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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12 01:22
배구 매니아 아니라고 하셨는데.. 글 읽어보니 왠만한 수준의 매니아 이상인거 같은데요^^??
배구를 잘 몰라서 그만큼 못 즐기고 있는데(a속공,b속공 그런 의미를 잘 모르니 ㅠㅠ) 요새 하는거 보니 꽤 재미있더라구요.. 배구 잘 모르는 저도 대한항공의 에반선수.. 그 선수 서브는 장난아니다 라는거 보이더라구요..
11/02/12 01:25
올해 같은 춘추전국시절에 왠 승부조작?
엄청나게 후폭풍을 몰고올 무서운 말씀을 하시네요.. 대한항공이 창단된 이후부터 줄곧 항공팬이었는데 박희상때문에 우리캐피탈이 상당히 끌리고 있는중입니다. [m]
11/02/12 01:27
그리고 문성민은 공격력은 좋지만 단지 그뿐이라는게 아쉽네요.. 원래 레프트 공격수는 공격은 물론 수비나 리시브도 좋아야 하는데, 문성민은 수비, 리시브가 많이 약하죠.. 그렇다고 라이트로서는 블로킹이 좋은 것도 아니구요.. 그냥 공격만 잘한다는 느낌.. 개인적으로 공격력은 김세진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타점도 높고 스피드도 빠른데다 유연해서 각이 상당이 크게 나오죠.. 블로킹도 잘했고, 수비도 괜찮았지요.. 아직 문성민은 김세진과 비교할 순 없다고 봅니다. 물론 아직 문성민선수는 어리고 첫시즌이라 더 기대해 봐야겠지만요..
현대의 가장 큰 문제가 리시브와 서브인데, 참 머리아픈게.. 리시브를 살리려면 장영기나, 이철규를 투입해야 하는데 이 둘은 공격력과 높이가 떨어지고 높이를 위해 후인정을 투입하기에는 리시브가 불안한게 현대의 가장 큰 고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호철감독도 포지션별로 계속 시험중이긴 한데 차라리 리시브 안정으로 가는게 더 나아보이네요..
11/02/12 01:29
요즘 토토쟁이들은 승부조작때문에 배구토토 안합니다.
네이버에서 배구 승부조작 으로만 검색해도 많이 나오구요. 심지어 배구 까지만 쳐도 승부조작이 자동완성으로 나옵니다. 배구 승부조작이 스타보다야 어렵겠지만 축구나 농구에 비해서는 훨씬 덜 액티브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쉽죠. 배구는 범실의 개념이 있잖아요. 서브미스나 고의 아웃 스파이크 정도로도 충분히 점수 조절이 가능하죠. 심지어 해외축구도 요즘 대규모 승부조작 때문에 난리가 났는데 배구라고 안전하겠습니까.
11/02/12 01:45
질문~
작년까지 아니 09-10시즌까지 삼성의 독주였는데. 10-11시즌들어 삼성이 상무와 꼴등을 다투고있는 이유가 뭘까요? 그리고 점수조작.. 하려면, 감독 코치 선수(주전외에도) 통역까지 다 합세해야겠네요. 거기에 상대팀까지.. 배구토토는 토탈 1억 넘는 경우가 없어요. 많아봐야 최대8천만원인데(8천 거의 못넘죠).. 거기에 토토환급률은 50%라, 4천만원 환급. 배구는 점수대가 다양해서, 왠만하면(거의 95%이상) 100배 이상이라 세금떼면 3100만원 환급. 일반인들의 벳팅 고려하면 1500만원을 가지고 한 30명이 나눠 먹는다 보면, 두당 50만원이네요. 겨우 두당 50만원 벌려고.. 머리써가며, 마음 졸여가며 범죄를 저지를까요 -_-;;
11/02/12 02:10
확실히 이선규는 선수는 부상때문인지 폼이 확 떨어졌습니다. 서브는 뭐 말할 필요도 없고, 속공도 이젠 예전 같지가 않죠. 이선규 선수도 이제 30대에 접어 들었는데 다시 예전과 같은 모습을 보여줄지는 의문스럽습니다. 역시 차세대 대한민국 센터는 역시 신영석 선수입니다. 서브도 좋은편에 속하고, 블로킹도 만만치 않고, 무엇보다 A퀵 정말 속시원하게 떨어집니다. (물론 아직 송세터와 호흡이 좀 문제이긴 합니다만.) 발도 그닥 느린편이 아니니 세계무대에서도 참 기대할만한 선수라 생각됩니다.
11/02/12 02:22
글쓴이 님께서 글을 무척 흥미진진, 재미지게 쓰셨네요~
덕분에 채널을 돌리다 배구를 보면, 좀더 흥미롭게 볼수 있을것 같아요. 전 아쉽게도 축구와 야구만을 많이 즐기는 편이라, 배구는 거의 보지않는데요.. 어렸을적, 중학교때인가.. 배구국대 경기를 경기장에서 봤을때의 그 박진감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더라구요.
11/02/12 02:27
배구와는 관계 없는 이야기 계속해서 죄송한데, 요새는 뭐만 보면 조작이라고 하는듯해요.
로또 조작설, 스타리그-프로리그 조작(사설토토나 토토관련 게시판), 경륜-경마조작, 아스날-뉴캐슬전을 비롯한 프리미어리그 조작, k리그조작, 프로야구 조작, 농구조작이야기는 너무 많이 나오고;; 세리에A는 여전한 조작리그, 베팅업체의 스폰을 단 라리가팀들은 조작팀, 심지어 k3리그도 조작(이건 국내 사설토토에서는 안다루는데도;; 해외에선 다룬다고 하더군요).. 이야기하는 것도 다양해져서, 프로야구 한국씨리즈 모감독이 경기를 앞두고 수백만원 베팅하는 전화하는 걸 몰래 들었다는 알바생. 프로농구 감독이 복도에서 전화하는 걸 들은 사람.. 경륜선수 누구랑 친한데, 대상경륜에서 강력한 축중에 한명이 아예 안들어오기로 했다는 이야기,, 근데 제 입장에서 신기한건 정말로 그런 이야기를 올리면, 그걸 믿는 사람이 있다는것. 몰래 들은 이야기들에 대해선 결과까지 공개하는 사람도 있던데, 맞으면 조작. 틀리면 글 순간 삭제;;
11/02/12 02:36
1. 확실히 공격력 하나만큼은 문성민이 최강인듯 합니다. 근데 본인도 말했듯이 박철우에 비해서 타점과 기술은 떨어지고, 김요한에 비해 얼굴이...아 이건 아니고 파괴력은 떨어져 보입니다. (김요한의 센터 백어택은 참...) 하지만 스피드와 빠른 스윙은 정말 예술이더군요. 오른쪽의 박철우를 생각해서라도 (또 본인이 해외에서 더 인정받으며 뛰고 싶다면) 수비하는 선수로 커야할텐데 참 아쉽습니다. 김요한은 프로와서 죽어라 수비 하다보니 리시브는 불안해도 디그는 많이 하더군요. 현대가 4인리시브까지 하면서 어찌됬든 수비시키려는거 보니 나아지겠죠...
2. 아직까진 현대캐피탈의 이선규-윤봉우가 물량이든 경험이든 능력이든 최강이겠지만... 우리캐피탈이 점차 그 자리를 대체하지 않을까 하네요. 우리캐피탈의 신영석-박상하가 작년에 빠른 토스에 고생해서인지 송병일이랑 안 맞아도 어떻게든 맞추려고 하더군요. 그나저나 이 팀은 하나 돌아오면 하나 나가는 부상자때문에 인재풀은 꽤 좋은데도 불구하고 풀가동은 안 되는군요. 재작년엔 안준찬-최귀엽, 작년엔 강영준-김현수, 올해는 민경환-김정환... 이건 뭐 매년 공격수가 바뀌니... 3. 결과론이긴 하지만 저 한양대 콤비가 저리도 잘 할지 누가 알았겠나요... 김요한은 수비때문에 환장했고... 유광우는 대학때 무리해서 발목이 아작났고... 대한항공은 진상헌을 주전센터로 김형우와 같이 잘 써먹었고 마침 주전으로 쓰던 김영석이 부상당하는 바람에 한선수의 대박까지 이뤄졌고... 4. 전 LIG가 현대 이기는 것 좀 보고 싶습니다. 수비가 안 되서 지는 것도 아니고 이건 뭐 때리면 다 잡히니...
11/02/12 07:58
이번 주말 삼성 현대 경기 엄청 기대중입니다. 올스타전 이후에 두팀다 경기력이 괜찮던데 엄청 기대되네요^^ 이번엔 소토, 박철우 둘다 잘해서 쌍포끼리 제대로 붙었으면 좋겠네요 흐흐
11/02/12 11:01
항공을 응원하는 사람으로서 이번시즌은 그저 덩실덩실이죠. 한선수나 진상헌, 에반도 그렇지만 김학민 레프트 변신 성공에 곽승석.
항공의 레프트진은 김학민-곽승석-신영수-장광균+강동진(상무) <- 이렇게 되었습니다. 이영택선수가 기량발전상만 받아준다면 이번 시즌 그토록 고대하던 우승도 멀지 않습니다!
11/02/12 11:13
진심으로 이번시즌끝나고 김호철 감독 사퇴했으면 좋겠습니다.
김호철 감독이 항공과 삼성에게 연속으로 발리는거 보면 그냥 실력입니다. 뭐 문성민이 안나와서? 소토가 안나와서? 다 핑계입니다. 문성민이나 소토 둘중 한명이 빠져도 선수층으론 오히려 항공과삼성에게 우위를 점하는게 현대입니다. 연속으로 0:3패배는 진짜.. 욕나옵니다. 항공이야 그렇다쳐도 삼성깨는 방법은 모든 구단들이 알고 있는데 현대는 쳐발리는거 보면.. 맨날 가빈 타령하는데 상무도잡은 가빈을 왜 현대는 못잡는건지.. 아직도 90년대 배구에 살고 있는듯
11/02/12 14:57
요즘 배구 보면 매우 재미있네요.
대한항공은 거의 완벽하고.. 삼성은 수비가 살아나면서 특히 서브리시브가 좋아지면서 가빈 박철우 쌍포가 발휘되고 있어 앞으로는 쉽게 질 것 같지 않네요. 뭐 최태웅 시절에는 치기 쉬운 토스만 있었는데 요즘에는 낮고 빠른 토스도 많이 섞어주고 있어서.... 현대는 그대로의 배구여서 문성민 합류에도 우승은 못할 것 같고.. lig는 그 놈의 부상... 부상만 없이 전경기 다 갈 수 있었으면 해볼만 했을텐데 말입니다. 요즘 가장 기대가 되는 팀은 우리캐피탈이네요. 밸런스가 잘 맞아들어가고 있는 팀 같아요. 센터진좋고 공격진 좋고... 풀전력 가동되고 내년쯤 되면 더 무서워질 것 같아요. [m]
11/02/12 22:32
문성민 선수의 리시브나 수비가 더욱 발전되길 바랍니다. 레프트로 커야겠죠.
글쓴님께서 문성민, 김세진, 신진식 선수 중에서 무조건 신진식 선수를 고를 것이라는 말에 공감 백배입니다. 석진욱 선수나 현대의 경우 이외에도 LIG의 경우 이경수, 김요환을 경기 내내 레프트에 포진 시키지 못하는 문제점을 보면 레프트 보공 한자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거 같아요.. 정말 배구에 다재다능한 선수이여야 하는 자리... 그런 의미에서 여배의 김연경 선수가 너무 대단합니다. (작년에는 간간히 KBSn에서 일본여배 보여주던데 올해는 안보여주나요?) 라이트 선수보다도 월등한 공격 능력인데 레프트 보공도 가능한 리시브와 수비력이니 말이죠... 이단 토스도 좋고... 센터는 신영석 선수의 기량도 좋지만, KEPCO의 최석기 선수도 올해 많은 발전이 있었을 텐데 부상이 아쉽습니다. KEPCO가 센터 하경민 최석기, 레프트 박준범 임시형이 자리를 잡고 라이트 용병 대박 한번 치면 꽤 강력한 팀이 될 듯도 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현대팬입니다만, 올해는 경기를 많이 못봐서 레프트의 문제(리시브 포함) 이외는 잘 파악이 안되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 맨날 삼성에게 떡실신 당하는지요 배구... 참 재미있는 스포츠인듯 합니다. 많은 관심좀 흐흐 그리고 여자배구에도 관심 가져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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