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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14 16:51
아.. 결국 힐더가 나쁜X였군요..
틀림없이 아이리스일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런데 흑요정과 인간의 전쟁을 부추기는건 아이리스 아니었던가요? 더불어 샤란이 힐더의 오른팔이었다는게 충격이네요.
11/02/14 17:06
힐더가 나쁜X 이라는 이야기를 어떤 블로그에서도 본 것 같네요.
바칼을 옹호하는 글이었는데, 힐더가 바칼을 비롯한 사도들을 자신의 계획을 이루기 위해 이용한다는 점을 들어서요. 무슨 계획인지는 자세히 기억이 나질 않는데 아마 위에서 언급한 '전이' 도 힐더의 계획이라고 한걸로 기억합니다. 바칼이 전쟁을 일으킨 이유가 궁극적으로 힐더를 몰아내기 위함이었다고도 하구요. 바칼의 뒷이야기를 보면 카곤의 할아버지(혹은 아버지)와 교류가 있었던 것으로 미루어보아 과거에 요정들과도 교류가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샤란이 힐더의 오른팔인건 뭐... 스토리상으로 마법을 창조한 사람이 힐더이고, 샤란이 최고의 마법사라는 사실을 보면 둘이 연관이 있는건 명백해 보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항상 카인의 존재가 궁금했습니다. 스토리를 읽어봐도 잘 안 나오고, 카시야스가 힘도 쓰지 못하고 깨졌다는 사실로 볼 때 (카시야스가 소환사들과 계약을 한 이유죠. 소환사들을 보호할 겸 수련하려고.) 도대체 어떤 존재인지 궁금합니다. 강한 힘을 가졌음에도 야망도 없는 것 같고 자신의 구역에만 있는다는 것만 알고 있는데, 아마 최종보스가 카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11/02/14 17:10
스토리 진행하다 보면 샤란이 사라지고 보스로 등장하는 건가요?
의외로 그냥 서있던 캐릭터들이 모두 스토리에 들어가있고, 나름 탄탄하네요.
11/02/14 17:10
까느라 정신없는 사람들때문에 정작 열심히 플레이할때는 잘 느끼지 못했는데... 한발짝 떨어져서 스토리를 음미하면 정말 거미줄처럼 잘 짜인 복선으로 스토리라는 이름의 빌딩 한채를 치밀하게 쌓는 느낌입니다.
배경은 대단히 매력적이고.. 소설식으로 장구한 스토리를 전달하기 힘든 게임의 특성을 역으로 이용해서 단편적인 설명으로 이야기를 조립해나가는데 이게 참 재미지죠. npc와 배경들이 던지는 수많은 떡밥들을 음미하노라면 감질맛나서 견딜수 없달까.. 에피소드를 좀 더 뽑아낸 다음에 와우처럼 공식 스토리북 하나 잘 써서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11/02/14 17:14
지금 짜맞춰진 이야기들과 그 이야기를 이루는 구성요소들마저 다 단편적이라 스토리 자체가 떡밥덩어리라는 느낌입니다..
가장 궁금한건 7인의 마이스터들이 만들었다던 그 게이볼그와 제국의 진짜 규모, 카인과 프레이의 배경정도네요.. 카인은 최강자라는 설정이라도 있지 프레이 이놈은 카인한테 관광당하지는 않았다더라 이정도 뿐이라 아이고
11/02/14 17:25
음? 마비노기 글라스기브넨 처음나왔을떄 혼자가서 썰어줬었는데요 (....)
6층짜리던전맞죠? 가다가 길드원 2명이 엄마크리 (....)때문에 나가고 혼자 어쩌지하다가 한번 보전해보자! 했는데 의외로 쉬워서; 팔라딘도 정말 기억에 남네요. 나온당일에 다음날 학교가야함에도 불구하고 밤새서 깨버리고 학교가서 점심도안먹고 하루종일 잤던 기억이;
11/02/14 17:32
보니까 카인과 프레이가 있었군요, 그런데 카인은 정말 '최강자' 라는 떡밥 외에는 알려진바가 거의 없어서
참으로 궁금합니다. 설마 힐더의 '파시피스타' 로 나오는건(헐?)~ 그래도 최종보스는 아무래도 데릴라가 아닐지(더망)
11/02/14 17:34
던파는 원래 스토리도 애매하고 반복 무한 같은던전노가다라는 치명적인 컨셉을 가지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유지하고있는것 보면 신기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와우'랑 비교하면 둘다 영 아니올시다에 가까운데 (....) 어쨋든 이번 스토리 공개는 후덜덜하군요 아참, 그리고 왠지 점점 스토리상에 등장했던 영웅들이 하나둘씩 털리면서 궁금한게 유저 4명의 힘은 도대체 어느정도인지 (....)
11/02/14 17:36
하하하 이거 완전 며칠전에 제친구와 제가 대화한 내용이 그대로있네요.. 혹시 저아세요? 흐흐..
정말 스토리라고는 쥐뿔만큼도 즐길수없는 이놈의 한국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그나마 스토리에 빠져서 즐길수있는 게임이 남들은 초딩게임이라고 말하는 던파와 마비노기죠. 저도 게임그래픽쪽으로 공부하고있습니다만... 그래픽쪽에 투자할 개발비중에 어느정도만 스토리에 더 신경써야한다고 생각해요..
11/02/14 17:38
던파하면 생각나는건 메카닉의 건담 이름 기술들뿐이네요;;
옛날엔 자주했는데 버스태워주는게 생긴 이후론 재미가 없어져서 접었죠; 스토리라;;; 한번 다시 해볼까 고민되네요
11/02/14 17:52
인파 만렙 달고 진짜 버티다 버티다...계속되는 칼질에 폭발하고 접었었는데...
다른 캐릭이랑 같은 돈 투자해도 효율 현격하게 밀리는 눈물의 인파. 손맛은 정말 전 캐릭중에 최고였는데요 요즘은 인파 살림살이 좀 나아졌으려나요?
11/02/14 18:06
왜!! 같은 프리스트인데 나는 하드게이고 몹은 미소년이냐!! 보통은 반대잖아!! 라고 외치고는 있지만 던파스토리는 좋은편이죠.
리얼타임으로 5년(6년이던가...)이나 서비스한 게임의 스토리가 이정도까지 설정오류가 적다는건 대단하죠. 비슷한 서비스기간의 와우가 이미 자신의 만들어놓은 설정오류에 허덕이고 있는판에.... 뭐 이면에는 유저들의 의견을 한귀로듣고 흘리는 네오플과 반영은 하는 블리자드의 차이도 있지만요.
11/02/14 18:17
던파 접은지 오래되었는데.. 스토리는 항상 궁금했지요. 이후에 어떻게 흘러갈까..
한 때 던파 일러스트집도 샀고, 그 재미없는 던파 애니도 꾹 참고 봤을 정도로 한 때는 팬이었습니다. 던파 애니는 휴.. 그저 안습.. 결국 힐더가 흑막이었나요? 힐더 흑막은 솔직히 누구나 다 예상했겠지만 너무 뻔하군요.
11/02/15 10:31
던파 스토리야 좋은건 알고 있었지만.. 젝 06년 초부터 했었는데(엄청 오래된 유저는 아니죠.. 귀검,격가,거너 이후 마법사 나오고부터 한 유저입니다.)
그때부터 현재까지 스토리가 계속 변하더라구요. 맞추기위해서 조정을 했겠지만 그 당시에도 던파 스토리에 관심이 있어서 봐왔기때문에 세계관이나 스토리가 조금씩 변해온것을 알고 있습니다. 뭐 결과적으로 스토리가 맞기만 하면 되겠지만요.
11/02/15 11:55
마비노기 여신강림 할 때 정말 재밌었죠. 나오님이 저승에 오지 않아서 몇 번 시도끝에 넘겼을때의 그 뿌듯함
그나마 팔라딘에서는 여신상 부활이 있어서 장비 다 벗고 뛴 기억이 나네요 전 다른 겜 하다가도 결국에는 마비로 돌아가게 되더군요. 지금은 농장 꾸미는 중입니다. 크크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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