘
이 프로그램 관련 기사에 인터넷 댓글이 참...
시작도 하지 않은 프로그램 신나게 까는 것 보면 황당합니다.
최소한 1회라도 보고 나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이 옳은 것 같네요.
11/02/15 02:12
수정 아이콘
이 프로 기대 됩니다.
다만 이프로가 망하는 계기가 생긴다면
그건 팬심으로 객관적이지 평가를 못하는 상황에서
네티즌들이 이해가 안되는 상황의 결과가 나오는 순간이겠죠.
심사위원 관객들을 얼마나 공평하게, 대중을 대표할수 있게 표본추출할지가
관건이겠네요. 특정집단에서 뽑히는날에는.......
오지마슈
11/02/15 02:25
수정 아이콘
대중이 모든것을 평가할 수 없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기서 요구하는 대중의 평가는 그 가수가 어떤 가수보다 잘한다라는 기준이라기 보다는
"내가 듣기엔 이 가수가 나에게 더 와닿았어" 라는 정말 본능에 충실한 평가를 위해서 아닐까요...

저 프로그램에서 과연 심사판정단에게 전문적인 평가를 바랄까요?
아마추어이기 때문에 가능한 평가를 위해서 심사판정단을 일반인으로 채워둔 이유인것 같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을 해도 사실 나중엔 논란이 분명히 생기겠지요. 저도 예상하고 있구요.
그것은 제작진의 역량에 맡기고 지금 당장 저런 가수들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것에 기대되고 흥분됩니다.
9th_Avenue
11/02/15 02:45
수정 아이콘
서바이벌이라는 컨셉이 여러곳에서 난타를 맞는군요.
나는 가수다에 나오기로 한 출연진들이 확실히 누구에게 평가받는다는 것은 조금 어색합니다.
저는 가요 프로그램을 별로 안좋아해서 그 많은 사람들이 본다던 슈스케, 위탄도 단 한번을 안봤습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좀 보고 싶긴하네요..
애초에 아마추어들 중 옥석가리기 서바이벌보다는 훨씬 귀가 즐거울 것 같아서요. 뭐 쓸데없는 팬덤 개입없이 우승자 선정하고..
그리고 상금을 주지말고 입이 떡 벌어질만한 공연을 셋팅해주었으면 좋겠군요..
뭐 우승자 단독콘서트..내지는 세종문화회관 단독공연.. 이런 타이틀이 걸려있음 굉장히 가수들도 흥미가 당기고 재밌을 것 같아요

굳이 서바이벌을 내세울 거라면.. 1시즌 우승공연 후.. 2시즌에는 그 공연자 및 다른 도전자 해서 다시 2시즌 돌리는 일종의 타이틀전이면 더 바랄게 없겠네요.. 크크;;
비소:D
11/02/15 07:02
수정 아이콘
이미 가수인데 가수들끼리 노래로 서바이벌... 좀 이상하지않나요;;;;;
마바라
11/02/15 08:33
수정 아이콘
저는 댓글들 중에서 그 출연진들로 괜한 기획하지 말고 그냥 공연하는게 나을것 같다는 이 말이 가장 공감가더군요. (2)
겟타빔
11/02/15 09:14
수정 아이콘
그냥 쇼바이벌 시즌2나 했으면 나을것 같네요
11/02/15 09:38
수정 아이콘
그냥 공연만 하면 사람들이 얼마나 볼까요? 침튀기며 논쟁할 거리가 잔뜩 만들어지는 '평가' 형태로 가는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저는 이 프로그램이 제대로 시청률 노리고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 '저 가수'님들도 정작 '레전드'니 하는 거창한 이름표가 붙은
박제가 되는건 전혀 원치 않을 겁니다. 디씨 무슨 갤에서 가수들 서열 매긴걸 봤는데 (이것도 참 웃깁니다만.) 거기서 여자 중 유일한 S급이
박정현씨로 기억 합니다. 그런데 작년 10월인가 그 분이 낸 앨범은 아무런 주목도 받지 못하더군요.

온통 아이돌인 지금 가요판에서 이런 예능 나온거 자체가 행운이고 기회라고 생각할 분들 (그 가수분들 뿐 아니라 '非아이돌' 음악을
추구하는 모든 업계 종사자들) 얼마든지 많을 겁니다.
여자동대장
11/02/15 09:44
수정 아이콘
저는 서바이벌 컨셉은 좀 그렇지만, 기획의도 자체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획일화된 가요시장에서 대중들도 듣는 귀가 좀 트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요..
아이돌들을 무시하자는게 아니라, 그들은 엔터테이너로서의 자질은 충분하지만, 가수로써의 역량은 부족하달까요..
눈으로 보는 음악이 아닌 귀로듣는 음악에 좀 트일 필요가 있죠..

그리고 각종 커뮤니티에서 레전드 보컬이니 순위메기는거 진짜 싫어하는데...
이 기회에 아주 활활 불타오르겠군요... 흐흐

참고로 브아솔의 정엽님은 출연결정하셨나봅니다. 어제 트윗에 쓰셨더라고요.. (전 정엽님만 믿고가요...흐흐)
11/02/15 10:15
수정 아이콘
일단 확실한건 시청률은 엄청날것으로 예상됩니다.
11/02/15 10:50
수정 아이콘
이소라-바람이분다
정엽-낫띵베러
김건모-잠못드는밤 비는내리고
박정현-꿈에
백지영-총맞은것처럼
윤도현-it burns
김범수-보고싶다

어제 녹화를 마쳤죠. 지금 후기가 몇개 올라왔는데 투표용지까지 찍은걸 보니 맞는거 같습니다.
일단 이소라씨 단독MC라고 하구요. 첫녹화는 본인노래를 부른거고 다음녹화부터 미션곡을 부른다네요.
후기에서는 정엽이 생각보다 별로였고. 윤도현곡은 신났는데 심사위원들에게 어찌 들렸을지가;
또한 그날 최고는 김건모 라는 말이 있군요. 백지영씨도 정말 좋았다는 글도 보이네요.

박화요비씨도 지금 이야기 나온다는데~ 개인적으로는 정말 기대되는 프로입니다.
착한스
11/02/15 12:29
수정 아이콘
투표용지 내용이 정확하게
"당신에게 최고의 감동을 선사한 가수는 누구입니까?" 입니다.

아마츄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처럼 심사위원들이 나와서 기교,성량,습관을 지적하고
비판해대던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난 저가수의 무대가 정말 듣기 좋았어" 이런 개개인의 감상은 프로가 아닌 아마츄어라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거구요.

서바이벌이라는 시스템으로 적당한 관심과 긴장감을 불러일으켜주고 탈락하더라도 대한민국
전국민을 상대로한 무슨 거창한 기교,성량평가 이런게 아니라 가수들입장에서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 같진 않습니다. 먼저 떨어지면 기분이야 나쁘겠지만 이런류의 감상평가라면 그냥 그날
그날 청중들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테니깐요.
swflying
11/02/15 12:53
수정 아이콘
재밌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뭐 나쁜 짓하는 방송도 아니고, 청소년한테 유해한 방송도 아니고요.
가수들의 자존심이 상할수있다 이거 하난데,
어차피 그 사람이 대단하든 아니든, 대중의 사랑이 없으면 대중가수로 뜨지조차 못했죠.
결국 대중의 평가가 제일 중요한거라고봅니다. 간만에 귀가 즐거운 재밌는 프로가 될거라 생각하네요.
큐리스
11/02/15 14:39
수정 아이콘
제가 앞으로 이 프로그램을 비난한다면 2가지 중에 하나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1. 출연가수들이 자신의 의지에 반해서 출연했다는 사실이 알려질 경우
2. 애초에 출연가수들이 들었던 방송내용과 실제 방송이 다르게 진행되었다는 점이 알려질 경우

위 2가지 경우가 아니라면...
출연가수들이 바보도 아니고 카메라에 목마른 신인급도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여러가지 사항을 고려해서
출연결정을 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전 가수들의 결정을 믿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아무 문제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영이
11/02/15 14:47
수정 아이콘
나얼신만 나온다면야....
파일롯토
11/02/15 16:10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저가수들 다나오면 시청률 30%나올듯...
주말드라마보다 더나올거같아요
착한스
11/02/15 16:40
수정 아이콘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한 프로그램 배경과 몇가지 정보...

0.일밤의 총체적난국... 배수진... tv에서 보기힘들었던 최정상급 "실력파가수"들로 시청률 보험.

1.목표는 서바이벌, 순위매기기가 아닌 프라임타임에 아이돌편향된 프로외에 "훌륭한 가수들의 수준 높은 무대를 만들어 보자"
(시청률도 시청률이지만 김영희pd만의 뭔가 의미있는 예능만들기 프로젝트)

2.첫 방송엔 순위는 매기나 탈락자 없음(두번째 방송부터 미션(곡)수행..탈락자1인 발생)

3.서바이벌 형태라해서 최종1인을 가리는것이 아닌 탈락자 자리에 새로운1인이 합류해서 매주7인 유지

4.7인의 개그맨들이 매니저역할 수행(개그맨에 주목한걸로보아 최소한의 예능요소 결합. 단, 무대만큼은 진지하며 진국(후기))

5.첫방은 3월초
11/02/19 10:17
수정 아이콘
최고의 보컬리스트들이 경쟁한다는것 만으로도 상당히 흥분되는일 아닌가요?
일명 빠돌,빠순이 들이 아닌이상 대중들은 실력적으로 평가할텐데요...물론 개개인의 취향도 들어가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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